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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신랑 사랑 하신분 계신가요?ㅎㅎ
결혼당시 저도 성격이 까칠에다가 제 성격 다 받아주고 ...
저희 집에서도 너 받아줄 놈이면 된 놈이다 .. 얼릉 가라고 해서 갔습니다.
근데 왠걸 ... 결혼 하자마자 신행가서 피 터지게 싸우고 ...
신혼생활 한달도 안돼 이혼한다고 난리 부르스 피우고 ...
시어머니한테 못살겠다 .. 이혼하겠다 .엄포 놓고
살아보니 완전 술꾼에 폭군에 .. 와 .... 정말 이런 인간이랑 내가 미쳤지 ..
내눈 내가 찔렀지 .. 후회막금 ...
임신하고도 얼마나 싸웠는지 ... 저희 신랑 성격도 끝내주거든요 .. 시댁어른도 자제가 안될정도니 ..
연애할때 다 속인것이지요 ... ㅎㅎ 집에갈땐 꼭 부모님이랑 처제 먹으라고 케익 손에 쥐어주고 ...
무슨날엔 저희 집안에 행사며 선물 다 챙기고 ... 태풍온날 멋도 모르고 로바다야끼에서 술 먹고 있는절
구하러 나타날지 않나 ... 그땐 와 ,, 정말 이놈 .. 내 성격 다 받아주겠다 .했거니 .. 참 ...
결혼 6년차 이제 짐승에서 인간이 되어 ... 절 챙겨주고 .. 집안일도 해주고 ... 아이한테도 자상한 아빠가 될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고 ... 젤 중요한거 술도 끊고 ...
그전엔 이혼해야지 생각 뿐이였는데 ... 사람이 살면서도 변하네요 ...
저래 변하니 ... 살도 데이는것도 싫어하고 ... 같은 집에서 사는것 조차도 싫었는데 ...
이젠 제가 부비고 싶고 ... 챙겨주고 싶고 ... ㅎㅎ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봐요 ...
1. ...
'09.9.21 11:50 AM (220.117.xxx.208)12년차인데 저도 제성질 버럭인데 울 남편 100%다 받아주고 참 착한사람 만나서 제가 편해요..
물론 너무 너무 사랑하고요...2. 윽
'09.9.21 11:51 AM (211.61.xxx.22)저는요 좋아졌다가 요즘엔 정말 미워요... 꼴도보기 싫어요...
3. ..
'09.9.21 11:53 AM (118.47.xxx.145)살면서 한번도 밉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둘다 한성격씩 해서 양가 집안 몇번씩 들었다 놓았다 했지만
한6-7년 넘어가니 어쩌다가 나같은걸 만나서....싶은게
서로에게 미안하고, 서로가 불쌍하고 싶더니...
애들이 점점 자라고 하니 넉넉하지는 않지만
다시 연애기분 살아나 손잡고 영화보러 다니고 합니다.4. 넘 웃겨요
'09.9.21 12:04 PM (115.178.xxx.253)짐승에서 인간이 되어 ㅎㅎㅎ
원글님 행복해 보이시네요.5. 사랑
'09.9.21 12:35 PM (211.58.xxx.212)합니다...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점점 더 많이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밑지는 장사인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사랑이 커져감을 느끼면서 내 좋아서 하는짓이니... 하는 생각이 드네요.6. 그런데요
'09.9.21 12:47 PM (218.157.xxx.33)결혼한지 한 20년 됐는데요.
살면서 정말 꼴도 보기싫을때가 두세번정도 있는거 같아요.
밉다가 또 좋아지고 밉다가 또 좋아지고
그래서 부부인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더 깊은정이 생기는거 같기도 하구요.7. 저도
'09.9.21 3:04 PM (61.253.xxx.151)이십년 되어 가는데
어느 순간은 싫은 부분이 확대되고
그에 대해 무심할 때도 있었는데...
나이들어 늙어가는 모습을 보니 불쌍한 생각이 많이 들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남는건 부부 밖에 없지 않나요?
아이들이야 커서 독립하면 끝 일테고.
가장 가까이에서 보듬고 살 사람은 부부 밖에 없는 듯8. ㅎㅎㅎ
'09.9.22 5:46 AM (86.69.xxx.121)마늘하고 파만 먹이셨나봐요 ^^ 농담이고요^^
부러워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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