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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노안이려니 했는데...
42인데 작은 글씨를 볼 때는 저도 모르게 책을 뒤로 하게 되고
글자들이 바로 안보이고 촛점을 맞춰야 보였지요.
아주 작은 글자는 루페로 봤습니다. 집에 돋보기가 없어서...
이렇게 그냥 노안이려니 하고 불편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안경테 바꾸려고 오랜만에 안경점에 들렀어요.
안과는 더더욱 가본지 오래됐지요.
제 눈을 기계로 보던 사장님,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42인데요.
그렇죠? 원시가 눈에 많네요. 지금 쓰시는 안경이 많이 불편했을텐데요.
그래서 제 눈에 맞는 안경을 맞추고 다시 썼더니
글쎄... 작은 글자들이 잘 보이는 겁니다. 루페 이런 것도 필요없고
작은 글자들이 그렇게 작은 것도 아니였구요.
에구 이렇게 잘 보이는 걸, 노안이려니 참았던 시간들이 억울했어요.
혹시 40대이면서 노안이라 불편하시다면 안과나 안경점을 찾아보시길...
1. ㅁ
'09.9.20 2:48 PM (210.124.xxx.26)전 안경은 안 쓰는데 작은 글씨 볼때는 돋보기를 써야 하지요
노안이 전 확실 한것 같아요~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계셨군요
이젠 밝은 세상에서 사시게 된걸 축하 합니다^^2. 음
'09.9.20 2:48 PM (121.151.xxx.149)원래 나이가 들면 원시가 생기지않나요
나이가 어릴때는 난시 근시가 많고
나이가들면 원시가 많죠
그게 노안으로 생기는것같은데요^^3. 40넘어 생기는..
'09.9.20 2:50 PM (125.178.xxx.35)원시를 노안이라고 하지 않나요?
저도 노안인줄만 알고 불편해도 참고만 있었는데 병원 한 번 가 봐야겠네요...4. 동안 노안
'09.9.20 3:21 PM (125.178.xxx.31)얼굴은 동안인 울 언니도 42세쯤에 노안이 왔네요.
아직도 미모로는 알꿀리는 제 친구도 작년(42세때)때부터 노안 왔구요.
그냥 눈만 먼저 나이 먹는다 생각하고
침울해지진 마세요.5. 루페가 뭔지
'09.9.20 3:27 PM (118.47.xxx.63)검색해 보니 확대경이네요.
저도 확대경으로 봅니다. 상품설명서 같은 것들 글씨가 어찌나 작은지....
저는 제목만 보고는 원글님 눈에 큰 병 있으신 줄 생각하고 클릭(저도 눈에 예민한 사람^^)했는데^^ 안경끼고 잘 보이신다니 기분 상쾌하시겠어요~6. 안경40여년
'09.9.20 3:47 PM (116.34.xxx.144)원시와 노안은 다르대요..
저 원시인데,
안경에 노안 돋보기랑 다촛점 렌즈안경껴요^^7. ...
'09.9.20 4:27 PM (121.134.xxx.41)저는 47세인데..어느날 동창회에 나갔어요..
그날 한 동창이 책을 선물로 주어서 그 책을 펼쳐서 보니까..
옆에 있던 동창 (남편이 유명한 치과의사이고 젊었을때부터 한 미모를
해서 지금도 10년이상 젊어보이는 애)이 저보고 그 책의 글씨가 보이느냐
는 거예요...당연히 보인다고 했지요.
그래서 노안에 대해서 동창들과 얘기를 해보았더니 70%이상이 벌써
노안이 와서 잘 안보인다네요.
어렸을때부터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썼지만 저는 아직까지 괜찮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보통사람과 달리 환갑때까지도 맨눈으로 신문을 보셨거든요.8. 음
'09.9.20 4:37 PM (121.151.xxx.149)노안이라는것이 따로있나요
늙으면 여기저기 탈이 나게 되어있지요
원시와 노안이 다르기는하지만
원시는 가까이에서 글자가 잘 안보이는것
노안은 늙어서 쇠퇴한 눈이라는것인데
원시는 거의 나이가 들어서 많이 생기지요
저도 어느순간 아이들이 책을 제눈에 가져다 주었는데
안보여서 순간적으로 들어서 멀리해서 보니까
보이더군요
그게 다 노안이죠
노안이라도 안과에 가서 검사하는것은 당연한것이구요9. ..
'09.9.20 5:01 PM (121.160.xxx.46)노안은 45세 전후로 거의 다 온대요. 근시가 있던 사람은 근시가 완충 역할을 해서 가까운 거 못보는 현상이 덜하다는 이점이 있어요. 그래서 인생은 공평한거....^^ 저도 이젠 안 경 벗어야 가까운 거 읽을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돋보기는 필요없구요. 근시도 한결 약해져서 안경 돗수 많이 낮아졌답니다.
10. 참
'09.9.20 10:11 PM (59.8.xxx.74)그게 이상하지요
저는 눈이 안좋답니다
심지어 어릴때 어디를 가면 앞에서 사람들이 오면 아버지가 같이 가시면서 가르켜 주십니다.
왼쪽에 큰엄마다, 어느쪽에 어느분이시다 하고요
그정도로 안경안쓰면 일생사가 불편했어요
안경을 끼면 정말 미쳐버릴거 같은 기분을 느껴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렇게 20대를 보내고 지금 40대됐어요
안경을 안쓰고 눈이 나쁜채로 살으니 많은걸 나 나름으로 구분합니다
일단 모양. 형테로 사물을 보는 버릇이 길러졌고
사람을 보면 일단 항상 인사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지금 45살 아직 책보는데 전혀 불편함 없어요
컴하고, 작은 글씨도 무난히봐요.
한때는 책볼때만 안경을 쓰던 시절도 있었는데...지금은 그냥 괜찮아요
단지 약 설명서는 돋보기로 보게됩니다.
그것도 어느때는 잘 보일때도 있고요
전혀 불편함없이 살아요. 신문 글씨도 잘보고
제 생각엔 눈이란게 스스로 발전도 하는가 봅니다
20살에 0.7을 시작으로...한때 마이너스 0.6옵티머라는 진단까지 받았거든요11. 47세
'09.10.18 10:53 AM (222.111.xxx.199)안경점에서 그러던데요
눈이 좋은 사람이 노안이 빨리 오는 편이라고..........
제 시력이 좌우 1.0 이예요
2년전부터 신문이나 책을 볼때 돋보기를 씁니다.
모임에 가면 돋보기 가방에서 꺼내는 친구들이 종종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