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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왜 인서울대학가기가 힘들죠?
수시, 정시 다 쪼개놔서?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줄었잖아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한 반에 50명, 그것도 저학년때는 1부제 2부제 나뉘어있었고,
한 학년에 12반까지는 기본...
요즘은 어디 그런가요?
한 반에 30명, 많아야 40명..
한 학년에도 10반이상 되는 학교 별로 못 본것 같은데..
대학 정원은 비슷한것 같고요. (제가 들어갈때나 지금이나 제가 나온 학교 정원을 보면 그렇습디다.)
정말 궁금해요.
오히려 그땐, 어느 학교 무슨과 몇대1이냐 중개방송까지 해줬는데요.
제 생각엔 그때가 더 학교 가기 힘들었던것 같은데..
저희동네 여고(전 특목고 나와서 거기 안다녔지만), 꽤 좋은 인문계였는데도 전교1등이 이대간다 그랬었어요..
그런거 생각해보면 그때도 대학가기 힘들었던것 같은데.
그때랑 또 다르다 하시니..우리아이는 대학 어찌 보내나 싶고..ㅋㅋ
혹시 엄마들이 막상 자기 자식 키워보니 자기 생각보다 좋은 대학보내기 힘들더라, 해서 나온 말은 아닌지...
1. 저도
'09.9.16 1:05 PM (220.86.xxx.170)그게 늘 미스테리였어요. 제가 반에서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고 그냥 강남 8학군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10등정도 했거든요. 그런데 우리반에서 연대 2명인가 가고 13명인가 이대 갔어요. 저도 그틈에 .. 우루루 ~ 우리 학교에서 서울대 2명 갔나.. 암튼 요즘은 서울 8학군 애들도 우루루 어디 가는 분위기는 아닌듯해서 곰곰 생각해봤더니 일반고는 서울에 있어도 그냥 그런 모양인가봐요. 잘하는애들이 다 특목고로 빠져버려서.. 에휴.. 그러니까 지금은 고등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특목고를 가느냐 못가느냐에서 판가름이 나버리는가봐요. 저는 89학번이야요. 아주 옛날 이야기죠. ㅎㅎ
2. 덧붙여
'09.9.16 1:05 PM (61.38.xxx.69)초등 한 반 인원이 준 것이지
학교수가 준것은 아니랍니다.
지금 입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요.
93년생부터는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2000 년 밀레니엄때 베이비붐이 있었지요.
그 아이들 대학갈 때 힘들겁니다.
내년에도 힘듭니다.
92년생이 제일 많거든요.
지금 고등학생수로는요.3. jk
'09.9.16 1:07 PM (115.138.xxx.245)수험생수 줄어든것 맞습니다.
http://www.unn.net/News/detail.asp?nsCode=49733
2000년에 89만명에서 2009년 58만명이랍니다.
2/3로 줄었죠.. 앞으로 더 줄어들듯...
저도 왜 대학가기 더 어려워졌다는건지 그게 쫌 이해가 안되고 있음...
누군가가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시겠죠...4. 그리고
'09.9.16 1:07 PM (220.86.xxx.170)요즘 애들 원서쓰는거 보고 또 놀란게.. 예전에는 그래도 학교를 중시해서 서울대는 과가 후지더라도 그냥 서울대.. 하고 알아주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이과계열 원서 쓰는거 보니까 서울대 의대부터 시작해서 저 지방에 정말 모르는 의대까지 순서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대 자연계열로 올라온다고.. 그만큼 과보다는 당장 취직이 되느냐.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중요한 분위기로 원서 쓸때 분위기가 달라졌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때만해도 순수학문에 대한 존경같은게 쥐꼬리만큼은 남아있었던거 같은데 세상이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제가 아는 애도 공부 잘한다 여겼는데 연대 자연계열 갈바에는 그냥 잘 모르는 의대 간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5. 혹시
'09.9.16 1:07 PM (118.220.xxx.66)월드컵 베이비붐도 있나요? 우리 아이 2003년생인데...그것도 연말...
6. 예전엔
'09.9.16 1:08 PM (125.177.xxx.54)지방 국립대도 조금 알아줬어요... 근데 요즘은 지방 국립대가 서울의 3류대 만도 못하죠...
예전엔 공부 잘하고, 조금 집안형편 힘들면 지방 국립대 가는게 효도였고, 당연한 거였지만 지금은 안그래요...
무조건 서울로 가야한다... 그런 생각이 커진거죠7. jk
'09.9.16 1:09 PM (115.138.xxx.245)그리고 경쟁은 이전에도 치열했습니다.
이전 학번들은 놀면서 공부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능보다 학력고사는 대학가는 방법이 딱 한가지 밖에 없었기에 더 치열하게 했죠.
다만 80년대의 경우 대학진학률이 낮았습니다. 대학에 안가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90년대의 경우 대학진학률이 높아져서 정말 말 그대로 개나소나 대학생이 되었고
00년 이후로 대학진학률이 더 높아졌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그건 90년대에 이미 진학률은 높아질만큼 높아졌다고 봅니다.
왜 더 가기 힘들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8. 또하나
'09.9.16 1:09 PM (220.86.xxx.170)결정적으로 저희때는 과외 금지였죠. 과외를 해도 정말 특수계층, 진짜 돈많은 집안에서나
초고가 비밀과외 정도 했을까? 암튼 다들 과외 하는 분위기 아니였으니 저같은애도 인서울 대학 간거 같아서.. 정말 그거 하나만큼은 전모 대통령한테 쬐끔 고마워요9. ...
'09.9.16 1:09 PM (124.169.xxx.124)아이들 수가 문제가 아니라 모두들 다 잘하기 때문 아닌가요.
편차가 없이 모두 잘하니 하나만 틀려도 나락으로 떨어지죠. 저 때만해도 고3때 바짝해서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요즘은 어렷을 때부터 착실히 안하면 국물도 없는거 같아요.10. ...
'09.9.16 1:10 PM (124.169.xxx.124)그리고 모든 의대가 서울대 공대를 앞선건 ... 꽤 됐죠. 지금은 약대 한의대 치의대도 설대 공대 제꼈을껄요.
11. jk
'09.9.16 1:10 PM (115.138.xxx.245)토플 만점을 초등 고학년이면 받는 애들 수두룩..
토플 만점을 초등 고학년이면 받는 애들 수두룩..
토플 만점을 초등 고학년이면 받는 애들 수두룩..
토플 만점을 초등 고학년이면 받는 애들 수두룩..
토플 만점을 초등 고학년이면 받는 애들 수두룩..
이 말은 너무 현실성 없는듯...... ㅎㅎ12. 공부
'09.9.16 1:11 PM (211.215.xxx.236)중상위층이 두터워졌다고 봐요.중학교 때 우리 땐 실업계 일반계로 나뉘었고 실업계로 상위권 애들도 꽤나 갔어요. 서울상고 이런덴 전교권이 갔던 기억이고, 지금은 특목고 일반고로 나뉘잖아요. 특목고 애들 대부분 어디 갖다 놔도 전교권인데 그 애들 모아 놓고 공부하니 더 치열하고요. 그 애들만 해도 인원수가 스카이대학 입학생 수와 비슷해요. 그러니 그 사이 비집고 들어가기 더 힘들어진거죠.
