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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시부모님은 아들 둘 두셨고 저희가 둘째인데 결혼후 5년까지는 같은동네에서 다 살았어요..형님은 지금도 살고 있구요(모시는건 아니고 다른 집에 살아요)..저희가 이사 나온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시부모님은 저희를 너무 보고 싶어해요..이사올때 2주에 한번씩 오라고 했는데 제가 전화를 거의 안하고 가지도 않으니까 다시 1달에 한번씩 오라고 하셨죠..친정에는 명절때와 생신때만 찾아뵙고 있는데 저희 친정부모님은 그런거 섭섭해 하시지 않는데 시부모님은 너무섭섭해 하시니까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자주 오라는말 너무 숨막히고 답답해요..제가 너무 부모님 마음을 모르는건지...철이 없는 걸까요..
1. 그게
'09.9.17 4:45 PM (218.51.xxx.45)진짜 스트레스에요...
저두 시댁하구 가깝게 사는데 자주자주 드나들길 바라시더라구요.
근데 울 시엄니 집에 잠시도 안계시는 스타일 이십니다....활달하시죠..
그렇다고 다정다감한 성격도 아니시구 완전 장군!!!...ㅋ
지금도 (저 결혼 10년차....) 바라시는건 여전하시지만 가면 뭐하나요 둘이??
조근조근 얘기 하시는 스타일도 아니고...둘이 멍때립니다...
걍 전화 자주 드리려고 하고 일있음보고....되는대로 삽니다....
맘은 그리먹는데...참 쉽지않아요...뭐든 시댁일은....ㅠㅠ2. ..
'09.9.17 4:46 PM (59.19.xxx.127)명절때만 가여
3. 정말
'09.9.17 4:47 PM (58.140.xxx.137)제가 이주에 한번꼴(무슨일 있으면 더 자주)로 가는데 정말 숨막혀요.
친정이랑 시댁이랑 가까운데 하도 시댁을 자주 가니 친정은 명절과 생신에만 가게돼요.
시간상 시댁들리고 친정 들리고가 안되고 아이들이 크니 주말에 다른 일들이 생기고 해서 무조건 이주 주말4일 중 하루를 시댁에 할애하는데 정말 솔직히 짜증납니다...4. 왜
'09.9.17 4:48 PM (218.51.xxx.45)며느리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는지...
사위들은 당최 이런맘을 짐작이나 할런지.....ㅠㅠ
정말이지 짜증나요..5. ...
'09.9.17 4:54 PM (220.117.xxx.105)한달에 한번 가는 거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멀리 시골에 사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시어머니가 그렇게 오라 하면 그냥 가겠는데.. 이거는 원.. 자꾸 우리집에 오시려고 하니 그게 더 부담돼 죽겠어요.
일정기간 동안 안오시면 그사이 집이 뭐가 바뀌었나 궁금하신지... 꼭 점검하는 식으로 와보시려고 해요.6. 전..
'09.9.17 4:57 PM (121.144.xxx.165)신랑따라 지방와 있어요.
시댁은 명절, 생신, 어버이날..일년에 4-5번 정도 갑니다.
친정은 명절, 생신, 그리고 그냥 놀러.. 6-7번 정도 가나봅니다.
친정은 ...정말 편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부담없이 가게 되는데..
시댁은..정말 어디 끌려가는 소 같은 심정입니다.
자식에게 뭐든지 해주시고 퍼주시고 편하게 해주시는 친정과는 대조적으로,
일부터 백까지 뭐든지 저희가 다 해드려야 하는 시댁이 싫고 불편합니다.
생활비 매달 드리는거는 당연하 도리라 생각하지만,
명절때 명절비 외에도..가면..당연히 저희가 수십만원 어치 장 다 봐드리고
병원비에 치과 치료비에..
지치고 싫습니다.
사람들은 참 좋으신 분들인데,
결혼전에 제가 무지 잘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짜증납니다.
결정적으로,
몇주전부터 간다고 말씀드려도..과일 한조각 준비 안해 놓으시고,
만삭의 몸으로 찾아뵈어도.. 전날 끓여 놓은 상한 팥죽 내 놓으시는 모습에.
정이 다 떨어져 버렸네요.
전화 안 드립니다.
할 도리만 딱 합니다.
이사하실때.. 저희더라 농 하라고 하시더군요.
듣는 척도 안하고 안했습니다.
이사하는 32평 빌라 저희가 사드렸거든요.
아들 며느리... 당연히 받아도 되는 거라 생각하시는 그 사고방식이 참 싫습니다.7. 걸어서5분
'09.9.17 4:57 PM (119.69.xxx.84)주5일갑니다,,ㅎㅎㅎ
아이들을 봐주시기에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인자하시고 결혼 10년쯤 되니 엄마같아요
간혹,,아가씨랑 차별(?)하는 느낌 받을때 무의식중에 나도 딸이라고 생각했나~~ 하며 나에게 내가 더 뜨아합니다.
그래두 세상에 이렇게 좋으신분 없다하며 사네요8. ..
