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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때문에 울어요.(글삭제했습니다)

저 울고있어요. 조회수 : 8,657
작성일 : 2009-09-23 00:04:28
제가 어제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서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은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IP : 116.206.xxx.46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3 12:21 AM (121.132.xxx.168)

    울지마세요..토닥토닥..
    너무 알뜰하게 사셨는데 남편분 야속하시네요.
    빛나는 보석을 두고 몰라보시네...
    저는 살림 정말 막하고 사는데 반성합니다..

  • 2.
    '09.9.23 12:31 AM (118.220.xxx.159)

    하나 사세요.그냥 남편께 심정 이야기하고..
    사실 명품 가방이라도 별껀가요?막상 있음..그냥 그래요.
    그래도..남편에게 님의 가치를...생각해서 그냥 하나 사세요.
    그 돈 있어도 부자안되고..없어도 부자 안됩니다.

  • 3. 눈물 쫙~흘리시고
    '09.9.23 12:35 AM (121.173.xxx.92)

    감정 추스리시고
    맘에 드는 가방으로 꼭 하나 장만 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남편분이 명품에 대한 개념이 없으셔서 그럴꺼에요.
    그리고 가방에 어울리는 옷도 꼭 같이 사세요.
    제가 소싯적에 가방욕심은 있어서 가방은 몇개 있는데 요즘 전업이다 보니
    점점 입을 만 한 옷이 없네요.
    동생이 맨날 그럽니다.
    언니가 들고 다니면 짜퉁같다고...
    원글님 이쁜 옷까지 같이 장만하세요~

  • 4. 저도
    '09.9.23 12:38 AM (116.123.xxx.133)

    님과 같이 생활했습니다.
    햇수는 더 되었군요 20년.

    세월이 님의 2배정도 되다보니
    눈물만 난다는 님의 감성을 못따라가는 아지매가 되어있네요
    남편벌이가 신통찮아
    일주일 내내 한달내내 일해야하는 처량한 신세
    가방은 커녕 동전지갑도 제겐 감지덕지...

  • 5. 원글님은
    '09.9.23 12:57 AM (121.173.xxx.92)

    아마 남편분이 100만원짜리 가방 사러가자고 등 떠밀어도
    살까 말까? 백만번은 더 넘게 고민하실 분입니다.
    그런데 남편분이 30만원짜리 사라고 하시니 울컥 하신거지요.
    아들은 폴로 청바지도 사입히는데 내가 이렇게 애쓰며 살았는데
    처음으로 좋은 가방 하나 사달라고 하는데 남편이 싼거 사라고 하니 마음이 상하신거라구요.
    가방타령 그만 했음 좋겠다 하시는데
    원글님이 브랜드 별로 구색갖쳐놓고 시즌 신상품 살려다가 못사서
    신세한탄 하는거 아닙니다.

  • 6. 명품...
    '09.9.23 1:32 AM (119.201.xxx.6)

    가방 꼭 명품만 들어야 되나요?
    저희엄마도 30만원짜리 정도되는 가방들고 다니는데요.
    그것보다 저렴한걸로.. 오래 들고 다니시다가 이번에 바꾼건데요..
    물론 원글님이 그런의도는 아니겠지만...
    가방 30만원짜리 사라한걸로..내가 명품100만원 보다 못하나,,,이건 좀 아닌것같애요..
    남편분 입장에서는 100만원이나 되는 (나름거금인..) 명품보다는 30만원 정도면 되겠다
    생각하셨겠죠.

  • 7. 착한 마누라~~
    '09.9.23 2:00 AM (220.75.xxx.175)

    원글님 너무 착한 마누라인거 같아요
    이제 착한 마누라 그만하세요. 크는 아이들 비싼 폴로 입히지 마시고 원글님거 하나 더 챙기세요.
    남편이 30만원짜리 가방 들이밀면 "흥!! 어림없어, 내 수준은 적어도 100만원 짜리는 들어줘야지!!" 하고 도도하게 쏘아주시고요.
    착한 마누라 말고 씩씩하고 살짝 이기적인 마누라 하세요. 눈물 뚝!!!

  • 8. 네..
    '09.9.23 2:02 AM (121.144.xxx.165)

    저 같아도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고로..
    너~~무 아끼고..아끼려고 몸 상하면서도 절약절약만 하면..
    남편이... 언제 부턴가 ... 당연히 그러려니..한다더군요.
    한번씩 빵빵 터뜨려 줘야..

    님... 요새 분만하고 3-4인실 쓰는 경우..아주 드문것 같고
    1년 한번 미용실에
    10년전 리바이스 청바지...

    님이 남편 분 길 잘 못들인신건 아니신지..

    아들 폴로 바지(대부분 10만원은 줘야 하던데..)는 잘 사주는 사람이..

    명품이 어느 정도 였는지 몰라서 30짜리 골랐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저... 늘 아끼기만 하고..그게 당연한 와이프에게 .. 짠돌이 노릇한거지요.

    님...
    원하시는 명품백.. 꼭 하나 구입하시구요.
    이제는 제발... 그렇게 살지 마세요.
    스스로 자신을 귀히 여기고 아껴야지..남들(신랑도 남은 남이니까)도 그렇게 대해줍니다.

  • 9. 참...
    '09.9.23 7:11 AM (59.11.xxx.167)

    그놈의 명품백이 뭐길래....

  • 10. ...
    '09.9.23 7:55 AM (115.86.xxx.45)

    알뜰하게 사셨나봐요.

    그냥...
    남편이 300짜리 골프채 살려고하는데
    아내가 150짜리로 시작하면 좋지않을까??

    요렇게 생각하게 되는 심리랑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너무 서글퍼마세요.
    사과도 했다면서요..
    대개는 먼저 성질까지 내기가 일쑤인데요...

  • 11. ~~~
    '09.9.23 8:29 AM (124.54.xxx.16)

    음. 조심히 말씀드리자면 ..
    저도 원글님처럼 살고 일년에 미장원 갈까말까한 사람이지만
    다른 엄마들이 다 들어서 사고싶다는 건 좀 그래요.
    저 역시 학기초 총회때마다 엄마들 가방구경하느라 눈이 돌아갑니다만^^
    저 자신은 아직 명품 가방에 ㅁ자도 없네요. 원글님 들고다니신다는 레스포삭도 전 없어요.
    그러나 저 항상 스타일 좋다 옷잘입는 다는 소리 들으며 살고
    제가 어디서 옷이나 가방 사는지 궁금해하는 엄마들 많아요.

