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엘 다녀왔는데
작성일 : 2009-09-22 22:25:43
772383
화병으로 버럭버럭 화내는 증세에 혼자있다가도 마냥 슬피 우는 우울증 초기증세까지 있는듯하여
신경정신과엘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병원비는 비싸지 않더군요. 2만원 조금 안나왔으니.
20여분 상담하고 1시간정도 600개 가까이 되는 설문과 10여 문항의 즉흥적인 주관식답지 쓰고
왔더니 머리가 딩~ 했어요.
약은 4일분을 약국이 아닌 정신과에서 바로 줬구요.
문제는.. 이 약을 먹으니 나른해지면서.. 정신도 살짝 몽롱해지고..
그렇게 치밀던 화가 안생기더라는거지요.
지금 딱 3번 먹었는데요..
제가 이런 약에 굉장히 민감한건지...원래 그런 약들인건지 궁금해요.
암튼..꾸준히 다녀보려고 합니다.
IP : 125.178.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22 10:28 PM
(124.49.xxx.54)
혹시 신경 안정제 이런거 아닐까요
제가 위염일떄도 그걸 처방해 주더라구요
스트레스 이런거에 민감한 병이니..
신경안정제가 잠이 좀 온다고 그러더라구요
2. 이래도 되는건지
'09.9.22 10:31 PM
(125.178.xxx.192)
당연히 신경 안정제로 알고 있습니다.
약처방과 함께 상담을 요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약효과가 순식간에 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 겁도 나고 해서 경험자분들 계실까 싶어 문의했어요.
3. ..
'09.9.22 10:33 PM
(124.49.xxx.54)
저는 반알 처방 받았었는데요 확 달라지거나 약효과를 봤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잠이 많이 쏟아졌어요
이걸 거의 두달 넘게 매끼 먹었네요
4. 처음엔
'09.9.22 10:35 PM
(116.121.xxx.76)
약의 약한 부작용인 졸림이나 멍한 증상들이 나타나서 힘들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져요.
그리고 약효과는 빨리 나타나기도 하지만 2주정도 지나야 효과를 보기도 하는데
약효가 좋다고 다 나은 거 같아 갑자기 중단하면 안됩니다.
저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하는중이예요. 대학병원서 치료받는 중인데 상담은 그렇게 오래 하진않지만
약을 절대 갑자기 끊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정신과 약은 병원에서 바로 받는 거 맞아요.
5. ...
'09.9.22 10:59 PM
(221.157.xxx.47)
저는 강박증으로 3개월정도 치료약 먹었는데요,물론 불안감이 심해서...우울증도 같이 왔어요.
약을 먹으면서 특별히 이상증세는 없었든거 같아요.근데 저같은경우는 약먹고 바로 신기하게
불안증도 없어지고 살거같더라구요.갯수도 많고 그러지도 않았던거같은데.3년 지났는데요,정말 힘들때 병원가길 잘했다 싶더라구요.의사선생님도 약이 혹시나 부작용있지않을까하는 그런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된다하더군요.의사샘만 믿고 치료에 임했구요,위에님 말씀처럼 괜찮다고 바로 약 끊으면 안되요.저두 3개월째될땐 정말 용량을 줄여가며 서서히 끊엇거든요.먹는거도 첨엔 매일복용했는데 어느정도 치료가 됐을땐 3일에한번 4일에한번 이런씩으로 날수를 넓혀가고 마지막엔 일주일에 한번복용,이렇게 하다보니 맨마지막받은약은 아직도 보관되있네요.지금은 정상으로 살고있어요.저같은경우는 개인병원엘 갔는데요,상담을 더 찬찬히 잘해주시더라구요.
치료잘하셔서 꼭 극복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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