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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에서 의견모으기 힘드네요^ㅛ^

^^ 조회수 : 236
작성일 : 2009-09-22 00:02:18
오래된 빌라에 이사를 왔는데. 너무 지저분하더라구요. 정말 청소한번 안했데요.
그냥 10가구중에 2가주 정도.. 자기집앞 청소하는정도. 복도창문팀에 찌든때며.. 말로 할수없음.
앞동은 깨끗하더라구요. 거긴 10년전부터 했다고 하더라구요.금액도 얼마 안하고. 한가구당 3000원정도.

도저히 지저분해서. 맘먹고 청소 하자고 주변에 애기하고 의견모아서 진행했는데 . 제가 좀 서두르기도 했지만,
10가구 의견모으기 힘들잖아요. 그리고 여긴 모두 늦게 들어와요. 집에 사람없기 일쑤고..

앞 빌라는 업체에서 종업원이 와서 물청소하지만, 물로 쏵 뿌리고. 물기 없애고 가더라구요.
세세히 닦는건 안한데요. 그래서 저흰 찌든때라.. 좀 닦아야 되서. 개인이 하는쪽에 맡겼어요.
아저씨가 오늘 왔는데 정말 5층청소하는데 6시간 걸리시더라구요. 유리창다 떼서.. 먼지 다 닦고..
넘 고생하셔서 죄송했는데. 사실 첫날이기도 하고. 그청소에 시간을 좀 허비 하셔서.. 눈에 띄는곳은 청소가 미비하긴 했죠.

그러고 있던중 아래 할머니댁에서 전화가와서 오늘 청소했냐고 하셔서 그렇다고 했더니,
왜 집앞에 있는 박스랑 아이스박스를 버렸냐고 하시네요. 쩝(그건 제가 버린건데T) 빈박스길래.. 계단에 그런거 있음 자리 차지하고 보기 싫잖아요.
그거 제가 이사올때도 있었으니 몇달전부터 있던건데.. 제가 내려가면서 버렸어요. 분명지난주에 공지도 했구요.
(복도 쓰는물건은 정리해주시고, 안쓰시면 버려달라고 모든집 현관에 붙였는데)

쓸려고 주워 왓느데 버렸다고 엄청 화내시다가 .. 청소는 한건지 안한건지 표도 안난다고. .이럴꺼면 자기집은 자기가 하겠다고
할머니가 청소 일하시거든요. 막 화내시더니 ..애길하려고 하니까 끊더라구요. 제 딴엔 옥상청소부터.. 저도
신경써서 했는데 휴. 그래야 한집당 5천원 걷는건데..

그러다 짜증나서 다시 전화해서.. 왜 소리지르고 할말만 하고 끊으시냐고. 일단 애길한뒤.. 차근히 설명드렸죠.
이래서.. 오랫동안 청소안해서 찌든때도 있고.해서 .. 신경써서 열심히 해주시는 분께 맡겼다고.
할머니는 물청소하시는줄아셨데요. 앞집처럼. 거긴 워낙 깨끗하고. 오랜기간 유지해서 그렇지 저희랑은 상황 틀리잖아요.
그걸 이해 못하고. .. 청소하는 사람이 못한다고.. 안하겠다네요. 차라리 이전처럼 그냥 지내는게 낫겠다고.
어차피 빌라 오래되었고. 여기저기 비도 새고(최근 수리했음, 자기집 포함 몇몇집 샌다고 모두 수리비 받아가셨으면서..) 청소해야 표도 안나는
곳이라고.. 그냥 지금 까지처럼 지내시겠다는걸..

차츰 나아질 꺼라고.. 좀 애길했는데 피곤하시다며..끊으시더라구요.
우선은 좀 화가 누그러진거 같긴한데..  안한다그럼어쩌나 싶어요. 쩝
보지도 않고선 청소를 대충하고 갔다고 뭐라 하시네요.
IP : 116.33.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9.22 12:59 AM (222.236.xxx.108)

    원래. 아파트도 그렇고.. 사람모이는곳엔 다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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