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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시스터즈키퍼.. 보신분~(스포주의)
왠지 모르겠는데 처음 잔잔한 음악 나올때부터 울기 시작해서 마
지막까지 폭포수같은 눈물을 흘리고 나왔어요ㅠㅠ
보면서 궁금했던게.. 주인공 오빠 있잖아요. 걔는 밤늦게 어디 갔
던 거예요.
뭔가 탈선하거나 나쁜짓 한거 같은 느낌이긴 한데 뭔지 모르겠더
라구요.
1. ..
'09.9.23 12:30 PM (211.207.xxx.236)집에 들어와도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으니까 나가서 방황하다
들어오는 것 같은데요.
탈선한 느낌은 없었구요,사춘기 남자아이니까 거리 여자들 구경하고
그러다 오는걸로만 알았는데...
자기한테 관심 가져달라고 일부러 그렇게 행동했던 것 같아요.2. 질문
'09.9.23 12:33 PM (110.8.xxx.141)아.. 그랬군요.
걍 방황했던거군요.
감사합니다.3. me too
'09.9.23 12:33 PM (116.121.xxx.139)저도 좀 전에 마이시스터즈키퍼 보고 왔어요.
너무 울어서 간 만에 화장하고 간 얼굴이 너무 엉망이라 남이 볼새라 얼른 들어왔어요. ^^
제가 생각할 때는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아픈 환자가 있는 생활... 그 자체도 쉽진 않았을 거고...
동생이 죽음을 선택하고 그걸 아이 셋이서 비밀로 하고 소송준비한 거잖아요.
700달러 만들 때 막내가 목걸이도 맡기지만 오빠가 지폐다발 건네주잖아요.
그러니 마음이 좋을리가 없죠...
그냥 무작정 방황하며 밤거리를 쏘다닌 거 아닌가요?
영화상에서는 탈선의 장면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뭔가 나쁜 짓 할 상황도 아니었다 생각되구요...
산다는 것에 대한 회한 상념... 기타등등으로 자신과 무관하게 흘러가는 도심의 밤을 헤메다 들어간 거라 생각해요.4. me too
'09.9.23 12:37 PM (116.121.xxx.139)집 주위 극장에선 오후에만 상영하는데 초등 저학년 아들 때문에 불가할 듯 해서...
한~~~참 떨어진 곳까지 가서 보고 주차비까지 물고 왔는데 영화는 좋았어요.
근데 너무 관객이 없더라구요.
영화평에 너무 뻔한 스토리라거나 마지막이 너무 약하다는 식의 글도 있어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보길 잘했다 싶고... 좋은 영화라 생각되더라구요.
가족간의 사랑이나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 되면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에요.
최근 본 블랙보다 좋았어요. ^^5. 질문
'09.9.23 12:48 PM (110.8.xxx.141)ㅋㅋ 저두 권하고 싶은 영화예요.
첨엔 상영관에 저 혼자였어요. 좀 있다 2명 들어오구.. ㅋㅋㅋ
딴 말이지만.. 조조로 보는거 참 좋네요. 저렴하구 조용하구..^^6. ...
'09.9.23 1:11 PM (116.34.xxx.27)음...안그래도 혼자 가서 보려고 벼르고 있어요...^^
펑펑~~~눈물샘 자극시키는 영화는 혼자 보는걸 더 좋아하거든요...ㅎㅎ
추천해주시는 글이 종종 올라와서 은근히 기대되네요...^^7. 펑펑
'09.9.23 1:45 PM (121.173.xxx.229)저도 펑펑 엉엉 울고 나왔어요.
같이 보러간 남편이 제가 너무 우니까 황당해 할 정도로요.8. 저도
'09.9.23 1:57 PM (112.149.xxx.31)어제 조조본다고 이곳에 글 올렸는데 어떤분이 추천해주셔서 봤는데..
괜찮았어요. 눈물이 그냥 막 나오더라고요..특히 파티간다고 옷 갈아입고 나와서
가족들이 사진찍어주는 장면..죽음을 준비하는 장면..
저도 오빠의 역활 비중이 뭔가? 싶었는데....
또 15세인데 벌써 첫경험을 한 건가??하는 의문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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