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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아이와 부딪혀서 앞니가 흔들려요,,
부딪힌 다른 아이는 괜찮고요,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찍고,, 상담했더니
한달정도 지나면 앞니 색깔이 변색이 될 거라고 그러네요,,
부딪힌 아이 엄마가,, 보험에 들어놓은 게 있어서
다른 아이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 보상해주는,, 그런 게 있다나봐요,,
그래서 울 아이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하면 조치를 하라고,,
그럼 보험으로 보상받아 해주겠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상해로 어떤 조치? 를 해야 하는 건지요?
아직 어려서 유치니까,, 나중에 새 이 나면 괜찮긴 한데,,
그래도 변색되면 보기 흉하기 하얗게 씌우기라도 해야하는 걸까요?
혹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1. 동일케이스
'09.9.21 9:57 PM (222.106.xxx.223)우리애가 그랬는데요..
흔들리는건 조심하면 열흘안에 붙는답니다.
그러나 이가 흔들거리는 정도라면..
신경치료 해야하구요..
당연히 변색도 됩니다.
회색이나 누렇게..;
더욱 결정적인건..
신경치료한 이빨은 수명이 짧답니다.
제가 다니는 치과의사는
뿌리가 다 썩어버린, 말라빠진 줄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충격을 안받은 이빨보다 빨리 빠지죠.. 1년정도..
그렇다고 영구치가 빨리 나는것도 아니구요..;
보험으로 보상받는다는게..;
전액 다 받는다고 해봤자..
신경치료한거며 엑스레이 찍은거며..
몇만원 정도 밖에 안되구요..
그 돈으로 애가 받은 고통이나, 뭐 어떤것과도 비교할순 없답니다.
하얗게 씌우는거 말씀하셨는데요..
미백이나 뭐..무엇이건간에..
아직 애가 어려서 안하는게 낫답니다.
아마 열이면 열.. 치과에서도 해줄게 없다고 할겁니다.
오죽하면 이가 흔들거리는게 아니라 아예 부숴져버린 경우에도..
그냥 영구치 날때까지 몇년씩이나 견디기도 하잖아요.
어쩌겠어요.
젖니인데 임플란트를 하겠어요 틀니를 하겠어요..;
진짜 재수없는 경우죠..
저도 막 울었어요..--;2. 소중한이
'09.9.21 9:57 PM (116.206.xxx.136)저희 아이 딱 6살 때 유치원에서 이동수업중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다
넘어져서 앞윗니가 살짝 흔들렸어요
피도좀 나서 병원갔더니
원글님 가셨던 치과처럼 이야기 하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하던지....그런데 괜찮더라구요~
지금은 8살이고 이갈이 했구요.
같이 놀다 다친 친구 엄마가 그래도 좋으신 분이네요
솔직히 같이 놀다 다친경우 그아이가 밀거나 과실이 없는이상
보험 으로라도 처리해주겠다 하시는분 별로 없으신것같은데.
우선 치과 선생님께 앞니가 누렇게 되면 어떤 치료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치료 비용이랑 예쭈어보시고) 알아보시고 한달 정도 지켜보시고
일을 처리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3. 덧붙여
'09.9.21 10:02 PM (222.106.xxx.223)이가..
살짝 흔들리기만 한경우라면 <소중한이>님처럼 그냥 붙어버리고 끝나구요..
흔들리면서 신경을 건드린 경우에는 제경우처럼 신경치료 하더라구요.
딱 보험얘기만 하자면..
결론적으로 보험으로 받아낼껀 별로 없어요.
그냥 붙게되면 그야말로 몇천원 정도이구요..
제경우처럼 신경치료해도 몇만원 안나와요.
지금 생각해도 부글부글이네요..4. 며칠전
'09.9.21 10:32 PM (59.12.xxx.32)울 딸도 6살인데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어린이집에서 친구가 휘두른 가방에 맞아서...
얼굴에 다른상처는 안생기고 아래앞니만 흔들리는데 살짝이 아니고 손만 대면 빠질듯이...
고의로 그런것이 아니라 장난이었다고 하더라구요.그날 치과에 갔더니 빼야한다고해서 아래 두개를 뺏어요.엑스레이결과 영구치가 대기중이니 괜찮을것같다고...선생님께서 얘기하시더라구요.정말 다행이었죠.저절로 빠지길 바랬는데 일찍 빼서 속상했지만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유치라 그냥 넘어갔어요.아이한테 앞으로 조심조심하라고 하구요..
솔직히 상대아이 엄마가 전화한통 해줬으면 했지만...그렇다고 제가 먼저 말할 수도 없구..그랬네요.5. ..
'09.9.21 10:42 PM (61.78.xxx.156)우리얘가 수영장에 놀러가서 다른곳 보면서 걸어가다
앞으로 얼굴을 돌리는 순간 수영장 벽면을 팍!! 하고 말 그대로 박았습니다..
코피나고 잇몸에선 피가 철철..
암튼.. 그렇게 진정하고
담날 치과를 갔습니다..
신경치료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검게 죽어가더군요..
5살 여름에 그랬고 지금은 8살 입니다..
검게 죽은 그 앞니가 잇몸이 안좋아지면 부풀어 올라 수포가 생기기도 하더군요...
치과에 몇번이나 갔는데
우리아이는 아직 치아를 뽑기에는 이르다면서 안 빼주는군요..
영구치로 이를 가는 시기는 개인차이이지 다쳤다고 꼭 그렇단건 아닌것같네요....
그나저나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검게 변한 이 보면서 맨날 속상하지만..
그나마 영구치가 아니니....
얼렁 빠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같은 경우는 상해보험 신청하면 받을수 있어요..
비록 몇만원 안되지만 그게 어딘가요..
저도 상해보험 들은거에서 병원치료비로 5천원 공제 받고 나머지 치료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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