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이가 싱가폴서 신종플루에 걸리고 회복한 얘기예요.

[따끈한 소식]

친구가 싱가폴에 거주중인데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렸었대요.

열나고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신종플루 검사를 하는데

검사비 한국돈 25.000원 정도에 검사하고 결과 나오기까지 소요시간은 단 10분~

당최 어떤 검사를 할까?싶어서 걱정중인데 의료진이 들고온 장비는 면봉 두개 달랑이었대요.

아이의 양쪽 콧속을 면봉으로 한번씩 닦아서 검사시약이 담긴 앰플에 면봉을 담근후

검사시약의 변화인지 면봉의 색상변화로인지 어쨌든 이 간단한 방법으로

단 10분만에 신종플루 확진 내리고 타미플루5일분 10알,해열제,기타 기침약등을 처방받고

해당병원서 약을 타오며 지불한 비용 달랑 한국돈 30.000원 남짓~이라네요.


당최 울나라 검사는 어떻게 하기에 돈을 그렇게 내고 확진시까지 2주나 걸리나요?

피라도 뽑아서 원심분리기에 돌리나여?

아님 연구시설 자료화면 종종 나오는것처럼 샤일레에 타액을 묻히고  세균배양 하나요?

의료진이 말하길 아이가 열이 언제부터 났냐고?

타미플루는 발병하고 48시간 내에 투약해야지만 효과가 있나고 하더라네요.

당최 울나라는 뭐 하는라고 검사비용은 비싸고 검사기간은 오래 걸려서

투약시기 다 놓치고 투약해서 사람이 죽어 나가나요?

한국뉴스 보면 너무 무서운데 정작 거긴 평화롭대요.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아파서 병원가면 검사 즉시 실행하고 바로 감염여부 확인하고 약 받으니 막연한 두려움이 없겠죠.

우린 당최 재수없어 걸리면 죽는거다..싶은 공포에 시달리고 있으니 출발점이 다르죠.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가 되었을까요?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 지대해서 국민의 건강 같은건 아웃 오브 안중인 정권서

뒷북치고 이제와 수습하려니 너무 늦어 사람은 죽어나가고 이 기회에 공포감이나 바짝

조성해서 집회나 모임이나 원천봉쇄하려고 더 신나서 언론은 매일 죽은 사람 숫자만 열심히

카운트 하는 것인가요?

제가 너무 음로론에 젖어든 건지요?

[에휴]

맞아요..언론에서 공포만 조장하고
정부에서는 하는 것 없고
검사비용 치료비용 많이 들고
신종플루를 호재 삼아서 언론, 정부, 병원 다들 자기 이속 챙기려고 하는 것 같아요.

[메이비베이비]

전,,,그 달랑 면봉 검사하고 타미플루까지 처방받고 16만원 내고 왔답니다
그리고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1일 꼬박 걱정하고(제가 근무하는곳이 학교여서)
아니라는 그1초 답 듣고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저 타미플루 처방한 대학교수 쫓아가서 따질려다
말았답니다.

[음]

얼마전 아는 아이가 열이나서 소아과에 가서 문의하니 일단 플루에 양성반응을 보이는지 검사하자고 하더래요....
면봉으로 입안을 체취한 뒤 10분후에 결과를 알려줬대요...
아니라고...만약 양성반응을 보였다면 플루지정병원으로 보냈겠지요...

우리나라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건 정말 불만이고 안타깝지만
너무 비하하는 것도 마음아프네요....

하여간 누구 되면서부터 정부에 대한 불만이 차곡차곡 쌓여 뭘해도 마음에 안들지만..ㅠㅜ

[따끈한 소식]

제가 무지했나 보네요.
우리나라 검사 소요시간도 1분 정도라면 여태까지 접했던 소식들은 무엇이죠?
검사방법이 초기와는 달라진건가요?

[..]

우리나가 절대 싱가폴에 뒤지는 의료 후진국이 아닌데..
이렇게 저렇게 부풀려지고, 공포감만 극대화시키고.. 있는 무능한 정부를 볼때마다 한숨만 나와요..

그리고 방송사마다, 신종플루 사망자 속보는 어찌나 무시무시한 자막으로 내보내는지..
암생각 없다가도 화들짝 놀라곤 해요..

무능한 정부땜에 이래저래 국민만 골병드네요...

[아마]

금방 나오는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지 아닌지 검사하는거구요
오래 걸리는건 그바이러스가 신종 플루 유발하는 인플루인제안지 아닌지 확진하는거지요
오만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있으니까요
빠른검사에서 음성이면 인플루엔자 아닌거고
양성이면 다시 확진 받아야 겟죠
근데 빠른 검사가 약간 오류가 있데요
그데 지난봄에 우리나라 아는교수님이랑 싱가폴사시는 교수님이랑 같이 유럽학회갔었는데
그당시 그지역이 신종플루 발발 지역이었나봐요
우니라나 교수님은 뭐아무런 제지도 없었는데 그싱가폴 교수님은 입국즉시 연락와서
집에서 무조건 15일 나오지 말라고 지시내리고 가끔 확인전화오는데
너네 나라도 그러냐고 우리나라 교수님에게 연락왔었다고 하데요
우리나라만 요란한건 아니예요
급격히 확산되는건 막아야겟죠

[Japan]

얼마전 남편이 신종플루 같아서 병원가서 검사받았는데 10분정도 걸렸어요 그런데 다음날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아마님 말씀대로 검사 종류가 두가지가 있어요.
금방되는것과 오래 걸리는것.
금방 결과 나오는거 우리나라에서도 해요. 검사비도 얼마 안비싸요. 단 결과에 오류가 있을 수 있구요.
친구분 아이가 싱가폴에서 했다는건 그 금방 나오는 불확실한 검사인거 같은데
우리나라나 별다를것 없는데 성급하게 비하를 하시네요.

[..]

그 금방 되는 검사에서 음성 나왔다가 나중에 양성반응 나온 애들 있더라구요 .그거 확률이 50프로라던데요

[울나라]

울나라 무조건 비하하지 맙시다... 한국에 긍지갖고 살고싶어요..

[두가지]

금방 검사하는건 2만원
진지하게 검사하는건 20만원?인가 하는것 같아요...
울나라에서는 금방 검사해서 나오면 진지하게 또 검사하는거 같아요..

[싱가폴]

지금 싱가폴 살고 있는데요. 여기 어지간한 동네병원 가면 우리나라 80년대 병원이랑 비슷해요.시설도 후지고 기계도 없고....한국병원이 훨씬 좋아요.

[**]

그 간단한 검사는 위음성율이 40프로쯤 된다고 알고 있어요.
즉 신종플루 감염이 되었는데 아니다 라고 잘못 나올 확율이 반 조금 안된다는 이야기니까
굉장히 부정확한 거지요.
오래 걸리는 그 검사는 유전자를 증폭시켜서 진단하는 거라서
시간도 비용도 더 많이 드는 대신 정확도가 높지요.
근데 호들갑떨면 떤다고 무슨 음모가 아니냐고 하고
그리 호들갑 떨 필요 없고 차분히 대처하자고 하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다고 하고
참 말들이 많군요.
전 차분히 대처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

신속하게 결과가 나오는 검사는(그 면봉으로 검사하는~)신종플루 외에 다른 인플루엔자에도 감염이 된걸로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는 아니고 3~4일 걸려 결과가 나오는 정확한 검사가 따로 있는데 그 검사가 비싼거예요.

[싱가포르를..]

왜 무시하시는 거죠? 싱가포르가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 맞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