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에이전시에서 트레이닝비 요구하는건 사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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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회사 그만두고 결혼하고 집에서 아기 키우다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남는 시간도 많아서...이거나 할까 저거나 할까 생각하는참에 메일로 프리랜서 번역가 지원
어쩌고 하는게 왔길래..그냥 메일 한번 보내봤어요.

지금까지 경력같은거 대충 적어서...(학원 강사)
근데 오늘 전화가 와서는..뭐 하루에 얼마정도 시간낼 수 있느냐..온라인으로 트레이닝 동영상도
볼 수 있는건 아냐...근데 트레이닝비는 아니고 따로 관리비를 내야 된다..그러는 와중에
제가 정신이 갑자기 번뜩 들어서

나:"트레이닝비요?? 무슨 트레이닝비요???"

상담원: "아..제가 처음에 트레이닝비는 아니고 관리비라고 말씀 드렸는데.."

나: "아니 그게 그거죠. 명목상은 관리비지만 어쨌든 트레이닝비는 맞지 않습니까?
제가 대학때부터 이거저거 별의 별 일 다 해봤지만 지금까지 트레이닝비 요구하는건
듣지도 못했습니다. 어쨌든 에이전시든 번역가들이든 서로 공생 관계인데 교육을 해주고
일을 주는거면 몰라도 일방적으로 돈을 요구하는건 안 맞는다고 봅니다."

상담원: "어머~모르셨어요? 다들 이렇게 하는데..호호호.."

나: "그럼 저랑은 안 맞는거 같네요. 끊을께요"

하고 뚝 끊어버렸어요.

트레이닝비 어쩌고 하는것들 다 사기죠? 일을 할려고 하는건데 트레이닝 할려거든 돈이 들어간다니

나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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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인가? 트레이닝 비를 내게?? 참으로 이상한 놈들이네요...그리고 번역을 맡기면 맡기고 수수료를 뗄수는 있는거지만... 관리비는 요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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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