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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속비웁니다. 맘 아프게하는 동서...그리고 언니...
이렇게 맘껏 외친 것 마냥 속이 시원합니다.
오늘 하루 제언니가 되어 이야기 들어주시고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글 달고 이래저래 속상해서 핑계김에 울었더니 머리는 몹시 아픈데,
맘은 답답하면서도 시원합니다.
죄송해요 글 지웁니다.
다음에 또 답답해서 참을 수 없을때 언니가 되어 주세요.
제게 언니는 로망입니다.
언니 나 너무 힘들어~하고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저에게는 없는 존재요...
1. 제가 다
'09.9.23 12:24 PM (210.221.xxx.57)제가 다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이 그래도 님 속을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안되는 인간은 고칠 수 없더이다.
저 스스로 철이 들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그래도 속이 여물지 못하면 어쩝니까.
언니를 찾는 님이 애처롭네요.
82에서 언니를 찾으시면 안될까요.
저도 언니 해 드릴께요.2. 그릇
'09.9.23 12:28 PM (220.87.xxx.142)그분 그릇이 간장종지라 그래요.
그러다 보니 열등감도 크고 그걸 그런 식으로 표출하는 거지요.
어머님이 다 아시고 이해해 주신다니 그나마 낫네요.
덩달아서 동서랑 같이 어린아이처럼 철없는 짓을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어쩔수 없어요.
지가 알아서 철들기 기다리는 수 밖에요.
그나저나 그 동서, 나중에 자기가 아쉽거나 힘들땐 누굴 의지할려고 그러나 싶네요.3. 원글
'09.9.23 12:37 PM (121.139.xxx.81)아이가 오랫동안 아파서, 맘 한구석은 늘 짠한 엄마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날씨때문인가 봐요.
동서때문이 아니라 제 자신이 힘들었나봐요.
다 잊고 울 공주님의 건강한 웃음만 생각해볼게요.
언니들께 쓰고나니 다 잊혀진 느낌듭니다. 생각보다 단세포라서요...4. 봄
'09.9.23 12:41 PM (118.218.xxx.145)애가 많이 아프다니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어디 하소연할때가 있으면 짐이 덜어지기도 하든데..
저도 어디에도 털어놓을수 없어 응어리가 되네요
그리고 동서라는분은 아직 많이 어리네요.
사람 사는게 그러는게 아닌데..
그나마 어머님이 사정을 다아시니 다행 아닐까요
세월이 흐르면 철들지도 모르죠. 또 그렇게 생각하면 편할듯해요.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세요5. 그냥
'09.9.23 12:42 PM (125.188.xxx.45)동서를 생각하지 마세요...님은 맘을 다해 친해볼려고 했지만
동서는 마음에 벽이 잇는 사람 이네요
동서지간이 그리 친한 사람 없어요
사람들이 다 내 맘 같지 않지요
그래도 형님이 잘 할려고 하면 인간이라면 숭내라도 낼텐데
정이 없는 사람 인가 봅니다
그냥 맘을 비우는 수박에요6. 아이가
'09.9.23 12:57 PM (218.144.xxx.145)많이 아팠나봅니다
저두 그러더라구여 아이가 자주 아프다 보니
온통 신경이 그 아이에게 집중이 되더군요
주위에서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왜그렇게 속이 상하던지...
아마도 님의 마음이 약해지고 명절은 다가오고
반갑지 않은 상황이 그려지다 보니 더욱 힘이 드시리라 생각되네요.
잘되지는 않지만 동서는 마음에서 놓으세요
괜시리 그쪽에 맘을 두고 있으면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을껏 같아서요
그냥 님의 아이들만 생각하셔요^^*7. ...
'09.9.23 1:00 PM (118.220.xxx.165)맞장 뜨라고 하고싶은데 자신없으시다니..
그냥 무시하세요
다음에 님 도움이 필요할때 있음 님도 철저히 무시하시고요
없는셈 치고 마음쓰지 마세요8. 낭만고양이
'09.9.23 1:17 PM (124.136.xxx.202)아들가진 유세라...풋~~입니다...저도 맏며느리구요, 밑에 동서 둘있습니다...제가 보기에도 저의 시어머니 저보다는 밑에 동서들 더 많이 챙기고, 더 안스러워하고 그래요...
저...남매두었습니다...밑에 동서는 아들만 둘...막내동서는 아이가 안생겨요...그래서인지 저의 시어머니 막내동서 많이 챙기는데도 본인말은 시어머니께서 애 없다고 무시한다 입니다...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닌데 말이죠...
동서관계란 사실 남편들때문에 맺어진 관계이니, 맏며느리로서 중심을 잡고 아랫동서가 그렇게 나온다면 맏며느리로서 무시하는게 맞지요..
아무리 아들가진 며느리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맞짱뜰 필요도 없구요, 당당히 시킬것은 시키고 님도 쌩~~하게 대하세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집니다..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동서가 참 마음이 곱지 못하군요...9. 원글
'09.9.23 3:04 PM (121.139.xxx.81)제가 그동안 오랜시간 어머님과 힘들게 쌓아 온 관계를 참을 수 없어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어머님은 동서네에 더 관대하신거든요.
예민하것 같기도 하고, 샘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어머님은 동서네 아이만 키워주셨는데도......이건 오히려 제가 섭섭해야 할 일인데....
어머님이 우리아이 아픈걸 안스러워하시는 것조차 섭섭해하니 어쩔수가 없어요.
다른건 그렇다쳐도 낭만고양이님 말씀처럼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일은 다 떠맡으려는 안하면서 저보다 윗사람 노릇을 하고 싶어해서....
대신 그냥 소원하게 지냅니다.
상황이 이러니 어머님과 잘 지내보라고 요즘은 제가 시댁에도 좀 거릴두고 지냅니다.
며느리라는 고달픈 자리..... 서열이라기보다는 기껏해야 나이차이 일 뿐인데두요.
아이 건강 응원해주신건 제게는 무엇보다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이 가을에 너무 예민해지지 않으려고 애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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