    학교에 들고갈 가방 때문이신가요? 다른 사람 보이기 위한 가방인가요.
    가방 하나에 자신의 가치를 매기고 그게 충족이 안되면.. 우울하고.. 그러신가요?

    전 별로 공감이 안되요.
    여기 82도 명품 이야기 나오면 댓글 달리고 그런 분위기 무시못하지만
    저는 명품 하나 가진 것 없어도 명품이 없어서 제가 초라하다거나 우울한 적은 없어요.,
    내가 100만원 가방 못들면 100만원짜리보다 못한 건가요? 아니잖아요.

    전 메이커 하나도 없고 결혼 십년에 받은 거라곤 진주목걸이 귀걸이 세트뿐이지만
    남편이 그걸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도 내가 내 인생이 싸구려라고도 생각하지 않아요.
    제 남편 역시 자기가 돈버느라 수고했다며 자신 치장하는 거 안하는데.
    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데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가방같은데 쓰고 싶지 않아요.
    자기 삶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거에요.

    지금은 가방이지만 이제 아이를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엄마들을 만나고
    알게 되고 할텐데.. 가방에서 시작된게..거기서 끝날까요?
    남들 겉모습에 눈돌리기 시작했다가는 걷잡을 수 없어요. 지금은 처음이니까 원글님 남편도 미안하다 그러지만 나중에 반복되면 별로 공감 못얻으실 거에요.원글님 그러실 분 아니고 사고싶다고 하시면서도 최종까지 고민하는게 보통 주부같으시니까 그럴 염려는 없지만.. 우울하고 그러실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 12. manim
    '09.9.23 8:51 AM (222.100.xxx.253)

    일단 남편이랑 주말에 백화점 명품관가서 가방 봐보세요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랑 함께 와서 가방 구경을 하는지,
    직접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거에요.
    꼭 사란 얘기가 아니라.. 원글님이 그동안 얼마나 아끼고 알뜰하게 사셨는지
    미안하고 고맙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럼 절로 사주고 싶지 않을까요
    지금 남편 입장에선 30만 가방도 큰 돈이라 생각할수 있어요
    이세상에 100만원 넘는 가방이 존재한다는걸 보여주세요 상상도 못하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 13. ..
    '09.9.23 8:55 AM (221.138.xxx.111)

    글쎄 . . 너무 가방이 비싼거 같아요..
    아까와요 ..
    중고생 엄마

  • 14. ..
    '09.9.23 9:03 AM (118.220.xxx.165)

    명품 사고나면 별거아니에요 아까워서 잘 들지도 못하고요

    그래도 큰맘 먹은거니 사시고요

    남편에게 처음부터 나 이거 사고 싶다라고 하신거 아니죠? 남편들 명품 이런거 몰라요
    그냥 자기눈에 이쁜거 추천한거갰죠

    우리 남편 맨날 외국 다녀도 몰라요 지난번엔 이상한 이름 가방 명품이라고 사왔더라고요 ㅎㅎ 5만원짜리 명품이 어딨냐고요

  • 15. 그냥
    '09.9.23 9:13 AM (122.36.xxx.164)

    그냥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남들이 들든 말든...
    가격대비 성능이 나오던 말던...

    명품백 안들어도 남들이 옷잘입는다고 하시는 분은
    그런거고...
    모두 그러면... 뭐 누가 비싼거 삽니까.

    저도 사보니깐
    명품은 진열되어 있을때가 젤 이쁜;; 것 같긴하던데...

    그래도 한번 사보는 거잖아요.
    뭐 계절별로 시리즈별로 사겠다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화이팅!!

  • 16. 남자는몰라
    '09.9.23 9:22 AM (114.206.xxx.244)

    남편들 어지간한 센스 없으면 명품인지 뭔지 몰라요.
    그저 비싼 가방...안 비싼 가방...이렇게 나눌라나?
    우리 남편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고가의 유행가방을 보면서
    저 이쁘지도 않고 짝퉁스러운 가방은 왜 그렇게들 들고 다니냐고 하더라구요.
    자기 눈엔 30~40만원대 가방들이 더 이쁘다면서요..
    그러고 자기가 이쁜 거 사준다면서 골라 준 가방이 메트로시티라는....--;;
    울 남편 절대 짠돌이가 아니란 거 알기에 정말로 그 가방이 이뻐 보여서
    골라줬다는 걸 알기에 그냥 아무말 없이 쓴답니다.ㅋㅋ
    남편이 님을 가치없다고 여긴 거 아닐거에요..정말로 그 가방이 이뻐 보여서
    권한 거 맞을거에요. 님도 속으로는 막상 비싼 가방 사려고 하면 못 살게 뻔한데
    남편이 그렇게 하니까 속이 상하신 거 같아요.
    가방에서 무슨 행복이 나오나요? 기분 푸세요.
    저도 아이 학교 입학 하면서 비싼 가방 하나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했는데
    막상 학교를 보내고 보니까 비싼 가방 든 엄마들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런데요...요즘 명품이라고 하는 가방 100만원 가지고는 택도 없는 거 같던데...
    마음 푸시고 디자인 이쁘고 고급스러운 걸로 명품다운 명품 가방 장만하세요~~~

  • 17. ^^
    '09.9.23 9:29 AM (115.143.xxx.210)

    속 상한 맘 십분 이해하는데 훌훌 털어버리세요.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면
    그래도 좋은 분이네요.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다른 거 줄여서 사면 됩니다.
    그리고 학교엄마 가방은 오보예요 ㅋㅋ. 공립학교는 매우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하루 벌어 먹기도 힘든 가정도 있는가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부자인 가정도 섞여요.
    그거 다 따라하다간 거덜 납니다;;-.- 그리고 같은 부자인데도 명품가방에 올인하는 엄마도 있고 수입차에 올인(입고 드는 것은 너무나 수수) 교육비에 올인 하는 엄마 등 다 달라요.
    저더러 "아니 아줌마도 없이 직장을 어떻게 다니세요?" 하는 엄마도 있어요.ㅋㅋ
    밥값 더치페이 하니까 저 꿀리거 하나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디 문제있는 것도 아니고.
    그니까 정말 사고 싶은 가방 사세요~

  • 18. 글쎄요..
    '09.9.23 9:35 AM (124.136.xxx.202)

    저도 윗분들 글중에 공감이 심하게 되는 글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명품가방이란게 들게 되면 자기 만족이겠지요..흔히 짝퉁인지, 진짜인지 잘 구별못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들고 다니는 가방이 짝퉁인지 진짜인지 유심히 보는 사람도 드물구요...