특목고가 없어졌으면 좋겠구만 자율고 자사고 우후죽순 늘어나기만 하니 애들만 잡네요13. jk 님글보니
'09.9.16 1:11 PM (61.38.xxx.69)수험생이 60만이 안되네요.
모의고사 인원은 60 만이 넘었는데...
잘못된 댓글 지웁니다.14. 공부
'09.9.16 1:12 PM (211.215.xxx.236)토플 만점은 아니어도 110점 이상 받는 중학생이 우리 동네에도 수두룩 합니다.
15. 80년대도..
'09.9.16 1:13 PM (121.133.xxx.60)84학번인 사촌 언니가 있는데 그때도 고모께서
"요즘은 서울에 있는 대학 가면 서울대 가는거다,
재수는 필수고 삼수는 선택이다" 그런 말씀 하셨던 기억이...
그 언니 성신여대 갔는데 서울대 갔다고 아주 기뻐하셨죠^^
전 80년대 후반 학번이고 서울에서서 아주 변두리 학교 나왔는데,
우리 반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20명 가량 갔어요. 이대까지는 5명..
공부 별로 못한다 싶은 애들도 삼국대학은 가는거 보고,
대학가기 참 쉽구만 했었지요..
요즘은 부모들이 다들 죽기 살기로 시키니까 아이들 실력이 전체적으로 상승해서 힘들지 않나 싶어요.16. 김치고민
'09.9.16 1:13 PM (116.36.xxx.22)예전엔 대학만 가도 취업이 되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상위 10%의 대학이나 학과를 가지 못하면 취업이 힘들어요. (하버드 mba를 하고 와도 삼성전자 대리급이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대학을 갈 거라면, 그 10%를 가고 싶어하는 거죠.
(인서울)
그런데 이미 특목고에서 갈리니까 사교육 시장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넘어갔어요. 초등까지 영어 독해, 청취 다 떼고 중학교 가서는 수학, 국어, 과학, 사회 등 교과목 공부하고 사고력 논리력 확장하고 키우기 바쁩니다. (사고력, 논리력이 곧 소위 말해 '공부머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찌해서 특목고 못가면, 자율형 사립고라도 가야지 대학 때 특혜 받습니다. (8학군 학교 자체들이 그 동안 연, 고대 이대에서 유리했던 것이 사실이죠.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니까 이 난리랍니다.
그냥 대학만 보내겠다.. 좋죠. 하지만 대학 등록금이 여간 비싼 것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자녀의 미래 생각하면 이왕 하는 것... 좀 더 같이 애써서 인서울 하자.. 이런 심리죠. 그래서 더 인서울 입시는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특목고 경쟁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지방 외고 같은 데서 sky 못가는 경우지만 그래도 중상위권으로 인서울 하죠.)17. 은행나무
'09.9.16 1:13 PM (121.167.xxx.16)예전에.. 그러니까 제가 대학갈무렵에는 대학진학율이 3%였답니다.
100명중 3명만 대학에 갔다는 말이죠.
그때는 상고,공고도 엄청 많았고, 공부 잘하지만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은
당연히 실업계로 갔었드랬죠.
그리고
지방에서는 꽤 잘살지 않으면 서울로 유학보낸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웠구요.
예전에는 경북대, 부산대의 프라이드가 대단했었지요.
지금은 어디 그러나요..
어느정도 형편이 되면
무조건 서울로 보내니 in 서울이 어려운거지요.18. 김치고민
'09.9.16 1:14 PM (116.36.xxx.22)근데 초등학생이 토플 만점 많이 받아요. 생각보다 많답니다. 청담 지점들에서 한 두 명씩 꼭 나와요. 청담 지점이 몇 십개 되니까.. 한 해에 한 지점에서 10명은 나오더라구요. 정상이나 영도 이렇게 빡세게 시키는 곳에서도 꽤 나오고요.
19. ....
'09.9.16 1:15 PM (211.211.xxx.116)예전엔 대학가는이가 손꼽히지만 지금은 대학이란걸 안가는이가 손가락에 꼽히지않나요 ?
20. 영어요...
'09.9.16 1:15 PM (116.37.xxx.159)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영어를 초등때 어느정도 끝내야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이제 영어 유치원을 6살이 아닌 4-5살때 보내더군요...
에효...21. 고3엄마
'09.9.16 1:16 PM (121.151.xxx.149)전체적으로 보면 대학가기 힘들지않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대학이 넘쳐 나니까요
그러니 대학가기힘들지않죠
그러나 인서울하기는 힘듭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인서울을 원하기땜에 수능보는 아이들 대부분이 인서울을
희망하기때문이죠
그리고 지금아이들 공부를 아주 어릴적부터 열심히 했기땜에
아이들 실력이 거의 비슷하다는겁니다
최상위층아이들과 못하는아이들빼고는
수능에서 한두점차이로 등급차이가 나기도하니까요
그러니 인서울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이죠22. 어쩔겨
'09.9.16 1:18 PM (221.159.xxx.94)공부 잘하는 아이들 저희 때는 다 지방 국립대 나와도 취직 다 잘되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잘나가던 국립대. 인문계 성적 안좋은 아이들하고 실업계 아이들이 갑니다. 공부 좀 한다 하는 애들은 절대 안가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운 아이들 할수 없이 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다 인서울 입니다. 성적이 안되면 고려대 캠퍼스등 어떻게든 캠퍼스라도 갈려고 합니다. 그리고 친한 사람이 아니면 속 사정 모르는 사람한테는 캠퍼스라는 말 절대 안합니다.
23. 저도 궁금
'09.9.16 1:32 PM (220.123.xxx.20)했는대,,, 은행나무님 이야기 듣고, 쪼금 이해갑니다
24. .
'09.9.16 1:32 PM (114.204.xxx.27)고3 딸 영어 모의고사 시험지 틀린 것 보고 초등 6학년 작은 딸이 답을 맞춘답니다...ㅠㅠ
고3 딸 반에서 1등하고 초등 6학년 작은딸 영어학원에서 성적 그럭저럭입니다...25. 그니까
'09.9.16 1:37 PM (220.86.xxx.170)우리집 조카들도 해리포터 원서를 한글책보다 더 빨리 읽더라구요. 초등학교 5학년인데.. 허거덩
26. .....
'09.9.16 1:45 PM (121.161.xxx.110)제가 보니 댓글 다신 분들이 동일하게 말하는 '예전에는', '과거에는'이라는 말이
사실 그 지칭하는 시대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90년대 초반 학번이니까 제가 '예전에는'이라고 하면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정도이고,
80년대 초반 학번이신 분들이 '예전에는'이라고 하면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일 것이고...
그러니 막연히 '예전보다'라고 하면 말이 안 통하는 것 같아요.
윗분들이 말씀하신
'예전엔 대학가는이가 손꼽히지만 지금은 대학이란걸 안가는이가 손가락에 꼽히지않나요 ?'
'과거에는 대학에 못가는 사람이 많아서 아주 못하지만 않아도 웬만한 대학엔 갈 수 있었죠.'
이런 말이 제게는 딴세상 이야기처럼 들리거든요.
저 대입 때도 지금처럼 다들 대학 가고, 부모들이 열성적이었어요.27. .
'09.9.16 1:45 PM (114.204.xxx.27)전 올해 고3딸 대학도 머리 아프지만 초등 6학년 둘째딸 대학 갈 때 더 무섭답니다...ㅠㅠ
28. jk
'09.9.16 2:13 PM (115.138.xxx.245)초딩이 토플을 만점받는다는 얘기를 하시려면 자료를 가지고 오시구요.
