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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허무하네요...82언니들은 왜사세요?
지금은 공부하고 있구요. 음.. 그냥 요즘은 왜이렇게 사는게 허무한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착하고 잘하구요,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럭셔리 하게 사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함느끼며 사는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중간치의 삶인것같아요.
공부를 오래했어요..
학교다닐때 공부도 잘하는편이었고...소위명문대반열의 학교에 나왔고 직업도 나름 전문직종이고..
그런데 정말 그간 고생하며 공부한걸 생각하면..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살려고 그동안 그렇게 돈과 시간들여가며 공부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애는 없는데 82 언니들이 요즘 애들 대학진학이며 유학이며 그런얘길 보면.. 그렇게 명문대 보내고 아이비리그 보내거나 전문직도 살기 힘든데.. 왜이렇게 다들 힘들게 경쟁하며 살아야 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저도 약간 지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큰 목적을 가지고공부했다기보다 주변 친구들에게 뒤쳐지지 싫어서 공부해서 여기까지 왔던 경향이 컸던것같아요.
항상..허망하죠. 그러니까..
내안의 행복의 기준같은게 있어야 되는데..저는 그런것이 없는것같아요.
그저 남한테 인정받고 싶다는..그런 피동적인 가치관이 가득할뿐.
다들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느끼며 사시나요?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경쟁하며 사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언니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싶어요.
1. ..
'09.9.18 9:08 PM (220.75.xxx.204)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2. 그야
'09.9.18 9:11 PM (58.74.xxx.3)죽지 못해 산다고..ㅋㅋ 정말 한심하고 슬픈 대답이넹..ㅉ
3. ...
'09.9.18 9:12 PM (121.169.xxx.201)저도 경쟁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리 살아도 한 세상 저리 살아도 한 세상인 걸. 그것보다도 저는 이세상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타입이거든요.. 염세주의라고나 할까..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맘고생 몸고생하다가 허무하게 결국은 죽는 게 인생이라는...ㅠㅠ
4. -_-
'09.9.18 9:13 PM (121.146.xxx.132)산 목숨 억지로 끊지는 못하고 자연사 할때까지 기다릴라 하니 심심해서
이일 저일 하다 보니 갈등도 있고 행복도 있고 ..................5. 인생허무
'09.9.18 9:15 PM (115.137.xxx.110)가끔 어떤 사람들을 보면 자기가 가진 돈이나,학번,집안을 고의적으로 자랑하면서 사람들의 주눅과 동경가득한 눈빛을 보며 활력을 찾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전 무지 싫어합니다...왜 저런자기자랑은 자기입으로 하고다닐까.. 그런데..살면살수록 그런사람이 대부분인것같더구라구요.
그래야, 사람들이 날 쉽게 안대하니까.. ;; 저도 좀 염세주의인것같아요.6. 저도
'09.9.18 9:18 PM (114.204.xxx.216)염세주의자에요. 살아보니 더더욱 확신이 드네요, 결혼전까진 인생 어려운거 모르고 살았어요.
점점 나이들면서 인생 별거 없다는 생각만 확실해져요. 전 내일 죽어도 별 여한이 없답니다.
윗님 말씀처럼 죽을때까지 몸고생 맘고생 하다가 가는거 맞다고 봐요.7. ㅇㅇ
'09.9.18 9:18 PM (124.51.xxx.224)왜 사는지 몰라서 사는 겁니다.
사는 동안 그 누구도 이유는 모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8. 전
'09.9.18 9:24 PM (121.138.xxx.218)허무하게 죽을까봐 걱정인데요.^^
남편 빨리 정년퇴임해서 알콩달콩 여기저기 놀러다닐 생각만 해도 너무 좋구요.
애들 빨리 키워서 새 식구 맞아서 사는 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지금까지 지내온 세월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살 세월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생각만해도 즐거운 생각만 나서 걱정입니다.
아파서 제가 원하는 만큼 못살까봐서도 걱정이구요.
하지만 순간순간에는 죽고싶을 때도 많습니다.
애들 제 생각만큼 공부 열심히 안하고 확 죽어버리고 싶고
시어른들이 무리한 요구하면 확 죽어서 후회하게 해 드리고 싶기도 하고 합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어려운 고비가 지나가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원글 님도 가능하시다면 아기를 빨리 가지시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 낳아서 키우다보면 그게 새로운 인생의 가치도 될 수 있고요.