    옷은 후즐근한데, 명품가방 들어도 태가 안나서 짝퉁인줄 안다는 분도 계시고.....이유야 어찌도었거나, 자기 만족에서 많이 드시지 않을까 싶어요..저도 처녀적에 명품가방 많이 들었지만

    애 낳고 장농속에 처박혀 있다가 큰애 초등학교 가면 여기 82쿡에서 보이듯 학교갈때 들어야겠다고 했지만 지금 우리아들 학교에 딱 세번 갔구요, 입학식날 한번, 청소하러 한번, 직장나간다고 애 하교시간 부탁할려고 한번....

    그런데 명품가방 안들고 갔구요,,청소하러 갈땐 백팩메고 갔습니다
    입학식날 명품가방을 들어도 저도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가방들 많이 들었더군요...

    전 명품가방있어도 이쁘거나 실용적이라면 모를까 신경안쓰고 막 듭니다...
    원글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걸갖고 남편에게 100만원짜리도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전 남편이 사준다고 해도(물론 짠돌이 우리남편 10만원짜리도 안사주지만...) 전 그 돈으로 정말 30만원짜리사고 나머지 넣어둘거 같아요...30만원짜리도 고급스럽고 좋은거 많습니다...

    꼭 사고 싶은 가방이 100만원인데 남편이 안사줘서 속상해 마세요..
    100만원이든 30만원이든 살때 몇번은 기분좋지만 사실 일년만 지나도 다 중고인데다가 싫증나긴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가방 살때만큼의 설레임도 없고 100만원짜리도 시간이 지나면 10만원짜리 취급될수도 있꾸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울지도 마시고, 몇일 그 가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꼭 필요한지, 맞추어서 입고 나갈 옷과 지금은 닳도록 들것 같지만 사실 몇달 들고나면 흐지부지 될수도 있을터인디....

  • 19.
    '09.9.23 9:45 AM (59.4.xxx.253)

    그놈의 명품백이 뭐길래....2222222

    명품백 든다고 나 자신까지 명품이 되는건 아닙니다.
    무슨 가방을 들던, 무슨 옷을 입던...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자기 자신의 내면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20. 님이 운다면
    '09.9.23 10:05 AM (112.149.xxx.12)

    저는 죽어야 합니다.

    내 생일에 아침부터 얼굴 콕콕 찌르면서 생일케잌 사 내라, 했더만 알았써...한마디. 아이랑 같이 머리 깍으러 나간다길래 오호라 케잌사러가는 구만 햇더니만,,,아이 장난감 과자 한개 달랑 사온 그사람.
    내가 돌아서서 무언의 시위를 하니까 그제서야,,한숨 푸욱 쉬고는 아라써 사올께 하면서 나가서는 쬐매난 쪼꼬케잌 한개 사왔슴.
    2만원짜리 케잌한개도 시위해야 겨우 사드는 남자에게는 저는 그럼 머랍니까.....

  • 21. 저 울고있어요.
    '09.9.23 10:16 AM (116.206.xxx.71)

    토닥토닥해주시고 좋은 충고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100만원 짜리 명품 백이 가지고 싶어서 남편이 안사주어서 운게 아닌데....
    남편의 태도가 참 맘아프게 한것인데.... ㅎㅎ
    다시한번 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22. 저 울고있어요.
    '09.9.23 10:19 AM (116.206.xxx.71)

    님이 운다면님~
    저 눈물뚝~했어요~
    남자들 왜이렇게 여자 맘을 몰라주는지~

  • 23. 토닥토닥
    '09.9.23 11:19 AM (211.198.xxx.65)

    원글님 맘 알아요.
    명품백 못 가져서 우는 것 아니라는 걸요.
    근데 남편분은 정말 여자들 가지고 다니는 명품백이
    그 정도 하는 줄 몰라서 그럴 거예요.
    게다가 진심으로 사과도 하셨다면서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그런데 늘 무심하다가
    한 번은 저희 친정어머니께 부띠끄 정장 한 벌 사입으라시면서
    봉투를 주셨어요.(평생 처음있는 일임.)
    그다지 두껍지 않은 봉투여서 수표인가보다 또는 상품권인가보다 헀는데
    만원짜리 열장이 들어있었답니다.
    저희 어머니가 10만원으로는 부띠끄 블라우스 소매 하나 밖에 못 살거다 했더니
    아버지가 눈이 휘둥그래 지면서 아주 많이 놀라셨답니다.
    몰라서 그러셨대요.

  • 24. ...
    '09.9.23 12:11 PM (115.70.xxx.137)

    댓글 중에 도대체 왜들 그러시는지....원글님은 그저 알뜰하게 살았고, 요즘 100만원이 돈입니가? 별로 큰 돈도 아닌데, 명품백 100만원? 몇천 만원짜리 사달라는 것도 아닌데....명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남편의 말 때문에 조금 서운하셨을텐데....왜 그리 명품백에 꼬투리를 잡으시는지....답답하네요....

    님..하나 사세요...이런얘기가 있어요...만약 형편이 된다면 사시고요....남편들도 다 습관인것 같아요....와이프가 아끼는 사람이면 원래 저 사람은 저런거 안사! 평생 안사는 사람으로 알고, 가끔씩 꾸미고 사면 내 와이프는 가끔 저런거 사야하는 사람이야 이렇게 인식한답니다...

    님 속상해하지 마시고, 화이링-

    전 이런말하면 돌맞을텐데....천만원 넘는 백 사달라고 하는데....남편 반응이 영-시큰둥??
    사고싶으면 사- 말만하지....사러가자고 안하네요-.-
    저도 천만원이 넘으니 생각은 몇 달째 하고 있네요

    님에 비하면 저는 완전 속물에 똘아이 아줌마네요....그죠?

