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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에 관한 생각..

야호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9-09-22 22:27:08

전 제가 안예쁘다는 걸 알아요.
매우 잘.
피부 하얗고 마른 건 장점이지만
눈이 너무 가늘고 코도 작고 낮고..입술도 작고 그렇거든요
광대뼈도 좀 나왔고.
그래도 쌍꺼풀, 코성형, 입술부풀리기, 광대뼈 깎기 같은 건 하고 싶지 않네요.
그걸 하면 훨씬 더 나아지겠지만..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죽어서 묻히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실리콘덩어리 하나만 똑 떨어져있을 생각하니까.
좀 웃긴가요.


예뻐지고 싶은 생각이야 모든 여성들이 하는 거고
저도 그런 욕심을 이해하기에 별말 하지 않지만
그래도 누가 제게
너 수술해야겠다. 어디어디좀 고쳐라 그러면
안 할거야 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지금도 나름 괜찮지 않냐고 그랬더니
이녀석 인상이 찌푸려지네요 ㅜ.ㅜ
IP : 211.176.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숭아피부
    '09.9.22 10:40 PM (119.149.xxx.77)

    근데 성형수술해서 좀더 이쁘게 사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죽어서 실리콘이야 뭐 그건 나중이야기지요... 저도 수술했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이쁘다는말 많이 들으면서 삽니다..

  • 2. ..
    '09.9.22 10:42 PM (220.70.xxx.98)

    나름 오똑한 코..
    그냥 봐 줄만한 입술..
    그러나 너무 안습인 눈..
    남편은 말리지만 어떻게든 올해안에 수술 받으려구요..
    잘하는 짓인지..
    보형물 넣는건 아니네요..ㅎㅎ

  • 3. 야호
    '09.9.22 11:02 PM (211.176.xxx.108)

    나중에 후계인들이 선조 무덤이랍시고 파헤쳐볼거 아니에요
    그런데 실리콘 한개만 달랑 있으면...

    쩝.

  • 4. 저는
    '09.9.22 11:10 PM (220.88.xxx.227)

    코수술 했다가 실리콘 빼고 코끝 묶은 것도 풀었어요.
    수술했을 때 더 예뻤을지는 모르지만... 지금 속이 다 후련하구요.^^
    성형티라는 것은 젊을 때는 모르다가도 나이가 들면 조금씩 나기도 하고, 또 나이가 드는 얼굴에는 성형이 더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인간 한사람한사람의 각각다른 생김과 자기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게 해줄거구요. 자기 자신 그대로의 아믈다움을 아는 당당함도 얼굴을 빛나게 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해도 불만이 있어 성형을 요구하면 성인이 되서 해주기는 하겠지만, 첨부터 쌍커풀이 없어 나중에 대학들어가면 해주겠다든지, 코가 조금만 높았으면 좋겠다든지... 그런말은 안하면서 키우려구요.^^

  • 5. 야호
    '09.9.22 11:15 PM (211.176.xxx.108)

    애한테 그런 말 참 안좋아요.
    저도 넌 눈이 작다, 코가 낮다.
    어느샌가 컴플렉스가 되더군요
    컴플렉스는 어떤 출구로든
    고쳐지거나
    마음으로 타협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야 되니까.

    외모관련 컴플렉스는 참 불필요하고
    어떤 의미로는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예쁜게 뭐 어때서.

    편하게 살자고요. ㅎㅎㅎ

  • 6. 저도안예쁘지만
    '09.9.22 11:19 PM (211.176.xxx.46)

    얼굴로 먹고 살아야하는 연예인이나, 사고나 기형때문에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수술빼고..
    그.렇.게.까.지.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 안가요.
    시간, 돈, 위험, 수술후 부작용을 감수해가면서까지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요.
    뭐.. 이해가 안가는건 제 문제고, 수술하시는분은 그.런. 마음 이니까 하시는거겠지만요.
    희한한건 수술하신분 치고, 당당하게 '수술했다'는 분들은 또 별로 안계시거든요.
    어차피 다 티나는구만 그건 또 무슨 심린지..

  • 7.
    '09.9.22 11:28 PM (210.221.xxx.171)

    그냥 생긴대로 살려구요..
    정말 한 번도 성형수술을 해볼까.. 비스므리한 생각도 안해봤어요.. 무서워요......

  • 8. 저두
    '09.9.23 12:45 AM (121.173.xxx.92)

    그냥 살려구요.
    원래 타고나 얼굴은 남들이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작은 얼굴인데
    중학교때 마른 오징어에 심취해서 그것도 한쪽으로만 씹어서 왼쪽 턱이 살짝 각졌고
    얼굴만 작으냐?눈도 작고 쌍꺼풀도 없고...코는 살짝 복코에 ㅋㅋㅋ
    피부는 시커먼스 ㅋㅋㅋ
    그냥 동남아풍으로 이국적으로 살려구요.
    손대는거 무서워서리...

  • 9. 저는님..
    '09.9.23 10:40 AM (61.74.xxx.27)

    근데 코수술했다가 풀 수도(?) 있나요?
    그렇게 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한 번 성형하면 되돌릴 수 없는 거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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