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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음식이 혹시 있나요?

색계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09-09-19 12:10:21



저 있어요.


번데기데기데기데기..

어렸을 때 집에서 얼마동안 누에를 키웠거든요
시골에서 갖고 와가지고요
그래서 번데기만 보면 걔네들이 생각나요
나름 사랑스러웠으니까요
먹으려니 자꾸 생각이..


왜? 번데기가 얼마나 맛있는데!
짭짭..냠냠..
이 사이에 낀 번데기를 보여주며 씨익 웃고 놀리는 사람들 틈에서
오늘도 전 몸서리를 칩니다
IP : 211.176.xxx.10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대국
    '09.9.19 12:11 PM (211.178.xxx.164)

    순대국하고 홍어삼합이요..

  • 2. BTF
    '09.9.19 12:15 PM (119.149.xxx.248)

    저도 번대기~~~~~싫어요 -_-

  • 3. 색계
    '09.9.19 12:16 PM (211.176.xxx.108)

    아닛.. 순대국을 왜!

  • 4. ..
    '09.9.19 12:23 PM (112.144.xxx.4)

    전 어릴때 번데기는 과자처럼 공장에서 만드는줄 알았습니다
    성인이 되서야 누군가가 그건 벌래지야~~~~~~~
    라고 말해서 알았습니다
    일단 소주 안주로 청양고추듬뿍넣고 고추가루 팍팍~~
    국물 짜작짜작하게 만들어서 번데기를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소주 2병은 금방~~~~~

  • 5. ..
    '09.9.19 12:25 PM (112.144.xxx.4)

    아~~
    혐오음식을 말안했네요
    혐오음식은 개입니다 멍멍이고기 제일 싫어합니다

  • 6. 전..
    '09.9.19 12:27 PM (122.128.xxx.85)

    거의 다 먹는데....
    홍어삭힌거 아직 못배웠네요...ㅎㅎㅎㅎㅎ

    ..님.^^ 그 번데기탕 소주안주로.. 킹왕짱인데...
    배도 안부르고...
    오늘저녁에 한번 해볼까요??

  • 7. 색계
    '09.9.19 12:28 PM (211.176.xxx.108)

    멍멍이고기 저희 집에서는 철철이 해 먹여서 저는 그럭저럭 먹어요
    찾아다니지는 않고요

    이거 먹고 강아지 눈망울보면 죄책감 킹왕짱

  • 8. 저는
    '09.9.19 12:36 PM (112.104.xxx.161)

    예전에 닭발 무척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닭발이 혐오스럽게 느껴지는거예요.
    발톱도 달려있고..그걸로 막 땅을 파헤치면서 다녔다는게 연상되면서...
    요즘에는 도저히 못먹겠어요.

    희한해요.

  • 9.
    '09.9.19 12:40 PM (211.215.xxx.52)

    어려서는 번데기 먹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니 오히려 못 먹겠어요.
    대공원에서 번데기를 팔기에 반가운 마음에 샀는데 번데기를 보니
    정말 벌레더라구요. 도저히 안 넘어가서 몰래 버렸어요.
    홍어삼합은 한번도 못 먹어 봤는데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니
    언젠가 먹어 보고 싶고
    순대국은 순대와 우거지만 있으면 날 추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내장도 간도 없이 순대와 우거지만 잔뜩 넣어 달라고 하는 편인데
    나이 든 아저씨들 주로 가는 해장국 집 가서 순대국 시켰는데 기절초풍
    그건 못 먹고 집에 와서 밥 먹었어요.

    그러고 보니 닭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는데
    닭발은 보기만 해도
    그 닭의 발가락이 너무 실감나게 피부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번도 못 먹었어요.

  • 10. ..
    '09.9.19 12:40 PM (114.129.xxx.42)

    번데기 자세히보면 눈 있어요. 점처럼 생긴 두 눈..
    저 그거 본 이후로 번데기 얼굴 보고 못 먹어요. 그냥 앙~ ㅋㅋㅋ

  • 11. .
    '09.9.19 12:42 PM (125.246.xxx.130)

    혐오식품이라기보다 아직 못 먹는 것이..
    저도 번데기, 개고기, 닭발, 다 못먹어요. 곱창도 아직...
    보기에 이상한 건 못먹겠더군요. 홍어는 억지로 몇점 먹었지만
    맛은 절대 모르겠고..홍어애라고 하는 거..그건 정말 입에 넣을 수가 없더라구요.
    냄새도 장난 아니구요.ㅎㅎ

  • 12. 색계
    '09.9.19 12:44 PM (211.176.xxx.108)

    홍어는 저도 싫어해요
    생각만해도 욱....
    그렇게 냄새 심한걸 어떻게 먹나 몰라..

  • 13. 저도
    '09.9.19 12:44 PM (116.45.xxx.49)

    번데기요~
    어릴때 시골집에서 누에 쳤는데요
    꼬물거리는 애기때부터 고치 짓는것까지 다 봐서....
    알에서 깔때는 방안에서 키우고 크면 잠실로 옮겨요
    다른거 안먹고 오로지 뽕잎만 먹는 깨끗한 벌레?인데도
    싫어요....

    오디는 먹고 싶네요..달달한 맛..햐~

  • 14. 안먹고잡다
    '09.9.19 12:44 PM (112.146.xxx.128)

    생간, 천엽이요.
    천엽은 첨에 무슨 이불인줄 알았어요

  • 15. 색계
    '09.9.19 12:48 PM (211.176.xxx.108)

    번데기..
    뽕잎 갉아먹던 큰 월령 애벌레들이 내던 사각사각사각소리가 아직 너무 생생합니다

    그래서 더 못 먹겠어요

  • 16. 징그러~
    '09.9.19 12:49 PM (121.88.xxx.149)

    번데기...
    개고기...