  • 25. 저 울고있어요.
    '09.9.23 12:18 PM (116.206.xxx.71)

    혹시 천만원 넘는 백 사시고 사은품 같은거 있음 저 주세요~ㅎㅎ

  • 26.
    '09.9.23 12:24 PM (125.186.xxx.166)

    글쎄...남편이 가방가격이나 제대로 알까요? 게다가, 가방에 백만원씩 척척쓰는사람 이해못하는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물론 저는 그런류의 가방이나 신발 옷들...맘에드는거면 아무리 비싸도, 그 만족도가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자주 삽니다만...
    근데, 그런가방요..하나사서 오래오래 들거 같죠? 다 유행있고, 손때타면 후줄근하고 안예뻐요..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참, 우리아빠 ㅎㅎㅎㅎㅎㅎㅎ옷 좋은거 사입으라고 30만원 주시던데요 ㅋㅋㅋ남편분도 아마 비슷한 생각 아니실지?

  • 27. ...
    '09.9.23 12:31 PM (115.70.xxx.137)

    원글님....의 여유있는 유머에 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너무 비싸서 거의 안살려고해요^^
    로또나 맞으면??ㅋㅋ

    만약 사은품있으면 제가 진짜 꼭 쪽지 드릴께 주소 적어주세요^^
    꼭^^드릴께요^^친동생은 절대 안줘도요^^

  • 28. 알죠.
    '09.9.23 1:24 PM (124.54.xxx.18)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정말 갖고 싶었던 가방이라 할지라도 막상 사고 나면 기분이 쨍~하고 좋진 않더라구요.
    저도 몇 개 가지고 있긴 하지만 가방 산다고 업되고 그렇지 않더라구요.잠시뿐..
    세상이 달라질 줄 알았다니깐요.ㅋ

    며칠전에 학부모 수업에 갔었는데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오라고 했거든요.
    근데 어떤 엄마는 3백만원 넘는 루...가방 들고 왔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짝퉁 같았는데 진짜 가짜를 떠나서 그 차림새에 그 가방이 맞나요?
    오히려 브랜드 없이 작은 손가방 들고 온 엄마들이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수수하고..
    남편도 장난으로 저보고 루...들고 가라고 했는데 안 들고 가길 잘 한거 같아요.

    저는 명품이건 만원짜리건 간에 때와 장소에 맞게 TPO, 그렇게 소화해내는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 29. ....
    '09.9.23 2:09 PM (121.161.xxx.110)

    전 가방 가격 100만원을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신다는게 조금 놀랍네요.
    저도 그리 알뜰한 편은 아니고, 맞벌이에 돈을 적게 버는 것도 아닌데
    전 솔직히 100만원짜리 가방 못 사거든요. 30만원짜리 가방도 잘 못사요.
    성향의 차이겠지만 그 돈 아껴서 여행가는 게 제겐 훨씬 만족도가 높아서요.
    저도 그런데 남자들은 오죽하겠어요.
    남편분이 원글님 알뜰하게 사신 걸 몰라주는 게 아니라, 아마 30만원짜리도 비싸고 좋은 거라고 생각하셨을 거에요.

  • 30. 5만원짜리
    '09.9.23 2:12 PM (222.237.xxx.54)

    짝퉁 가방도 아까워 못 사는 아줌마임... 근데 아그들이랑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데서 5만원 쓰는 거는 안 아깝드라구요.. 그니까 제말은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니까 남편분도 그랬던 거 같아요.. 기냥 마음 넓은 우리가 이해하자구요...

  • 31.
    '09.9.23 2:21 PM (211.187.xxx.190)

    10만원짜리 가방을 10년째 들고 다니는 나는 뭐지?
    솔직히 요즘 가방 너무 비싸요.

  • 32. 잘난사람
    '09.9.23 2:24 PM (218.37.xxx.190)

    왜 이리 많나요?

    난 명품 안 들어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
    뭘 그런걸로 우울해하고 자신의 가치가 매겨진다고 생각하냐...

    이런 댓글 다시는 분들...제발요...!!!
    원글님을 비롯한 위로해주는 댓글다는 사람들은 그럼
    무뇌한에 속물들입니까?

    댁들처럼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에요~

    명품가방 하나에 10년 세월이 보상받는 듯...
    그렇게 몇달을 기분좋게 지낼 수도 있다는 걸...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걸...그냥 인정해주세요!

    왜 꼭 꼬집어 잘못된 사람인 양 찌르시나요?

    그냥 나랑 생각이...혹은 취향이 다르구나...생각하고
    패스하세요~
    함부로 가르치려 들지 마시구요...참나~

  • 33. 이해불가
    '09.9.23 2:30 PM (125.135.xxx.225)

    명품 가방이 뭐라고..
    너도나도 똑 같은거 들고 다니면 좋나요?
    이영애 가방이 뭐냐고 난리치는거
    웃겨요..
    시간나면 관련 심리책이나 함 읽어봐야겠어요..
    전 도저히 이해안되요..
    왜 가방에 집착을 하는지..
    왜 그러죠?

  • 34. 헐..
    '09.9.23 2:30 PM (116.34.xxx.2)

    저는 또 명품명품 그렇고 그런 얘긴줄 알았드랬습니다..
    그래서 이것 또 참..한심..이럴려고 하는데..

    흠..내용 보니 이해가 좀 되네요..님께서 맘은 상하셨겠습니다..위로의 맘 던집니다.^^
    솔직히 신랑이 사라해도 덥석 못사는 분일게 안봐도 뻔히 느껴지는데..


    저희 언니도 생전에 그런거 모르는 사람인데..
    이번에 형부가 돈 몇백으로 수년째 깨작거리던 주식으로 어찌하다 150만원을 벌었답니다.
    결혼 20년이 되었는데요..그 기념이라고 언니에게 너도 하나 사라..그러더랍니다.

    평소 어울리는 가족들이 있는데 형편이 언니네보다 좋은 집도 있고 못하는 집도 있는데도
    여자들이 다 들 그런거 하나쯤은 들고 다니더라고..
    형부가 첨엔 몰랐는데 어느날 보니 언니 혼자 마트에서 산 가방을 들고 다니는게 맘에 안좋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돈을 벌자마자 요걸로 하나 사줄려고 맘먹었다고요..

    언니가 너무너무 고마워서 감동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래도 그걸 사도 되나 어쩌나 일주일을 고민했는데 형부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서 ㅋ
    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비싼건 너무너무 비싸서..면세에 쎄일에 알아보고 난리 피워서..
    샤넬은 작은 지갑 하나 사는걸로 끝내고(이것도 제가 듣기엔 기함하는 금액이지요..-.-)
    나머지는 루이비통이 아주 싸게 나오는 라인이 있다고 해요..
    그거랑 에트로 작은거 하나랑..그렇게 해서..조금 모자랐다던가..거의 비슷했다던가..
    하여튼 그렇게 샀답니다..

