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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성역에서 본 연인이야기

참~~말세다 조회수 : 6,683
작성일 : 2009-09-19 21:41:05
아는집 결혼식이 있어서 삼성역에 방금 다녀왔어요
결혼식 끝나고 지하철 타려고 삼성역에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지하도 한가운데서 20대 남녀한쌍이 꼭 끌어안고 키스만 안했지...
주딩이는 거의 붙어서 서로 마주보고있네요
사람들많은 한가운데서 말입니다...

에효...내가 이젠 너무 구식이 되가는건지 솔직히 참~~보기 민망합디다
사람적은곳에서나 끌어 안고있던지...쩝...
IP : 125.180.xxx.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뛰
    '09.9.19 9:44 PM (114.202.xxx.153)

    닭발먹다가장갑벗게하시네요.....ㅠㅠ
    드라마찍고싶나보죠...

  • 2. 잘 봤다고
    '09.9.19 9:45 PM (219.241.xxx.49)

    500원짜리 동전 쥐어주고 싶을 때 많아요~

    진짜 뭣들 하는건지....

  • 3. ..
    '09.9.19 9:49 PM (121.140.xxx.58)

    특히 에스카레이터 에서 밑칸엔여자 윗칸은남자 심하게..

    백화점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어디서든 흔하게보는장면 입니다.

    요즘은 여자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달려드는것같이 보이더라구요.

  • 4. 란실리오
    '09.9.19 9:49 PM (121.157.xxx.246)

    개인적인 호불호를 제게 묻는다면.. 저도 싫다고 말할거예요.
    숨어서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지만, 살짝 감추는 멋을 저는 더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시대가 변하였으니 그냥 무심히 넘기시는 것이 앞으로 더욱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때론... 젊음의 열정을 볼 수 있어서 재밌기도 하니까요. ^^

  • 5. 윗님..
    '09.9.19 9:51 PM (114.202.xxx.153)

    또 장갑벗게 하시네요...
    동감하는 바입니다^^

  • 6. ...
    '09.9.19 10:03 PM (222.235.xxx.222)

    하도 본 지 오래되고 많이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우째 요새는 여자애들이 더한 거 같데요.
    지하철 내에서건 에스컬레이트에서건 지남철처럼 마주 붙어서서 입부딪치기도 흔하구요
    어르신들 보기 제가 민망할 때 많은 거 보니 저도 구식인가 봅니다.

  • 7. 가끔
    '09.9.19 10:11 PM (121.133.xxx.118)

    여기거 서울인지 뉴욕인지 해깔릴때도있어요 ㅎㅎㅎ

  • 8. 저도
    '09.9.19 10:14 PM (122.35.xxx.34)

    얼마전 버스에서 여자애는 앉아있고 남자애는 서있는데
    여자애가 남자 엉덩이부터 등까지 쓸고 안고 별 지r을 다 하더군요..
    여자애는 이십대초반 남자는 후반정도 되보였는데 여자가 더 적극적으로
    덤비는데 정말 오바이트 쏠릴정도였어요..

  • 9. 지하철에서보면
    '09.9.19 10:16 PM (125.129.xxx.101)

    이불 깔아주리?...

  • 10. ..
    '09.9.19 10:42 PM (118.47.xxx.145)

    고속버스터미널에 함 가보세요..
    어지간한 영화 여러곳에서 찍고 있습디다..
    딱 앞만 보고 걸어가야 합니다.

  • 11. ㅎㅎ
    '09.9.19 11:17 PM (81.129.xxx.228)

    재미있네요. 전 외국 사는데 여기서도 길거리에서 지나치게 스킨쉽하고 그러면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get a room 어쩌고 하면서 수군수군해요.
    너무 안습으로 옷 입고 다녀도 뒤에서 이러니저러니 흉보구요.
    서양애들 다 쿨한 줄만 알았는데 남의 일에 진짜 관심 많아서 처음에 놀랐어요.
    사람 사는 데는 어디나 비슷한가봐요^^

  • 12.
    '09.9.19 11:51 PM (222.236.xxx.108)

    외국에서도 그러는군요..
    전 남녀사이중에 서로 담배피며 대화하는모습볼때면 참낯설어요.

  • 13.
    '09.9.20 12:10 AM (220.70.xxx.185)

    그 동네서 매일 야근하고 퇴근하는데 참~이것들아 좀 들어가라 왜 이러니???
    남의 회사 앞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 14. 그저 그러려니...
    '09.9.20 1:18 AM (119.192.xxx.93)

    머.... 남에게 해를 끼치는 건 아니니까
    미성년자들이 그러는 게 아닌 이상
    그저 그러려니 합니다.

  • 15. 그냥
    '09.9.20 1:58 AM (122.46.xxx.95)

    유럽에선 주로 물고 빠는건 고딩들이 대놓고 그래요,
    20살 이상들이 공공장소에서 이불깐만큼 행동하면 유치하다고 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대개 20살 이상은 부모랑 안살므로 자기들 집에 가서 하면 되니 공공장소에서 덜하고 고딩들은 주로 부모랑 살고 나이도 어리니 주체가 안되고)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20살 이후에 부모랑 헤어져 살면 덜 그럴까요?

  • 16. ㅎㅎ
    '09.9.20 2:23 AM (125.180.xxx.244)

    전 아예 주뎅이 붙인 채 걸어가는 애들
    많이 봤습니다...
    그냥 혀 끌끌 차고 말지요...세태가 그런 걸...ㅡㅡ;;

  • 17.
    '09.9.20 2:58 AM (121.139.xxx.220)

    10년 전에 지금 남편이랑 그랬던 저도 욕먹을 대상이었을까요..?? ㅎㅎㅎ

    다 큰 성인 남녀끼리 포옹하고 간단한 키스하는 그런 정도는 별 문제 없다고 보는데요.

