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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사내 여직원

의부증(?)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09-09-16 23:38:18
9월초부터 남편과 냉전이(다른이유로) 있었는데 한 일주일지나서 화해하고 잘 지내자 하는 판에
남편이 새벽 2시에 아래 여직원에게 (남편 이 회사 그만둘 예정인데 그 여직원도 그만 두겠다 했다함 그래서 상사로써 조언을 주려 전화했다함)2시간여 통화하는 걸 저에게 들켜서 제가 그번호와 통화시간을 핸폰으로 찍어 두고
다시 자다가 너무 열불이 나서 다른방에 자는 남편한테 애기의자 를 던졌네요. - -;;

그 일을 다시 여차저차 해서 몇일만에화해 하고 다시 잘 지낸지 24시간도 안돼서
일찍 오겠다고 했다가 다시 일이 생겼다면서 그날 밤을 아예 안들어왔어요. 물론 전화도 안돼고요
그상황에서 제가 생각할 수있는게 뭐겠어요

남편 회사랑 관계된 번호는 그 여직원 전화뿐이  없는데  늦게 들어오긴 했어도 안들어온적은 없으니
저도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밤을 꼴딱세고
남편 신용카드 내역서,이메일등을 (그전엔 한적 없죠) 살펴보면서 날밤을 지새우다가
올 1월에 그여직원 하고 채팅한게 메일에 남아있는데 그냥 히히덕 거리는 내용인데 너무 신경쓰이다가
남편 메일에 직원 전체 이력서 같은게 있었어요.
거기에 그 여직원 주소가 나오는데 경원대근처 인데
신용카드내역 뒤지다가 교통카드 내역이 있는데 저희 집은 서울 북부데 남편이 경원대쪽에 갔다온 흔적이
있고 그때부터 제가 이성잃고 그여직원에게 전화를 했어요
이성잃었던 시각으 새벽3시 정도고
실지로 전화를 한시각은 5시30분정도 나름그상황에서 배려한 시각이예요 - -;;
게다가 남편은 선릉역 근처에서 이상한 이름으로 4만원을 결재한 상태고(여기도 나중에 전화해보니 호프집이였어요)

이상황에서 의심을 안할 여자가 누가 있나요.
그여자분은 다행인지(?) 전화를 안받았고 (하지만 기록은 남았을거고 남편 번호랑 제번호가 1자리만 틀려요 그러니 누가 전화했는지는 알았겠죠.)
아침에 기어들어온 남편에게 전화했다고 하니
전화했다라는 사실에 자기잘못은 완전히 뭍혀 가고

저만 이상한 사람 으로 몰아가면서 자기 사회생활 못하게 한다고 하네요.
입만살아가지고
싸울때 여자를 능가하는 말빨을 가졌는데

아니라고 바락바락 우기면서 절 이상한 여자로 몰아가는 상황이 내심 안도감이 느껴지니
제가 스스로 이혼을 원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결혼 8년차 이런일 나한테 없을 줄 알았는데

술먹고 날밤새고 떵떵거리는 남편(원래 전혀 안그랫어요)
어떻게 해야죠?
IP : 220.116.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9.9.16 11:44 PM (121.55.xxx.74)

    알리바이 증명해보이라고 하세요.
    의심은 가네요.

  • 2. 심히
    '09.9.16 11:48 PM (58.142.xxx.28)

    의심스러운 상황 아닌가요 ? ..남편분이 좀 적반하장 이네요...

  • 3. 섣불리.
    '09.9.16 11:48 PM (115.140.xxx.24)

    덤비셨어요..
    허긴 저도 지금 같은 상황이면..아무것도 보이지 않을테지만..
    좀더 정확한 증거를 확보한다음...들이 댔어야 했는데...
    충분히 의심이 가는데...ㅠㅠ

  • 4. 함께
    '09.9.17 12:55 AM (218.153.xxx.175)

    핸드폰 사용내역을 떼어 그 번호가 얼마나 많이 눈에 띄는지 찾으세요.
    3개월인지 6개월인지 뗄 수 있을 거예요.
    통화 시간 길면 더 의심할 만하구요.
    전화 건 시각도 체크해 보시구요.

    혼자 떼어오는 건 믿을 수 없으니까 같이 가세요.

    아마도 나를 못 믿느냐고 화를 버럭버럭 낼 거예요.

  • 5. 1단계
    '09.9.17 1:06 AM (121.165.xxx.16)

    남자들의 사이트에서 공공연한 바람핀것 들켰을때 대처법에 보면
    1단계 잡아뗀다
    2단계 심하게 잡아뗀다
    3단계 화내며 잡아떼고 여자를 의부증으로 몬다
    이렇더군요.

  • 6. 윗님
    '09.9.17 1:27 AM (211.214.xxx.205)

    윗님 말씀이 정확하신것 같아요.
    정말 남자들은 뻔한 것들도 왜그렇게 잡아 떼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적반하장이에요.

    그러다가 나중에 다 들통나면
    그래서 어쩌라고, 어쩔껀데 이런식...

  • 7. 슬프지만 사실.
    '09.9.17 1:55 AM (119.67.xxx.116)

    남편들 그래요...증거가 있어서 물어보면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고 잡아떼죠..
    저도 몇번 잡았습니다. 눈앞에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니 변명 일색...
    진짜 징그러워요...
    여자의 직감은 정말 정확하다고 봅니다..저도 제 직감..조금이라도 이상해서
    캐보면 100프로였어요...님의 글을 읽어보니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입니다.
    우선 통화내역을 뽑아서 몇개월간 통화목록에 그 번호가 자주 있는지..그리고
    지금이라도 문자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남편 몰래 등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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