    계모임에서 중국여행을 가는통에 다행히 싸게 잘 샀다고..
    들어오면서 들고 들어오긴 했는데 집에 와서 며칠간은 모셔두고
    지갑만 들고 다니다 루이비통 그거 여름에 들고다녔다더군요..

    에트로는 아직도 잘 모셔놧더군요..ㅋㅋㅋ

    알뜰살뜰 살다보면 나이 좀 들고 하면 하나 정도 가질수도 있고 가져보고 싶을수도 있다 생각해요.
    그런데 신랑이 자꾸 싼거 쪽으로 그리 유도하면 맘 정말 상하지요..

    그래도 어째요..맘푸시구요..음..학부모들요..모임에서 나가보면 다 그런거 들고다니는거요..
    진짜 일수도 있지만 짝퉁도 많이 들고 댕겨요..그러니 부러워 마셔요..
    그러고 엄마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해봤자..
    애가 학교에서 똑부러지게 잘하고 공부 잘하면 게임 끝입니다.

    애들 혼자서도 잘 가르쳐 오셨네요..그방법 굉장히 좋은 거거든요..
    계속 그렇게 하시고 알뜰 살뜰 하셔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셔요..^^
    대신 나중에 결혼 20주년 쯤 되면 신랑한테 큰 거 하나 내놔라 하셔요^^

  • 35. 저희 신랑도 같아요
    '09.9.23 2:31 PM (116.37.xxx.61)

    저도 내년에 초등학부모되는 맘이에요.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생일선물로 신랑한테 명품백을 선물받더라.
    유치원모임이나, 아파트 엄마들보면 명품백 많이들 들고 다니더라. 했더니
    백화점에 데려가 사라고 하더이다. 사고 싶은 맘은 간절하지만... 손이 떨려
    담에 산다고 얘기만 하고 나왔는데...
    회사에서 전화해서는 인터넷 보니까 명품백 a급 삼십만원 정도 한다고..
    에~ 고 울 신랑님은 a급이라는게 정품인 줄 알았다나~ (인터넷이라 참 싸다고 ㅋㅋ)
    s** 화장품 새언니 쓰는데 좋다더라 하더니 매장가서 카드 주면 결재하라고...
    제가 기초라인만 사도 88만원이야 하니 놀래서 ~ ~
    댁의 남편분도 저희 신랑과 같은 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이젠 신랑분도 가격 아니까
    눈 딱 감고 사세요. 전 포기하려고 했는데 자꾸 눈에 들어와요 다른분들 들고 다니는게
    님도 그럴 것 같아요. 우리 이 때 못사면 정말 못 살 것 같으니 저질러요
    이 돈 아껴도 내 돈 안되고 어디로 없어지쟎아요... 백 하나라도 남겨야지 ~ 요

  • 36. 참..
    '09.9.23 2:37 PM (116.34.xxx.2)

    저도 명품 그런거 관심도 없고 현재도 하나도 없는데요..
    저는 굳이 형편 따지자면 괜찮은 지역에 작은 아파트도 하나 가지고 있고
    또 현금도 제법 가지고 있고 그런거 하나쯤 못살 상황은 아닌데요..
    당췌 그런걸 왜 사는지 머하러 사고 싶어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편이거든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별루 안이뿌더라구요..ㅋㅋ

    그런데 아는 친구랑 동생들이 가방에 구두에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댕기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티가 안나요..
    짝퉁인지 진짜인지도 잘 모르고 어느 브랜드 무슨 라인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다 들 비슷해 보이고..ㅋㅋ
    (무엇보다..흠..그런거 들어도 그 명품들이 빛이 안난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걔들이 물어요..왜 언니는 안사냐고...
    그래서 제가 그러죠..

    내가 명품이잖아..ㅋㅋㅋ
    내 몸이 명품이니 2만원짜리 청바지 입어도 40만원짜리보다 더 이뿐걸 머..ㅋㅋㅋ

    애들 손발 오그라들지언정 말 못하죠..ㅋㅋㅋ

    솔직히 그 정도로 제가 멋진건 아닌데요...그냥 머 어쨌든 자신감 하나로 그냥 당당히 살면
    명품들고 걸치고 댕기는 자잘한 여인네들 안쓰럽기까지 하답니다.

    자신감 자기고 즐겁게 사셔요^^

  • 37. 10년차
    '09.9.23 2:54 PM (119.67.xxx.242)

    주부시고 꼭 갖고싶으면 한개 장만하셔서 마음 푸세요..
    가끔씩은 그런 물건 들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남편분도 이해하실 겁니다..힘내세요~!!!!

  • 38. 그렇게 미안해한다면
    '09.9.23 3:03 PM (58.124.xxx.23)

    가방 말고 더 큰 걸로 지르세요.
    보석 세트 이런 걸로요.
    반지 ,목걸이, 귀걸이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여태 알뜰하게 성실하게 산 댓가로 이 정도는 가져도 된다는 걸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 39. 초딩이
    '09.9.23 3:20 PM (220.76.xxx.161)

    남자는 그런거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솔직히 명품 넘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품이 그 사람의 인생을 대변하는거 같아 살짝 슬프기도 하고요

    원글님한테 그런건 아니고요

    그리고 원글님이 자기희생적인 삶을 살았기에

    그런게 알게 모르게 응어리져 있나봅니다

    그런건 이제부터 하지 마세요 안할려고 해도 주부이기에 어쩔 수 없겟지만

    될 수 있음 하자 마세요 아님 마음에 상처로 남을듯

  • 40. 참..
    '09.9.23 3:31 PM (210.94.xxx.1)

    저는 쓴소리 한마디 할랍니다.
    그깟 명품백이 뭐라고 운답니까?
    제가 꼬였는지 몰라도 명품백 때문에 운다는 소리에 화딱지가 납니다
    *나*나 들고 다니는 명품백 저는 보면 다 짝퉁같아 보여 안습이네요
    굳이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분에 넘치는 100만원짜리 명품백 들어야
    남보기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칩니까?
    님의 자존감부터 키우세요
    행사있을 때나 들고 다닐 명품백보다 평상시 잘 활용할 수 있는
    실속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 41. 로지
    '09.9.23 3:36 PM (121.190.xxx.2)

