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강화도근처에 놀러갔다가 순무를 사왔어요..
순무김치가 적은양에 5천원이라서 그냥 사서 담가볼라고..
근데 아쟈씨가 소금에 절이지말고 걍 담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오자마자 파란 줄거리도 읎는 순무를 잘라 걍 김치를 담갔죠..
근데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고추가루가 심하게 범벅이됐어요..
바로 냉장고 넣은게 아니고 하루정도 묵혓다가 냉장고에 집어넣어서 조금 물까지 생겼는데
이상황에 그래도 많은 고춧가루를 희석할 방법 읎을까요??
그니깐 음.... 열무를 사서 섞는다던가.. 아님 그외 갓 비스무리한걸 사다가 걍 집어넣는다든가..
그래도 될까요??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죠?? 그리고 간은??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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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달인님들~~ 도와주세요!!
깍두기..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9-09-16 13:04:05
IP : 112.148.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순무물김치
'09.9.16 1:25 PM (119.193.xxx.75)순무는 일반무와 달리 절여도 물기가 많이 안나오는 단단하고 아삭한 무에요.
그래서 보통 안절이고 그냥 김치로 많이 담구요.
썰어서 김치 담아놓은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석박지 크기정도로 담았다면)
비닐장갑끼고 대충 양념 닦아 꺼내서 나박김치 모양으로 썰어서
찹쌀풀물에 생강즙,배즙,소금간 해서 물김치 국물 만들어 부어
순무 물김치로 담아도 될 것 같아요.
원래 순무가 색이 고와서 진하게 빨간 국물 안만들지만
기존 양념이랑 섞여서 빨간 물김치도 괜찮습니다.
순무가 갓김치처럼 살짝 매운맛이 나고 아삭한데
물김치가 익으면 맵싸한 국물에 무는 아삭아삭 아주 맛있는 물김치가 될 거예요.2. 깍두기
'09.9.16 1:31 PM (119.193.xxx.75)다시보니... 깍두기를 담았다는 말씀인거죠?
순무가 다른 무처럼 물기가 많이 나오지 않으니
더 양념이 뻑뻑한 느낌이 드시나봅니다.
위에 적은 순무물김치 말고
깍두기 그대로를 좀 더 맛있게 드실려면... 요구르트를 두 병정도 부어서 살살 섞어주세요.3. 깍두기..
'09.9.16 1:42 PM (112.148.xxx.17)요구르트?? 아~~ 그른방법도 있어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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