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 자신 없어 한적한 경기도 쪽 아파트 살아보고싶어요

[초보]

아이가 3살이에요.
강남쪽에 살고 있고요.

요즘들어 시골생활 너~~무 하고 싶어 안달 났는데요, 아무래도 서울에서만 살았던지라 먼 시골은 어려울것 같고 더구나 시골에서 남편 없이 주택은 무서울것 같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경기도권에 한적한 동네의 새로 지은 아파트 1층....

그러려면 남편이랑 주말 부부 해야하는데 재산은 없으니 남편은 미혼 시동생들과 합하고 저는 전세로 들어갈까 하는데요,
경기도 남양주 쪽 (진접이나 진건..), 또는 용인쪽 어떨까요? 괜찮은 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 요는, 주위는 시골(?)스럽지만 아파트를 원한다..입니다.

[이해가 안되는데]

시골 생활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남편이랑 주말 부부를 하면서 까지는
아니지 싶은데요.

[?]

무슨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남편과 주말부부 하면서까지 그러실 이유가...

[초보]

아이가 어려서 공기 좋고 푸른 나무들 보여주고 싶어서요...
수지정도는 도시죠....^^;

[그러면]

주말 농장을 알아보심이 어떨른지요?

[....]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 좋아요. 근영 심포니도 좋구요. 완전 산속이나 다름없어요.^^ 조금만 나가면 산이요 밭이고 스키장 온천 에버랜드도 가깝고 저수지도 많고........ 광주시내에 이마트 들어와서 쇼핑하기도 좋고 이천도 가깝고 중부고속도로 타면 바로 서울이고....정말 살기 좋은 곳이랍니다. 전세도 32평이면 1억안팎.....

[초보]

주말부부해도 괜찮을것 같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 이상한건가요? ^^;;;
사이좋은 부부랍니다...^^; 아이 위해서 학교 들어가기 전에나 한적하게 자연과 가까이 살게 해주고 싶어서요...

[아...]

수지가 도시인가요? ㅎㅎ 여기도 시골인데...
뒤에 산있고... 공기는 좋고...

저는 더 완전 시골로 들어가요. ^^
아파트가 싫어서요

[초보]

원글이에요~
출퇴근 멀고 힘들면 지친다고들해서요... 저희 남편 처남과 살 생각도 하던데요...?

[..]

파주 교하에 제 친구가 살아서 얼마전 다녀왔어요.
주변은 완전히 시골인데 월드메르디앙?에서 씨티 빌리지라고 5층짜리 빌라단지를 지어놨더라구요.

단지 안은 완전히 비버리힐즈 저리가라로 지어져 있고 나오면 바로 논과 밭....
친구도 아이가 아직 어려 집 전세주고 거기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너무나도 부럽더군요....

직접 보시면 완전 반하실텐데.....^^

[..]

말씀하신 진접에 택지지구 알아보세요.곧 입주가 시작되는데 세대수 많은 단지에는 일부 미분양이 남아 있을겁니다.더군다나 저층 선호하신다니..^^ 가보면 정말 좋습니다.나즈막한 산도 있고, 왕숙천도 앞에 흐르고..저는 아이가 없지만 애들한테 정말 좋겠구나.싶더군요.공기 좋습니다~ 아파트들도 택지지구안이라,서로 경쟁이 되서 그런지 잘 꾸며놨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사진들도 보실수 있을거예요.전세면..30평대 1억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

아이에게는 공기좋고 푸른 나무보다 아빠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단순히 아이에게 자연을 가깝게 해주기 위해서 주말부부를 하신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

의왕 청계 새로 지은 휴먼시아 한번 가보세요...서울에서 멀지도 않아 주말부부까지 안하셔도 되는데 완전 시골 분위기에 새아파트~

[근데]

아이한테 자연 보여준다고 하다가 부부 사이 멀어질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해요..
주말부부는 좋던 부부사이도 멀어지게 하더이다..

[ㅎㅎ]

아니 질문에 추천만 해주면 되지... 남의 부부사이까지 걱정하시는 리플들은 좀 오지랖이신듯 ㅎㅎ 원글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죠. 저희 친정 부모님, 저희 사촌오빠네 주말 부부인데 다른 어느 부부보다 정말 사이 좋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