'09.9.17 4:59 PM (118.220.xxx.165)ㅎㅎ 그냥 서운해 하게 두세요
그거 다 맞춰 드리다간 머리 아파요 너무 이뻐 하셔도 탈입니다
전 2시간 거리라 한달에 한번 갔어요9. 궁금해여
'09.9.17 5:02 PM (218.39.xxx.104)현재 한달에 한번 이상으로 가고 있는데요..뭐 그정도는 저도 하는데, 더 자주 오길 바라신다는거죠..결혼전 시부모님 동네에 신랑명의로 집을 사놓아서 거기에 5년 살았거든요..저희도 저희생활이 있고 둘이도 있고 싶은데 말이죠..너무 부모님 생각만 하시고..지금도 다시 가까이 이사오길 은근 바라세요..아버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이사가면 신랑회사까지 1시간 30분 걸리는데 아들 힘든건 생각도 안하시고 무조건 자주 보는 것만 좋으신거죠..
10. .
'09.9.17 5:06 PM (211.104.xxx.37).시댁은 차로 10분, 친정은 걸어서 10분.
시댁은 두 달에 한 번,
친정은 이틀에 한 번 가요.
시어머니, 그래도 별 말 안 하시고 가끔 가서 저녁 외식 할 때마다 음식 사주세요.
친정엄마는 반찬들 거의 다 해주시고요.
두 분 다 가끔 국도 끓여서 식혀서 통에 나눠 담아주십니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국 끓이기 싫은날은 데워 먹으라고 하세요.
저요 전업이나 마찬가지인데 두 분 어머님 때문에 음식 솜씨가 늘 그 자리 입니다.
시어머님은 남도의 그 유명한 솜씨고 친정엄마는 음식점을 오래 하셨어요.
저는 어른들께 너무 잘하려고도 안하고요 그냥 제 도리 해야 할 때만 합니다.
검진 받으러 병원 가신다고 하면 모셔 드리고 의사 상담 할 때 대신 까칠 하게 굴기, 뭐 그런 거요.
엄마가 병원 가실 때 보니까 어르신들이 증세와 불편한 걸 제대로 이야기 못하시고 괜히 주눅 들어 해서 병원 만큼은 가능한 같이 가요.
그래도 병원비는 친정 부모님 거는 제가 내는데 시어른 거는 시댁에서 알아서 하도록 해요.
그냥 제 생각에는요, 아무리 아랫사람이라도 뭐든지 무리하면 꼭 뒤에 힘들고 문제가 생기니까 처음부터 할 수 있는 것, 감당 가능한 것만 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시어른들이 쟤-며느리-는 원래 저런 애라고 인정 받고 나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가끔 챙겨 드리면 좋아하기도 하시구요.11. 새댁
'09.9.17 5:13 PM (114.201.xxx.247)저도 한달에 한번정도..길어지면 두달에 한번 ㅋㅋ
전 밖에서 밥먹어요 ㅋㅋㅋㅋㅋ 한시간 정도?12. 저도
'09.9.17 5:16 PM (58.224.xxx.64)1-2시간 거리인데.. 한두달에 한번 갈까말까해요.
이유인즉은.. 맞벌이인데.. 저희 남편이 주말근무를 자주 했어요.
또 출장도 잦으니.. 1년에 몇번 안가게 되네요.
약간 떨어져 살아서 욕은 먹을지 모르나 맘은 편해요.13. 차로
'09.9.17 5:24 PM (222.107.xxx.148)저는 서울 강동에 어머님댁은 부천
1시간 넘게 걸리지만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꼭 뵈러가요
친정도 한달에 한번.14. 저는요...
'09.9.17 5:30 PM (119.67.xxx.228)일주일에 한번씩 갔어요...
시어머니 시누 전화옵니다...
언제 오냐고...주말인데 왜 안오냐고...빨리오라고...
그거때문에 싸우고 스트레스받고...
이제는 이런저런일이 생겨서...한달에 한번씩가요...
한달에 한번도 지겹더라구요...
1년에 6번만 갔음 좋겠어요...2달에 1번정도...
부모님생신, 명절, 어버이날....이정도...
어찌나 아들한테 애착이 많은지...15. ㅎㅎ
'09.9.17 5:42 PM (211.244.xxx.185)명절때만 갑니다.
그나마 둘다 늦잠자서 못간적도 많아요.
효도는 셀프~16. 저는
'09.9.17 6:10 PM (125.178.xxx.192)명절과 생신.
그 외는 남편과 애들만 갑니다17. 15년차
'09.9.17 6:34 PM (110.9.xxx.204)결혼 10년동안은 한달에 2~3번 가다가 동서님 오시고 부터
1년에 5번정도 갑니다 ~18. .
'09.9.17 6:40 PM (119.149.xxx.9)1주 1-2회 갑니다. 명절에만 가는 분 살짝 부럽네요.
19. 두번
'09.9.17 6:47 PM (116.125.xxx.99)혼수 적다고 xx년 욕먹고 .....
명절에 친정 가는거 아니다고 야단 맞고......
그래서 일년에 두번 명절에 갑니다....... --;20. 음..
'09.9.18 11:52 AM (210.216.xxx.210)결혼 1년차입니다.. =_=;
1주 2~3회 정도? ㅎㅎㅎ
아직은 사이가 좋아서리..^^
시부모님과 같이 술잔 기울이는 며느리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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