저도 명문대라고 불리는 곳 나왔는데
내가 왜 그 어려운 공부했나 하고 억울해 하지 않고 그냥
애들한테 잘난척 하는 데 써먹고 있습니다. ㅋㅋ9. 그냥
'09.9.18 9:24 PM (218.209.xxx.186)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는 거죠 그러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거니 ㅎㅎ
님도 공부 열심히 하시고 열심히 사셨으니까 착한 남편에 넉넉한 시댁 만나서 편하게 사시는 거 아닌가요? 꼭 남들에게 내세울 정도의 명예를 얻어야지만 잘 사는 건 아니잖아요 ^^10. 인생허무
'09.9.18 9:30 PM (115.137.xxx.110)전..님의 내가 왜 그렇게 어려운 공부했나 하고 억울해하지 않고 그냥 애들한테 잘난척하는데 써먹고 있습니다.ㅋㅋ ========>>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ㅎㅎ 저도 나중에 엄마되면 꼭 그래야겠어요. 사실 결혼시기부터 결혼하고 나니까 동창들도 안그랬던 애들도 돈,남편직업,동창모임에 옷차림에 보석등등으로 완전 서로 경쟁하려는 구도인데.. 친구들 만나도 맘도 허하구요. 뒤쳐지지 않으려고 저도 남편도 애들도 계속 열심히 공부하고 살생각을 하니 아 이렇게 공부하면 뭐 써먹어야지(적어도 배운만큼 남들한테 좀 도움을 줘야되지않나)싶기도 한데 결국 그렇게 공부해서 내만족,체면치례나 하고 사는것같아서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또 그런걸 자식들에게 되물림해주는것같아서 미래도 암담하고 그렇더라구요. 미국으로 가면 좀 더 여기보다 나을까 싶다가도.. 사람사는데가 다 비슷하지 않나 싶구요. 모르겠어요.. 제가 지는건 싫은데 경쟁도 싫어해서..
11. 저도 행복해요
'09.9.18 9:33 PM (220.75.xxx.244)저도 하루하루가 행복하네요. 어린시절 학창시절에 비하면 성인이 된 이후가 행복하네요.
난생처음 까페란곳에 호프집이란 곳에 갔을때도 신기했고, 나이트장에 갔을땐 쑥스러웠지만 역시 즐거웠구요.
뭔가 새로운걸 접하고 경험하고 또는 도전하는게 즐겁지요. 여행은 제가 젤 사랑하고 제 삶의 비타임이고요.
22살에 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탔을때 받았던 그 엄청난 문화적 쇼크.. 우물안의 개구리가 바로 나였다니..
임신, 출산, 육아 역시 내 인생 최대의 경험이었고요. 육아는 아직도 진행중이니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를 바라보면 흐뭇하고, 이웃아짐과 함께 오르는 뒷산, 정상에서의 커피한잔..
그리고 남편이 챙겨주는 작은 선물, 출장 다녀와 남았다고 건네주는 20달러 짜리 지폐등등..
하루하루 자잘한 행복을 낚으며 삽니다. 지금은 82에 이런저런 글을 읽으며 행복해하네요..12. 인생은 짧고
'09.9.18 9:34 PM (59.3.xxx.161)할일은 허벌라게 많아요.
보고픈것도 먹어보고픈것도. 돌아다녀보고 싶것 꽃 나무 새 동물들 산 ㅋㅋㅋㅋ
너무 많아 ~~ ㅎㅎㅎ13. 저도 한때
'09.9.18 9:46 PM (86.96.xxx.86)도대체 인간은 왜 사는 것일까 내지는 다른 사람은 뭐에 행복해 하며 사는 걸까하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요.
지금도 역시 정답을 모르지만, 주변에 건강을 잃거나 아님 자녀분이 건강하지 못해서 내가 왜 사는걸까 하고 있는 인생이 누구에게는 정말 간절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그런 것 생각말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이런 생각을 할만큼 당장의 어려움이 없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것 같아요.14. 난 행복한데^^
'09.9.18 9:50 PM (222.107.xxx.193)전 행복해요^^
행복이란 마음먹기 나름이죠.
컴앞에 앉아서 땅콩 먹어가며 댓글 쓰는 것도 행복하고,
아침에 환하게 비추는 맑은 햇빛도 행복하고,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며 중간고사 준비하는 것도 행복하네요.