다시 말해서 토플 만점이나 상위득점자중에서 14세 미만이 몇명이 있다.. 라는 자료가 필요하죠.
그냥 카더라성 얘기나 해리포터 얘기는 근거가 되기 힘듭니다.
수능 인원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수능 인원을 데이터로 가지고 왔고
대학수가 늘어난것은 굳이 말안해도 다 아실테고
대학진학률이 늘어난것도 데이터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초딩이 토플 만점이 많다는 황당한 얘기를 왜 일반화하시려는지 모르겠군요.
그만큼 애들을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얘기를 하시려는것 같은데 그거야 동의하지만 토플 만점은 그냥 황당한 얘기로 웃어넘기겠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설마 한명 두명 세명 그 담이 많다... 라는 미국식 숫자세기는 아니겠죠 ^^29. jk
'09.9.16 2:16 PM (115.138.xxx.245)그리고 한국은 언제나 나라자체의 특징으로 거론되는게
"교육열이 높다" 아니었던가요?
물론 지금 애들도 열심히 하지만 이전 애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 애들이 불쌍하게 학대당하면서(제가 보기엔 그건 아동학대인듯....) 공부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사실 이전 세대들도 띵가띵가 놀면서 공부하지는 않았답니다.
애들 수준이 높아진것도 중요한 이유가 되긴 하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라고는 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차라리 지방 국립대의 하락이 더 큰 이유가 될지도....30. 초6맘
'09.9.16 2:20 PM (218.145.xxx.85)입시 설명회에서 들었는데
대학은 많아졌지만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인원을 대폭 줄이고
대학원 입학 정원을 많이 늘렸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주요대학 가기가 힘들어졌구요,,
그외의 대학은 어렵지 않다고 들었어요.
그러기에 주요 대학이 더 가중치를 받는답니다.31. 아뇨
'09.9.16 2:25 PM (166.104.xxx.9)가장 큰 원인은 애들 학력어쩌고 다른 뭣도 아닌 특목고 아닐까요?
특목고의 수가 확늘었쟎아요.
특목고를 가는 학생의 질 도 훨씬 높아졌구요. (예전엔 별로인 애들이 갔다 이게 아니구요...예전보다 훨씬 특목고에 목매고 공부 왠만큼 한다하면 다들 특목고 가는 그런 분위기를 얘기하는거에요. )
이건 sky몇 명 보냈나 하는 학교별 순위만 봐도 알거에요.
90년대엔 일반고가 수위에 있었다면 지금은 위는 거의 특목고니깐.
문의하신 왜 인서울이 힘들까요는
그 앞에 왜 일반고 인서울이 힘들까요로 바꿔야 할거에요.
여전히 일반고에도 우수학생들이 가지만 예전에 비해 특목고로 우수학생들이 많이 갔고 그러니 예전엔 전교10등까지는 서울대를 충분히 가던 일반고에서 그지역내 우수학생들 일부가 특목고로 빠지니 전교 3~5등까지 겨우 서울대를 보내고 뭐 이런식의 일들이 벌어지는거죠.
그래서 일반고 전교10등을 해야 한양대를 가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거 아니겠어요.
학력은 사실 영어는 올랐을지 모르지만 90년대보다 전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특목고의 남발로 인한 일반고의 학력저하가 인서울을 힘든것처럼 보이게 만드는거겠죠.32. 지방..
'09.9.16 2:28 PM (121.179.xxx.231)지방입니다..
한 학교에서 서울대 1명가기도 힘듭니다..
수시 합격해도..논술에서 다 떨어지더군요..33. .
'09.9.16 2:40 PM (119.203.xxx.159)올햐 수능응시 고3이 60만 재수생이 7만 67만명이 수험생이라 들었어요.
이 67만명이 서울에 있는 sky부터 시작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오매불망 한다는거죠.
대부분 서울에 있는 대학 가고 서울에 있는 직장에 취직하고 서울에서 쭈욱 살고 싶어하는
모든것이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현상...
집값도 서울에 투자하면 따따블로 올라주니 지방민도 돈있음 서울에 집사고
과연 서울 집 값도 내려 가려나 싶어요.
주변인들이 서울에 집 못사서 안달하는거 보면
(주거 목적이 아닌 투자개념)
세종 신도시니 뭐니 제발 지방도 발전시켜 지방대도 발전하고
전국토 골고루 발전하면 안되는 건가요?
우리 제발 투표 좀 잘해요.
아이들에게 공부공부만 하지말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미래를
물려주자구요.ㅠㅠ34. 초등 고학년이
'09.9.16 2:47 PM (86.96.xxx.85)토플 만점하는 아이가 많다는 소리에 놀라신다는 자체가 요즘의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 분 인 듯.
외국 생활을 경험한 아니도 상상 이상으로 많고 그 아이들 귀국 후 전문학원에서 연습하면 충분히 만점 나옵니다.35. 은행나무
'09.9.16 2:47 PM (220.75.xxx.180)말씀에 동의합니다.
70년대 80년대는 젊은이들 사이에 대졸 흔하지 않았죠
그때 은행원들 거의 상고출신들이었습니다. 증권회사도 마찬가지고요
삼성같은 대기업도 고졸출신들 많았습니다.
지금은 금융쪽 대졸아니면 안 뽑쟎아요 한마디로 바글바글한게 대졸들이죠
대졸만 바글바글합니까 유학생들도 바글바글입니다.
그러니 희소가치가 높은 명문대를 목표로 다들 질주하고 그러니 경쟁치열해지고36. 고등
'09.9.16 2:52 PM (59.8.xxx.137)고등학교 시험쳐서 들어가는 제주도요
고등학교 한학교에서 일년에 몇명씩 서울대갑니다
올해 3200명 정도가 인문계고등학교 시험쳐서 들어갈수 있습니다.
여기떨어지면 실업계가야지요
실업계 떨어지면 시골고등학교로 가야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걸려서 고등학교 간애들이라 대학성적이 잘나옵니다.
서울 인문계 아마도 공부잘하는애들 빠지고, 공부중간인 애들 실업계로 빠지고
정말 공부못하는 애들이랑,,,실업계도 떨어진애들이 인문계간답니다
공부 그냥잘하는애들이 가는거지요
그래서 서울 인문계분위기 나쁘다고 합니다37. 음~~~
'09.9.16 3:50 PM (218.153.xxx.206)저는 JK 님 말씀에 동감하는 편입니다. 초등학생들의 토플 만점이라...? 있기는 하겠지만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 정작 본인이 토플 시험을 보신 적은 있으신지...
