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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관련 시댁에서 자고오는 문제(82님들이라면..)
지금까진 명절때는 하루먼저 가서 시댁에서 자고
그담날 새벽부터 상차리곤 했는데요.
형님들은 식사때나 되야 오시구요.
시댁에서 자기땜에 전 제대로 씻지도 못하겠고
특히 아침에 맘놓고 볼일도 못봐서 명절때만 되면 변비가 생겨서 돌아와요.. ㅡㅜ
꼭 시댁에서 자야하는 걸까요?
그냥 전날 낮에가서 음식 만들고 밤엔 집에와서 편하게 잤다가
그담날 아침일찍 가면 안될까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님들 없나요?
1. ..
'09.9.18 9:40 AM (114.129.xxx.42)안 자고 오면 서운하니 어쩌니 하면서 발칵 뒤집어질껄요...
그냥 하루정도는 맘 편하게 주무시고 오심이...2. 한번
'09.9.18 9:51 AM (121.164.xxx.216)한번만 겪으시면 될일 같은데요
잠자리가 정 불편하시면 할일 다하고 내집가서 편히 쉰다는데 무슨 문제일까 싶어요
저는 물론 시댁이 가깝기도 하지만 잠은 무조건 내집에서 자고 명절날도 잠깐씩 시간나면 집에가서 몇시간씩 쉬다 다시 가기도 해요3. .
'09.9.18 9:58 AM (211.212.xxx.2)다른 며느리들은 안그러는데 원글님만 시댁에서 자는 이유가 있으세요?
분당에서 목동이면 당일로 왔다갔다해도 될만한 거린데요.4. 저는
'09.9.18 10:07 AM (116.124.xxx.218)근처에 살 때는 우리 집에 가서 자고 왔는데
좀 떨어진( 같은 시내지만 40분 거리) 곳으로 이사 온 후로 그냥 자고 오네요
다른 동서들은 다들 집에 가서 자구요
아무래도 새벽에 시어머니 주방에서 덜그럭 거리시면 불편하긴 하지만
그냥 하루니까요...
왔다갔다도 불편하네요
설에는 춥기까지... 귀찮아서 그냥 자고 옵니다
님 편한대로 하세요
살다보니 그냥 자는게 편해지네요5. 저희
'09.9.18 10:09 AM (211.219.xxx.78)집은 다 서울인데요
며느리들이 집에 가서 자고 오기도 하고요
어떤 땐 시댁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요
보니까 애기가 어릴 땐 그냥 시댁에서 자더라구요
애들 준비시키는 게 힘드니까...6. ..
'09.9.18 10:10 AM (121.161.xxx.110)전 같이 살다 분가했는데요.
차로 1시간 거리인데 전날 가서 일하고 저녁에 집에 왔다가 당일 아침 일찍 갑니다.
남편이 시댁에서 자는 걸 싫어해요. 불편하다고7. 거리
'09.9.18 10:11 AM (221.143.xxx.82)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지만....낮에 가서 준비하고 밤에 집에 가서 자는게 낫지 않나요...?
명절 당일에 다시 시가 가면 되지않나...? 싶은데...남편분이 싫어라 하시면 감당하기 힘들지요..?
그 싸~한 분위기.....--;;; 한번 터지고 싸우고 나면 좀 낫지만요 ...^^;;
형님들도 전날 와서 주무시지 않는데...솔직히 불편하다...그러세요.
집도 가까운데...하룻밤 자면 어떠냐 하시면...집에 가까우니 내집에서 자고싶다 하시고....
명절에 한번인데 그걸 못하냐 하시면...집에서 자고 싶네요...라고 하시면...^^
그리고 집에 가서 주무시고...한두번 하다보면...어느새 그게 당연하다내지는...
괜찮다 식으로 이해되더라는...
우는 애 한테 젖 한번 더 준다는 말...맞아요...불편한거 서운한거 말씀하세요...8. 원글이
'09.9.18 10:17 AM (116.124.xxx.77)댓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용기가 나네요. 이번명절부터는 잠은 내집에 와서 자야겠어요. 맞는 말이네요 처음 한번이 힘들지 이번만 잘 견디면 다음부터는 내집에서 자는게 당연한걸로 되어버리겠죠? 충고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9. 하루쯤은..
'09.9.18 10:20 AM (203.249.xxx.21)그냥 하루쯤 주무시면 안되나요?^^ 물론 불편하지만...부모님들은 명절 전날 북적북적한 느낌과 자식들이 자고 있으면 뭔가 뿌~듯하고 그렇지 않을까요? 걍 하루만 참고 자도 될 것 같아요. 정 싫다면 할 수 없지만...
10. 위에 하루쯤은
'09.9.18 10:32 AM (210.2.xxx.99)남에게 (특히 며느리) 민폐끼치면서, 집이 북적북적하면 그 노인네들은 행복하답니까?
이기적인 발상이죠, 며늘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자신들은 뿌듯하겠다는거.
앞으로 그렇게 늙어가지 맙시다, 세상은 변했어요.11. .
'09.9.18 10:36 AM (125.246.xxx.130)에고..그 맘 이해는 하지만 갈수록 어째 삭막해지는 것 같아요.
저라면 일년에 두번... 하룻밤인데 기꺼운 마음으로 자고 오겠어요.12. ..
