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이야기의 준 말 맞나요? 갑자기 헷갈리네요. 틀리면 말씀해주세요 ^^;
친구 사이에 있었던 돈과 관련된 대화들
1.
친구가 아기를 낳았는데
물론 농담이죠.
저한테 이런 말을 한 적 있어요.
"이모(저에요 저.) 돈 많~이 벌어서 우리 XX 용돈 많~이 줘"
이러는데
듣는 전 갑자기 불편해지는 거에요. ㅠㅠ
그런 말 안해도 아기가 적당히 크면, 제가 만날때 용돈 한번 안주려구요.
그냥 좀 불편한 대화인 것 같아요.
2.
다른 친구랑 있었던 일이에요.
자기 남편이 친한 후배한테 돈 빌려줬다고 받는데 애를 먹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농담조로 웃으면서 저한테
"나중에 넌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지마"
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쁜거에요.
물론 살다보면 급한 사정이 생겨서 돈을 꾸게 되는 일도 생길 수 있지만,
내가 못 살 것 같나?? 내가 돈 빌릴 것 같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래저래 친구끼리 돈과 관련된 대화는 삼가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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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에 농담이라도 돈 얘기 나오면 불편해요.
..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9-09-16 17:43:08
IP : 211.51.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09.9.16 5:45 PM (218.234.xxx.163)같은말을 해도 불편한 친구가 있고 그냥 농담으로 넘겨지는 친구가 있어요.
평소에도 자기돈 아까운것만 알던 친구가 그런말 하면 정말 얄밉죠.2. 음
'09.9.16 5:48 PM (61.77.xxx.112)우리나라 처럼 뭐 할때 기본적으로 돈부터 건네는 문화 정말 싫습니다.
그렇다보니 돈이란걸 너무 우습게 알고 혹은 당연하게 생각을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1번의 경우는
친구의 아이가 원글님한테 그런 말을 한다는 건가요?
요즘은 정말 어린 아이들도 돈을 너무 우습게 당연하게 생각해서 곤란해요.
근데 2번의 경우는 기분이 좀 그랬을 순 있지만
원글님이 못 살 거 같다거나 돈 빌릴 거 같아서 미리 그런 얘길 한 건 아니라고 봐요.
그저 혹시 그런일 생기더라도 그런 상황 만들지 말자 싶은 생각에서 말 꺼낸거겠지요.
여튼 정말 우리나라는 무조건 돈부터 들이미는 문화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3. 흐
'09.9.16 5:54 PM (164.124.xxx.104)맞아요. 친구따라 느낌이 너무 다르죠~
2번이라면 저같음 '너두 나중에 빌려달라고 하지마라~! ^^' 이러겠어요.4. ^^
'09.9.16 11:24 PM (218.39.xxx.32)1번은 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에요.
친구 아이인 마냥
"이모야. 돈 많이 벌어서 저 용돈 주세요~ " 이런 식으로.
맞아요. 친구 따라 느낌 다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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