제가 한참 TOEFL과 GRE 시험을 보았던 것이 벌써 15년 전이네요. 그간 약간의 변화는 있었겠지만 시험 양식은 비슷할 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토플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 학생들이 미국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보는 시험입니다. GRE 등은 대학원 진학을 위한 시험이구요. (당시 대학생이던 저 또한 최고의 학원과 원어민 선생님들 밑에서 스파르타식의 혹독한(?) 수련을 받고 고득점을 받은 적 있습니다. --;)
그런데 토플 시험의 내용 중에는, 그 중 초등학생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꽤 있습니다. 적어도 고등학생은 되어야 완전 이해가 가능하달까요... 다시 말해 원어민인 미국 초등학생이 시험을 보아도 만점 맞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건 뭐, 그냥 시험 문제를 달달 외웠다고 밖에는... 아이를 시험 기계로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38. 흠
'09.9.16 4:08 PM (119.196.xxx.66)인서울이 힘들다는 특목고로 상위권이 빠지면서 일반고에서 반 10등이 옛날 반 10등이 아니라는 거, 예전엔 지방에서 전교 10등 이하 전교 100등까지는 지방 국립대를 갔는데 그 등수 애들이 다들 서울로 올라오려하니 경쟁이 더 치열해진 거,,, 라고 정리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토플 만점이 많은지 조금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초등생 외국서 몇 년씩 있다온 애들이 워낙 많아서요. 제 아이를 시켜보니 설대 대학원까지 나와 원서를 많이 읽었지만 저보다 훨씬 나아요. 어릴 때 동시학습이 그래서 무서운 것 같아요. 저희 초6아이 토플 100점 조금 못되는데 학원서 하는 말이 강남엔 이 정도가 널렸다고 하더라구요. 많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예전과는 영어 자체만 보면 게임이 안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수학은 하루에 댓 시간씩 학원에서 엉덩이 붙이고 하니 못할 수가 없는데 연대 공대 교수인 친구 얘길 들으니 우리 때보다 더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건 저도 미스테리네요.39. 음
'09.9.16 4:09 PM (221.146.xxx.74)고딩아이들 엄마인지라
이래저래 들으면서 생각해 본 것들입니다.
진학률이 올라갔습니다.
수치는 까먹었습니다--; 들을때 헉 했던 기억만ㅠㅠㅠ
하향평준화라고 하는데
상위 그룹은 더욱 상향되고, 하위 그룹은 더욱 하향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평균은 하향이지만
진학, 특히 상위학교를 지원하는 그룹은 더 두터워지고,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답니다.
이 점은 심히 공감합니다.
세번째 학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아이 공부는 예전보다 많이 시키는데 왜 더 힘들지
는
입시 정책이 장기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애가 초딩이니까 지금부터 이러저러
해봐야 입시 정책이 바뀌어 버리니까요
덧붙여서
초딩 아이들이 토플 만점이 수두룩
은 '수두룩'의 기준이 의문이긴 합니다만
뜻도 모르는 문제를 척척 푸는 경우는 많습니다.
영어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엄청 어려운 지문을 척척 읽어내지만
기초적인 문법의 이유를 물어보면
국어에서 막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샌 안하지만 몇년전까지 과외했던지라)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뒤의 두 가지가
아이들의 공부량은 늘리면서 실속있는 공부를 못하게 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40. 후후후
'09.9.16 4:17 PM (220.117.xxx.153)ibt만점은 아니더라도 110넘는애들 강남에선 수두룩합니다,
제가 성적표를 떼어갈순 없지만 좀 쎈 영어학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민사고 외고가 115면 안정권이라고 하는데요,,보통 그런 애들은 초등6학년정도에 저 점수 올립니다.
그리고 대치동 왠만한 학원은 ibt90이면 제일 낮은반에 들어가요,
대치동에 영어학원 한번이라도 레벨테스트 받게한 학부모라면 당연히 알 문제를 가지고 열내시네요...41. 귀국학생들
'09.9.16 4:44 PM (221.150.xxx.79)많은 학군이고 특목고 보냅니다.
초등학생이 토플 만점 많이 받아요. 생각보다 많답니다. 청담 지점들에서 한 두 명씩 꼭 나와요. 청담 지점이 몇 십개 되니까.. 한 해에 한 지점에서 10명은 나오더라구요.☞ 참 어이없어 웃기만 하지요. 강남강남하시는데 강남에서 가장 유명한 토플전문학원에 토플 만점이 딱 한 명 있습니다. 이 아이가 고3입니다. 아주머니들이 너무나도 쉽게 내뱉는 말이 ibt 110점 받기 쉽다고 하는데 시험 한 번 쳐보시면 그 말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말인지 아실겁니다. 초학생이 미생물에 관한 실험의 역사, 17세기 네덜란드 무역의 발전의 배경과 역사,뉴딜정책의 효과에 대해 즉석에서 영어로 답변할 수 있을까요? 한국말로 하라고해도 못할겁니다.
학교 아이학교(특목고)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아이가 119점인데 이 아이는 동남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온 아이고 토플의 복병인 speaking, writing이 되니까 그 점수가 가능한거예요. 시험날 운도 많이 작용하구요.
하지만 이 아이 영어내공은 없습니다. 학교에서 치는 영어시험은 점수가 낮거든요. (다른 과목도 내신을 바닥입니다.) 서강대 경우나 대학의 국제학부는 내신을 보지 않으니까 이런 아이들이 유리하죠. 영어단어도 많이 알지 못해요. 문법도 그렇고...
한국에서 영어공부하는 아이들이 왜 토플점수가 안나오냐면 이놈의 speaking 이 안되니까 다른 섹션의 점수가 잘나와도 speaking 에서 다 까먹으니 안되는거예요. 하지만 영어 내공은 토플 잘나오는 아이들보다 훨 탄탄해요. 특목고 영어내신이 1등급인데 토플 점수는 113점 정도 나오거든요. 특목고에서 영어내신 1등급을 받는다는건 정말 영어를 성실하게 잘해야 받을 수 있어요.
수능쳐서 가는 아이들은 죽어라 박터지게 전과목 다 공부해도 대학가기 힘든데 이렇게 영어 하나만 가지고 여유롭게 대학 가는 아이들도 있으니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이래서 점점 대학들이 공인점수 반영률을 낮추고 있어요. 토플만점은 떨어졌는데 토플점수 상대적으로 낮고 학생부 성적이 좋은 아이가 합격하는 경우도 왕왕있거든요. 저도 이런 추세를 환영합니다. 한국경제가 유학비로 휘청거리는데 토플 점수를 무력화 시키면 유학하러 나가는 학생도 줄어들겠죠. 저도 작은 아이는 이 놈의 speaking 때문에 유학을 보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는 각종 영어대회도 참가해보면 장삿속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어떤 대회는 참가비 6만원에 다른 애들이 쓴 원고를 1만원을 주고 사서 달달 외우게 한 다음 3분안에 외운거를 안틀리고 우렁차게 달달 외우면 중간에 땡하는 종소리에 그만 끊어야하는 코미디 같은 대회가 있어요. 초중고, 특목고, 대학생까지 참여하는데 관중도 없는 대회장에서 외우다가 땡하면 끊고 나오는 광경을 보고 정말 헐~~했습니다. 주최즉 사람들도 보면 얼굴에서 장사꾼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풍깁니다. 이렇게 뽑힌 애들은 미국초등학교에 가서 교포들에게 위문공연을 하게 하는데 그 경비가 삼백만원 가량 들어요. 갔다온 아이들은 이 사진을 대학갈 때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마치 국제적인 활동을 한 것인양 꾸미더군요. 이 또한 얼마나 외화낭비인지 모릅니다. 공부에 찌들고 대학 가는 것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할 발언은 어른으로서 삼가하자구요.42. 음님
'09.9.16 4:59 PM (221.150.xxx.79)대단한건 아니구요, 대학에서 요구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한겁니다.
