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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이파크에 관심있는 분은 꼭 필독바랍니다.
명품도시, 현대의 야심작, 유명디자이너와의 만남.... 열심히 공들이고 있다.
작년 3월, 울산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세상이 존경하는 자리,동경과 꿈의 대상, 특별한 당신만이 살수 있는 자리<문수로2차 아이파크> TV를 켤때마다 광고가 울려퍼지고, 신문지상에는 최고의 경쟁율 기록, 경기불황에 이례적인 분야 성공 등등 온통 도배질이었다. 그때 나는 너무나 순진했다. 아이들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금자리를 찾고자 했던 소망이 드디어 이루어지는듯했다.
계약일이 지나고 우연히 방문한 모델하우스에서 43%의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이념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며, 아이파크이기때문에 이정도 계약이 이루어진 것이며 계약자들은 선택받은 집단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 분양담당자의 인사를 잊을수가 없다.
내년9월 입주를 꿈꾸며 매주 펜스쳐진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그러던 어느날 12월경부터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어렵사리 연결된 담당자 왈,, 날씨가 추워져 동절기 공사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니 걱정말라 3월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입주일 맞출수 있다.. 믿었다.
3월이 되고 날씨는 풀리는데 공사현장은 그대로다. 또 어렵게 연결된 담당자(?)-담당자가 아니라 직원이 정확한 표현. 아직도 담당자가 누군지 결정권자가 누군지 모르고 있다. 5월부터 공사 들어가니 걱정말란다.
드디어 5월. 아직도 그대로다. 현산직원도 내가 지긋지긋했을꺼다. 정확한 내용은 윗분들이 논의중이라 설명해줄수 없단다(이 무슨 개소리? 우리 집이 안 올라가고 있는데 이유를 알려줄수 없단다.) 그사이 3월에 3차 중도금 대출 발생했다며 은행에서 친절하게 문자서비스 해주신다. 공사는 안하고 돈은 가져가고,, 이게 계약자가 알아서는 안되는 일인가?
7월.. 언론에서 현산이 무슨 대위변젠가 뭔가를 했다고 한다. 시행권 인수하려고 시행사와 협상중이고 시행사가 빌린 땅값 대신 갚아주는 뭐 이런거란다. 현산(현대산업개발)직원 왈, 분양율이 낮아서(실계약율 10%)시행권 인수해서 평수조정해 재분양할 예정이고 기계약자들에게는 위약금을 줘야하지 않겠냐며 7월말에 확실히 결론나니까 맘편히 기다리란다. 투자 잘한 거라 생각하라며..
어이가 없다. 집 멋지게 지어주겠다며 큰소리 치더니 이제 못 짓게 되었다고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잘된 거라며 안심시킨다.
그럼, 내년 9월에 입주하려고 살던 집 팔아버린 나는 뭔가?
7월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니 8월 15일에 결론낼테니 좀더 기다리란다. 그사이 내가 판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8월 15일.. 당연히 결론 안 났다. 8월말에 통보해주겠단다.
8월말,, 회사직인하나 없는 안내장 달랑 한장 발송. 시행사의 재무구조가 힘들어져서 더이상 공사를 계속 할수 없어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해해달라. 현재 공정률 25% 차이로 인한 보증사고요건에 해당하니 대한주택보증에서 계약금, 중도금 원금 반환 신청하란다.
그렇다. 보증사고 요건을 충족시키느라 1년동안 공사를 하지 않은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위약금 안 줘도 되고 대한주택보증에서 관리 들어가고 시행사, 계약자 정리되면 대위변제한 땅 있으니 다시 가뿐하게 재분양하면 되니 이 얼마나 엣지있는 시나리오인가? 법적으로 하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위약금을 줘야할 의무가 없으니 알고 있으란다. 계약은 빈털털이 시행사인 현진예건(이번 일을 겪으며 시행사 이름을 첨 알았다.이 업체가 현진에버빌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도..)과 했으며 시공사인 현산도 피해자이기때문에 채권회수하느라 고생하고 있다며.. 원금이라도 보장되니 얼마나 다행이냐는 위로와 함께...
사람들은 말한다. 바위에 계란치기가 될수 있고 다칠수도 있다고,, 그래도 나는 법보다 앞서는 것이 도덕적양심이라고 믿는다. 훗날 정말 힘들었노라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나는 그들의 더러운 양심에 계란 열심히 던지며 맞설것이다. 두번 다시 울산에서 현대아이파크라는 가면을 쓰고 손짓하지 말라고,, 울산시민들 너무 똑똑해서 더이상 속일수도 외면할수도 없다는 것을 반드시 알게 될꺼라고..
1. 그곳..
'09.9.16 5:53 PM (121.168.xxx.103)수원에서 아는사람은 아는데..전투기비행장의 이륙항로쪽이고 전투기비행장 자체와 아주 가까워요. 그곳이 최전방전투기비행장이지요. 수원역주변은 매우 시끄러워요. 예전에 잠깐살때 전화라도 받을라치면 샷시 다 닫아야했어요. 하루이틀이아니고 봄,여름,가을(겨울엔 훈련을 잘 안하더군요.) 하루에 몇번씩 하면 돌아버릴 노릇인데 안살아보신분들은 모르시나봐요. 예전살던아파트에 할아버지 한분이 엘레베이터에 호소문비슷한걸쓰셨는데 백일안된 손주가 놀러왔다가 전투기소리에 경기했다고요.
2. ...
'09.9.16 9:20 PM (119.64.xxx.169)우스개소리로 수원시에서 집단민원이 들어오니
공군에서 수원시이전이 더 빠를거라고 했다지요 ^^3. 수원
'09.9.16 10:18 PM (119.67.xxx.6)아이파크에 관심은 없지만 공군비행장이 있어서 시끄럽겠단 생각은했었지요.
그곳은 살아라 해도 못 살 동네에요..소음때문에.4. 근데
'09.9.17 12:29 AM (58.224.xxx.64)현대산업개발의 철학이 그거예요. 50%만 분양되도 먹을건 다 먹는다는거..
절대 좋은동네 좋은 곳에서 분양 안해요. 좋은데 건너편 같은 곳에 분양하죠.
땅값 싼곳이면 분양율 낮아도 인테리어나 마감재, 단지조경 보고 들어온다는게 갸네들 생각이더라구요.
수원 아이파크는 딱 그조건에 부합하는 곳이죠. 1순위 마감 괜히 된게 아니라는..
위치만 봐서는 될 수가 없는덴데.. 인테리어,마감,단지조경에 다들 혹한 게 아닐까 생각해요.5. 수원에
'09.9.17 10:10 AM (122.34.xxx.19)살고 있고
또 분양받을 예정이지만
그곳엔 모델하우스구경도 안가봤어요.
관심밖이라...
비행장 바로 옆에다 주거공간으론 그다지 매력이 없는 곳이라...
주변 사람들도 그곳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는데
분양이 다 끝났다고 해서
아주 깜짝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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