    가방 때문에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아마 그거 사고도 후회할 것 같아요.
    소위 명품가방들, 전 사치품이라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님 고가품이던지.
    전 직장생활 20년이지만, 아직 그런 가방 사본적 없어요.
    친구들도 비슷한 류라서 그런지, 마찬가지구요.
    그런 가방 든 사람들 보면, 그냥 그려러니 해요.
    오히려 82에서 그런 가방 이름들 알게됐지요.
    지금도 세일할 때 산 가방, 뭐였더라, 쌈* 종류인데, 2-3년 쯤 전에 15만원 내외로 사서 잘 들고 다닙니다.
    내맘에 드는 가방이 젤 좋은 가방이라 생각해요.
    가죽은 좀 무겁고, 합성은 좀 가볍고, 가격은 가죽도 20만 안넘었으면 좋겠고.
    누구는 개념없다 하겠지만.
    전 그 합성 피혁에 가죽 손잡이 가방 백여만원 내고 못삽니다. 아까워서.
    어차피 가방도 싫증나고, 유행 좀 지나면 안들게 되거든요.
    짝퉁으로 구*, 샤* , 사봤는데, 괜히 사람들이 쳐다볼까봐 안들게 되더라구요.
    정 고가품 가방 들고 싶으시면 차라리 그 돈 받아서 덜 비싼 미국 브랜드, 요즘은 너무 흔한 뭐더라... 코* 정도 사시고
    나머지는 통장에 넣어두고 3년동안 가방 세개 산다 생각하면 어떨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는 하지만..

  • 42. 엉뚱이
    '09.9.23 4:03 PM (61.38.xxx.69)

    남편이 그런 것 사 달랬대도 나도 삼십쯤으로 합의보려고 했을 듯.
    원글님 남편분께 너무 섭섭해 마세요.
    나쁜 맘은 아니랍니다.

  • 43. 음..
    '09.9.23 4:09 PM (124.56.xxx.237)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인데요... 전 사실... 명품.. 하나도 안부럽더라고요... 차라리 홈메이드 가방이나 요즘 많이 들고 다니시는 예쁜 천가방 들고 다니는것도 참 예쁘던데... 명품만 알아보는 학교 엄마들 보기 싫어 얘기 잘 안 섞는 편이네요..... 에이.... 눈물 흘릴일도 아닌데..... 긍정의 힘으로... 울남편 삼만원짜리 가방도 안사주는데... 삼십만원이라.... 우와.... 굉장해요^^

  • 44. 처음이시면
    '09.9.23 4:15 PM (124.50.xxx.21)

    처음 사는 명품이라면
    제 생각에는 남편분의 뜻처럼,
    명품이라긴 뭐하지만,
    30만원대의 가방이 좋을 듯합니다.
    딱 한개만 사야지 했다가도
    더사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30만원대의 가방 사시고,
    좀더 있다가 명품다운 가방 사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경험상.
    미국코치정도나 엠시엠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네요.

  • 45. ???
    '09.9.23 4:19 PM (222.108.xxx.24)

    그렇죠 남편이 그래 당장 사 했으면 맘으로라도 10개 산듯했을텐데요 그쵸,,
    전 명품 못사요 왜냐구요 윗글 누구님 처럼 항상 챙겨입지 못해서
    진품 들고 다녀도 짝퉁으로 볼건데요 뭐 ^^;
    그래서 맘 편합니다 하하하
    남편들이 너무 고지식해서 그래요 맘푸세요 ^^

  • 46. **
    '09.9.23 4:21 PM (125.130.xxx.191)

    그 금액의 가방을 사겠다고 생각하는 여유가 저는 부럽습니다.
    저는 몇십만원짜리 가방도 쳐다만 보고 있거든요.
    늘 몇만원짜리 가방에 연연하며 살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백만원이면 차라리 여행을 가겠어요.
    물론 여행도 가고 가방도 살 여유가 있다면 좋겠지만
    차라리 백만원짜리 가방을 사느니 여행을 선택하겠다는 겁니다..^^

  • 47. 페퍼민트
    '09.9.23 4:30 PM (59.150.xxx.77)

    자신이 자기를 왕비대접해야 남들도 자신을 왕비대접합니다.자기자신이 지지리 궁상 떨면 남들도 자신을 똑같이 대우하죠. 너무 아낄 필요도 없거니와 남들 명품 가방 든다고 나도 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대한민국을 부도나게 만드는게 아닐까요. 부채가 많아서 대기업내에서는 국가 부도설 돕니다 요즘. 근데 명품 가방 안사준다고 울고있으니 참...
    명품 가방 안들고 다녀도 내자신이 당당하고 올바르게 살면 되는데 왜 여자들은 머리속은 비어도 카드값은 연체되도 명품 가방에 목숨 거는지.. 명품 가방 안들어도 잘 삽니다.
    내가 돈을 벌고 경제력이 있으면 몇개를 사든 자기자신한테 투자하는거니까 욕안먹지만 자신이 경제력도 없으면서 명품가방 명품가방 하면서 타령하는건 참 없어보이네요. 그렇게 사고 싶으면 돈벌어서 사세요 남편한테 사달라고 졸르지 말고.
    여자만 10주년인가요 남편도 10주년입니다.
    10주년 맞아 남편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생각하시면 남편이 오히려 고마워서 님한테 돈 더쓰시겠네요.

  • 48. 맘에 드는 걸로
    '09.9.23 4:34 PM (220.87.xxx.142)

    그리고 젤 비싼 걸로 눈치 보지 말고 사세요.
    그래봐야 가방인데 사람맘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한가요?
    이제껏 열심히 아끼고 살았는데 남들 다 하는 호강 중 한가지는 그래도 해봐야죠.
    인터넷만 뒤적거리지 말고 명품관 가셔서 직접 실물 구경하시고
    젤 맘에 들고 좋은거 가격표는 보지 말고 하나 사세요.
    꼭 사시고 아끼지 말고 열심히 들고 다니면서 본전을 뽑으세요.
    화이팅!!!!

  • 49. 아니
    '09.9.23 4:36 PM (220.87.xxx.142)

    생전처음 명품백 하나 사겠다는 사람한테 무슨 자존심이니 국가 부도니
    너무 과하게 나가십니다요들....

