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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심보가 못된걸까요..?

햇살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09-09-23 10:45:16
남편 5월에 워크샵이란 명목아래 태국에 골프치러 다녀왔어요.
외국계 회사라 한국지사는 3명(남편,  남자부장-기혼, 여자부장-미혼) 이서요..
그때 남자부장이 와이프동반해서 가족들 같이 가는걸로 하자 제안했더니,
남편말로는 여자직원이 자긴 미혼이라 혼자가는데..다른 직원들 데려오면 불편하다고
그럼 그냥 가지말자고 하길래..분위기 안좋아서 그냥 셋이서 갔다왔어요.

근데 또 10월에..셋이서 제주도를 간다네요 1박2일로..
와이프동반 같이가는걸로 말해보라니 결혼한 남자부장이 말 안꺼내는데 남편도 말못하겠다고하데요..

전 맞벌이인데..그 좋은 가을날 주말에 애둘(무지어려요) 데리고 집에서 낑낑대고..
남편은 가을이라고 제주도 놀러가고..

정말 열이나고 화가나요..
남편이 친구들하고 놀러가는것도 아니고..자기돈들여 가는것도아니고..회사사람들끼리 회사돈으로
가는건데도...왜이렇게 짜증만 나고 그럴까요..기분좋게 이해가 안되니 제 마음도 참..

제가 넘 이기적이고 마음이 못된건가요..
IP : 220.72.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09.9.23 10:49 AM (220.72.xxx.8)

    말이 워크샵이지..그냥 셋이서 놀러가는거예요..
    야유회라고해야할까..제 직장은 야유회나, 해외워크샵같은때엔 가족동반 하던데...

  • 2. ..
    '09.9.23 10:52 AM (210.94.xxx.1)

    저도 회사 워크샵이 아무리 놀러가는거라 하더라도 윗사람이 부부동반 말 먼저 꺼내면 모를까 그전에 같이 가는걸로 말한다면 저도 그 직원 이해안될거 같습니다.

  • 3. 이해
    '09.9.23 10:57 AM (119.69.xxx.145)

    원글님 맘 알아요
    좀 그렇죠ㅠㅠ

    그치만 남편분도 가족들과 가는것 보다는, 좀 부담스럽고
    그리 즐겁지 않을꺼에요

    한번만 용서해 주세요^^

  • 4. 뭐가 됐든..
    '09.9.23 10:58 AM (203.244.xxx.254)

    워크샵이던 걍 외유성으로 놀러가는 거던..어쨌던 회사행사인데,, 가족이 따라가는 건 좀 그래요. 그리고 미혼인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부부동반으로 가면 그 분은 뭐 오지 말라는 거거나 따 당하는 느낌일 듯...

  • 5. 그건 놔두고
    '09.9.23 11:01 AM (121.160.xxx.58)

    그 다음 주 제주여행 티켓을 구매해서 즐겁데 다녀오세요.

  • 6. .
    '09.9.23 11:02 AM (59.12.xxx.139)

    아기들하고 복닥대는 원글님 입장에선
    직장생활의 연장이라고 이해해도 속상한 건 맞죠.
    그런데 집에서 닥달을 해서 눈치없이 동행하려 하는 부인들도 간혹 있쟎아요.
    앞에선 표현 안 해도 뒤로 말 듣기 십상입니다.
    쿨하게 잘 지내다 오라고 말해주시면 남편분도 님께 고마워할 겁니다.
    절대 못된 심보 아니에요.^^

  • 7. 남편분 회사
    '09.9.23 11:06 AM (61.255.xxx.4)

    먼데로 워크샵 자주 가네요
    순순히 일때문에 가는것도 아니고 여럿 가는것도 아니고
    기혼 남자 둘에 미혼여자 하나..
    태국에 제주도에 ...이런게 흔한건가요??몇일 자고 올것 아니예요
    말이 워크샵이지 사실 놀다오는 걸텐데
    저같아도 화는 나겟어요 .회사정책이라지만...

