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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실수 작열..

철 없는 남편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9-09-20 11:21:00
명절이 다가오니 시댁 친척분들 몇분이 서울로 미리 올라오셨습니다.

근처에 시댁과 친정이 가까워 자주 왕래를 했지요.

시댁은 당근 주에 한번씩 가게 되고 친정은...특별한 일이 없으면
저혼자 갈때는 2주에 한번정도..남편과 함께는 달에 한번 정도 다녀옵니다.

시댁에 갈때 부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갈때마다 맛있는 반찬 만들어 주시고
넉넉하게 김치며 찬거리며..간식거리 챙겨주시고..밥 맛나게 먹고 설거지만
하고 오면 됍니다.

친정은...아무래도 엄마가 외출이 잦고 또 제가 시댁보다는 친정을 잘 안가서
그런지 많이 가야 2주에 한번...어쩔때는 한달에 한번 갈떄도 있어요.
또 제 성격이 누굴 달고 왔다 갔다 하는 성격이 아니라..원체 처녀적에도
혼자 여행도 잘 가고 쇼핑도 하고..좀 섬머슴 같은 성격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친정에 가도 남편이  일이 있거나 좀 가기 싫어하는 눈치면
다음에 가자고 하고 저 혼자 다녀옵니다.

시댁에 주말마다 가니 남편도 미안한지 친정에 잘 따라가주는 편이긴 해요.
한달에 한번정도 가자 할때는 암말 한하고 잘 갑니다.

근데 문제는 본인은 그게 크게 잘한 행동인지 시댁 식구들이나
시 할머니 큰집 어른들 할 것 없이 [자기는 처가댁에 자주 간다~
2주에 한번은 가는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는거에요.

시어머니야 친정이 지척이고...주말마다  제가 시댁에 가니
썩 개운치는 않아도 그럭저럭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시 할머님랑 큰집에서 그 얘기를 들으시고는 절 보는 눈이
좀 그런거에요..고깝지 않은 분위기..게다가 할머님께서는
[처가에 너무 자주 가면 대접 못 받는 법이다.뭘 그리 자주 가냐.]라시며
타박 비슷한 말씀도 하셔서 정말 엄청나게 무안했습니다.

사실 남편이 저런 말 했을때 너무 황당했어요.
말이 한달에 한번이지 어쩔때는 그마저도 안갈때 많거든요.
또 저도 눈치가 보이는데 친정에 맨날 남편을 델꼬 가고 싶겠어요?
한달에 한번도 친정 가족들 생일에 거의 나가서 외식을 하기때문에
결국 밥 먹으러 가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저희 친정은 4대가 모여살기 때문에 식구 수가 많아요.)

물론 빠지지 않고 같이 가주는거는 고맙긴 하지만..
꼭 그걸 자랑하듯이 말하니까 너무 속상하네요.
일일이 따지기 치사하지만 전 주말마다 시댁가는거 남편한테 생색 안냈거든요.
물론 가서 하는일도 별반 없지만..그래도 저렇게 처가 운운하면서 생색내는게
너무 보기 싫으네요. 저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 같구요.

얼굴 화끈 거리는거 간신히 웃는 얼굴로 도배하고 그냥 허허라면서 웃고 말았지만
집에 오면서 속상한 마음이 안풀려 결국 싫은 소리 좀 했더니
사실을 사실대로 말한거 가지고 뭘 그러냐 오히려 성냅니다.
어이 없어요..어차피 저렇게 오해받은 것 억울한데..
정말 2주에 한번씩 델꼬 다니면서 굴릴까요????

가뜩이나 큰집하고 사이도 서먹서먹한데 또 얼마나 뒷담화가 있을지..머리가 다 아프네요.
추석 전말 얼굴 부대끼고 일해야 하는데...어휴..남편아 제발 철좀 들어라...ㅠㅠ
IP : 124.54.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20 11:26 AM (58.237.xxx.112)

    남편이 좀 눈치가 없는것 같네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참 남편 얼굴 먹칠하지 않고 넘기는 방법은

    남편이 그러거나 말거나 님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혹. 할머니가 그렇게 자주가?라고 님에게 묻는다면..말로는 뭘 못하겠어요^^라고 웃어버리든지)

    아니면 매주 친정에 데리고 가든지..

    그런데....어떻게 해도 남편이 별로 바뀔것 같지 않네요.
    눈치 란것도 성격과 비슷해서....본인은 모르니까요.

  • 2. 네..
    '09.9.20 11:35 AM (115.136.xxx.202)

    남편말 그대로 2주에 한번씩 꼭 데리고 가세요.
    다른건 넘어 가더라도 억울하지나 말아야지요.

  • 3. ..
    '09.9.20 11:46 AM (118.220.xxx.165)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데 뭐 어때요 시어른이 뭐라 하는것도 아니고

    할머니들은 어떻게 가든 친정가는거 싫어하니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남편에게 어른들은 친정자주 간다하면 싫어하니 앞으론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 4. 친정가는걸로
    '09.9.20 12:00 PM (121.134.xxx.239)

    말씀하실때, 반응하지 마세요.
    움츠러들거나 담부터 말조심 하거나 하는것도 사실은 이상해요.
    캬바레를 가는것도 아니고, 술집을 가는것도 아니고, 내부모가 계신
    내집을 가는데 그걸로 움츠러들고 신경쓰고 하는게 말이 안돼요.
    남편은 일주일마다 시집에 들른다면서, 친정부모님 눈치보나요??
    그냥 네~ 하고 흘려들으세요. 몇번 하시다보면 지치시겠죠.
    어른들도 며느리도 부모가 있는 사람이고 사위도 자식이란거, 싫으셔도
    받아 들이셔야죠 뭐.

  • 5. ...
    '09.9.20 12:31 PM (124.111.xxx.37)

    작열 -->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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