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은 어디다 버리세요?

[%]

팬티나 런닝말고 여자 속옷은 어디다 버릿[요?
그냥 일반 쓰레기에다 같이 버리시나요?
재활용에 넣기도 그렇고 싸이즈 안 맞는 새거라도 팔기도 그렇고
버려야 겠는데 어디다 버리시나요?

[ㅇㅇ]

전 가윗밥 넣어서 쓰레기 봉투에 버렸어요.
원형 그대로 넣자니 조금 부끄러워서....^^;

[여자 속옷은]

다 쓰레기봉투에 버리고요...남자들껀 재활용에 버릴때도 있고 그러네요.
전 그렇게 하는데....여자껄 재활용에 버리긴 참 그래서요.

[저도 쓰레기 봉투]

가윗밥은 안넣고 걍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려요.
구멍뚤린 양말이나 남편, 아이들 속옷 죄다요..

[저는...]

가위로 잘게 자른 후에 비닐봉투에 넣어서
테이프로 봉하고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요...

[**]

가위로 잘게 자른 후에 비닐봉투에 넣어서
테이프로 봉하고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요... 222222

[남자]

속옷 버릴때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고요.. 물론 남자들꺼도

[ㅅㅅ]

재활용은 말그대로 누군가에게 다시 가는 옷 아닌가요? 속옷을 어떻게 거기다 버려요?

[여자 속옷은]

재활용함에 있는옷이 어떻게 되는건지는 설이 분분하더라구요.
못사는 나라로 판다는 말이 있고,
잘게 잘라서 농업용 천(하우스등에 쓰이는)으로 쓴다는 말이 있고..

재활용..그렇지요. 우리 상식에서는 속옷을...싶지만,
지금 전세계적으로 못사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각종 책을 한번 보세요.
아프가니스탄(제 기억이 맞다면) 같은 경우에도 먹을게 없어서 들판의 풀을 뜯어먹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게 독초여서 먹으면 실명을 한답니다.

그런데 실명을 하지 않으려면 6번인가를 삶아야 한데요. 그런데 장작이 없으니 삶을수도 없고,
아이들이 먹을것도 없고,실명되는거 알지만,,,아이들이 먹는답니다.그런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이 또 부끄러우니 안먹은척 샥 웃고요(아마..한비야가 쓴책에 나온것 같아요)

이런거 외에도 너무나너무나 가난한 사람들 많은데....
속옷을 어떻게 재활용으로 해요? 라고 단순하게 물으니..참 할말이 없네요.

내가 오늘 버린 사과 껍데기 그것도 없어서 못먹고 죽어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으며
노예처럼 사는 어린아이들 세계에 너무나 많다고 (1년에 백만명인가?)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다룬 책 너무 많습니다(아마 티비프로에도 많겠지요. 저는 티비가 없지만)

좁은시각에서 보지말고 좀 넓게 봐보세요.

[...]

그러게요..
세상에 힘든 사람들, 특히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된 후 음식이든 뭐든 함부로 버리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이게 꼭 필요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거면 안죽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하는 생각에요.

[저도]

그냥 쓰레기 봉투에..넣어서 버려요

[굳세어라]

저도 쓰레기봉투에 버려요.. 런닝정도는 재활용통에 버리는데.. 브라나 팬티는.. 꼭 쓰레기봉투에

[저는]

그냥 쓰레기 봉투에 버리지만 예전에 티비에서 보니 속옷이 값이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하는걸 봤어요.
그래도 재활용에서는 못 넣겠던데여^^

[나도]

런닝은 늘어져도 면이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창틀이나 바닥한번 닦아주고 다른 속옷이랑 쓰레기통..

[아나키]

음..속옷이나 늘어나서 못입는 면티들은 일반 쓰레기에 버리는데....
재활용통은 입을 수 있는걸 보리는거 아니었나요?

[저]

저도 티비 프로에서 속옷이 값 더 나간다는거 본적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팬티는 쓰레기 봉투에 넣구요.
나머지는 재활용 의류함에 넣어요.
티비 보기전에는 그냥 몽땅 다 버렸지만

[그게요]

꼭 다시 속옷 용도로 입는다기 보다...

천 자체의 용도로는 재활용되나봐요.

아는 분이 남편한테 들은 얘기라며 해준 얘기 중에,
공장 기계 기름닦는 용도로 면 종류의 재활용옷들이 오는데,
거기에 여성브라가 섞여오기도 한다고,

그게 좋다 나쁘다라기 보다는.. 쫌 거시기 하더라는.. 얘기였어요.

[구제]

그걸 그냥 되파는지 다른 용도의 원자재로 쓰는지는 몰라도
일본에 있을때 여자팬티랑 손수건이랑 못사는 나라로
수출된다고 했어요~우리나라도 그러지않을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