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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 어떻게..?

이지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9-09-20 02:12:58
셋째손가락에 습진이 왔다갔다하는데
요즘 물을많이 닿아서 그런지 너무 심해요.오늘아침엔
곪은것처럼 부어 올라와있어서 너무 징그러웠는데요,
병원에선 비누를 멀리하라는데,주부가 어찌 비누를 멀리하고삽니까
특히요즘엔 손도 빡빡자주 닦어야하는 판국에요..

제와같은 손을가지신분들,
무슨 좋은약이나
낫게하는 방법있으시면 좀 나눠주셔요
IP : 24.118.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9.20 2:17 AM (124.49.xxx.132)

    약도 그냥 그렇고 보습이 젤 좋더라구요. 물일할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시구요. 안에 면장갑 끼심 더 좋아요.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왕창 바르고 주무시면 좀 나아요. 틈틈이 핸드크림 많이 바르세요.

  • 2. 여기서보고
    '09.9.20 2:21 AM (121.136.xxx.132)

    약사나 치위생사가 끼는 실리콘 장갑 지마켓서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
    설겆이할때야 면장갑, 고무장갑끼고 하면 되지만
    식재료 다룰때는 도저히 고무장갑끼고는 일이 안되잖아요?
    식재료 다룰때 오히려 손이 더 나빠져요.
    실리콘 장갑끼고 요리 재료 다듬을 수 있어요.
    파우더 프리로 사서 쓰세요.

  • 3. 아참
    '09.9.20 2:21 AM (121.136.xxx.132)

    주부습진도 몸전체 건강이 좋아지니까 한결 좋아지더라구요.
    홍삼정 강추~

  • 4. 전요..
    '09.9.20 3:21 AM (110.11.xxx.140)

    주부습진이..너무 심해서..
    외출할때면..손을 가리고 다닐 정도였어요..
    오죽 했으면 제 평생 소원이 네일아트 받는거 였어요..ㅠㅠ
    손이 갈라져서..피까지 날 정도..ㅠㅠ
    손만 보면..어디 막일 하는 사람 같았어요..
    잘때 보습 크림 발라도 그닥..ㅠㅠ

    그래서...윗분 조언해 주신것 처럼..
    수퍼가서..예식용 면장갑 10컬레를 샀어요..
    물론 그 전에도 설거지 할때 면장갑 끼고..설거지 했지만..별 효과가....ㅠㅠ
    비결은..설거지를 할때마다..새 장갑을 끼는거 였어요..
    면장갑을 끼더라도..의외로..장갑속이 습기가 많데요..
    그래서..거의 1회용처럼..(귀찮으면..하루에 한컬레도 괜찮아요..)
    끼고 일을 했더니..
    정말..금방 돌아오더군요..
    결혼 하고 나서..고질병 같던..주부습진이..그리 쉽게 나을 줄이야..
    암튼..면장갑 강춥니다..

  • 5. 이지
    '09.9.20 6:02 AM (24.118.xxx.72)

    빠른답글들 많이감사해요
    그런데 이젠 면장갑구할일이 숙제네요^^
    미국인데 타겟이랑 그로서리엔 없어요.

  • 6.
    '09.9.20 9:41 AM (114.129.xxx.42)

    주부습진은 아니고 한습진이에요. 주부습진보다 더 악독한 놈..ㅠㅠ
    지금은 손바닥 한쪽을 거의 다 뒤덮었어요. 손가락까지..
    자잘한 기포같은 포진이 손을 가득 매웠다가 연고 바르면 가라 앉았다가..
    껍질이 다 벗겨져요. 위에 국민학생님 말씀대로 저도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손에 달고 살아요. 첨엔 찐득하기만 하고 냄새나고 별로였는데...이거 바르고
    물에 손 담그면 물이 좀 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손에 한번 코팅을 해서
    물 같은거 손 담궈도 덜 따가워요. 그리고 정말 보습과 면장갑이 최고..
    저도 일할때 항상 면장갑 끼고 해요. 한습진은 스트레스에 약해서..몸이 좀 안 좋으면
    바로 확 올라와요. 제가 요즘 몸이 안 좋다보니 이게 생긴지 5년만에 최고의 속도로
    번지고 있네요.

  • 7. 저도
    '09.9.20 5:59 PM (61.252.xxx.34)

    주부습진을 늘 달고 살아요.
    신경쓰면 나아지고 일 좀 할 때는(명절,김장 등) 좀 심하고요.
    몇년전에 아는 분이 제 손을 보고 만들어 써보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그냥 잊고 있다가
    작년인가 레몬이 한개 생겨서 생각나서 만들어서 발라보았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재료는 레몬 1개, 글리세린 작은것 1병,소주 2홉들이 1병 이구요.
    전 그냥 레몬을 잘게 채썰어서 거기다가 소주, 글리세린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음
    냉장고에서 1달동안 놔두었다가 그 액을 걸러서 발랐어요.
    처음에는 그냥 스킨처럼 물기가 많지만
    손에 바르고 손을 잘 문지르면 나중에는 글리세린때문인지 로션바르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손에 잘 스며요.
    일반 핸드크림처럼 바르고 나서 미끈거리는 느낌은 없고요.
    전 물 일 하고 핸드크림 바르고 금방 다시 주방일 하게 되서
    다시 물에다 손씻고 재료만지고
    매일 이 짓을 반복했는데
    이건 바르고 나서도 그냥 내 손 같아요.
    밤에 듬뿍 바르고 자고 나면 갈라진 부분도 아물어 있더라구요.
    만들어서 며칠을 꾸준히 발라주시면(밤이나 낮이나)
    금방 효과 보실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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