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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비염 때문에 화가 나요.....
요새 애들 알러지성 비염 흔하다고 하는데..
저나 남편이나 알러지는 커녕
꽃가루가 사방에 날아다녀도 재채기 한번 안하는 사람들인데
어째서 아이가 알러지성 체질인지...
조금만 음식 소홀하게 먹이면(밀가루나 밖에 음식)
피부 거칠어지고 코 미친듯이 킁킁거립니다
좋다는 먹을거리 이거저거 구해다 먹이고 청소에 온갖 신경
곤두세우고...
하다가도 제가 어떻게 모든걸 통제하나요...
한창 먹을거 밝힐때고
하니 막는게 더 스트레스라 아주 아주 가끔씩만 줘도
어김없어요
물론 저 몰래 먹는것도 있겠지요
유제품 먹으면 바로 재채기 하고 킁킁 대면서도
치즈 치즈 치즈..노래를 부릅니다.
제가 계모인 생각까지 들게끔 만들어요
어쩌라는건지..
이제 내년에 학교에 가면 더 통제가 안될텐데
지금 방에서 쉼없이 코로 숨을 못쉬어서 킁킁킁킁 대는
소리 듣고 있자니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요
1. 원글님...
'09.9.19 9:53 PM (218.232.xxx.179)간혹 짜증은 나시겠지만 글 읽어보니 아이가 이제 7살 밖에 안됐네요.
환경이 나빠지니 아이들마다 비염이다, 아토피다 트러블들 많습니다.
그거 치유 시키기 위해 엄마들이 얼마나 노력을 하는데
원글님도 노력 많이 하시겠지만 누구 닮아 비염이 있는 지 모르겠다니...
가장 괴로운 건 아이 본인 아니겠습니까?
원글님 감기 걸려 코막히면 얼마나 힘듭니까.
그 상태가 지속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7살 아이가 어떻게 자제를 하나요?
끊임없이 이야기 해주고 엄마가 자제 시켜야죠.
그러지 마세요.2. 원글
'09.9.19 10:22 PM (124.49.xxx.130)네..제가 순간적으로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그리 썼어요
ㅜ.ㅜ 반성할께요3. 토닥토닥
'09.9.19 10:28 PM (114.205.xxx.236)아마 원글님께선 아이가 코막혀 킁킁대는 모습에 안쓰러움이 극에 달하다보니 그러신 것 같아요.
어떤 마음에서 쓰신 글일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말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요...
우리 2학년짜리 아이도 비염기가 있어서 환절기 되면 코막혀서 잠도 깊이 못자고
짜증내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간 홍삼도 먹여봤는데 직접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아서
며칠전부터 소금물로 코세척 시키고 있어요.
인터넷몰에 검색하시면 코세척하는 통(물통같이 생겨서 대롱끝에 노즐 달린 것) 팔거든요.
죽염수 만드셔도 되고 약국에서 세척용 식염수 사셔서 코에 대고 쏘아주시면 된답니다.
울애도 처음엔 기겁을 하더니 지금은 익숙하게 혼자 아침 저녁으로 씻고 있어요.
한쪽 콧구멍으로 쏘아서 반대편 콧구멍으로 흘러내리게 하는 고난이도(?)의 기술도 구사하죠. ㅎㅎ
그래선가 며칠 사이에 재채기, 코막힘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아드님도 코세척 안해봤다면 꼭 한번 해보세요. 약보다는 꾸준한 코세척으로 비염 완치했다는
분들 많이 계시더군요.
유제품으로 인한 알러지는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아이가 얼른 좋아졌음 좋겠네요. 겨우 7살짜리가 얼마나 힘들까요...4. 동감
'09.9.19 10:34 PM (211.193.xxx.213)4살때부터 4년넘게 반복되는콧물감기/기침/ 축농증에 애 기침소리만들어도 도끼눈뜨게 되더라구요
항생제 일년내내먹이는것도 걱정 스럽고 종합병원 1년을 노란코만 나오면 끌고가고 기침소리만나면 제가 경기를 했네요
결국 알러지검사해봐도 단순 진드기에대한 알러지밖엔 없다고하고 면역력 강화시키는게 낫겠다 싶어 도라지진액하고 꿀을 먹이니 요즘 좀낫네요 그래도 여전히 기침소리나면 가슴이철렁해요 그나마 나이들어 면역력이 좀 강화되길 기다리는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저도 기침만하면 애를 잡아요....5. 알레르기비염자로서.