  • 50. .
    '09.9.23 4:39 PM (119.71.xxx.181)

    명품백이나 고급승용차나 유명도자기식기나...
    본인이 가치를 부여하기 나름이고, 구매여력이 되면 사는거지,
    남들이 뭘 그런 거 가지고싶어하냐고 질타할 사안은 아니죠.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자전거들 좀 때깔나면 수백 넘구요,
    쌔고쌘 DSLR도 렌즈 엄치면 바로 수백이에요.
    전 가방엔 관심 없지만 제 나름의 관심분야에 돈 투자하거든요.

    다만 남편분은 그런 뜻이 아닐텐데,
    원글님이 100만원짜리도 안되냐~~!!는 좀 많이 비약인 듯 싶어요.
    대개의 남자들은 30만원 정도면 꽤 좋은 가방인 줄 알구요,
    옷장에 여러개 재놓고 또 가방 사면서 백단위로 돈 쓰는 거 이해못하거든요.
    남편분이 살림꾼인 마나님 포상을 눈 질끈감고 해주셔야하는데,
    살짝 센스가 부족하셨네요 ㅎㅎ

    암튼 알뜰살뜰 잘 하시면서 끝까지 쿨~하셔야지
    구질구질 이게뭐냐 하면 지는겁니다! 힘내세요, 홧팅 ^^

  • 51.
    '09.9.23 4:43 PM (220.117.xxx.153)

    다들 부자신가봐요ㅡㅡ요즘 백만원이 돈이냐,,그냥 사라,,참 쉽게 말씀하시는데,,
    백만원 큰돈 아닌가요???
    저는 명품인지 짝퉁인지 하나만 주구장창 들고다니는것보다 여러개 바꿔드는게 나을것 같구요,,솔직히 학교총회에 들고오는 ㄱ방 다 짝퉁같아요 ㅎㅎㅎ

  • 52. 맹이
    '09.9.23 4:45 PM (112.155.xxx.4)

    올해 서른여섯되어 아파트 평수 넓혀서 이사하고 신랑 사업 그럭저럭되고 아이들 학교생활잘하고....한마디로 살만하니 가장먼저 명품백 금 세트 생각나 더라구요..여자니깐

  • 53. 사람마다...
    '09.9.23 5:19 PM (116.126.xxx.83)

    전 보석에 큰 관심이 없어요. 다이아가 몇캐럿 이런거 별 관심 없고 또 머리도 저 처럼 하면 미용실 망하겠다 싶게 잘 안하는데 이상하게 가방만 보면 눈이 돌아가네요.
    옷은 후줄근...가방만 좋은 그런 아짐입니다.
    원글님 맘이 이해가 되요.
    하나 지르세요..저도 가방이 10만원 넘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고 가끔 가방좀 골라주세요하면서 뜨는 글 들어가 보면 50만원정도 하는 거 보면서 정말..여긴 브르조아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괜한 호기하나는 부리고 사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쫌 무리다 싶게 하나 장만해서 아끼고 사는 것도 나름의 재미고 제 자신에게 주는 상이겠죠

  • 54. -_-;;;
    '09.9.23 5:39 PM (116.36.xxx.31)

    참 오바들 하십니다.
    원글님은 남편의 마음이 서운하시다는거지요?,
    그럼,댓글님들은 그냥 속상한 마음만 이해하시면 되는거지,
    무신 내면의 명품,국가부도, 자존감....
    그런 선생질은 자녀분들에게나 하시지요.

  • 55. 그게
    '09.9.23 5:41 PM (121.147.xxx.151)

    명품 가방 들어보면 참~~

    별거 아니랍니다.

    들어봤으니 그런 소리 한다구요?

    지금 나이들어보니

    남편이 통 게 돈 쓰기를 좋아하기에

    새 아파트 들어오며 제가 쓸 가구를 명품 중에서도 상당한 고가를

    골라서 꼭 그걸 샀으면 하더군요.

    제 옷을 하나 사줘도 몇 백짜리 카드로 척척 사줬죠.

    다른 여자들 입는 건 저도 입어야한다고 ....ㅎㅎㅎ

    세월 지나서 그것들이 제 품위를 더해준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오히려 아까와서 버리지도 입지도 못하는 옷들이나 가구도

    저렴하게 붙박이로 못한거 후회되고 아깝죠.

    그냥 하나 둘 정도 있는 것도 괜찮지만

    알뜰하게 사신다면 나중에 참 쓸데없는 짓 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 56. ....
    '09.9.23 6:01 PM (220.117.xxx.104)

    에에이... 여러분 왜 원글님 맘을 못 헤아려주세요?

    그까짓 명품백 하나 못 사서 서러운 게 아니라,

    내가 100만원 어치도 안 되나?

    여태 알뜰하게 살아왔는데 이 정도 보상도 못 해주나?

    그거 한번 사준다고 했으면 시원하게 사주면 되지, 그걸 왜 또 깎으려고 그러나??

    그런 마음에서 남편한테 서운한 거잖아요.

    원글님, 그 마음 다 이해합니다.

    속물 취급하시는 분들은 아마 제목 때문일지도.

    `명품가방 때문에 울어요'가 아니라

    `나한테 돈 아끼는 남편한테 울어요'가 되어야겠죠.

    토닥토닥~~

  • 57. 까만봄
    '09.9.23 6:06 PM (220.72.xxx.236)

    논점이 명품백을 들고싶었다가 아니라...
    남편의 태도가 서럽다인듯한데...

    주절주절 설교하시는 분들...
    걍 서럽더라도 그동안 알뜰하게 잘 살았다고...
    칭찬으로 마무리해주심이 좋지않을까요...

    원글님...
    가끔은 스스로에게...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하고,선물도하고...
    그러세요.
    님이 받고 싶은건 아내의 소중함에 대한...적절한 표현이었거예요...
    물런 님은 명품백과는 비교도 안될...소중한 분이시죠..
    저희가 마음으로 박수보내드려요.^^.

  • 58. 라라라
    '09.9.23 6:27 PM (116.33.xxx.66)

    남편분이 어떤 분이실까요?
    평소에도 인터넷 쇼핑몰서 와이프 물건 잘 보시고 권하시는 분인가요?
    참 드문 케이스긴 하지요.
    만약 평소에도 잘 그러신 분이라면 이그.. 물정을 모르네.. 하고 설명해주시고 넘어가시구요..
    만약 평소에는 전혀 안그런 분이라면 눈 제대로 부릅뜨세요.
    비싼거 살까봐 먼저 선수치고 했다는게 약오르고 기분 나쁘쟎아요.
    아예 제대로 2년... 아니면 3년에 한번씩 나를 위해 이정도는 사겠다.. 으름장 놓으세요.(사진 않더라도)
    어쩝니까.. 모르면 가르치고 방향이 틀리면 바로잡아 살아야지..

