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과에 소름 끼치는 분 없나요? 맛있는 사과 저도 먹고 싶어요..

사과가무서워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09-09-21 16:16:02
어릴 땐 안 그랬는데 언젠가부터..고등학교 때부터?
사과 껍질을 깎는 그 서걱거림이 너무나 소름이 끼쳐요.
지금 그 느낌을 떠올리는데도 몸서리가 쳐질 정도예요. ;;

특히!!
껍질이 단단하게 달라붙은 데다 과육의 질감이 치밀한.. 탄탄한 사과는 정말 ㅠ_ㅠ

오죽하면 새댁시절에도 시어머니 앞에서
사과는 남편더러 깎으라고 줬어요-_-

근데 좀 푸석푸석하게 푹푹 이빨 들어가는 사과 있잖아요..
그런 건 좀 참으면 먹을 만 해요.

사실 사과가 맛있잖아요..ㅠㅠㅠ
사과철인데 선뜻 고르질 못해서 못 사먹고 있어요..

먹고 싶은 마음과
떠올리기만 해도 소름이 쫙 돋는 공포 속에 오락가락 하고 있답니다
불쌍히 여기셔서 맛나고 이빨 팍팍 들어가는 푸석이 사과 좀 추천해주세요..
IP : 218.38.xxx.1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아~
    '09.9.21 4:20 PM (222.239.xxx.45)

    신기해요^^
    전 세상에서 가장 싫은 것중에 하나가 감자질감의 사과거든요.
    바람결에 듣기로..인도 품종이던가? 그런 퍽퍽한 품종이 있다고 하던데 홍옥처럼 점점 인기가 없어져서 구하기 힘들어졌나봐요.

  • 2. 사과가무서워
    '09.9.21 4:22 PM (218.38.xxx.130)

    맞아요 보통은 푸석한 걸 실어하는뎅...
    제가 넘 이상한 증상;에 걸린 거 같아요ㅠㅠ

  • 3. 와~
    '09.9.21 4:24 PM (116.46.xxx.22)

    신기하네요. 제 어릴때랑 비슷해요. 전 어렸을때, 야채의 아삭거림이, 야채들이 살려달라는 아우성같아서, 푸욱~ 익힌 야채밖에 못 먹었거든요.^^;; 지금은 다 잘 먹지만요.ㅋ

  • 4. 반갑
    '09.9.21 4:25 PM (118.32.xxx.228)

    반갑습니다 저도 그래요 사과의 그 식감 소름끼쳐요 다른사람들 절대 이해못한다는

  • 5. 저도
    '09.9.21 4:26 PM (211.109.xxx.121)

    소름까지는 아닌데... 그 서걱거리는 질감이 싫어서 사과, 배 안좋아해요;;
    어릴땐 엄마가 깎아주니 걍 먹었는데... 자취하고 결혼하면서 제가 과일을 택할때
    사과배는 안사게 되더라구요;;;;
    수박 멜론 포도 귤 자두 복숭아 이런것만 사고있더라구요..
    신랑은 사과배 좋아하는데 제가 잘 안사서...시댁서 주시면 그것만 먹공;;
    단감은 사각거리지 않아서 괜찮은데
    사과 배의 그 딱딱한 조직이 넘 싫어요 ㅠㅠ ...
    보통 푸석거리는 사과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요즘은 정말 딱딱한질감의
    사과만 있어요 ..

  • 6. 사과가무서워
    '09.9.21 4:27 PM (218.38.xxx.130)

    아! 윗님 댓글에서 번쩍 힌트가..!!사과를 익혀먹으면 되겠네요!............. 뎅장 ㅠ_ㅠ

    반갑님 정말 반갑습니다
    정말 다른 사람들 절대 이해 못해요 윽..

  • 7. 저는
    '09.9.21 4:29 PM (141.223.xxx.132)

    사과 먹으면 목이 아릴 때가 많아요.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는 이 괴로움...
    너무 단 포도도 먹으면 목이 갈라지는 것 같아서
    흑... 슬프답니다.

  • 8. 사과가무서워
    '09.9.21 4:29 PM (218.38.xxx.130)

    마이너를 위한 푸석하고 달달한 사과도 많이 나와줬음 좋겠네요.;

  • 9. 에유
    '09.9.21 4:33 PM (121.160.xxx.58)

    요즘 사과가 밖에서 며칠 뒀다보니까 푸석해졌더라고요.
    저는 그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 10. ..
    '09.9.21 4:35 PM (124.5.xxx.148)

    저도 서걱거리는 느낌 너무 싫어해요
    배는 괜찮은데 사과는 정말..어흑..
    그리고 과자 만들때 버터에 설탕 넣고 서걱거리지 않을때까지 거품기로 저어주잖아요
    그때도 너무 싫어요..으~
    사과 서걱거리는거 먹다가 섬유질 이 사이에 끼면 더 싫어요
    치실로 얼른 빼버리긴 하는데 그래서인지 잘 안먹게되네요
    헌데요..요즘 사과가 참 맛있더라구요..그 맛때문에 참고 반정도 먹어요

  • 11. 저두
    '09.9.21 4:36 PM (210.218.xxx.4)

    사과 맛있는거 아는데 언제부턴가 사과 먹으면 몸에 열이 오르고 속에 메쓰껍고...
    그래요.

    저 아는 후배는 사과 씹을때 이에서 정전기가 난다고 무서워서 사과를 못먹더라구요.