대회 내보낼 생각을 못하신다니 정보가 전혀 없으시군요. 제가 정보하나 알려드렸으니
보고 그런 것도 있구나 하십시오.
유학 보낸 사람도 많은데 유학 보낼까 고민한게 대단하다니
정말 심사가 많이 꼬이신 분인거 같은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좀 가지시지요.43. 와
'09.9.16 5:03 PM (116.127.xxx.199)초등학교1학년 우리 딸래미. 앞으로 도대체 뭘 해야 행복해질지 캄캄하네요.
공부로는 이미 희망이 없어 보이네요.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44. jk
'09.9.16 5:05 PM (115.138.xxx.245)죄송한데요
세상에는 님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전혀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셔야 하구요.
그런 자료들을 제시하셔야만 사람들을 쉽게 설득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자료가 필요없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인들의 교육열이 높다. 라는건 굳이 자료 없이도 얘기 가능한 것이고
또 대학 숫자가 늘었다 라는것도 상식적으로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라는것도 사실 어느정도 추측할수 있고 일반적인 동의가 되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자료가 있으면 더 좋죠. 주장이 훨씬 명확해지고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쉽게 설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수능을 친 사람에 대한 자료를 굳이 찾아보고 링크한 것입니다.
얼마나 수능 응시생이 줄었는지 쉽게 알수 있죠.
초딩이 해리포터를 읽건 율리시스를 읽건 그건 제가 알바 아니구요.
학원에서 초딩이 토플을 만점을 받건 빵점을 받건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는게 아닙니다.
글 쓰신분이 말씀하셨듯이 이전보다 좀 더 학력수준이 올라갔다는걸 부인한적 없습니다.
다만 그걸 뒷받침하기 위해서 초딩이 토플 만점을 받는 사람이 많다! 라고 말했고
그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가요?
근거는 안가져오셔도 됩니다만(모든 얘기에 뒷받침할수 있는 근거가 필요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근거없는 주장은 설득력이 낮습니다.45. jk
'09.9.16 5:08 PM (115.138.xxx.245)텍도 아닌 소리 어디서 주워듣고는 ~~~ 카더라 라고 말하는거 저 엄청 싫어합니다.
그런 정보력으로는 좋은 대학 못보내십니다.
정보는 돈입니다.46. 음~~~
'09.9.16 5:21 PM (218.153.xxx.206)음 님, JK 님 말씀처럼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시면 좋겠어요. 이것 저것 말씀은 많이 하시는데 대부분 ~카더라 수준이 많네요.
일단 토플 하나 가지고 다시 말씀드리면, 15년 전 토플이나 요즘 토플이나 기본적인 틀은 같다고 생각해요. 요즘 토플은 보지 않았지만, 어차피 그 수준의 영어 시험이라는 것이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확실히 달라진 점은 스피킹 정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토플은 그렇게 대단한 시험도 아니라 생각하구요... 토플 가지고 그 야단이면 GRE 보면 아주 까무라치시겠군요. --;;;47. 음
'09.9.16 5:25 PM (221.153.xxx.91)쓰기도 있죠. 같은 영어라는 언어를 테스트 하는 거라서 180도 바뀌지야 않았지만
말하기, 쓰기가 훨씬 강화 되었죠. 상당히 다릅니다.
카더라는 무슨..? 경험 없이 나올 수 없는 거죠..;;;
우리나라 교육열 높다라는 것도 그렇게 치면 카더라 아닙니까?48. 음~~~
'09.9.16 5:33 PM (218.153.xxx.206)음 님, 말꼬리 잡기 유치해서 더 이상 리플 안쓰겠습니다. 저는 적어도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느라 5년 이상 있었구요. 그래서 그러한 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적은 글입니다. 님께서도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알려주시거나 아님 적어도 님의 주장을 지지하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말씀해주세요.
49. ,,,,,,,,
'09.9.16 5:53 PM (124.50.xxx.98)음님,, 넘 과장해서 말하는거 같네요. 저희아이 중3 미국서 학교3년다녔고 청담,폴리 서울어학원에서 항상 다섯손가락안에 들만큼 하는데요, 토플만점받기 쉽지 않아요.
미국초등 우등생아이들도 힘들겁니다.토플내용자체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배경지식이 필요하기때문에요.50. ??
'09.9.16 7:20 PM (116.36.xxx.31)제아이 친구 내신 좋지 않았고,
정말 단지 영어 특기 하나로(토플 점수로만)
서울의 모외고 다니고 있습니다.
ibt 115점 ...
만점이 수두룩 하다고 하시면 -_-;;51. 아이고
'09.9.16 7:25 PM (210.123.xxx.199)서울대 연대 고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였다는 게 대체 언제 적인지...
제가 90년대 학번인데, 그때 상위 1%면 서울대 커트라인이었어요. 0.3~0.5% 안에 들어야 서울대 맘놓고 원서 쓰고, 1%면 농대나 간호학과 원서 썼었죠.
그리고 영어 외에 아이들 학력이 신장되었다고 보지 않아요. 오히려 94학번까지 본고사 보던 시절에 학생들 학력이 출중했었죠. 그 이후에 수능과 논술만으로 들어온 아이들은 대학에서 보면 확실히 학습 능력이 떨어져요. 요즘 들어오는 애들은 말할 것도 없죠.
그리고 15년 전에 이미 지방 국립대 잘 안 갔어요. 그 점수면 서울 왔죠.
30, 40년 전이랑 비교하는 거면 대학 가기 힘들다는 말 인정하겠는데,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절대 대학 가기 힘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대학 가기 힘들었고 취직하기 힘들다는 말 해마다 나왔어요.52. 또 다시 댓글들이
'09.9.16 7:47 PM (221.146.xxx.74)산으로ㅠㅠㅠㅠㅠ
토플 입시에 중요하지만
원글은
왜 예전보다 대학 가기가 어려운가 였는--;;;;53. ...
'09.9.16 7:51 PM (112.148.xxx.243)댓글이 많이 달려 다읽지는 못했습니다만...
jk님께서 링크해 놓으신 수능인원은 작년껍니다. 2009학년도는 작년시험이구요... 올해는 2010학년도입니다. 작년 약 58만명에서 올해 10만명이 늘어 약 68만명이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재작년 53만명정도 였으니 이년 사이에 학생들이 많아져서 대학가기 함들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드는 듯 싶습니다.내년엔 재학생만 10만명정도가 더 많다고 알고 있고 재수생도 좀더 늘것으로 보여져서 내년도 입시가 마마 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뒤로는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예전 80년대 학번이던 시절 100만 수험생이던 것에 비하면 경쟁률은 낮은 편입니다만...
인터넷등의 다양한 매체와 학원의 기업화등으로 인해 입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니 대학가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인문고의 경우 예전과 달리 좋은 대학 못갈 수도 있습니다. 최상위권학생들이 외고에 가있으니까요.오히려 이과생들의 경우 좋은 대학 쉽게 가기도 합니다.과고생들의 반이상은 과기대로 조기진학하고 일반대에는 숫자적으로 얼마안갑니다.
그리고 65명이 한반이던 시절 반에서 5등과 지금 35명이 한반인데 반에서 5등은 확실히 다르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위권대학의 인원이 줄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5000명가량을 뽑았었는데 대학원 중심의 학교로 만든다고 현재는 거의 3500명정도 밖에 안뽑습니다.