    지금도 가끔 합니다. 마트에서나 공원에서나 등등...

    요즘은 나이 좀 들었다고 간단한 뽀뽀만 하고 말지만. ㅋㅋ

  • 18. 제친구
    '09.9.20 11:23 AM (118.32.xxx.71)

    제 친구 아버지께서... 장판인지 벽지인지를 들고 지하철 타셨다가...

    느므느므 진하게 애정행각을 나누고 있는 커플을 보다 못해
    들고 계신 뭉치로 후려(?)치셨다는 얘기듣고 완전 쓰러진 기억이...ㅋㅋㅋㅋ

  • 19. 윗분 아버님
    '09.9.20 11:33 AM (110.8.xxx.42)

    같은 분 제가 봤어요
    바로 앞자리에 여자가 앉아있고 남자가 서있으면서 둘이 입을 거의 붙이고 쓰다듬고
    스킨쉽이 장난이 아니였는데 갑자기 아버지벌 되시는 분이 들고계시던 어떤 뭉치로
    확 내리치시면서 소리를 치시는데 전 어찌나 웃기던지....
    이 **를 니집 방구석에나 가서 하라시던데...
    이커플 바로 내리더군요

  • 20. 빵~
    '09.9.20 11:38 AM (125.176.xxx.191)

    제친구님 글에 넘어갑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1. 전..
    '09.9.20 12:35 PM (96.250.xxx.96)

    귀엽든데용.. 특히나 교복입은 커플이 손 꼭 잡고 버스 기달리거나 뽀뽀 쪽 하거나..
    혀가 보이지 않는 키스라면 다 이뻐보이든데..

    전 거슬리진 않았는데 자꾸 보게 된 커플이 독일 비행기에서 만난 게이커플요. 어찌나 사랑하시는지... 어쨋거나 서로 미워하거나 무관심한 모습보다는 오버하더라도 웃고 사랑하는 모습이 이뻐요.

  • 22.
    '09.9.20 1:06 PM (222.104.xxx.70)

    몇년전 이마트에스컬레이트, 저는 장보구 올라가고
    마주보고 내려오는 20대연인이 끌어안고 키스하며
    내려오더군요. 손님도 많은시간에....

  • 23. 물 뿌리고 싶다
    '09.9.20 1:41 PM (119.207.xxx.89)

    우리 어릴 적 동네 강아지들이 정분나는 난한 행동에 들어가면
    어른들께서 물 한동이 뿌리십니다.^^
    지하철등에서 애정 행각하는 몰상식 젊은이 보면 저도 물 뿌려 떨어지게 하고 싶은 심술 붙은 아줌마입니다.

  • 24. 주멍푸.남이사
    '09.9.20 1:50 PM (119.194.xxx.208)

    사람눈 없는데서 은밀한데서

    숨어서 그러는것보다

    되려
    자신감있고 당당해보여서 괜찮아보이던뎅
    "우리 서로사랑한다 " 외치는듯한.
    그런 열정적인 커플을 보면 이젠 귀여워요
    많이 사랑해라..좋을때구나

  • 25. 그렇게
    '09.9.20 1:55 PM (210.222.xxx.60)

    좋을까 싶기도 하지만 역시 보기는 불편.

  • 26. .
    '09.9.20 2:02 PM (118.176.xxx.38)

    싫은데도 봐야하니 관음증으로 몰고가는거 같아서... 정말 방 잡아라 하고싶어요.

  • 27. ..
    '09.9.20 4:33 PM (219.251.xxx.219)

    아마도 둘이 아무도 없는데서는 별로 안그럴꺼 같은느낌...꼭 사람들 많은곳에서 지r을 떨것같은 느낌...하든짓도 멍석펴주면 안한다잖아요....남의 의식 은근 느껴가며 스릴을 즐긴다고 해야하나..정말 보기안좋아요..

  • 28. 저도
    '09.9.20 6:38 PM (110.9.xxx.221)

    생판 남을 때리는 어른이 더 황당합니다.
    이게 꼭 나이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 보신 커플은 키스를 한 것도 아니라면서요.
    다정하게 얼굴 맞대고 있는 게 뭐 그리 큰 죌까요.
    가끔 카페서 키스하는 커플들 있어요.
    혐오스럽게 말고 남들 안 볼 때 쪽~ 수준으로요.
    전 생전 보질 못하는데 친구는 어쩜 그것만 그렇게 눈에 띄는 지....
    볼 때 마다 치르르 파르르 하는데, 그렇게 싫으면 보질 말지...
    같이 있어도 어쩜 난 못 보는 데 보기 싫단 사람만 그렇게 보이나 이상하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남녀가 다정하게 앉아있으면 레이더가 그쪽으로 가나 보드라구요.
    그냥 신경 안 쓰면 그만일 것..;;

  • 29. 헐...
    '09.9.20 7:07 PM (211.219.xxx.196)

    위에 전..님,나이가 어찌되는지 몰라도 교복입은 커플이라하면 중고딩말하는건가요?
    걔들이 공공장소에서 뽀뽀 쪽 하는게 귀엽다구요?
    제 자식아니라면 에휴~하고 지나치겠지만 제 자식이라면 눈이 뒤집힐 거 같은데요?

  • 30. ...
    '09.9.20 9:25 PM (222.117.xxx.237)

    그냥 쪽~ 하고 뽀뽀하거나 그런건 차라리 귀엽고 저도 좋구나~~ 넘기지만
    보는사람 민망할정도로 딱 붙어 끌어안고 부비적거리고 있음
    니네집 안방가서 하라고 하고 싶어요.
    제~발 공공장소에서 보기 민망한 행동은 그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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