  • 8. ..
    '09.9.23 11:10 AM (121.162.xxx.130)

    그게 그래도 공식적 회사행사인데 가족동반은 그렇죠..

    그냥 따로 가족끼리 제주도가세요~

  • 9. 근데..
    '09.9.23 1:37 PM (203.244.xxx.254)

    공식적인 회사 일정 맞나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ㅋ 직장 생활 9년차구요.
    셋이서 워크샵이라... 말이 워크샵이지 결론은 놀러가는거네요? 워크샵은 말 그대로
    안건이 있는데 단시간 회의에 안끝나는경우 단합도 할겸 회의도 징~ 하게 한판 할겸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것도 여러사람 모이기 힘드니 단체로 가는 경우가 많지요.

    근데 딱 셋이서 태국이랑 제주도? 이해안됨...
    첨에 태국.. 미혼 여성부장님... 가족들 데려오면 불편하니 그냥 가지말자 라고 했다면서요..
    그럼 가지 말아도 될것을 갔다온거잖아요??? 셋이서 워크샵 정말 이해안되네요.
    거기다 먼거리 워크샵을 5월, 10월 자주도 가네요.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전 냄새가 나는데요?
    원글님 남편분 잘 살펴보세요. 회사일이라며 맘대로 얘기하시나본데...
    게다가 핑계 대시려고 중간에 기혼 부장님 그냥 껴 넣은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쩔수 없다 => 회사일로 만드는게 말하기 편할꺼고
    맴버가 둘이면 이상하니 => 기혼 부장님 껴 넣은거고
    사비로 가면 원글님 싫어할테니 => 회사돈으로 먹고 노는거다

    전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제가 심하게 삐뚤어진건지?

    게다가 첨부터 가족동반 어쩌고 언급한거는 미리 선수친거 같다는...
    저희 남편도 외국계 다니는데 저렇게 워크샵 가는거 못봤네요.
    일년에 2번 정도 워크샵이라는걸 하긴하는데 전직원 다 모이는거라 인원 많고
    가면 꼭 시험보고 PT 발표하고 하기 때문에 완전 골머리 썩던데..

  • 10. 햇살
    '09.9.23 1:51 PM (220.72.xxx.8)

    그 여자부장님은..제가 얼굴을 직접봐서 ㅎㅎㅎ 그런 의심은 안되고요^^
    저도 혹시 회사워크샵이 아니고 다른 여자랑 바람나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가서 찍은 사진도 보여주고..이번 제주건도 그래도 함 보긴 봐야죠..

  • 11. 뭐..
    '09.9.23 1:55 PM (203.244.xxx.254)

    위 댓글 쓴 사람입니다... 확실하게 아니다 하시면 다행이지만요
    원글님 글을 읽는 내내 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라면 남편분께 죄송하고요 ^^;; 암튼 그래도 이번꺼까지는 잘 보세요 ㅋ

    그리고 회사일이라 해도... 셋이서 가는거고 나혼자 집에서 고생하니 맘이 안좋다
    티를 내시구요. 그래야 남편분도 회사일이긴 하지만 미안해 하지요.
    글보니 원글님도 맞벌이신데 힘드시잖아요.

  • 12. 워크샵을
    '09.9.23 2:14 PM (58.124.xxx.23)

    그렇게 멀리 셋이서만 가는 경우는 첨 봤어요.
    보통 팀이나 부서단위로 연수원 정도로 다녀오지 않나요?
    셋이서 굳이 관광지로 다녀야 할 필요가 있나요?

  • 13. 모르는
    '09.9.23 4:19 PM (220.117.xxx.153)

    사람들하고 놀러가느니 그냥 집에 있을래요 ㅠㅠ

  • 14. .
    '09.9.24 1:44 AM (114.201.xxx.44)

    5월 10월 그리 자주는 아닌데요. 저희 회사는 거의 두달에 한번씩은 다녀서.
    그런데 부부동반이라.. 이런 얘기를 감히 어떻게 꺼내요. 원글님 직장은 되게 독특한 회사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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