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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아도 빛이 나는 남자 봤어요.
요즘엔 남자들도 여자키를 따지긴 하더라구요. 160 이하는 싫어하는 남자도 많던걸요.
저도 키 작은 남자는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제 키가 163인데 적어도 172 이상은 되어야 남자로 보였거든요.
몇년전 소개팅 했던 남자인데..
남자 키가 167이라고 했어요.
키가 작아도 남자 조건이 너무 좋아서 만났어요.^^;
서울대 경제학과 나와서 외국계은행의 잘나가는 부서에 근무하는데다
비슷한 나이 남자들보다 승진도 훨씬 빠르게 한 케이스였구요.
키 167에 왜소하고 마른체격...
인상은 손석희 아나운서 같은 인상이었구요.
저는 첨에 학벌과 직장에 혹해서 소개팅 나갔는데
소개팅 후 딱 세번 만났는데..(저는 계속 만나고 싶었지만 채였어요^^;;)
학벌과 조건보다 이 남자의 성품에 더 끌리게 되더라구요.
겸손하고 매너 좋고...
그냥 습관에서 배어나온 매너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딱 세번 봤지만 제가 나이가 있어서 소개팅 많이 해봐서 어느정도 느껴지는게 있어서..
그때 이후로 이런 남자는 만나본적이 없네요.
키가 작아도 이렇게 광채가 나는 남자도 있긴 하더라구요.
1. ...
'09.9.18 1:43 PM (220.120.xxx.54)맞아요..
키 작아도 존재감이 강력한 남자들이 있어요.
작은키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고...
일 잘 하는 남자들, 잘 자란 남자들, 속이 찬 남자들이 주로 그럽니다.2. 몽
'09.9.18 1:44 PM (115.136.xxx.24)전 광채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다녔던 회사 임원들은 키작은 사람이 참 많았어요,,,
그 짧은 경험 이후로 키작은 사람은 똑똑하고 일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편견이 생기려고 해요 ㅎㅎ3. ..
'09.9.18 1:47 PM (118.220.xxx.154)저도 그런 소개팅 해봤어요
제 키가 160인데 그분도 비슷
말 잘통하고 얼굴도 귀엽고 지적인 느낌
인연은 안되서 빠이 했지만 아직도 생각나네요~4. 근데
'09.9.18 1:49 PM (211.204.xxx.85)167이면 울나라 20대후반 성인남자 평균키에요..남자들키 하두 뻥들을쳐서 다 180인줄아는데 남자 180넘는 거 여자 170넘는수랑 별 차이 안난다는..
5. 그렇죠.
'09.9.18 1:50 PM (58.237.xxx.112)댓글어느분처럼
회사 고위직 사장이나. 회장 등 키작고 깡마른 사람 많아요.
그런 사람들 다 빛나지요.
그러나, 중요한건 키가 작아서가 아니라,
그 직위에 오른 그 자신감 이랄까 분위기 랄까 그런것 때문에 빛나 보안다는 거지요.
이건 키가 작건 크건, 뚱뚱하건 마르건 상관이 없어요.6. 음
'09.9.18 1:51 PM (121.151.xxx.149)제가어느기사 본것은 우리나라 남자들 평균키가 172이라고하더군요
그러니 172보다 작은 남자들 많겠지요7. ..
'09.9.18 1:52 PM (112.144.xxx.59)키 작아도 빛나는 남자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ㅋㅋ
8. 저두
'09.9.18 1:53 PM (218.144.xxx.145)울 남편 167 ㅋㅋㅋ
연애시절에는 왜글케 친구들이며 조카들과 함게 모이면
조금은 낫이 서질 않더군여...
그래서 본의 아니게 자리를 피하기도 했지요
하물며 조카들은 이모 키가 넘 작다 라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하구여...
참고로 여조카 늘씬 그아이 키가 165 ㅋㅋㅋ
지금은 가장 인기 많은 이모부임과 동시에 좋은 아빠, 남편 잘 살고 있는 일인입니당^^*9. 우리 노짱님
'09.9.18 1:56 PM (123.248.xxx.127)키 작아도 멋지기만 하시더만요. 키 작아도 어쩜 그리 매력있고 듬직한지.
그 모습 몇십년 뒤에는 만날 수 있겠죠...ㅠㅠ10. 이와중에
'09.9.18 2:10 PM (211.204.xxx.85)우리 노짱님 댓글 ..너무 슬픔니다ㅠㅠ.............................그렇겠죠 .........
11. 저의
'09.9.18 2:13 PM (115.21.xxx.156)아주버님도 그런 부류... 키는 작으나 빛이나는...좀 작고 귀여운 스타일임.. 약간 손석히 분위기 나고요. 마르고 작고 좀 귀엽지만, 지적이고 조금은 현명해 보이고,...나름 카리스마도 있고..
조카들 (저의 아이들)에게도 잘 해 주고 있어서 제가 넘 좋아하죠. 오랫동안 출장 갔다 오시면서, 저의집에만 아기 (다른 집은 모두 어린이 및 청소년급 아이)가 있다고 저의집 아기 선물만 사 들고 오셔서, 저 넘 감동했어요.12. 우리남편..
'09.9.18 2:14 PM (121.179.xxx.231)우리남편도 167입니다..
처음엔 혹시 컴플렉스 잇을까봐서 키 이야기는 안했는데..
전현..그런거 없는 자신감있는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습니다..
살다보니..키는 전혀 문제되지 않더군요..
능력있구 성실하고..오히려..맘 씀씀이가..190정도 된것 같아 지금도 좋습니다..13. 남자는 능력
'09.9.18 2:18 PM (59.28.xxx.182)키가 크면 일딴 외모에서 점수는 좀 따겠지만..
전 무조건 남자는 능력이라고 보는뎅~(성격은 기본이구요)
남자가 작아도 인상좋고 능력있으니..제가 반할정도던데요?14. 그런디요.
'09.9.18 2:21 PM (112.149.xxx.12)원글님은 왜 그남자랑 연결이 안되쓸까나....그게 더 궁금하다는....
15. 그런데요
'09.9.18 2:57 PM (220.70.xxx.185)손석희씨는 좀 마른듯하지만 키 큽니다.
저 강연들으러 갔다가 놀랬습니다.
거기다 카리스마 짱입니다.16. 글속에
'09.9.18 3:43 PM (121.162.xxx.94)채였다잖아요...가슴아프게도....
17. .
'09.9.18 3:56 PM (59.24.xxx.53)ㅋㅋㅋ
18. ㅎㅎ
'09.9.18 5:32 PM (61.255.xxx.91)키 큰 남자는 얼굴이 개차반이어도 키 큰것만으로도 자신감이 넘치더라구요...-_-;; 특히 180넘는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여자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려는 노력들이 부족한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키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외형적인 조건들이 너무 잘 갖춰진 남자들은 인성이 덜 된 경우가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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