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머니께서 병원에 계신지 한 1년 되어갑니다.
크게 편찮으신 건 아니고 연세가 있으시니 효병동 이런데 계신건데
전 너무 병원에 가기가 싫어요.ㅠㅠ
할머니 말씀도 잘 못 알아듣지만(사투리가 심하신데다 늘 누워계시고 틀니를 빼고 계시니 더 못 알아 듣겠어요)
가서 할 말도 없고..신랑이랑 같이 가면 또 모를까 저만 가면 정말..(어쩔땐 못알아보세요. 뭐..못 알아 보실 수도 있지요. 결혼한 지 오래 안되었고, 결혼식때도 병원에 계셔서 못오셨구요..)
가서 팔다리 조금 주물러 드리고 식사 잘하시는지, 잠은 잘 주무시는지 여쭙고 옆에 가만히 서 있다 오는게 다에요.
시어머님하고 시간 맞춰서 갈때도 있지만 오늘은 암래도 그냥 혼자 가야될 거 같은데 넘 가기 싫어서 밍기적 거리고 있어요..
뭘 잘 못드시지만 빈손으로 가긴 뭐하니 뭐라도 가져가야 되는데, 그것도 스트레스고..
저희 시어머니도 할머니땜에 너무 힘드시는지 저를 볼때마다 시할머니 흉을 보세요.--;;
그런 거 듣고 있으면 제가 며느리로서 그런 어머님을 좀 도와드려야 될 거 같아서 좀 찔리고.
아..스트레스 받아 그런지 초코렛 먹고 싶어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병원에 계신 시할머니
못된손부 조회수 : 461
작성일 : 2009-09-23 10:56:11
IP : 210.113.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23 11:01 AM (114.207.xxx.181)불편한 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쵸코렛좀 드시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녀오세요.
생판 남에게도 봉사 하는 세상인데 내 남편의 할머니이시잖아요?
나에게 복 쌓는 일이라 생각하세요.2. 돈데크만
'09.9.23 11:35 AM (116.43.xxx.100)뭐사들고 가지않아도..얼굴만 보고와도 괜찮아여...^^;;시어머님두...힘드셔서 그런걸꺼예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6070 | 시아버님이 바람이 나신 것같아요... 2 | 늦바람 | 2007/11/22 | 1,091 |
366069 | 비형간염 활동성인데요 8 | 비형간염 | 2007/11/22 | 736 |
366068 | 집주인 보기 싫어요, 관리비 정산할 때... 2 | 이사갑니다 | 2007/11/22 | 576 |
366067 | 부천 남고 학생들이 여학생 상습적으로 집단 강간.. 10 | 무섭다.. | 2007/11/22 | 1,769 |
366066 | (급질컴대기)아이 뺨이 시뻘개지는데.. | .. | 2007/11/22 | 130 |
366065 | 진정한 주부가 되고 있어요 2 | 쭈부 | 2007/11/22 | 574 |
366064 | 집매매해서 들어가는데요.. 4 | 궁금 | 2007/11/22 | 610 |
366063 | 에구!장터사진을 1 | 원글이 | 2007/11/22 | 495 |
366062 | 남녀간의 속궁합이란게 정확히 뭘까요? 10 | 여쭤볼게요 | 2007/11/22 | 5,948 |
366061 |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란 어떤걸까요? 7 | ^^* | 2007/11/22 | 3,561 |
366060 | 해남 절임배추.. 5 | crala | 2007/11/22 | 991 |
366059 | 헬쓰장 선택 분당 정자동 | 아융 | 2007/11/22 | 195 |
366058 | 남자친구 어머니 만나게해도 될까요? 15 | 엄마마음 | 2007/11/22 | 1,130 |
366057 | 빈혈때문에 그러는데요... | 빈혈 | 2007/11/22 | 141 |
366056 | 영화관에서 ``조조할인``이 없어졌나요? 6 | 영화 | 2007/11/22 | 1,104 |
366055 | 40대 후반 남편 사업이 안돼 제가 생활비라도... 2 | 돈좀벌어볼까.. | 2007/11/22 | 1,219 |
366054 | 혹시, 재건축하는 가락시영아파트 언제쯤 이주, 철거하는 지 2 | 가락시영 | 2007/11/22 | 407 |
366053 | 조언 부탁드려요 1 | 고민중 | 2007/11/22 | 160 |
366052 | 미국에서 급질)) 목, 어깨 근육통에 저주파 치료기 어떤가요? 4 | 아이린 | 2007/11/22 | 428 |
366051 | 저는 전라도에서 살아보고 싶어요ㅎ 44 | 힝 | 2007/11/22 | 2,534 |
366050 | 대구에서 살고싶어요 13 | 대구조아 | 2007/11/22 | 1,409 |
366049 | 대포폰이요... 11 | 대포폰.. | 2007/11/22 | 480 |
366048 | 보험 들어도 고민 , 안들어도 고민.. 4 | 보험 | 2007/11/22 | 456 |
366047 | 김냉에 넣어둔 단감이 얼었어요 ㅠ,ㅠ 8 | 헉; | 2007/11/22 | 902 |
366046 | 입주 육아 도우미에게 기대해도 되는 것들은... 3 | 어제에 이어.. | 2007/11/22 | 410 |
366045 | 받기 싫은 문자 스팸처리 1 | 현수기 | 2007/11/22 | 270 |
366044 | 허리 통증에 핫팩이 효과가 있나요? 6 | ... | 2007/11/22 | 1,172 |
366043 | 강아지나..고양이요~ 23 | 애완동물 | 2007/11/22 | 790 |
366042 | 저는 사기당한줄 알고요... 16 | 바부팅 | 2007/11/22 | 4,095 |
366041 | 택배직원 집으로 2 | .. | 2007/11/22 | 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