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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중반 되면 다들 여유로워 지시나요

돈과 연배 조회수 : 5,354
작성일 : 2009-09-21 19:05:53
작은 애가 6살인데
전 서른 중반입니다.
같은 유치원 엄마가 40대 후반이신데
이야기 하다보니
돈을 꽤 모으셨더라구요

2억 조금 안되게 모은 현금에
빌라지만 30평대 두채
다 26살 결혼해서 모으신거래요

제가 부럽다고 했더니
제가 더 좋을 거라고 퉁치시던데
아는 언니들을 봐도
40대 후반부터는 돈이 꽤 모여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결혼 10년에 집 한채 있고
적금 조금 넣는 저도
아픈 일 없이 40대가 되면 넉넉해 질까요

남편도 착실하고 저도 버니
10년후엔 저도 통장이 무거워져 있었으면 좋겟어요
IP : 219.251.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1 7:09 PM (110.12.xxx.102)

    제 주변에선 40대 후반이 더 힘들다고 하던데요
    교육비가 많이 나가잖아요
    아는분은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니 골프도 못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분은 아이가 유치원이니 그러신거 아닐까요?

  • 2. ㅠㅠ
    '09.9.21 7:16 PM (211.178.xxx.164)

    그렇게 따지면 7~80대는 다 갑부겠네요..
    나이하고 돈은 별로 상관없고 랜덤인듯..

  • 3. 사람나름이죠
    '09.9.21 7:18 PM (58.237.xxx.112)

    재테크 잘하면 부자겠지만,
    그렇지 않으면,,,요즘 명퇴나이도 빠르니

    심하게 말하면 막내가 초등생인데 명퇴 당하는 가정도 있으니...

  • 4.
    '09.9.21 7:19 PM (221.138.xxx.96)

    그렇게 따지면 80~90대는 다 재벌이겠네요..

  • 5. 난 줌마렐라
    '09.9.21 7:20 PM (211.176.xxx.108)

    남들 사정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아요
    실상은 아무도 모르는 것일 뿐더러
    알면 의외로 초라한 경우가 더 많아요
    사람들은 다 비스무리한 걸로 고민해요

  • 6. 그냥
    '09.9.21 7:20 PM (59.8.xxx.24)

    40대 되면 여유로워진다기보다 일단 집이란게 있잖아요
    집만 있으면 버는걸로 저금하고 먹고살아집니다.
    남편이 직장만 착실하게 다닌다면요
    울남편이 제가 직장가는걸 반대하는것도 이 이유예요
    그냥 살던대로 살아도 사는데 아무지장없다는거지요
    아이평온하고 본인은 집안일 신경 안써도되고 그러니 굳이 힘든길 갈필요 있겠나 하는거지요
    일단 집만 있으면 사는게 그리 팍팍하지는 않아요

  • 7. 어른들 하시는 말씀
    '09.9.21 7:28 PM (121.146.xxx.132)

    애들 어릴때 돈 모인다고,
    근데 그럴수도, 안 그럴수도

  • 8. 지금40대는
    '09.9.21 7:33 PM (125.129.xxx.101)

    대부분 imf, 아파트폭등 이전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을 겁니다
    불노소득의 기회?가 50~60대에게는 더 있었던 것 같구요...

    나이 자체 보다는 개인의 경제활동시기에 국가 경제의 환경이 어떠했는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보니...갈수록 암울해서
    30~20~10대에게 참 미안해요...

    저도 40대가 되어 경제적으로는 조.금. 나아졌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에 있던 행복이 지금도 있는 건 아닙니다...

  • 9. 동감
    '09.9.21 7:46 PM (119.207.xxx.55)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젊을 때, 힘들 때도 많았지만 항상 절약하고 허황된 꿈 안꾸고 남편 일 열심히하니 나이들수록 운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 10. ..
    '09.9.21 9:26 PM (112.144.xxx.30)

    저희 식당에 이하겠다고 면접보러 오시는분들보면 다들 학비때문에......
    40대가 가장 많던데요

  • 11. 하핫
    '09.9.22 9:42 AM (218.53.xxx.207)

    정말 윗분 말씀중에,
    7~80대는 다 갑부게요~ 그 말이 딱 와닿네요 ㅋㅋ

    그럼 50대 시부모님들은 다 아들 장가갈때 작은 아파트 한채씩은 다 해주실 수 있을텐데
    쥐뿔 없는 시댁은 왜 그리도 많을까요 ^^::

  • 12. 화장빨
    '09.9.22 3:55 PM (211.187.xxx.190)

    그런 말 다 믿지 마세요~
    그분 통장 직접 보셨나요?
    은근 자산 부풀려 말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돈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주변에 돈 끌어가는 사람들 수법이죠....
    내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요즘 하도 세상이 험해서리...

  • 13. ..
    '09.9.22 4:37 PM (125.241.xxx.98)

    정말 그 속은 알 수가 없더군요
    겉으로는 번지르르 해도 속은 텅빈 사람 많아요
    금전적으로요
    있고도 잘 안쓰는 사람도 있고요
    맞벌이 해서 집 하나 사고 나서
    이제 한숨 돌리나 했더니
    둘 대학 보내려니 고딩 때보다 어찌 돈이 더들어가네요
    유학까지 보내지 못하지만
    어학연수에 여행에 뭐에....

  • 14. ㅋㅋ
    '09.9.22 4:40 PM (210.205.xxx.195)

    자매지간도 현금 얼마 가지고 있다~~ 라는 말은 잘 안하는데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이해가 안되요.. 자랑인가요?
    전 가지고 있어도 말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집 몇채에 현금 얼마... 웃기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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