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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의 마찰.... 현명히 대처할수 있도록 도와주셔요.
1. ..
'09.9.16 2:39 PM (118.220.xxx.165)그런 사람 못당해요
그냥 님이 할 수 있는 정도 도리만 하세요
서로 잘 지내려고 노력도 마시고 .. 이번엔 시집오고 첫 생신이니 형네가 준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외식을 하던 상관없으니 한번씩 돌아가며 하자고 하세요 그런 사람은 싸우더라도 할말 다해야 해요2. ^^
'09.9.16 2:45 PM (221.140.xxx.157)저라면 두눈 딱 감고 형님한테 그냥 무조건 넘길거 같아요..
형님이 하자는대로 이끌어요..먼저 결혼하셨다고 애쓰시지 마시구요..형님한테 모르는척 의논하고, 모든걸 형님한테 넘기세요.."형님, 아버님 생신 어떻게 차릴까요? 하는 식으로 다 여쭈어 보세요..
나자서 드시자고 하면..그냥 형님이 시켜서 그렇게 한걸로 하시구요..그럼 다음부터는 형님이 정신 차리지 않을ㄲ요?3. 그리고요
'09.9.16 2:47 PM (61.77.xxx.112)원글님네가 첫째냐 둘째냐는 중요한게 아닌 거 같아요.
첫째라고 해서 모든 경조사를 다 이끌어 가야 하고 이런 거 아니거든요.
서로 서로 상의하고 같이 하고 그러는거지요
다만 그 형님이란 사람은 아예 그런것조차 못하겠다 하니
원글님 입장에선 얄밉고 화도 나시겠지만
그냥 기대하지 마시고 포기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원글님이 속 끓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한도에서만 하세요.
언제까지만 하고 말아야지..이런게 아니고
뭐든 꾸준히 할 수 있는 정도만 하세요.4. 그런 형님에겐
'09.9.16 2:49 PM (122.34.xxx.19)뭔가 더 기대하는 순간부터 원글님의 스트레스만
급상승할 거 같네요, 쩝...
그리고 혹시라도 뭔가를
의논할 상황이라면
가족들이 다 모여 있을 때
차분하게 의논하시길! ㅠㅠ5. ...
'09.9.16 2:52 PM (219.241.xxx.24)아예 외며늘이라 생각하심이 좋겠네요
그런사람을 형님이라 생각하고 며느리가 둘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불행할것 같아서요6. 현명하게?
'09.9.16 2:55 PM (218.38.xxx.130)현명한 대화 방법
- 형님에게 님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단순히 "준비해요~" 이러지 말고 조심스레 대화를 짜서 연습해보세요..
형님 첫 생신이라 좀 부담스러우시겠어요.. 혹시 직접 차리실 건가요 아니면.. 하고 물어보세요
(머 지금 같으면 당연히 외식하자고 하겠죠? 그렇게 나오거든 님의 마음을 내비쳐보세요.)
형님 공부하시는 것도 있고 집에서 준비하긴 힘드시겠다.. 힌트를 좀 드리면
아버님은 집에서 하시는 걸 좋아하셔서 형님 점수가 많이 올라갈 것 같은데 이번만이라도..
형님만 결정하심 저도 도와드릴게요...
관건은 형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서 공감해주는 거구요..
형님이 님의 노력으로 맘이 좀 편해지면 어떤 말이라도 할 거예요.
그치만 이렇게까지 해도 맘을 꼭 닫고 '난 시댁에 정성 들이기 싫어'하는 사람이면
그때부터 님은 그냥 님의 할 도리를 하시면 되겠죠..7. 음
'09.9.16 3:19 PM (98.110.xxx.6)내가 할수 있는 만큼 한다....즉, 님이 할수 있는 범위내서 님이 한다.
형님은 형님이 알아서 한다.8. 동서
'09.9.16 3:21 PM (116.206.xxx.124)이유야 어찌 되었건
저희 형님이랑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저는 형님과 지낸지 10년 된 사람으로 드리고 싶은말은
무조건 형님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
물론 부모님이 집에서 드시는걸 좋아하신다 해도
형님이 우선은 원글님 윗분이시니까
형님의 의견을 들으세요~
상차려도 원글님 힘은 힘대로 들고 형님이랑 사이 더 나빠 지시고
부모님들도 원글님이랑 형님이랑 비교아닌 비교하시면서
좋은날 괜히 더 서먹서먹 해지더라구요.
가족들이 다 모였을때 같이 의논하시라는 윗글님 말씀이 좋을것같아요9. 저두
'09.9.16 3:28 PM (143.248.xxx.67)동서가 먼저 음식해오자고 한 반응이 저정도면.. 뭐..
그냥 아랫사람이니 형님하자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시구요. 이번 생신어떻게 할까요..
라고 하세요. 형님이 준비하시는대로 따르겠습니다 라구요.. 혹시나 동서가 준비해 하면
그동안은 형님이 없으셔서 제가 했지만, 이제 형님이 오셨는데 제가 어찌 감히.. 하면서
발 빼세요.. 전업인데 그러면 진짜 밉상이네요.10. 동서~
'09.9.16 3:36 PM (210.98.xxx.61)우리 형님도 그랬었네요.
시부모님 생신 다가와도 전화가 없어 기다리다 기다리다 전화하면
그냥 국이나 끓이지 뭐~~~ 형님 그래도 생신인데 얼마를 좀 낼까요 하면
무슨 돈을 걷어 그냥 밥하고 국이면되지 했더랬지요.
그래서 제가 시부모님 생신산을 차려 드렸었지요. 어떻게 국하고 밥만 달랑 하냐구요
국 끓이려면 소고기라도 사야하는데.. 첨엔 정말 속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몇년전부터 한달에 얼마씩 모아요. 그 돈에서 생신차려 드려요.