'09.9.19 10:57 PM (124.45.xxx.69)본인도 무지 괴롭습니다.
그리고 엄마,아빠 알러지 아니더라도 알러지체질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자라나는 환경에서 알러지체질로 변할수도 있고 아님 뱃속부터 알러지 체질이었다면
님책임도 있지 않으시겠어요. 어째 엄마아빠 책임이 아니고 전적으로 애 책임으로 밀어부치십니까? 아이에게 상황을 이해시키고 좋은방향으로 풀어나가야지 님이 감정적으로 나가면
애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환절기에 알레르기비염으로 괴로와서 조금 강하게 썼습니다.6. ...
'09.9.19 11:01 PM (124.62.xxx.43)우리 아이도 아침마다 코막힌다고 난리난리~ 밤에는 콜록콜록하는 기침소리에 안타깝고 속상하다못해 나중에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보는 저도 그랬는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아이가 정말 불쌍했어요. 비염은 프로폴리스 (아이들용으로 씹어먹은 알약으로) 매일 꾸준히 먹이니까 요즘은 코막힌다는 소리 안하구요, 배즙 꾸준히 먹였더니 요즘은 밤에 기침을 덜 하네요. 우리 엄마들이 좀더 신경써줘야죠, 뭐..
7. 마흔살 아짐
'09.9.19 11:05 PM (203.152.xxx.129)비염생활 10년차입니다
보는 사람도 답답하지만
장본인은 진짜 더더더 답답하답니다
며칠 좋아지다가 다시 엄청 심해지는거 반복
병원 다녀봐도 소용없고 ㅠㅠ
코 잘라내고 싶다니까요 ㅠㅠ8. ...
'09.9.19 11:05 PM (222.232.xxx.197)전 지금 16살 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비염 천식 중이염을 심하게 알았어요.
전 죽을 각오로 고치고자 했는데 거의 고쳤어요.
양약....몇 년...한 약 몇 년...자연 요법 몇 년....
자연요법으로 고쳤는데....너무 힘들었어요.
풍욕 한 번에 30분 ...하루 6번
두번 하면 30분 쉬고 해야함
합 4시간 30분
각탕 20분
냉온욕 ..1분씩 냉탕 온탕 ...8냉 7온 15분
겨자찜질 20분
친환경 농산물로 음식 만들기....
하루종일 매달리니 조금 나아지더라구9. 원글
'09.9.19 11:56 PM (124.49.xxx.130)답글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지금도 잠을 못자고 있어요...애가 닳네요.10. 면연력
'09.9.20 6:32 AM (121.181.xxx.92)알러지성비염 무지 괴롭습니다.
저 봄에 비염 너무 심해 병원 4개월정도 다녔는데 별 소용이 없었어요(재채기, 맑은콧물)
지인이 약 먹는거보다 면역력 키우는것이 좋다고해서 매일 하루에 1시간씩 운동하고 홍삼 꾸준히 먹었더니 지금은 괜찮아요11. 아유
'09.9.20 9:04 PM (125.188.xxx.27)저도 이해해요..저희집 둘째도..킁킁..아 진짜..짜증나요..
12. 저는
'09.9.21 5:41 PM (203.244.xxx.254)남편이 아침에 일어나면 코부터 풀어요. 한 10번 정도 풀어요 그러면서 집이랑 안맞다고...
근데 여행가서도 아침내내 그러는거 보고 집이랑 안맞다는 소리하지말라고 했어요.
아.. 괴롭다.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코푸는 소리만 들리면 짜증부터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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