저 아마도 할머니가 되서도 행복할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님 만큼 거의 30살이 될때까지 공부를 했는데 그 때는 힘들었지만 그때를 추억하는 것도 행복합니다.
어쩌면 일상이 나른하고 지겹다는 것 조차 행복이 아닐까요?
어떤이가 인생은 <권태 아니면 고통>이래요.
고통이 아닌 권태를 느낀다는 것 조차 행복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며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은 태생학적인 DNA의 조화일까요?15. 그러니까요
'09.9.18 9:51 PM (85.102.xxx.69)저도 순간순간 허하고 사람들 만나도 헤어지면 허전하고 그런데...이런 우울한 생각하는 순간에도 시간이 지나가버리는게 좀 안타깝네요.빨리 나이먹었으면도 싶고...내 젊음도 아깝고...
뭐라도 행동하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죠...16. ..
'09.9.18 9:53 PM (125.177.xxx.131)저도 한때는 그런 생각 했는데요..안철수 박사의 인터뷰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의대공부 죽어라고 하신 분이 전혀 괸련 없는 백신 연구해 사장까지 해...
그다음 또 부귀영화 다 버리고 대학 교수 하시는 인생인데 ..본인 입으로
자기 인생은 너무 비효율적이고 헛공부 한거 같은 인생이라고 하시지만 ..사실 그분 인생
너무 멋있죠...
지금 까지 사신 삶 ..열심히 사신거구요..
지기 싫어서라도 공부 열심히 한것도 절대 헛공부가 아니에요..
남을 의식해서 살면 인생이 참 허망한거 같은데 하루 하루 죽음으로 가는 무언가를
채워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또 다르게 보여요..
죽음 이라는 종착역을 확실히 인식하고 보면 하루의 삶이 오히려 값지게 느껴집니다.
죽음을 생각하고 하루 하루를 인식하면 남의 이목..지금 당장 뭔가의 아웃풋 ..
사실 의미 없죠..
내 삶에 게으르지 않고 나에게 주언진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 ..그것에
촛점을 맞추면 허망하다는 느낌이 안 드실거에요
지금까지 공부 열심히 하셨다는데 열심히 사셨다는 증거지요...17. .
'09.9.18 9:59 PM (121.136.xxx.184)가끔 허무하지요. 무슨 영화를 보려고 아침부터 동동거리나...
그치만 그냥 건강하게 살아있단 자체가 좋아요.
가까운 누군가를 잃어보면 그 가치를 알게 되지요.
그냥 내 가족, 내 아이들 곁에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해요.18. 저의
'09.9.18 10:00 PM (125.188.xxx.27)부팀목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19. 인생허무
'09.9.18 10:08 PM (115.137.xxx.110)범사에 감사해야하는데 저도 하나님을 믿는 지라.. 항상 말씀보며 다독여보지만 또 나약한 인간인지라 사람들사이에서 마음다치고 그러다보면 또 허무주의에 빠지게 되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항상 남이가진것이 더 커보이고.. 제가 더 나약하고 작아보이구요. 아무리 학력을 쌓고 돈이 있어도 본인스스로의 문제를 고치지 않는이상 행복해지긴 어려운것같아요. 제가 20살때부터 행복이 뭘까 항상 고민해보았는데.. 행복은 정말 역동적 평형인것같아요. 항상 그자리에 있는 듯 하지만 활발히 노력하지 않으면 이루어질수없는 평형이요. 자존감을 어떻게 하면 높을수 있을까요?
20. __
'09.9.18 10:31 PM (59.4.xxx.239)남보기에 비루해 보이는 인생도 자기가 만족하면 행복하다네요.
항상 불만족스럽게 살았는데 요즘 나이도 들고 그래서 목표를 하나 둘 버리다보니
욕심이 없어져서 약간 행복한듯 합니다? ㅎㅎ
제게 인생의 의미는 '도전'이예요.
난 이런 일은 정말 정말 할 수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그것을 해냈을 때.. 하고 있을 때..
내가 살아있다고 느꼈어요. 행복해지구요.21. 조심스럽지만
'09.9.18 10:36 PM (119.149.xxx.9)원글님, 직업을 활용해서 봉사활동을 하시면 어떨까요?
그러다보면, 좀 다른 생의 목적을 찾으실수 있을것 같은데요.
