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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을 생각에 긴장 + 긴장 중~ 다들 잘 낳으셨죠?
계속 일하다가...
유산 경험도 있고 해서 이번엔 임신하고 바로 쉬었죠.
7개월 쉬는데... 얼마나 시간이 안 가던지... ^^
한 4개월 까지는 걱정+ 걱정으로 거의 2주마다 병원갔어요.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으로 고고씽~
35주째는 갑자기 조기진통와서(저는 전혀 못느꼈지만...ㅋ)
첨으로 2주동안 입원도 하고...
이제 1주일 남았는데...
아기는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친구들중엔 젤 빠른지라 아기낳는 게 어떤건지 물어볼데도 없고
어른들은 다들 겁만 주시고~ ㅎㅎ
1주일쯤 남으니 마음만 조금해져요.
운동 하라는데
조산기로 입원하는동안은 화장실도 가지말라는 식으로 말해서 푹쉬었더니
지금은 둔해져서 움직이는게 넘 힘드네요.
다들 아기 빨리 낳으셨나요?
진통은 어떤 느낌인가요?
간간이 배가 아프지만 5-10초 그러다 마니 이건 가진통도 아닌거 같구요~
조기진통때도 전혀 느낌이 없었기에 이러다가 진통도 모를까 싶기도 하구요.
부끄럽지만...
고딩때부터 있던 변비로 지금은 완전 치*이 생겨서 그것도 걱정이에요. ㅠㅠ
(관장하는것도 걱정이고 애기낳을때 더 아프다면서요? ㅠㅠ)
지나가다 한마디씩 해주세요~
잘 낳을 수 있겠죠? ^^;;
1. 암만요~^^
'09.9.16 12:30 PM (121.134.xxx.239)세상에 둘도없는 내분신이 나오는데 아픈것 쯤이야....ㅎㅎ
걱정하지 마세요. 마음이 불안하면 더 힘들어요. '아가야 어서 나와서 엄마랑 만나자'
얘기해 주시고, 열심히 힘 주세요...^^
그렇게 아프고도 첫애 낳고 5분지나니 둘째는 몇살 터울이 좋을까 이러고 있습디다 제가요 ㅋㅋ
순산하시고, 산후조리 잘 하시고, 입맛 없더라도 잘 챙겨 드시고...하세요~~2. 음..
'09.9.16 12:34 PM (218.232.xxx.137)힘내세요
잘 낳으실거예요
아기도 엄마도 건강하실거구요
아기낳고 치질생길텐데...저도 좀 고생했는데...치질약 넣고 바르고ㅠ.ㅠ
그래두 아기보면 행복하실거예요^^
아기낳고 많이많이 잘 드시고 몸조리 잘하시구요
음..또...............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진짜............아프니까.....................각오를 단단히^^
화이팅!!!!!!!!!!!!!!!!!!!!!!!!!!3. 약속
'09.9.16 12:36 PM (112.148.xxx.120)맞아요~ 불안하면 안될텐데~ ^^
ㅎㅎㅎ 그죠? 진통을 모를정도로 둔하진 않겠죠?
간절히 원하는건...
아프더라도 꼭 순산하는거요.
아기도 저도 건강하게 순풍 낳는거요~ ^^4. ..
'09.9.16 12:42 PM (203.228.xxx.50)저는 그냥 아랫배묵직한느낌이 진통이었어요
잠도안오고 그냥 살살묵직하길래 병원가보니 40프로진행됐다더라구요5. 순풍~
'09.9.16 12:50 PM (210.94.xxx.89)바이러스 날려드려요~
순산하세요. 뭐 하늘이 노래질때까지 있어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은 그냥 그러려니 흘리시구요. ㅎㅎ 전 안노래져도 애기 나오던데요..? ^^ 저 첫애기 이슬비친거부터 낳을때까지 6시간 걸렸어요. ㅎㅎ 둘째는 진통시간 30분만에....--a 부끄럽긴 하지만 제 순풍 바이러스 날려드릴께요....^^;;;
순산하세요~ ^^6. 진통이란
'09.9.16 12:57 PM (218.52.xxx.163)허리가 끊어집니다,,, 진통할때 차라리 죽여줬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으니까요,,ㅜ.ㅡ
그때생각하면,, 에휴,,,
근데 12시간 진통해서 아기가 확~ 쏟아져 나올때 그 시원함을 잊지못해서,,,
둘쨰까지 낳았다는,,, 아이키우기 힘들어 셋째까지 못낳지만,,,
그 시원한느낌 다시 느껴보고 싶다는~ 난 변태,,,?? ㅋㅋ7. ..
'09.9.16 12:59 PM (60.53.xxx.209)배고픔..잘드시고 분만실 들어가시고
응가할 것 같은 불안함..날려버리시고~~(아이둘 무통주사없이 둘째는 관장안하고 낳았음^^;)
주변 산모들 신음소리..귀곡산장만 극복하심 순산하십니다.(물론 제경우)
단 첫째라면 오래걸리니 넘 일찍 분만대기실 들어가지마세요
밤12시전에 들어가 그 담날에 낳아도 전날 하루치의 원실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넘 짠가요..^^8. ..
'09.9.16 1:03 PM (60.53.xxx.209)태반 나올때 쾌감이 있습니다.
40주 내내의 묵직함을 한번에 날리는 시원함을 느껴보세요9. 순풍..
'09.9.16 1:49 PM (115.143.xxx.152)너무 긴장하지마세요..평상시상태에서도 긴장하고나면 나중에 진짜 몸살걸리고하잖아요.
편하게 마음가지시고..어짜피 겪어할거 잘 겪자하는 마음가지세요.
저는 마지막검진하러갔다가 아직멀었다하셧는데 내진했던게 좀 그랬는지.
진찰마치고 집에오면서 진통시작햇네요.
진통와도 그냥 어짜피할건데 뭐..이러면서 맘편히가졋고..집에서 진통많이하고(병원에가면 아무래도 침대에누워있거나해야하니깐) 병원에가서 두시간만에 자연분만으로 순풍낳았어요.
아이낳는것도 맘먹기 나름인것같아요.
저는 허리가끊어질듯 아팠지만, 윗엣분처럼 애낳을땐 정신멀쩡하던걸요.
형광등 노래지나안노래지나 봤지만, 뭐 그대로이던데요.
맘편히 가지시고, 순산하세요..10. 키키
'09.9.16 6:02 PM (115.137.xxx.248)이거 보실련지 모르겠찌만 저 애낳은지 2달되었어요.
원글님..저 얼마나 긴장하고 두렵고 그랫는지 몰라요 82에 글도 남기고요
전 하늘이 노래야나온다 죽을만큼 아픈거라고 해서 그정도 아파야애나오는줄 알았어요
근데 그정도 아니고요 참을만해요
진통이 계속 오는것도 아니고 쉬었다 아프고 쉬었따 아프고 그러는거잖아요
전 집에서 많이 참고 갔어요(내가 견디기 힘든만큼) 그러니 60프로 진행되서
병원에서도 놀래가지고 무통도 못맞고 관장도 못하고 병원간지 2시간만에 순풍 낳았어요
진통할때도 아프긴 아팠지만 (짜증나는 아픔임) 참을만 했고요
전 딱2가지 생각했습니다
1.아기가 나보다 더 힘들다
2.친정엄마도 이렇게 나를 낳았을것이다
그러니 참아지고요.. 또 낳을만해요.
힘잘주도록 꼭 먹고가시고요. 위에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태반꺼낼때 엄청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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