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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왜 인서울대학 가기가 힘드냐면요.....
그때는 최최상위권이든 최상위권이든 한두개 대학밖에 선택을 못했습니다.
예를들어 전기,후기 나눠진다든지....해서요.
즉 선택의 기회가 많아야 두세번인거죠...
해서 서울대나 연대,고대또는 성대,이대,서강대,...등
이중에서 한곳만 골라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럼, 서울대 정원이 3000명이면 이곳에 10000명이 지원한다....하면
나머지 7000명은 후기에 한 번정도 더 기회가 있을뿐
거의 재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그런식으로 연대,고대,
또 성대,이대,한양대,경희대등
학교를 한 곳 밖에 선택을 못했습니다.
많아야 후기에 한 번더 있었죠...
지금은,
아시겠지만 수시에서는 너무나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최최상위권은 어차피 가는 학교가 몇곳밖에 안되지만(안되면 재수를 선택하지 너무 아래쪽으로는 안갑니다)
최상위부터 중상까지는 기회가 널려있습니다.
수시에서는 젤 위에서부터 10군데를 쓸수도 있고,
20곳을 쓸수도 있는거죠.
그러다보니,
젤 위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이게됩니다.
예전엔 서울대를 쳤다 떨어져 재수해야될 학생이 고대나 연대를 가게되고,
연,고대를 지원했다가 재수해야될 학생들이 성대나 한양대를 가게되고,
하는 식으로 쭉~~~~~쭉 늘어지게 됩니다.
다시말해서 예전같으면 어쩔수없이 재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최상위권이나 중상위권
학생들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굳이 재수를 선택하지않아도(물론 그래도 여전히 재수생들은 많지만요)
갈만한 기회가 아~~~주 많아진거죠....
정시에서도 가,나,다군으로 해서 3곳이나 쓸 수가 있고,
수시에서는 아~~~주 많으니
괜찮은 대학은 어느곳하나 미달로도 들어갈수가 없고,
점차 아래로,아래로 밀려나는거죠....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서도 이게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하데요.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 설명이 됐나 모르겠네요.^^
1. 존심
'09.9.17 8:27 AM (211.236.xxx.249)1. 수도권인구집중현상 : 현재 서울경기(인천포함)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입니다. 하지만 교육목적 등의 이주와 농촌인구의 노령화를 감안한다면 수험생은 절반이 넘을 것입니다.]
2. 서울의 대학 허가 불가 및 정원 동결 : 서울의 대학인가가 나지 않은지가 오래 되었습니다.(정확한 자료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정원도 늘지 않고 있지요.
3. 지방국립대의 몰락 : 수도권집중으로 점점 약화되어 오던차에 90년대 초반 시행된 임용고시로 사범대의 몰락으로 더이상 지방국립대를 선호하게 되지 않았음
등이 가장 큰 요인일 것입니다.2. ...
'09.9.17 8:36 AM (218.37.xxx.112)아무래도 가장 큰요인은 지방국립대의 몰락이겠죠.
예전엔 공부잘하는 학생이 그지역 국립대를 갔지만
요즘엔 모두 서울로서울로 거든요.
또 수시로 50%넘게 뽑으니 정시로 대학가는 학생들은 정말로 공부 잘해야 인서울 합니다.3. 333333
'09.9.17 8:38 AM (220.126.xxx.186)저도 3333333333번요
옛날엔 한양대 공대 들어갈 성적이면 그냥 부산이면 부산대 대구면 경북대
의대도 마찬가지였고
숙명여대 들어 갈 성적 되는 여자도 그냥 부산에 남고 그랬지요..
수도권으로 몰리기때문에 빡쎈거랍니다..
지방 국립대가 다시 부활해야되요
그리고 수능도 좀 어렵게 너무 쉬우니깐 편차가 별로 차이가 안나요ㅜ
수능1%도
서강대 들어갔음<04학번>4. ..
'09.9.17 9:06 AM (59.10.xxx.17)지방 국립대의 몰락에 한표더요...
5. 그러니까
'09.9.17 9:10 AM (112.166.xxx.20)중간에 빠져주는(재수) 사람 없게되고
위에서부터 차곡차곡 실력대로 채우게 되니까
더 어려워졌다는 말씀인가요?6. 그러니까님
'09.9.17 9:17 AM (118.220.xxx.165)거기다 다 서울로 올라오려고만 하니까 더 심한거죠
7. 국립대
'09.9.17 9:24 AM (121.167.xxx.66)다들 먹고 살만들 하니 어지간하면 서울로 보내고 싶지 않겠어요.