오랜 공부와 수련으로 지치신것 같은데,
아직 젊으시니...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셨으면 합니다.22. 저랑
'09.9.18 10:58 PM (218.54.xxx.156)살아오신 과정은 비슷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제가 보고 싶은 VJ 특공대도 못보고 야근하고 있지만
감히 행복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일을 위해 청춘을 바쳤고 그 결과로 원하는 JOB과 명예도 얻었고
젊었을 때 읽었던 무수한 책들과 대학 시절의 밤낮 없는 시국 사건과 고민들을
지금까지 실천하려고 무단히도 애쓰고
내 분신이 딸에게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함께 역사도 공부하고 토론도 하고...
제 딸이 나중에 성인이 되서 정말로 세상을 맑은 눈과 냉철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을 상상하면 참 흐믓하고 그렇네요...
지금까지는 돈이나 남의 이목보다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과 사람들과 살아가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어서 그런지 몰라도 하루 하루가 그냥 좋아요.23. 평범
'09.9.18 11:01 PM (121.165.xxx.16)평범하기가 얼마나 힘든건데요...
그 평범이 안되어서 괴로운 사람들이 많다는것만 봐도 알지요.
공부를 '부귀영화' 를 누리려고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공부를 하는 과정속에서 얻는 깨달음? 힘? 내공? 이런것들로 우리들이 살아가는거니까요.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니 남들의 인정을 받는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것은 본능인거구요,.
지금 '평범'할 수 있음에 많이 감사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써보세요.
그러면 또 다른 삶의 의미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24. 제 생각엔
'09.9.19 9:11 AM (59.21.xxx.25)인간은 삶에 있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자연스럽게 살아야 하는데
억지를 부리며 살다 보면
언젠가는 꼭 그 파장이 오는 것 같아요
원글 님이, 어려서 부터 자신이 원하는 삶을 계획하고
그 삶이 되도록 사셨어야 했는데
내가 아닌 주변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였고 또 그래야 만이 최선인 줄 알고 살아 오셨던 것 같네요
너무 무리를 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 이라도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무엇인지 찾아 내지 못하면
점 점 허무에 휩싸이게 됩니다25. st
'09.9.19 10:10 AM (121.88.xxx.24)인생이 꼭 행복해야만하고 의미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인간들의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해요.
존재자체를 뭔가 거대한것에서 찾으며 과대평가하지만 실상 생활은 자신이 원하는것조차 하지 않고 살죠.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게 발을 땅에 딛지 않기 때문에 날 수도 없으면서 걷지도 못하는거에요.
저는 원하는것, 해야할일을 하는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가지는것, 뭐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한다, 이런거.
즐거움을 느낀다는것은 의외로 매우 정신적이고 주관적이라서 지속적으로 고통스런 상황에 처할때 어느 시점을 넘기면 그 상황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원하는걸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것, 고통을 즐기는 자세, 그도 아니라면 어찌됐든 '까라면 깐다' 라는 마인드, 원하는걸 손에 넣었을때의 기쁨, 곧 이어지는 불만족과 지루함, 다시 원하는걸 갖는 순환,,,
그러다가 어느날 억하고 죽고 나면 GAME OVER 자막 뜨는거죠.26. /.
'09.9.19 10:59 AM (210.181.xxx.108)마자요..왜 꼭 행복해야하나요?
너무들 행복에 열내는것같아서 이상해요. 그렇다고 행복하지도 않으면서
인간은 욕심이 끝이 없기때문에 영원히 행복과는 거리가 멉니다. 물론 그런마음을 조절할수있다면 모르겠지만..
왜사냐고 물어보면 인생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죠..사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잖아요.태어났으니까 사는거고 산목숨 끊을수없으니까 사는거죠뭐 사실.
저도 염세주의자인가봐요,허무주의자이고..그래서 둘째도 안낳고 있죠..이세상 태어나면 뭐좋아 그러면서..ㅎ27. 음.
'09.9.23 2:19 PM (211.41.xxx.185)예전에 자살미수도 있었고, 인생이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괜찮아요. 너무 너무 행복하다 이건 아니지만, 뭐랄까 하고 싶은게 생겼다고나 할까요?
목표를 가지세요.
딱히 큰 목표가 아니여도 괜찮아요.
저는 돈 많이 벌어서 제 취미생활하면서 사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아직 미혼이여서 그런가....아무튼 전 취미생활에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취미생활이 돈이 많이드는 것이여서요. 공구도 사야하고......흑흑...
아무튼 그것때문에 지금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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