'09.9.18 10:39 AM (59.10.xxx.80)결혼한지 4년인데 시댁서 한번도 안잤어요. 서울시내 20분 거리인데...명절전날 아침일찍 9시쯤 가서 일하고 4~5시에 집에 와요. 아기 없을때도 그랬고...아기낳은 후도 그렇고요. 저희 동서는 근처에 사는지라...저희가 안자고 가는거에 불만이던데(대놓고 저한테 말했음) 그러거나 말거나 전 안자요. 불편해서요.
13. manim
'09.9.18 10:55 AM (222.100.xxx.253)저희 집은 엄마가 며느리에게 잠깐을 자더라도 집에 가서 자라고 하세요..
당당히 집에가서 자고 다음날 일찍 올께요~하고 가세요
그게 상황이 안되시면, 이왕 자는거 씻을거 씻고 쌀거 다 싸세요
지금그렇게 안하시면, 앞으로 매년 명절때마다 스트레스 되지 않을까요?
그것두 다 성격따라 다른거 같아요.
이번 추석은 뭐가됐든 둘중에 하나로 바꿔보세요~첨이 힘들지 앞으론 편하실지 모릅니다14. 이기적발상?
'09.9.18 11:11 AM (123.212.xxx.247)위에 하루쯤은님 너무살벌하시네요. 평생 우리들키우신, 이제는 나이든 부모님을 위해 1년에 딱2번 좀 불편하시면 큰일납니까? 저희도 1시간거리지만,남편,저 모두 많이 불편하지만,1년에 딱2번인데 하면서,그냥잡니다. 거의 못잡니다. 여름엔 모기에 뜯기고, 겨울엔 불을 너무넣어주셔서... 이기적발상이라니, 너무하십니다...당신은 나이안먹을것같지요?
15. 에휴
'09.9.18 11:29 AM (203.249.xxx.21)그러게 말입니다. 일년에 딱 두번...그냥 좀 자면 어떤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당에서 목동이라면 거리도 가깝지 않은데..
에휴.....자기 권리도 좋고 자기 편한 것도 좋지만...좀 심한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뭘 민폐씩이나...ㅎㅎㅎㅎㅎ16. 정말.......
'09.9.18 11:32 AM (124.146.xxx.62)위에하루쯤은님........며느리가 남이면 사위도 남일테죠? 내남편의 부모, 내아내의 부모....부부가 서로를 사랑하면 부모에 대한 도리까진 어렵더라도 배우자의 맘을 헤아려서도 서로의 부모님을 위해서 일년에 한두번 불편을 감수하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세상이 암만 변했다 하더라도부부간에, 서로의 부모님께, 맘이 있다면 몸이 불편한거 참아줄수 있는거 아닐까요?? 다만 예전처럼 시댁에만이 아닌 처가에도 똑같이요.....
17. 허걱.
'09.9.18 11:37 AM (155.230.xxx.254)저도 하루쯤은님의 댓글보고 로긴했어요. 정말 살벌하시네요2--;
노인네들, 민폐...아우 어쩜...
저도 아들 있고, 나중에 아들에게 부모봉양하게 할 생각 전혀 없고, 며느리 딸처럼 여기며 어쩌구 할 생각 전혀 없는 사람이지만! "겨우 하루" 명절 전날, 아들내외나 손자손녀와 같이 하루 보내는게 진짜 "민폐"란 말을 들을만큼 그런건가요?18. 레이디
'09.9.18 11:57 AM (210.105.xxx.253)난 분당-목동 막히는 길 왕복하기 싫어서라도 자고 가겠네요.
씻는 건 저녁때 동네 사우나 가도 되잖아요.
피로도 풀고, 기름냄새도 없앨 겸.19. 전...
'09.9.18 12:17 PM (121.132.xxx.165)하루쯤 자도 상관없는데.....남편이 불편해서 싫다하니....ㅡ.ㅜ
20. 전
'09.9.18 12:19 PM (115.136.xxx.24)? 전 하루쯤님 말씀도 이해되는데,,
제 친정 부모님 보면 자식에 사위 며느리까지 다 모이는 날은 입이 귀에 걸리세요,,
근데 데리고 자는 건 별로 안하고 싶어 하셔서 저녁먹으면 다 집으로 돌아가긴 하죠,,
그래도 데리고 자고 싶은 마음 어떤 건지 이해할 수는 있어요,,,
부모님 좋아하시는 모습이 좋으면,, 참고 자는 거고
그래도 내가 편한 게 우선이다 ,, 하면 집에 가서 자는 거죠,,
내가 편한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분을 비난하는 건 아니에요,,
다들 상황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21. 거리가
'09.9.18 12:20 PM (122.38.xxx.242)거리가 좀 있지만 이부자리도 그렇고... 저는 집에와서 자고 갑니다.
결혼초기에는 시가에서 자고가길 바라시더니 지금은 너희 편한대로 해라.. 입니다.
불편하면 바꾸세요.22. 도리라는게
'09.9.18 12:40 PM (222.236.xxx.5)며느리의 도리라는건 찾다보면 한도 끝도 없던데요.
그냥 흔쾌히 할 수 있는 만큼만 즐겁게 하는게 최선인것 같아요.23. mimi
'09.9.18 3:30 PM (211.179.xxx.245)안자도 되는시댁있으면 천국이네요.....뭐 다들 그렇게 하는걸요
24. 친정 엄마가
'09.9.18 4:41 PM (116.124.xxx.218)오면 좋고 가면 더 좋고... 라시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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