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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한테 식기세척기를 사드릴까 하는데
요즘 집안일이 지겹다 지겹다 그러세요
50대 초반.
사실 지칠 나이죠.
그런데 이걸 과연 잘 쓰실까 궁금해요.
정말 그리 효율적인지..
가격대는 50만원 정도면 괜찮으려나요.
사용자들의 후기가 너무 극과 극을 달려서 고민입니다.
지금 제겐 50만원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니거든요..
이왕 쓸거
이거 잘 샀다라는 소문 좀 내고 싶습니다 ㅋㅋㅋ
1. 어른들은
'09.9.18 10:55 PM (116.39.xxx.158)사 드려도 안 쓰시는것 같아요 ..
2. ㅇㅇ
'09.9.18 10:58 PM (121.141.xxx.4)쓰는게 너무 불편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소량의 접시 닦으려면 차라기 그냥하고, 소음도 심하고, 세제도 따로 사야하고... 그리고, 왠만큼 닦아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안쓰고 말지..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3. 효녀심청
'09.9.18 11:01 PM (211.176.xxx.108)그럼 그냥 사지 말까봐요.
4. >>
'09.9.18 11:09 PM (114.202.xxx.22)판단은 효녀심청님이 하는거죠. 가까이에 어머님을 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는
사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세요 서울도 아니고 시골이거든요 어머니 성격을 보고 결정하심이...5. 효녀심청
'09.9.18 11:11 PM (211.176.xxx.108)예!
답변 땡큐요.ㅎㅎ6. 성격
'09.9.18 11:15 PM (121.165.xxx.16)어머님이 엄청 깔끔하시면, 안쓰셔요...
저희엄마, 엄청 깔끔하신데, 세척기 안까지 매번 닦아 내시느라 더 힘드시다고 안쓰셔요..ㅜ.ㅜ.7. 효녀심청
'09.9.18 11:24 PM (211.176.xxx.108)울 엄니 무척 만사를 귀찮아하고
물건도 대충대충 쓰는 편인디.
그럼 괜찮을라나요.8. ..
'09.9.18 11:29 PM (68.37.xxx.181)귀찮아 하시고 설거지가 쌍여있어도 보고 넘기시는 분이라면 괜찮습니다.
하루 쓰신 그릇들을 쌓아두실 수 있는 성격이시면(보통 어머님들이 이게 잘 안되시거던요)
주무실 때에 전부 세척기에 넣고 주무시면 좋습니다.9. 저는
'09.9.18 11:37 PM (210.123.xxx.199)식기세척기 없으면 못 사는데 저희 엄마는 있는 것도 전기요금 아깝다고 안 쓰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 내가 하고 말지, 하는 심리도 강하신 것 같구요.
어머니가 전기요금에 대범하시고 일 귀찮아하시는 성격이라면 잘 쓰실지도...10. .
'09.9.18 11:39 PM (121.136.xxx.184)어른들은 안쓰실듯...저도 엄청 게으른 편인대도 한 두번 쓰고 안썼어요.
챙겨 넣는 시간에 그만 하고 말지..이렇게 되던뎅..11. 효녀심청
'09.9.18 11:43 PM (211.176.xxx.108)진짜 고민되네..... 후우
그냥 질러봐야겠어요 그럼.
안쓰면 반품하든가.12. 어..
'09.9.18 11:46 PM (110.14.xxx.172)저희 엄마는 잘 쓰시던데요.
나이 드시고 집안일 힘들어하셔서 사드렸더니 깨끗하게 넘 잘닦인다며 좋아하세요.
어머니가 만사를 귀찮아하시는분이라면 좋아하실듯한데..^^13. 효녀심청
'09.9.18 11:47 PM (211.176.xxx.108)아이구우.. 지름을 장려하시네. ㅋㅋ
그냥 함 사보려고요.
안쓰면 제가 갖고오죠 뭐.^^14. 감사
'09.9.18 11:53 PM (116.123.xxx.147)저도 사야하는데 어떤 모델 사실지 결정하셨나요? 저도 참고 좀 할께요^^
15. 효녀심청
'09.9.18 11:56 PM (211.176.xxx.108)동양매직꺼 12인용 사려고요. 50만원대의..
위아래 분리세척 가능한걸로.16. jk
'09.9.19 12:18 AM (115.138.xxx.245)제가 여기 게시판을 보고 살려고 했는데
안산 가장 큰 이유가(원래 식기세척기가 일종의 dream item이었음.. ㅎㅎㅎㅎㅎ)
세척시간 1시간!!!!!!
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봐서리....
아무리 줄여도 4-50분대이고 짧은코스는 세척을 해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고
보통 코스가 약 1시간이라고 하니..
보통 설거지하는데 10-20분이면 땡인데 그걸 1시간이나 투닥대는 꼴을 볼바에는 차라리 걍 손으로 설거지 하겠다 라고 생각하고는 안샀죠.
나이드신 분들의 생각도 비슷할겁니다. 아주 가족이 많아서 설거지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설거지에 많은 시간을 쏟아붓지 않는한 사용빈도가 떨어질겁니다.17. jk
'09.9.19 12:20 AM (115.138.xxx.245)아참 그리고 6인용처럼 작은건 설치가 쉽지만
님이 생각하시는 12인용은 설치공간도 생각하셔야 하고
안쓰면 님이 가지고 오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크기가 커서 놓는곳 지정이나 설치가 만만치 않거든요.18. 어..