이게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참 영향이 많죠.
제 생각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엄마들이 말하는 등수-- 65명에서 5등한 게 아닌 35명에서 5등--- 그런데 5등은 같은 느낌의 5등으로 다가오죠... 그래서 힘들다.. 반에서 몇등해도 인서울도 못간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생각입니다^^54. ㅇ
'09.9.16 8:02 PM (125.186.xxx.166)상위권은 변함이 없어요. 못하는 애들까지 같이 매달리니 그래보이는것뿐.. 대신 극소수 상위권의 수준은 높아졌죠. 옛날엔 그런교육 자체가 없었으니까..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범해요. 아이들의 수준 자체가 한계가 있거든요. 그리고, 엄마들이 아이 성적 가장 좋았을때를 기준으로 생각하는것도 이유중 하나인듯해요. 그냥 결론적으로,아주아주 빼어난 아이들이 조금 늘어나고, 극성엄마들이 왕창늘어나고,그에비해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은 못따라가고...이거 아닐까요?
55. ?
'09.9.16 8:15 PM (219.251.xxx.54)토플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군요.
초등때 토플 만점을 맞은 아이가 많다는데 조금 놀랍니다.
올해 의대 들어간 제 아이는 그리 못했고 대학 입학전에 테스트 겸해서
텝스 시험 한번 보았습니다.
803점 받았습니다.
이게 얼마나 잘 한건지 아님 그저 보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외국연수 가 본적도 없고 초등때 빨간펜 좀하고
중학교때 사설학원에서 영화 보기 그리고 문법
고등학교때는 거의 영어학원 가본적이 없군요.
공연한 말이 길었군요.
대학입시에서 중요한것은 수학입니다.
영어는 이미 변별력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초등때부터 그리 다 잘하니 변별력이 있겠습니까?
이번 수능에서 보셨다시피 영어는 거의 만점을 맞아야 1등급입니다.
허나 수학은 갈수록 어렵게 출제해서 83점이 1등급이였습니다.
제 아이 수학에서 한문제 영어에서 한문제 틀렸습니다.
영어에서 1등급은 같은 1등급이겠으나
수학에서 1등급은 같은 1등급이 아니지요.
엄청난 차이랍니다.
결론은 좋으대학 갈려거든 수학에 엄청난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것이지요.
외국 연수까지 다녀오면서까지 영어에 치중하다가는 대학입시에서 수학에
덜미 잡히는 학생이 부지기 수일겁니다.
우리아이 외국연수 보냈으니 영어 잘할것이고
좋은대학 갈것이라는 착각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외국연수 보낼 시간에 저같으면 수학에 더 치중하겠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만 가지고도 수능에서 1등급 충분히 받을수 있을겁니다.
허나 수학은 학교에서 배우는것으로는 아무래도 힘들듯합니다.
제 아이도 수학 개인과외 고3때까지 받았습니다.
고3내내 받은건 아니지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한 두어달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뭐 고액과외는 아니구요.
두서없이 적었군요.
죄송합니다.56. 펜
'09.9.17 3:12 AM (121.139.xxx.220)초딩들 중에 토플 만점이 많다는 말은 저도 금시초문이군요.
토플 만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민사고나 대원외고 합격자들 중에서도 만점이 수두룩한건 아닙니다.
작년 민사고 합격자 평균 토플 성적이 120 만점에 110점이었죠.
작년 용인외고 영어우수자 합격자 평균 역시 110점이었죠.
특목고 관련 사교육 종사자 분들 중 가까운 지인이 계셔서 종종 소식을 듣곤 하는데요,
ibt로 바뀐 이후론 만점이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왜 요즘 인서울 대학 입학이 예전보다 더 극심한가...
에 대해서 제가 전에 의견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의견'입니다만, 여기 링크 해보겠습니다.
혹시 안보셨거나 관심 있으신 분 읽어 보실 수 있겠죠.
단, 무지무지 깁니다.
이런저런 잡설이 많았던지라-_-;;
그러니 스크롤 압박 싫으신 분은 클릭하지 마세요. ㅎㅎ
잠깐 간단히 간추리자면,
1) 극심해진 수도권 편중 현상,
2) 지방 몰락으로 인한 지방대의 경쟁력 약화
3) 그리고 위의 원인들로 인해서 부모들의 극성이 더 심해진 탓..?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9&sn=on&s...57. 초등
'09.9.17 6:02 AM (211.212.xxx.61)토플 만점 수두룩이란말은 정말 어디가서 안하셨음해요..
만점 받으면 신문에 나올 일이지요..
.58. ...
'09.9.17 7:47 AM (219.254.xxx.150)토플 만점 수두룩...혹시학원 모의시험 아닌지요?
학원의 농간이 엿보이네요. 토익도 아니고...
괜히 어머니들 기 죽여 장사하려는 거 아닌지요.59. 분당 아줌마
'09.9.17 8:24 AM (121.169.xxx.145)죄송하지만 초등 6학년에 토플 만점자 수두룩 하지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있습니다.
민사고 입학 평균 토플 성적이 115라고는 하지만 그 건 평균인 거고 만점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민사고 고3 학년의 학생 중에 초등학교 6학년 때 토플 만점 받아서 신문에 난 학생이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은 토플 만점(청담 같이 내부용 토플이 아닌 시험)이 초6에서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DNA에는 시험만 잘 보는 인자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엄밀히 얘기하면 지금은 서울공화국입니다.
서울 지역 이외에서는 교육도 뭣도 다 진상품 준비 지역입니다.
아쉽게도 분당을 위시한 수도권도....
전 국민이 서울을 향하여
그러니 대학도 인서울 하기 점 점 더 어려워지죠60. 81학번부터는...
'09.9.17 8:40 AM (211.41.xxx.233)정말 대학 쉽게 갔습니다
졸업정원제 한다고 정원을 2배 3배 늘려버렸지요
갑자기 명문대생이 늘어나더군요
서울대 정원이 5천 연고대 정원이 4.5천 이대 4,5천.....
80학번의 3배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결국은 졸업정원제는 유야무야되고 명문대 출신만 늘어나버렸습니다61. 청담어학원
'09.9.17 8:48 AM (211.41.xxx.233)언젠가 원장님이 하시는 학원설명회에 갔습니다
그 분 말씀 중에 점수를 잘 따기 위한 스킬을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답답한 엄마여서 그랬는지 영 씁쓸했습니다
답 잘 쓰는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게요
우리나라 교육이 부족한 부분이
답 잘쓰는 교육에 치중합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보다 많이 생각하고 보다 많이 배우고 느끼는 교육이어야 하는데....62. 저위의
'09.9.17 8:52 AM (203.142.xxx.231)은행나무님 말씀이 맞는듯..
진짜로 저때에도 공부잘했지만, 집안형편 어려운 사람들은 상고.공고로 많이들 빠졌어요.
물론 그들중에 직장다니다가 야간대학이라도 나오는 사람은 많았지만, 직접적인 입시랑은 일단 한발 물러서는거구요.
요즘엔 거진 100%다 대학가지않나요?63. 글쎄요.
'09.9.17 9:10 AM (203.142.xxx.240)저도 아직은 아이가 초1이긴한데 초등학생이 토플 만점이 수두룩하다는 아닌듯한데요.