    암튼 사과.. 맛있는데 편하게 먹질 못해요.흑흑

  • 12. ..........
    '09.9.21 4:39 PM (125.178.xxx.179)

    저도 푸석한 사과 좋아하는데.. 요즘엔 보질 못했네요.

  • 13.
    '09.9.21 4:45 PM (59.9.xxx.142)

    저도 그래요.. 그 소리가 싫어서 사과주스 마시고,...껍질도 제가 못 깐다죠..--;;

    그나마 요샌 좀 나아져서 껍질있는 사과는 종종 먹어요.

    단 껍질까면 다시 못 먹구요...ㅋㅋ

  • 14. 아오리사과
    '09.9.21 4:45 PM (125.178.xxx.188)

    장터에서 박스로 사서
    랩으로 개별포장해서 냉장고에 보관했는데도
    오래 지나니까
    푸석푸석해지던데요
    결국은 너무 푸석거려 몇개는 버렸어요

    저처럼 오래 보관해보세요 ^^

  • 15. 사과가무서워
    '09.9.21 4:55 PM (218.38.xxx.130)

    근데 오래 둬서 푸석해진 건 수분이 빠지면서 쭈글텅해지지 않나요? ^^;
    정녕 맛있고 푸석한 사과는 없단 말인가요ㅠ_ㅠ

    사각사각 느낌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서 동질감을 느껴요~~

  • 16. /
    '09.9.21 5:06 PM (211.114.xxx.108)

    추석때 크고 노란끼 많은 제사에 올리는 사과있잖아요
    그거 푸석하던데

  • 17. 레이디
    '09.9.21 5:25 PM (210.105.xxx.253)

    소름끼치진 않지만, 싫어해요.

    난 전생에 백설공주였구나 하구 살아요

  • 18. ...
    '09.9.21 5:26 PM (219.250.xxx.222)

    저 아토피 땜에 사과 데쳐먹는데(한의원 처방) 먹으니 또 먹을만 해요-_-;;
    삶으면 사과파이 안에 든 사과필링 같은 느낌이예요.

  • 19. 저요~~
    '09.9.21 5:35 PM (211.207.xxx.126)

    그 아삭 깨물때의 식감도 이상하고, 그러면서 시고 단 물이 쭉~~~ 나오는 것도 넘 무서워서 사과 안 먹어요. 꼭 먹어야 되는 어려운 자리면.. 조금씩 깨물어서 오물오물 먹구요. 퍼석대는 사과는 스펀지 같아서 못 먹겠어요..
    그런데 배는 좋아하고 잘 먹어요.

    반면 제 친구는 사과는 좋아하는데.. 배는 옆사람이 씹는 소리만 들어도 소름듣는다면서.. 너무 싫어하구요.

    다들 저 이상하다구 하는데.. 저 같은 분들 많네요~~~

  • 20. 저도요...
    '09.9.21 5:54 PM (119.64.xxx.137)

    하하...
    저도 사과 못먹어요... 일년에 사과 반쪽도 안먹어요... 저도 사과의 그 씹힘과 맛이 힘들다고나 할까요... ^^ 다른 과일은 다 잘 먹어요...
    사람들이 절 신기해 하더라구요... ^^

  • 21. 부사
    '09.9.21 6:47 PM (125.252.xxx.59)

    오래 놔두면 푸석푸석해지지 않나요?
    전 푸석푸석한 사과의 질감을 싫어해요.소리도 질퍽대잖아요.
    이건 사과도 아니고 감자도 아니라서..나무에서 갓딴 싱싱하고 아삭아삭하 홍로는 참 좋아하지요.
    배도 씹었을때 하얀좁쌀같은 망이 엮인 조직과 퍼석대는 질감때문에 배즙만 먹었는데 약 안친 배를
    껍질채 먹고 나서는 배가 좋아졌어요. 껍질의 질기며 씁쓸한 맛과 퍼석하지만 단맛이 나는 속살이 함께 씹으면 퍼석한 질감을 참을 수가 있겠더라구요 ;;
    날이 추워지면 칼대서 껍질까는 과일 말고 손으로 훌러덩 까서 한입에 먹어버리는 귤이 편하고 좋아요 ㅎㅎ

  • 22. 저~~ 윗님~
    '09.9.21 10:57 PM (119.64.xxx.78)

    사과 먹고 목구멍 아픈 증상은 농약 때문이에요.
    저도 가끔씩 사과 먹으면서 목 아프고 입 안이 찌르는 듯
    아플 때가 있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약 때문이었네요.....
    친환경 사과 먹으면 거의 안그래요.
    그런데, 요맘때 나오는 사과들은 여름 사과라 그런지
    늦가을 사과보다 약을 많이 친 느낌이었어요.
    친환경이라고들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입안과 목이
    따가운.....
    제가 초예민해놔서, 농약의 수치가 높아지면 바로 반응이
    오더군요.
    사과는 워낙 약을 많이 치는 과일이라서리....

  • 23. 저는
    '09.9.22 10:00 AM (125.186.xxx.45)

    배가 소름끼쳐요. 그리고 복숭아 껍질..특히 복숭아껍질의 그 부직포랑 얇은 벨벳같은 그 느낌은, 베어물지 않아도 이에 붙은 신경이 다 곤두서는 것 같이 상상이 되구요.

    배는 과육 자체를 너무 싫어해서 안 먹구요.
    복숭아는 껍질만 까면 완전 사랑해요.ㅎㅎ

    배에 소름끼쳐하면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4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