그냥 하시던 대로 음식 몇가지 준비해 가세요. 형님이 그렇게 한다고 님까지 그러면
그것도 보기 별로 안좋아요. 답답하시겠네요11. 그냥
'09.9.16 3:46 PM (115.178.xxx.253)님 하고픈대로만 하세요. 신경쓰지 마시고..
그런 사람은 안 변합니다.
원글님만 음식 조금 준비해가서 같이 드세요.
어른들 마음아프시니 계신동안은 참지만
어른들 안계시면 아마도 안만나게 되겠지요..12. .
'09.9.16 3:48 PM (125.246.xxx.130)우리는 동서가 그래요.
내가 이것저것 다 해갈테니 밑반찬 한두개만 해오라고 해도 못한다고 합니다.
전 그냥 포기하고 제가 할 도리만 해요.
나는 하는데 너는 왜 안해..생각하니 나만 울화통 터지고,
같이 동급으로 놀자니 내 양심상 못하겠고...
그래서..포기한 지 오랩니다. 그래도 입만 가지고 와서 잘도 먹고 갑니다.13. 원글
'09.9.16 4:18 PM (57.72.xxx.50)지난 어버이날도.. 아무말도 없길래... 우여곡절끝에 같이 차렸었는데....
결국은 음식가지수도. 돈도... 제가 더 많이 들었습니다.
어찌 말을 했는지 부모님, 조부모님은 형님혼자서 차린줄 알고 계시더랍니다. ㅋㅎㅎ14. 日本語시조 짱.
'09.9.16 4:18 PM (218.156.xxx.229)장손이고, 집안도 크고...제사 많아 일도 넘치지만...이런 글 접할 때 외며느리인게..다행이지 싶어요.
그래도 "자네가 애쓰네" 라는 말은 원 없이 들으며 살거든요??? ^^;;;
답이 없다...쩝.15. 음님과 동감
'09.9.16 4:22 PM (203.247.xxx.172)본인이 즐거워서 기꺼이, 혹은 하고도 억울하지 않을 만큼 하는 게 어떤지요...
저는 아래 동서, 동생, 올케들에게도 이래라 저래라 안합니다...
내가 하고 싶으면 나 혼자 다하고...하기 싫으면 안합니요...
누가 혹시 물어보면 나는 이번에는 이걸(혹은 이렇게) 하려고한다...정도만 얘기합니다
누가 안참여하거나 덜 참여한다고 미워하거나 불평하지도 않습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자기부모 자기가 챙겨야하는 거 아닌가요
...며느리들끼리, 여자들끼리 이러는 거 마음 안 좋습니다...
장인 생신상 안차렸다고 욕먹는 사위 있던가요?...
그 사위들끼리 시시비비 하던가요...16. 저라면..
'09.9.16 4:49 PM (150.150.xxx.114)그냥 형님께 맡기겠어요..
만약 제가 형님 입장이라면...
아버님이 집에서 드시는거좋아하지만, 제가 차리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서 밖에서 먹자했는데, 동서가 '음식 나눠서 하자'고 하면 동서 시집살이 하는 기분도 들거 같고.. 아버님/어머님만 설득하면 되는 상황에서 동서 눈치까지 봐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거 같아요..
그냥, 가족들 다 모인자리에서 형님하자는 대로 할거라고 말씀하세요~ 그게 속편할듯..17. ..
'09.9.16 5:00 PM (123.213.xxx.132)그냥 대충하지 뭐..이러고
맨날 뒷짐지고 사람 안절부절하게 만들다가 그날 되서는 혼자 칭찬듣고
이젠 절대 제가 먼저 전화 안해요18. 둘째가..
'09.9.16 7:23 PM (110.9.xxx.194)미리 형님께 연락하고 의논해봐야 별로에요.
저는 세째인데, 제가 성질이 좀 급해서 미리 형님들께 전화드리고 의논하고 했더니,
나중엔 저보고 알아서 하라는식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화도나고 했는데,, 시부모님 생각해서 그냥 제 맘대로 알아서 했어요.
음식이랑, 시장보기등,, 그리고 나온 계산은 똑같이 나누고요.
그런데,, 시부모님이랑, 시 아주버님들의 표정이 점점 별로인거에요.
세째가 나선다 이거죠.
자기 마누라들은 안하는데,, 하라고 해봐야 말도 안듣고,,, 세째가 나서는것은 또 첫째입장에선 좀 위신이 안서고,,뭐 이런가봐요.
또 형님들도 자기네는 하기 싫은데,, 세째가 나서는것은 또 보기싫어서,, 뭐라고 남편에게 하는것 같아요.
지금 결혼한지 20년째인데,, 인제는 그냥 가만 있습니다.
형님들 알아서 하게.. 뭐 안하면 말고.. 할수없죠,,ㅠㅜ
그리고, 시부모님들은 아직도 첫째가 우선이거든요...
둘째, 세째가 한것 알아도 그냥,,첫째보고 칭찬하는 거에요..
네가 수고가 많구나,, 이러시면서..에구..뭐 한것 있다고..19. 형님하는대로
'09.9.16 10:23 PM (125.135.xxx.225)어떻게 할까 여쭤보고..
하자는대로 하는거에요..
둘째로 편하게 사는 방법같아요..
제가 아는 분이 둘째 며느린데..
맨날 첫째며느리가 못한다고 불만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걍 첫째한테 물어보고 하자는대로 하면 될거 같은데...
둘째가 잘하려고 애쓰니..
첫째는 미워하고 자기는 또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20. 원글
'09.9.17 10:36 AM (57.72.xxx.50)서로간의 생각이 이리 다르니... 힘든거로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걍 형님하는대로.... (형님이 하자는대로 할래요라고 뒷짐지고 물러서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