만점 맞는 아이가 있겠죠. 학원에서 일년에 몇명이 나온다 어쩐다..그건 학원에서 홍보하는 것도 잇을듯합니다. 더구나 한두명 잘하는 아이가 토플 몇번 쳐서 계속 만점 받는다면, 그걸로 집계 잡기도 하겠죠.
아..물론 만점 받는 아이들이 있겠죠.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이 많고(대부분은 그렇겠죠)
유아때부터 영어유치원 보내고..하니까 아무래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들을 보편적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좀 무리가 잇을듯합니다.
초등학생인데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가 수두룩하다고 하면 그건 인정하겟는데. 초등학생이 토플 만점 받는아이가 수두룩하다는..좀 과장된거죠.
그리고 설사 아주 많다고 해도 그런 아이들을 기준으로 삼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거 같네요.
그 아이들은 그아이의 길을 가면 되고. 다른 아이들이 그걸 따라잡기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을듯64. jk님
'09.9.17 9:12 AM (152.99.xxx.168)오늘 말꼬리 많이 잡으시네요.
저는 지금 대치동에 아이보내고 있는데요.
다른건 모르고 영어만 보자면 우리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저는 93학번이구요.
우리때만해도 반에서 5등안에는 sky(대구 수성구학교) 6등부터 15등까지는 경북대로 가는 추세였습니다.
지금은 모조리 인서울지향입니다.
그리고 영어요. 1-2년차로 세대차이가 확확납니다.
우리애도 캐나다2년갔다왔는데 대치동학원 중레벨이 안됩니다.
지금 5학년이구요. 토플만점..학원모의고사죠..실제 시험 만점은 잘 안나오지만.
만점 종종 나옵니다. 우리학원에서 모의고사 11번 만점받은 아이가 있어요. (괴물 ㅎㄷㄷ) 특별히 원장이 상도 줬죠.
지금 고등학생.중학생. 초등학생. 다들 세대차이 확확 납니다.
아이 초등학교 (대* 초등) 담임선생님이 한반에 60%가 1년이상 외국살다왔다고 하더군요.
다른 과목은 우리때와 비교해서 더 잘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이공계교수인 남편이 요즘애들 수학머리 딸린다고 불평하니까요.
하지만 영어하나만 보자면 정말 혀가 내둘릴정도입니다.65. 저도
'09.9.17 9:13 AM (203.142.xxx.240)오늘은 jk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친구가 치과 간호사이고. 원장님이 외동아들 하나 있는데. 부산에 있는 무슨 과학교에 미리 합격해놨다더군요(지금 중2인가....)
거기 합격할려고 그 엄마가 진짜 말그대로 아이를 영재교육 코스로 시켰어요. 몇백만원짜리 개인과외는 물론이고. 집도 목동에서 강남으로 이사해서... 영재교육을 시켰는데.
그 아이도 토플 만점 얘기는 못들어봤어요. 과학고도 레벨이 있다던데 그중에 최고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66. 91학번
'09.9.17 9:48 AM (180.65.xxx.67)91학번이구요, 사실 아직 아이가 어려 인서울 하기가 힘들다 이말에 실감을 못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그럴까 이해가 안갑니다.
많은 글들 읽어보니,
1. 예전에는 실업계로 많이 가고 대학 진학률이 낮았다..<-이거는 90년대 학번인 저에게는 해당이 안되는 말입니다. 저희때만해도 공부잘하고 실업계가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구요, 또 모두 대학가려고 열심히 했던때거든요.
2. 지방에 사는 학생들도 모두 인서울하려한다 <-이건 예전에도 마찬가지 아니였던가요? 실제로 저희과 40명 정원이였는데 20명이 지방학생이였어요.
50명중에 15-20명 쯤은 인서울대학에 갔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럼 계산적으로 30명은 인서울하기 힘들었으니, 어쨋든 그 수가 반이 넘네요.
저희때도 역시 인서울하기 힘들었다 이렇게 이해해야 하나요?67. .
'09.9.17 9:50 AM (125.246.xxx.130)원글의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전체적으로 대학가기는 예전보다 오히려 쉽지요.
그러나 인서울하기 어려운 이유는
위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되었듯이,,예전엔 정말 공부할 놈만 공부하고
안할 놈들이나 경제적으로 힘든 아이들은 일찌기 취업전선으로
뛰어들어야 했기에 실업계를 많이 갔지요.
대학가려고 공부하는 애들 중에서도 지방에서 서울로 보낼 수 있었던 아이들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했구요.
공부는 잘해도 집안이 어려운 애들은 집에서 가까운 국립대로 갔지요.
그땐 국립대를 나와도 취업 걱정이 별로 없었지요. 경제가 활황기라
국립대 공대정도면 대기업 원서를 한 사람당 3-4개를 가지고 골라 가던 시대였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경제력도 향상되고 아이들 공부도 평준화되고 일자리도 줄어들고
기업들은 인서울 대학을 원하고..그러니..너도 나도 인서울 대학을 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거죠. 대신 지방 국립대들은 예전의 명성을 잃었고요.
암튼 걱정입니다. 아니할 말로 80년대 후반 학번으로서는 정말 듣보잡이라
여겨서 차라리 전문대를 간다..고 했던 학교들도 요즘 보면 장난이 아니라 하더군요.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68. .
'09.9.17 9:53 AM (119.203.xxx.159)저도님 과고생과 외고생의 차이는 수학과 영어의 차이랍니다.
과고생이나 영재학교는 수학 실력이 짱짱하지요.
뭐 올림피아드란던가 이런쪽이지 토플로 영재학교 가는거 아니예요.^^;;69. ...
'09.9.17 9:57 AM (121.138.xxx.79)아이들 학원만 많이 다녔지 공부하는 것 보면 한심합니다.
영어 성적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유학 경험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우리때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고...
아이가 소위 강남의 입시명문고 다닙니다.
스트레스만 만빵이지 공부 안하는데 성적 잘 받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더 안한다고 하더군요.
친구들 경우를 봐도 비슷합니다.
우리때보다 애들이 실력 좋은데 학교 못간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부모들이 들이는 노력과 돈에 비해서 학교 가기 어려운 것은 맞습니다.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비해서 학교 가기 어려운 것도 맞구요.70. 91학번님은
'09.9.17 10:03 AM (116.122.xxx.155)서울 출신이라 모르시는 거 같네요.
전 지방 출신인데 여고라 그런지 정말 상위권 있던 애들도 실업계로 간 친구들 있었어요.
고등학교때 잘 하는 애들도 지방 국립대 사범대 많이 갔지요.
전 설렁설렁 공부했는데 인서울 했구요. 아주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과 정원이 몇인데 지방 출신이 반이다 그래서 지방에서도 많이 서울온다. 이건 아닙니다. 지방에 얼마나 많은 학생이 그 당시에 있었는데요.71. 댓글보고..드는생각
'09.9.17 10:07 AM (121.88.xxx.69)댓글들 쭉 잘읽었습니다.
내 아이들의 까만 눈이 생각나서 울고만 싶어집니다..72. 지방국립대
'09.9.17 10:13 AM (112.156.xxx.19)상황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 200% 동감해요.
저도 졸업생이고 아버지랑 지인분들이 지방국립대에서 교편을 잡고 계셔서 뼈저리게 느끼네요.
십수년전졸업했는데 그 땐 정말 인서울 안 하고 지방국립대 가는 사람 많았어요.