지방 국립대를 활성화 시켜야 하는데..그런데 의대는 서울에서도 지방대 많이 가더군요8. 단연
'09.9.17 9:38 AM (211.204.xxx.76)지방 국립대의 몰락이죠.......예전에야 자식들이 많아서 어지간히 공부잘하지 않고는 서울로 못보내고 공부좀 하면 자기지역 국립대 아님 돈안드는 육사등 ..요즘은 뭐 자식도 한둘이니 다 서울로 서울로가고 ..국립대 몰락하고....하튼 참 ..
9. 기업에서
'09.9.17 9:53 AM (59.24.xxx.53)서울에서 대학다닌 아이들을 입사시에 선호해서 그렇게 된 거 아닐까요? 큰 물에서 논 아이들..
뭐 이런 취지로,,, 그러니 예전엔 삼국 따라지(무슨 학교인지 아시죠?)도 지금의 지방국립대보다 더 높아지게 된 거죠.10. 애들 수
'09.9.17 9:57 AM (59.8.xxx.74)자식이 많아야 한명, 두명입니다.
이왕이면 서울로 보내겠지요
예전에는 아무리 적어도 3명이상이네요
누그는 보내면 나머지는 희생되어야 했지요
그러니 정말 똑똑한애들만 갔는데
요즘은 어지간하면 애들이 다 보내달라고 조릅니다.
무조건 서울로 보내라고 졸릅니다...그리고 애가 숫자가 적어요
집집마다 한둘, 많아야 3명인데 서울로 보내야지요
우리집 국립대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20분이내입니다.
우달키우면서 한번도 여기 가라 안합니다.
서울에 있는데로 가라고 하지요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로 올라가라고
원인은 이겁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대다수의 부모들이 그러지요
서울로 가라고11. 저도
'09.9.17 10:16 AM (115.136.xxx.74)인서울에 한표..
지방이어서 서울서 대학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공부잘했어도 지방 국립대 갔던 친구들.. 요즘 너무 힘들어 해요 대접도 못 받고..12. 원글이
'09.9.17 11:11 AM (211.212.xxx.130)제 생각이 아니고요....
작년에 우리 딸 고3이라서 입시설명회 몇번 찾아다녔는데 그때 들은 얘기예요.
종로학원인지,메가스터딘지..... 잘 기억안나는데요.
암튼 그런 입시학원인가에서 실장하는 분이 한 얘기인데 저는 참 공감이 가더라구요.
지방 국립대의 부진도 원인중의 하나라 생각되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저 얘기가
가장 와 닿더라구요....13. ..
'09.9.17 3:04 PM (112.144.xxx.72)삼국 따라지라니...삼국 따라지 나온 사람 열받네요
지방 국립대들이 그만큼 학교 발전에 손놓고 있는 동안
그 삼국 따라지들은 그들 나름데로 학교 건물 올리고 발전할려고 외국학교랑 충분한 교류 , 휼륭한 교수님 모셔오고 다양한 장학금 늘리고 공부할만한 좋은 교육환경 만들고 서포트 하면서 그 삼국안에서도 순위가 나눠지고 있습니다
따라지라니...님 교양 참 볼만하네여 얼마나 대단한곳을 나왔는지...ㅉㅉ14. 기업에서님
'09.9.17 3:59 PM (114.199.xxx.232)기업체에서 지방대 출신을 경시하는 건 분명 여러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만..
"삼국 따라지"라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천박한 표현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내뱉는 어떤 개인의 품격도 참으로 어이없네요.15. 존심
'09.9.17 4:50 PM (211.236.xxx.249)삼국따라지...
법대순위가 서울에서는 설대 고대 성대 동국대인 시절도 있었는데...16. ㅎ
'09.9.17 10:11 PM (125.186.xxx.166)흠. 지방 국립대 몰락은 수능세대 이후부터 확실해 졌으니,요즘의 문제만은 아니죠.
그냥 아이들은 평범한데, 극성학부모가 늘어난거죠. 애들 가르쳐보면, 변별력이 떨어지는 제도탓에, 수월하게 인서울 하는경우도 많이 봤네요. 그냥 성실하고, 머리 좀 괜찮고하면, 어렵지 않다고봐요. 예나 지금이나 기본은 똑같아요.17. 그게..
'09.9.18 1:36 AM (121.144.xxx.165)결국에는..
지방대 나와선 취직이 힘들기 때문이겠죠.
일자리도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다들 서울로 모이고..
그러다 보니..지방대들이 허덕이고 몰락하고...
결국은 역시 나와서의 돈벌이..때문 아닌가?
잘못 짚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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