  • 17. ㅋㅋ
    '09.9.19 12:56 PM (112.144.xxx.4)

    번데기에 눈있어요?
    전 다리가 되게 많은것만 봤는데.....
    오늘 자세히 봐야겠네요

  • 18. 그래
    '09.9.19 12:59 PM (211.215.xxx.52)

    생갈치 넣은 김치
    귀한 거라고 자랑스럽게 내놓았는데 윽~~
    말 한마디 못 하고 밥만 먹었어요. 그리고 막창
    원래 안 먹지만
    몇 년 전에 그 막창이 직장이라는 말을 듣고 위생상도 그렇고
    보기도 그렇고 절대 안 먹었는데
    세제로 세척하니 어쩌꾸 하는 뉴스를 보니 안 먹기를 잘 한 것 같아요.

  • 19.
    '09.9.19 1:00 PM (211.41.xxx.254)

    닭발... 넘 징그러워요. 특히 그 피부생김 모양이..

  • 20. //
    '09.9.19 1:09 PM (211.55.xxx.163)

    선지, 닭발, 개고기, 번데기, 참치 눈물주.....

  • 21. 이상하게
    '09.9.19 1:29 PM (59.13.xxx.149)

    전 추어탕이 그래요.
    추어탕 하면 미꾸라지들이 오글거리는거 그장면이 자꾸떠올라요...
    그 점액질이 묻어서 꿈틀대는거 지금 적으면서도 자꾸 떠오르네요.
    으~~~~~ 징그러워서 못먹겠어요.

  • 22. ㅇㅇㅇ
    '09.9.19 2:02 PM (114.205.xxx.236)

    전 혐오식품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육회를 아직 못먹겠어요.
    울 시집 사람들 모이면 다들 육회매니아들이라 시뻘건 고기 한접시 무쳐놓고
    경쟁하듯 집어 먹는데 전 죽어도 못먹겠더라구요.
    조용히 드시던 거나 드심 좋겠구만 자꾸 옆에서 딱 한번만 먹어보라고 권할 때는 짜아증이~~
    참! 윗분 말씀하신 추어탕도 아직 못먹어 봤고 개고기는 냄새만 맡아도....-_-;;
    닭발도 재작년까진 제게 있어 혐오식품이었는데 작년에 닭발에 중독되었다는 어떤 분의
    강력한 권유에 눈 질끈 감고 먹어 봤더니 오...완전 새세상의 맛이더군요.
    지금은 제가 닭발 사다 직접 만들어 먹는 경지에까지 이르렀어요~ ㅎㅎ

  • 23. 닭발
    '09.9.19 2:12 PM (218.49.xxx.203)

    저도 어렸을 때는 번데기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먹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닭발은 먹어 본 적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데 윗분 진짜 닭발 맛이 그렇게 좋은가요??? 궁금은 해도 먹어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 24. ,,
    '09.9.19 2:27 PM (121.165.xxx.115)

    순데요...ㅡㅡ

  • 25. 그냥
    '09.9.19 2:27 PM (125.178.xxx.195)

    참치 눈물주 2222

  • 26. ...
    '09.9.19 2:32 PM (59.1.xxx.166)

    개고기ㅜㅜ

  • 27. 개고기
    '09.9.19 3:24 PM (220.126.xxx.186)

    개고기
    닭발

    보는것만해도 뜨아아악!합니다
    아예 저는 영양탕집에서 파는 삼계탕 맛있다고 해도 안 먹고
    개고기집 아줌마가 깻잎 들깨가루를 판다해도 내 돈주고 안 사먹을거 같아요
    저는 개고기 먹는 사람 혐오해요

  • 28. 단연
    '09.9.19 3:33 PM (59.21.xxx.25)

    개고기
    닭 발

  • 29. 전...
    '09.9.19 4:14 PM (58.150.xxx.88)

    곱창요....
    순대는 좋아해요.

  • 30. 저도 닭발
    '09.9.19 4:23 PM (60.196.xxx.4)

    그리고....... 반쯤 부화된 달걀 삶은 거....
    한비야 책에서는 맛있다고 반쯤 부화된거라 내장이 없고
    부리는 바삭거린다고 한거 같아요.
    난 그 대목 보면서 몇번이나 웩웩거렸거든요.

  • 31. ..
    '09.9.19 4:36 PM (125.181.xxx.133)

    소나 돼지의 내장종류
    개고기
    닭발
    까맣게 만든 오리알(?)...이름이..?
    말린 해삼은 혐오식품은 아니지만 물컹거리는 질감과 향이 별로...
    그리고 이상하게 곤약(실곤약은 제외)종류는 먹으면 바로 욱.....죄송합니다.

  • 32.
    '09.9.19 5:22 PM (118.103.xxx.198)

    저도 번데기
    정말 냄새 만으로도 오만상 찌푸려지게 만들어요

  • 33. 개고기
    '09.9.19 7:23 PM (122.34.xxx.16)

    좋아하는 사람들 징그러워요.

  • 34. 저도
    '09.9.19 11:22 PM (98.166.xxx.186)

    개고기 , 선지, 자라(아는 언니가 몸에 아주 좋은 거라며 일년에 한 번씩은 꼭 먹는다능ㅠ)

  • 35. 저는
    '09.9.20 2:50 AM (58.142.xxx.30)

    개고기, 번데기, 육회, 개불, 홍어, 수정과(계피향이 싫어요- 혐오보다는 기피...)
    곱창, 아나고회(뱀장어 잡는거 보고는 홱), 생간, 천엽,
    순대살때 같이 주는 온갖 내장부위 (오로지 순대만 달라고 합니다)
    민물고기 매운탕...(통째로 들어가서 징그러워 보임)

    정말 안먹는거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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