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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상을 받았는데요

어쩐다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09-09-22 13:11:08
초등학교 1학년인데요

교내 무슨.. 대회에서 (큰 대회는 아니구요) 최우수상을 탔어요.

선생님께 문자를 보내려다.. 전화를 해야하나.. 찾아가야하나....

잠깐.. 머뭇거려지는데요.

어째야하나요.  전 극성스런 엄마는 못되구요. 그냥..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은 표현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느 정도여야.. 예의에 벗어나지 않으며 적당한건지...
좀 조심스럽네요. 도와 주세요 ^^
IP : 125.128.xxx.7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2 1:12 PM (125.139.xxx.93)

    교내 대회인데 굳이 감사의 표현까지 해야 하나요?
    마음에 정 걸리시면 감사 편지 정도 써서 보내시면 어떨까요.

  • 2. ??
    '09.9.22 1:13 PM (211.204.xxx.77)

    애가 상받았다고 학교를 가나요?..

  • 3. ?
    '09.9.22 1:13 PM (58.237.xxx.112)

    그거 아무 모션도 안취해도 되는데요.
    그럼 상받을때마다 그럴려구요?

    그거 선생이 주는상도 아니고,,,모든 아이들중에 제일 잘한거 한명한테 주고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다른 상주고 그러는거잖아요...

  • 4. ??
    '09.9.22 1:13 PM (218.209.xxx.186)

    애가 상을 받았는데 왜 선생님을 찾아가나요?

  • 5. .
    '09.9.22 1:14 PM (124.53.xxx.69)

    일단 상장 받은것 축하드리고요.
    요즘 상장 남발은 아니지만 왠만한 애들은 상장 받아 옵니다.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정 하고 싶으면 알림장에 몇줄 적으시든지/

  • 6. .
    '09.9.22 1:15 PM (121.88.xxx.134)

    아이가 상을 탔는데 굳이 선생님께 감사의 전화나 편지를 보내나요? ^^
    어제 제 딸이 최우수 상 타왔는데 저는 생각도 못한 일입니다.
    아이가 너무 흥분하고 기뻐해서(전교생 앞에서 교장선생님께 상받는게 너무 떨렸다고 하더라구요.) '축하'만 잔뜩 해줬습니다.
    그리곤 건강기록부가 필요한데도 담임 선생님께 전화부탁 드리기 불편(?)해서 보건 선생님께 직접 전화해 버린 주변머리...ㅎㅎ
    - 더 잼있는건 보건담당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담임선생님 찾아뵙기 불편하시면 제가 아이편에 보내드릴께요." ㅋㅋㅋ

  • 7. ㅜㅜ
    '09.9.22 1:20 PM (210.103.xxx.29)

    아이 칭찬 많이 해주시면 끝 ~~~~~~~~~`

  • 8. ...
    '09.9.22 1:20 PM (61.74.xxx.52)

    저도 1학기때 똑같은 일 있었어요.
    교내 첫 대회여서 엄마들의 관심 만발일 때였는데
    옆에서 엄마들이 인사가야 한다고 난리더군요.
    그래도 안 갔고 지금은 안 가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없어요.

  • 9.
    '09.9.22 1:23 PM (58.232.xxx.197)

    그냥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고 아무 액션도 취하지 마세요.

  • 10. ...
    '09.9.22 1:26 PM (118.220.xxx.66)

    감사는 아이한테 하세요^^
    이런 관행들이 교사를 변질시키는듯 해요..
    원글님은 처음이시라 몰라서 물으시는것 같은데 잘 물으셨네요...
    하지 마시구요

    주다 안주면 나중엔 더 서운해요...아이가 꾸준히 잘하면 학년말에 선물하세요

  • 11. ㅜㅜ
    '09.9.22 1:27 PM (220.88.xxx.192)

    아이가 잘해서 상탄건데 선생님에게 감사할일은 아니죠...
    아이 안아주시고 맛있는 간식이나 좋아하는 책 한권 사 주시면 될거 같아요

  • 12. 근데
    '09.9.22 1:27 PM (118.220.xxx.66)

    무슨 대회인가요?^^

  • 13. ..
    '09.9.22 1:28 PM (152.99.xxx.26)

    ㅋ 아이가 최우수상 받아서 기쁘시고,,, 그래서 선생님께 겸사겸사 그동안 지도 해 주신 것 감사하다 표현 하고 싶을수도 있으신데 ,,,,,
    전 개인적으론 학교와 학부모가 아이에게 아주 작은 일이라도 업무상 방해만 안된다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데,, 아직 학교 문이 높고 쌍방 의식도 아직,,,
    그래서 순간 이 곳에서도 극성맘(?)으로 가시는 분위기 입니다,,,,,
    여기 댓글처럼 굳이 인사 안 하셔도 될 것 같구요,,,,
    혹시나 해서,,, 추가하는 건
    담임샘 소문이 그런 것 좀 바라시는 분이라면 샘이 직접 전화 하실겁니다,,, (이 대목에서 아하!하시는 분들 계실것 같은데,,,,)
    그때 감사하다 인사 하심 됩니다....