  • 59. 뚱,,
    '09.9.23 6:45 PM (222.106.xxx.11)

    하나 사세요.
    지금까지 아이키우며 고생한 나에게 그런 선물 하나쯤 해도 되지 않을까요?

    비똥 스피디 모델 같은것은 100만원 안줘도 살 수 있고....

    혹 주위에 친한분이 해외여행이나 출장가실때 부탁하셔서 면세점에서 사시면 좀 더 싼 값에 장만하실 수 있어요.

    그냥 들어보면 별거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신경쓰이시면 꼭 사세요.
    솔직히 주위 엄마들이 모두들 들고 다닌다면 저 같아도 무시하고 당당해지기는 좀 힘들 것 같은데요.

  • 60.
    '09.9.23 7:11 PM (222.235.xxx.6)

    사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때 살걸 그랬지 하고요.

  • 61. 짜증나서
    '09.9.23 7:55 PM (59.151.xxx.81)

    로긴했습니다...

    원글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냥 지르세요... 그러면 속 시원해집니다..


    근데 난 하찮은 명품백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둥의 댓글 정말 짜증납니다...

    바봅니까? 지금 원글님이 하시는 말이 뭔지 이해가 안되면 안된다고 하시지

    그런소리는 좀 맙시다...

  • 62. 까짓꺼~
    '09.9.23 8:04 PM (116.126.xxx.114)

    그냥 지르세요.
    남편한테 기대하지 말고 내가 나 한테 선물 하는 걸로 남편 카드가 아닌 내 카드로 확 질러요.
    그럼 속이 좀 풀리실거예요...^^

  • 63. 명품가방병
    '09.9.23 8:17 PM (59.11.xxx.188)

    이거 심각하네요.
    그래봤자 그거 만드는 유럽인들 배만 불려주는 일인데,
    아참, 비싸게 파는 한국 수입업체와 백화점도...

    마음먹으면 3천만원짜리 살 능력도 되지만 백만원짜리라도 돈아까와서 짝퉁드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나도 50%셍리해서 십만원도 안되는 가방 잘 들고 다닙니다.
    가볍고 색깔이나 모든게 내 취향이라서..

  • 64. 한나
    '09.9.23 8:45 PM (211.201.xxx.23)

    저도 내년이면 결혼10년차.
    울 아들 초1년 좀 어리버리
    올해 3개월 눈독 들이다 100만원가까이되는 구찌 구입(내 생애 최고 금액 백)
    울 신랑 여자들은 그게 뭐가 좋냐며 소원이면 하나 사라 함
    어짜피 신랑 번돈 내가 쓰는 입장
    집 없어도 명품백 삽니다.
    각자 취향이죠.
    이거 구찌네 하고 쳐다보긴 하더라구요.

  • 65. 명품가방
    '09.9.23 9:21 PM (221.148.xxx.149)

    님,.사세요..그거 두고두고 한 됩니다.백화점세일때 할부로 구입하면 상품권행사까지하니깐 저렴하게 구입하는 친구들도 봤어요.다 내멋에 사는거지 사지말라는건 억지입니다.서운하고 또 서운하죠.그것에 뭔가 가치를 뒀다면 지르세요.저도 16년만에 30프로세일에 하나 질렀더니 훨~씬 마음이 편했답니다.

  • 66. 사세요
    '09.9.23 10:00 PM (121.131.xxx.16)

    원글님이 지금 명품백 갖고 싶어서 명품백 하나땜에 울고 있다고 했나요?
    그 동안 정말 아끼면서 알뜰하게 열심히 살았는데 남편에게 서운해서 그런 거잖아요.
    명품 하나로 울 만한 분이셨으면 그 동안 가방 몇 개는 샀을 겁니다.
    명품으로 자존감 높아지는 게 아니다 이러는 분들은 원글님이 무엇때문에 속상하다는 건지 모르시는 건가요? 그저 명품백 갖고 싶다는 글이 아니잖아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말씀하시고 그냥 지르세요.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한글, 산수 다 가르치시고 그러면서 메이커 청바지도 10년 전 것이라니........정말 알뜰하게 지내오신 것같아요. 서운한 거 이해됩니다.

  • 67. ..
    '09.9.23 10:48 PM (122.35.xxx.32)

    형편은 잘 모르겠지만요..
    하나 사시는거 추천드려요.
    저도 일년에 아울렛에서 한두번 옷사는 사람인데요-전 전업도 아닌데두요...

    결혼할때 꾸밈비 받은걸로 가방살까 아니면 그냥 통장에 넣어서 비상금할까 고민할때
    남편-당시 남자친구가-이 그냥 자기돈으로 소위 '명품'이라는걸 사줬어요.
    그순간에도 좀더 저렴한 '명품'으로 살까..아니면 맘에드는걸로 살까 고민했는데
    결국 남편이 자기가 해주는 결혼선물이라면서 사줬는데..

    없을땐 명품 뭐하러 사나했는데,
    꾸미고 나갈 자리마다 유용하게 잘쓰고 있어요. 들때마다 남편생각나서 기분도 좋구요
    전 모셔두지 않고 자주들어요.
    그때 그냥그냥 맘에 안찬 가방 샀으면 지금 애물단지 되었을것 같아요.

    형편에 맞지 않게 카드할부에, 신제품마다 사고싶어 안달나신것도 아니고
    저라면 기분좋게 살것 같아요.

  • 68. ..
    '09.9.23 10:56 PM (221.138.xxx.172)

    제가 차에 대해 잘 몰라서
    제 기준에서 차의 종류는 예쁜 차, 안 예쁜 차, 외제차 3가지라밖에 없어요.
    남편은 어쩜 그리 모르냐는 표정이지요.
    님, 너무 서운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아마 남편분도 명품이 얼마부터인지는 모르시고 30만원 정도면 명품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셨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아내 사준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고르셨을지도..

  • 69. Wnsl
    '09.9.23 10:59 PM (119.215.xxx.236)

    껀이두 이용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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