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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백화점내 도넛가게 잘되나요?

한숨..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09-09-17 06:54:59
결혼한지 횟수로 5년됐어요..
결혼당시 남편 형 그러니까 아주버님이 미국에 계셔서 얼굴한번직접못봤네요
남편과도 사이는 별로 안좋습니다.. 술만 먹으면 말에 칼이들어서 휘벼파지요..
미국아주버님이 올해결혼을했어요..물론 한국여자...미국에서 간호사라고들었네요..
아주버님....여러사업을 하신다고만 했지..얼마나 잘사신지는 모르지만..잘 산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백화점코너에서 도넛가게 하신다고..
시골에사는 어머니께 3개월만 쓴다고 3000만원을 땅저당잡혀서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시골에 땅이 있어봤자..그만큼 대출도 안되고....
결국 저희집까지 불똥이 튀였네요..
저희 6700만원 임대아파트에 월 18만원 내고 살고있어요..
남편은 어머니가 많이 걱정하시고 잠못주무신다고...
신협에 임대보증금에서 대출 받으면 어떻겠냐고 하네요..
말만 3개월이지..안될수도 있고....
그리고..처음미국으로갔을때도...
서울에서 사업하다 망해서 미국갔다고했는데..그때도 어머니께서 채무에 시달리니까
남편이 정확한금액은모르지만 몇천갚았다고 들었어요..
근데 미국 아주버님이 뭐하러갚았냐고 갚을돈있으면 자기주라고했다고해서 참 ......
저희가 잘 살면 뭐 도와드릴수도 있지만 겨우 임대아파트에 아이도 5살 2살 두명에다가...
남편은 그냥 아이들아빠로만 생각하고 정없이살고있는데...
얼마나 도넛가게가 잘 될지 모르겠지만..미국계신분 한심하기짝이없어 주절주절 썼네요....
IP : 211.228.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7 7:22 AM (123.213.xxx.132)

    미국 있다고 다 잘 사는거 아니예요

  • 2. 아무리자식
    '09.9.17 8:07 AM (61.98.xxx.166)

    이라지만..........그건 아닌것 같네요...
    왜..임대사시는 원글님네한테까지 빚을 지라하실까요??
    어머니께...단호히 안된다고하세요...남편과도 잘 이야기하시구요...
    같은땅에사는 형제지간에도 돈문제로 틀어지기일쑤인데...
    하물며 바다건너 미국사는형...게다가 하는 뽄새로보아하니......
    떼어먹어도 맘편히 살 사람같이 보입니다...

  • 3. .
    '09.9.17 8:40 AM (122.32.xxx.21)

    시모한테 안된다 딱 자르세요.
    남편이 뭐라하거든, 밥이라도 굶기시고요.
    민폐도 유분수지..

  • 4. ,,,
    '09.9.17 8:49 AM (119.69.xxx.24)

    시어머니 한테 절대 돈 해주지 말라고 하셔야겠네요
    시어머니가 원글님네 모르게 대출 해준다해도 형이 안갚으면
    결국 원글님네가 갚아야할 상황인데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 5. 주지마세요.
    '09.9.17 8:50 AM (122.34.xxx.19)

    잘산다는 사람이
    동생결혼때도 , 그 이후로도
    한번 못와봤다면...
    그건 절대 잘살고 있지 않을거 같은데요?

    설사 잘 살고 있다면
    그동안 시댁에 뭐라도 경제적으로 보탬을 준 게 있었나요?

    없다면... 절대 보내지 마시길!
    비빌 언덕을 봐가며 비벼야지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원조를 청한다는 게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갑니다.ㅠㅠ

  • 6. ..
    '09.9.17 9:11 AM (118.220.xxx.165)

    차라리 땅을 팔아서 대주시던지
    님에게 해달라는건 아니죠
    더구나 사이도 안좋은데요

    거기 돈 건너가면 못받는다 생각해야 할거에요 제 경험상 그래요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다르다고 한 말이 딱 입니다

    우리도 형이 죽는다고 난리쳐서 대출받아 줬더니 이자는 커녕 다 자기꺼라고 우겨서 의절하기로 하고 본전 받고 끝냈어요 그동안 이자만 따져도 1000 이 넘을 거고요

    그나마 이제 안보고 산다 생각하고 위로 받아요

    님 형편에 대출받아 주겠다고 하는 남편 제정신 아니고 그런 사람에게 부탁하는 사람도 제정신 아니네요

  • 7. 지역
    '09.9.17 9:23 AM (125.181.xxx.50)

    미국 어느지역인지..
    서부 특히 텍사스쪽은 한인들이 도넛가게 정말 많이합니다.
    한국에서 기술없이 오신분들 베이커일 배워서 처음 시작을 도넛가게로 해요.
    제가 아시는분들도 도넛가게 하시는분들 참 많았어요.
    그분들 보면.... 정말 잘 안되는 가게 아닌이상 자기집 사고 어느정도 생활 유지하시던데요..
    근데 워낙 많아서 요즘은 모르겠네요

  • 8. ..
    '09.9.17 9:33 AM (118.32.xxx.216)

    잘되는 사업이든 아니든 그 돈 물 건너가면 절대 한국으로 컴백하지는 않을겁니다..

    절대 해주지 마세요..

  • 9. 한숨..
    '09.9.17 9:41 AM (211.228.xxx.93)

    원글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우선 미국 아주버님...한국에서 대학다닐때 학비로 돈되는 땅 다팔아서학교다녔다고해요..
    서울에사실때 카페같은거해서 돈좀벌었는데...다른곳으로 사업확장하면서..이래저래..망해서...
    미국으로 도망갔고...
    고생끝에지금은 좋은차에....좋은집에 산다고 하데요....근데..누가 확인안해봐서 잘모르겠으나..이번결혼한 와이프 장인어른이 미국에 몇달계신거보니..그리 뻥은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지금아주버님앞으로 유산남겨줄땅은 없다고 들었어요..
    지금남아있는땅은 벼농사지어서 집에서 먹을거남겨두고 팔고..토란농사지어서 밭채로 팔고..시어머니연세가 64세여서 아직 농사짓고 삽니다만....
    나중에 아프시고 나이드시면 저희가 모셔야되구요....
    남편은 막내지만 장남같이 집안모든일관여합니다..다른얘기로 위에 누나도 있지만..그집도 형편이 안좋아서 남편신용대출로 오백만원 빌려간 상태고.....
    올초에 남편도 조그만사업하고있기때문에 미국에서 말로만 도와준다고 돈을 주네마네...했지만 아직은 남편힘으로 해본다고 준다는 돈 안받았는데..그게 다 뻥이었나봅니다...
    어머니께도 도움안드리는걸로 알고있어요......김치며..농수산물...택배로 보내라고..어머니 복잡한 과정에...비싼 택배비물어가며 보냈고...그래도...미국에서 고생한다며..뭐못해줘서 항상 맘아파하는 분입니다...

  • 10. 그리고..
    '09.9.17 9:54 AM (211.228.xxx.93)

    누나가 빌려간 오백만원...그것도.. 주식사느라 빌렸답니다..누나가...없으면 하지를 말지......
    형제들이 모두 정신나간것같아요ㅠ.ㅠ

  • 11. .
    '09.9.17 5:13 PM (78.48.xxx.196)

    답이 안나오네요.ㅠ
    제 주제에 해드릴 말은 없고 원글님 마음병 안나시게 좋은 방법을 잘 찾으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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