  • 14. 1학년이고
    '09.9.22 1:29 PM (210.221.xxx.159)

    교내대회면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요즘애들 상받아 오는것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잡다한 상이 많아서 저같이 무심한 엄마를 둘 아이도 일년에 서너번 이상은 상을 받아 온걸보면 적극적인 엄마를 둔 애들은 아마 상으로 도배를 했을겁니다. 기쁘시고 자랑스러우시겠지만 그정도에 학교까지,,,좀 뻘쭘할듯 싶네요.

  • 15. ..
    '09.9.22 1:30 PM (61.81.xxx.235)

    엥!!! 아이가 상을 받았는데 왜 선생님을 찾아가요??
    당신을 왕극성으로 ...꽝꽝꽝!!!

  • 16. 최우수..
    '09.9.22 1:31 PM (59.12.xxx.52)

    5학년인데... 6학년 누나/형들을 물리치고.. 최우수 받아서 (영어대회)..
    반에 피자헛 쐈었답니다.. 그냥 반에 간식한번 돌린다 치고...
    그때 엄마들이 아마 뒷말을 많이 한것 같은데...
    뭐.. 아이들은 좋아했어요.

  • 17. 흠...
    '09.9.22 1:34 PM (58.232.xxx.197)

    흠 ... 피자라. 없는집 애들은 겁나서 상도 못받겠네요

  • 18. 집서
    '09.9.22 1:51 PM (220.123.xxx.20)

    삼겹살 파티를 거하게 하시거나...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등으로 아이를 신나게 해주시죠

    샘들... 버릇됩니다

  • 19.
    '09.9.22 1:55 PM (218.54.xxx.175)

    아이가 반장되도 전화 안 했는데...전화해야 하는 건가요?
    갑자기 이글보니 걱정이 되네요. 남자 선생님이고 엄마들 학교오는 거 싫어하신다는 소문이 있어서 반장되도 전화 한 통 안 했는데..안해도 되겠죠?

  • 20. 1학년은..
    '09.9.22 2:08 PM (121.168.xxx.103)

    거의 돌아가면서 상줘요. ^^

    그러니 많이 마음쓰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상받을때마다 하기시작하면..또 안하면 눈치보이게되고, 안좋은 선례남겼다고
    다른엄마들의 눈총받을수있어요.

  • 21. .
    '09.9.22 2:20 PM (115.143.xxx.151)

    안가셔도 되요..
    암튼 좋으시겠다..부러워요...

  • 22. ..
    '09.9.22 2:36 PM (118.220.xxx.165)

    전 4학년아이 그냥 있었는데요
    시대회..이런거라 선생님이 신경쓴것도 아니고 해서요

  • 23. 흠...
    '09.9.22 3:09 PM (121.55.xxx.105)

    울아이 초4,,,,,
    1학년때부터 교내,교외대회 통틀어 학년당 거의 상을 10개씩은 받아오는데도 전 가만히 있었네요;;
    특히나 올해 청소년탐구대회 교내대회 금상,지역교육청대회 금상,시대회에서 동상,,,,
    그래도 제스쳐 안취한 제가 너무 한건같은 느낌이;;
    시대회는 여름방학하기 몇일전에 한거라 입상소식은 담임선생께서 직접 전화주셨어요
    4학년인데 잘했다고 칭찬많이 해주라구요,,,,전 일부러 전화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구요
    핏자 돌렸다는 분 글 읽으니 오히려 제가 너무 한거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이런 저도 이상한 거죠?;;

  • 24. 위에 이어
    '09.9.22 3:11 PM (121.55.xxx.105)

    담임선생<<< 담임선생님으로 정정,,,님자를 빼먹었어요

  • 25. 원글
    '09.9.22 3:51 PM (125.128.xxx.77)

    아.. 그렇군요. 걍 있으면 되겠네요. 전 그냥.. 뭐 선생님한테 인사라도 하면 우리 아이를 더 잘봐주겠지..이런 얇팍한 생각에 물어본건 아닌데... 그리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듯하네요.
    다 내맘같은건 아니니.. 약이 되는 말씀들만 주워담겠습니다.아이 학교하고 친하질 않아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무심한쪽에 가까워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이번건처럼.. 약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다음에 또 좋은 처방을 부탁드려요.

  • 26. 그럼 그렇지^^
    '09.9.22 4:54 PM (203.238.xxx.226)

    맞벌이고, 첫 아이 라면.. 이런 고민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당췌.. 학교에 안가니 정보가 없어서 갈팡질팡~~

    회사다니는 엄마라 임원시키는 것도 조심스럽고~ 암튼 제 옛 생각이 납니다

  • 27. .
    '09.9.22 8:51 PM (123.215.xxx.104)

    저같으면,
    아이 먹고 싶은 메뉴로 저녁 외식!!(우리 가족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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