가난하면 서울로 못 가는 것은 당연하고 살만하지만 넉넉하지 않은 사람, 심지어 꽤 사는 집에서 (딸인 경우)sky아니면 그냥 밖으로 내돌리지 않고 단속이 쉬운 집에서 다니게 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방국립대는 커트라인으로 말하기 어려운 포스가 있었죠.
그런데 90학번대도 전반과 후반애들 수준이 확 다를 정도로 급하강을 겪어서 2000년대 학번은 아예 손놓을 지경이라고 하니까 정말 격세지감이죠.73. 지방국립대
'09.9.17 10:42 AM (110.10.xxx.46)91학번입니다. 꽤 학군좋은 수성구쪽 여고였고 돌이켜보면 고3때 우리반 일등 경북대의대, 2등 재수하고 경북대의대, 3등 재수하고 영남대의대, 4등 경북대공대, 5등 경북대공대, 6등 경북대공대, 7등 교대, 8등 이화여대 무슨교육 이렇게 기억됩니다. 그 밑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방에서는 다 지방 국립대갔지 서울로는 기존 가족이 있거나 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성적된다고 가는 경우 거의 못봤습니다. 까마득한 옛날이긴하지만 아직도 고3시절 성적이 생생한걸 보면 집에서 살림하는 아줌마건 뭐건 성적이 여전히 심적으로는 자존심이고 평생을 따라갈 아킬레스건인데 졸업한 학교 위상이 떨어진다는 얘길 들으니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74. 갈수록
'09.9.17 10:53 AM (211.218.xxx.252)수도권 선호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75. 그냥
'09.9.17 11:05 AM (125.178.xxx.195)지방 몰락 때문에 그러죠,
76. 오..
'09.9.17 11:56 AM (211.104.xxx.37)의견이 집중되는 것도 있고, 격한 언쟁(?)도 있지만..
100분 토론 저리 가라네요..77. jk
'09.9.17 12:09 PM (115.138.xxx.245)토플만점 얘기가 나온 이유가 뭐냐면 뻔하죠.
학원에서
"초딩중에서도 토플 만점 많아효~~ 님들하~~ 하악하악~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200만원짜리 영어 유치원 지르세효!!"
이렇게 말하면 엄마들
"헉 초딩도 만점을 받는다는데 내 새끼는 지금 몬가? 당장이라도 학원 끊어야 겠다!!"
학원에서 말해주는 낚시성 정보에 낚여서 그 피같은 돈을 낭비하시다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대로된 정보는 돈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뿐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어떤 정보를 얻느냐에 따라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주체가 누구인가 특히 정보를 제공해주는 주체가 그 정보로 인해서 어떤 "이득"을 얻느냐가 문제이죠.
주식과 부동산의 정보를 믿지 못하는것은 보통 그런 정보들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걸러서 들어야지 그걸 무조건 받아들이면 안되는겁니다.
화장품도 비슷하죠. 실제로 화장품 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가지고 제품을 판단하는데
화장품 회사들은 그거 팔아서 먹고사는 사람들이라서 절대 나쁜말 안하거든요.78. 인 서울이 대수냐고
'09.9.17 12:27 PM (210.221.xxx.57)서울대를 가면 뭐하냐고요.
어떤놈이 교육정책을 저 따위로 해 댔는지
학교서 아이들 가르치려면...
기초부터 해야 된다더군요.
미적분이 안된 공대생이 수두룩
학창시절 생각하고 아이들 마주하고는 깜놀했다는 어떤 교수.
고등학교는 뭐 가르치냐더만요.79. 서머리
'09.9.17 12:36 PM (220.117.xxx.104)쭉 읽어보니 대강 정리가 되는데요?
지금 토플 만점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원글님이 말씀하신, `인서울 대학 가기가 그렇게 힘들어요?'에 대한 답은 어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1. 일단 아이들 수는 적어졌지만, 오히려 대학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비슷하거나 더 많아졌다. 저도 얼마전 뉴스를 보다가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구십몇%라고 하길래, 남편이랑 입을 딱 벌리고 "아니, 그럼 전국민이 대학에 간단 말야??? 왜 그렇게 해야하지?"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예전엔 듣도보도 못한 대학교들(이름도 복잡하더라구요)이 그렇게 많은 거구나 싶기도.
2. 그렇게 된 데는 실업계 고등학교의 약화의 영향이 크다. 우리 어렸을 때처럼 실업계를 나와서 기술을 배우거나 다른 쪽으로 가는 게 더이상 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게 되므로, 무조건 대학졸업장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회사에서 사람 뽑을 때 대학졸업장 없이는 이력서 내밀지도 못하는 상황.
3. 한편, 사교육의 양과 질이 엄청나게 달라지고 학부모들의 욕심이 과해지면서 상위권층이 매우 두터워졌다. 저도 강남사는 학부모 친구(교육 관계 일하는)한테 들었는데 요즘 압구정에선 문제 한 두 개 틀리면 바로 몇십등씩 떨어지니까 상위권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고. 그래서 더더욱 좋은 과외 시키고 진짜 비싼 선생님 찾아다니고 혈안이라고. 잘하는 애들이 더 좋은 과외 받는다는군요.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과외받는다는 건 예전 얘기라고 합니다
4. 상위권층이 목표하는 건 명문대. 그리고 만약 명문대가 아니라면 당연히 인서울 대학교. 그러므로 인서울 대학교는 두터워진 상위권층이 독점하는 형태가 되었다.
이런 식인 것 같아요. 혹시 틀린 게 있음 지적해주세요.80. ㅎㅎㅎ
'09.9.17 12:41 PM (222.98.xxx.175)진짜 100분토론보다 더 재밌어요. 저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못가고 있습니다.ㅎㅎㅎㅎ
81. 음
'09.9.17 12:54 PM (220.117.xxx.153)부샌영재와 서울영재고는 무학년이고,,)중2도 시험 통과하면 진학합니다)영어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들어가면 영어원서는 읽지만 전형은 올림피아드수학 과학이지요,
심지어 봍고나서 영어 배우러 다니는 영재들도 잇습니다.
토플 만점이 널렸다,,라는건 민사고나 대원외고 용인외고 가면 진짜로 널렸나,,할수 있을정도의 비율입니다,특별전형 기준이 115입니다,근데 그것도 절대 미달 안됩니다.
심지어 정보학원 에세이반 컷트라인이 110입니다,그것도 시험 봅니다...
그리고 윗윗님 글 중 한두개 틀리면 몇십등 떨어져서 과외한다,,맞습니다.
우리학교 경우 100등이내 석차 애들이 전과목 다 붙이기는 하는데 걔네들은 진짜 안 오르는 애들이구요.상위권 애들은 거기서 또 치열한 경쟁 생기니까 아무래도 고액의 과외를 하게 됩니다.
이 모든 원흉이 특목고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그걸 없애면 하향평준화가 되는것 같아서 사실 국가경쟁력도 걱정은 되고 ㅎㅎㅎ
제일 좋은건 될놈만 공부 시키고 안될놈은 과감히 다른 길 찾아주는 부모의 도향이라고 생각합니다.82. 왠 오타가
'09.9.17 12:56 PM (220.117.xxx.153)도향___도량이고 나머지 오타는 대강 짐작 가능하네요,
풀 사이즈 키보드 쓰다가 넷북쓰니 자판이 작아서 오타가 많이 납니다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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