'09.9.19 1:26 AM (110.14.xxx.172)또 댓글 답니다.
세척시간 1시간이래도 설겆이 넣어놓고 다른 일 하고 있음 금방이예요.
세탁기에 빨래 넣어놓고 그 앞에서 기다리진 않잖아요.^^
저도 소음이 많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해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어머니 사드리니까 넘 잘쓰셔서 잘했다싶고 사실 저도 하나 사고싶네요.
그리고 12인용보단 6인용이 나을거예요. 12인용은 허리를 구부리고 밑으로 그릇을 넣고하는게 많아서 힘들거든요. 6인용은 그냥 씽크대위에 놓으니까 그릇 넣기도 편하구요.19. 저는
'09.9.19 1:30 AM (125.181.xxx.30)국산 빌트인인데 2식구 거의 매일 씁니다. 나이도 어머니와 비슷...
불림 코스: 2시간 10분
절약 코스: 1시간 40분
2단중 한단만 사용: 1시간 10분
급속 :40분 (거의 사용않음)
어느 식기 세척기나 시간은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근데 세척기가 의외로 시간 절약해 줍니다.
주섬 주섬 챙겨넣는게 서서 다 닦는 것보다 시간 적게 걸려요. 특히 손님 오셨을 때...
돌아가는 사이 웅웅거려도 잊어버리고 다른 거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식기세척기가 고마운 때는 여름날 습하고 더울 때입니다. 그릇 씻어 놓으면 잘 마르지도 않고 행주로 말리기도 그렇고... 할 때 뜨거운 물로 씻고 열로 말리니까 위생적이어서 참 좋습니다. 식기 세척기를 쓰면 겨울에 감기도 덜 옮긴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50대 초반이시면 기기 사용에 부담없으실 것 같긴 한데...20. 저는
'09.9.19 1:37 AM (125.181.xxx.30)식구가 몇분인지는 몰라도 12인용 추천요..
아랫단 윗단중 한단만 사용할 수 있는 세척기들이 많고
특히 사람들이 많을 때 도움이 되려면 좀 크야 하지 않을까요...21. 가정주부
'09.9.19 10:06 AM (121.166.xxx.84)6인용인가요, 12인용인가요? 6인용은 그릇 몇 개 들어가지도 않구요, 손설거지 하는 게 낫습니다.
12인용은 싱크대 하부장을 들어내고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하부장 들어낸 자리에 세척기가 맞지 않는경우
오로지 식기세척기를 위해 싱크대를 다시 짜야 할걸요. ㅎㅎ
jk님은 혼자 사시는 거 같은데 그렇다면 필요없을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두식구인데 진짜 잘써요. 이사하면서 샀는데요, '세척시간이 1시간 넘게 걸려도 내 알바 아니다,'
'저 설거지 내가 하는거 아닌데 한시간이 걸리면 무슨 상관일꼬? 편코 좋기만하구만,' 하면서 씁니다.
저에게는 정말 완소완소아이템이에요. 접시들을 물에 한번 헹궈서 넣기만 하면 되니까.
설거지 스트레스에서 벗어났어요. 물컵도 설거지 스트레스 없이 그냥 막 꺼내쓰구요.
집안일이란게, 종류가 많잖요. 설거지 물건정리하기 바닥닦기 식물/가구 먼지닦기 마트장보기 마트본거 정리하기
쌀씻고 밥하기 요리하기 밥한거 1인분씩 포장해서 냉동하기 냉장고정리 이불먼지털기 빨래 다림질 등등 종일 하게 되는데
그중 설거지 하나만이라도 얘가 대신 해주니 그나마 살맛이 나는거죠.
하지만 어른들은 거의 안쓰시더군요. 세척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는 것에 황당해하시는 거죠.
게다가 12인용은 계속 허리를 굽혔다 세웠다 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 아픈 분들은 사용 못하시구요,
12인용은 설치도 어렵고 누가 안쓴다고 내가 가져올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에요.. 싱크대에 다시 설치를 해야되고,
12인용 떼낸 싱크대 자리가 텅 비게 됩니다. 거기 다시 장을 짜넣어야 되는데 보통일이 아니에요.
6인용은 정말 비추구요.
제 결론은 어른들은 사드리지 말라는 것.. 세제도 따로 사야하고, 도리어 귀찮아하실 겁니다.22. ^^
'09.9.19 1:06 PM (116.39.xxx.132)저희 엄마는 잘 쓰고 계세요...
우선 제가 사드린 이유는 엄마 힘 덜어주려는 것도 있지만....
엄마가 눈이 어두워지셔서 그런지그릇 뒷면 같은 곳에 홈진 부분에 찌든 때가 있더라구요...
손님들 오시면 민망할듯 하여 말씀드렸더니...
그 동안 내손으로 박박 닦는게 제일 깨끗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시던 엄마가
바로 세척기 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은 두분만 사셔서 아침 드시면 그릇 3-4개랑 수저밖에 안나오는데
저희 엄마 세척기 돌려놓고 운동하러 나가신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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