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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더러워서 어디 살겠습니까?

인심 더럽네요 조회수 : 10,344
작성일 : 2009-09-16 11:49:24

제 고향은 시골의 한적한 소도시입니다.

얼마전 고향에 다녀왔는데 동네가 좀 어수선 하더라구요.

어머니 말씀인즉슨,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바로 옆에 임대아파트가 같이 들어왔답니다.

근데 일반 아파트 주민들이 임대아파트 아이들과 섞일 수 없다며 통로를 막았다네요.

티브이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 일어난거죠.

거기 아파트라고 해봐야 30평대가 1억이 갓 넘는 수준이거든요.

일반 아파트에 산다고 해봐야 뭐 대단한 것도 아니란 말이죠.

그런데도 그렇게 유세를 떨더라구요.

프랭카드 붙여놓고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난리난리를 치고,

더러워서 그 꼬라지를 못보겠더라구요.

임대 아파트 아이들은 먼길을 돌아가야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길은 돌아간다 해도, 그 어린 마음에 생긴 상처는 어쩝니까.

서울 요지나 된다고 하면 그나마 어느정도는 그럴수도 있겠다 하겠는데,

이제 막 거지꼴 벗은 시골 한구석에서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참 못나고 모진게 사람들 입니다.
IP : 222.110.xxx.142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11:51 AM (218.156.xxx.229)

    이재용이 한 달 전기세 2400만원인 것 알고...내 스스로의 우월감 시원하게 털었는데.

    정말 뭐...팔리네요.

    우리나라에서 "유세" 떨 사람들은...진짜...만명?? 수준인데.

  • 2. ..
    '09.9.16 11:51 AM (114.129.xxx.42)

    진짜 드러운 꼬라지네요..임대 아파트 사는 분들은 얼마나 짜증날까 싶어요.
    별...계급제 사회도 아니고..저까지 막 화가 나네요.

  • 3. 허걱.
    '09.9.16 11:53 AM (211.114.xxx.177)

    그러게요.
    못나고 모진 사람들 많아요.

    그 사람들,
    마음의 상처가 깊을텐데 걱정이네요.

  • 4. .
    '09.9.16 11:54 AM (122.32.xxx.178)

    대도시보다 소도시나 어중간한 시골이 때로는 더 인심들이 팍팍한 경우 많은것 같더군요
    대도시는 차라리 사는게 바쁘니 타인에 대한 관심도 쿨한데 소도시는 오지랖도 많고...
    윗글을 읽고 있으니 드는 생각 딱 한가지
    저런 부류들이 주어없는 그 무리들을 뽑아주고 지금도 지지하고 있겠죠

  • 5. 그냥
    '09.9.16 11:57 AM (218.232.xxx.179)

    여기다 아파트 이름을 밝히심이....
    스스로 창피해서 얼굴을 들지 못하도록 말이에요.

  • 6. ....
    '09.9.16 11:59 AM (211.211.xxx.116)

    제가 늘 생각하는게 정치인들 욕해봐야 딱국민수준만큼 누리는게 정치란말있듯
    인간이란게 본인과 이권걸려있으면 참 많이 악하고 추해지지요

  • 7.
    '09.9.16 12:03 PM (165.244.xxx.253)

    좀 조화롭게 잘 살 생각들은 아니하고..애들 통로나 막는 것들,

    대가리에 뭐가 들었을까요..

  • 8. ..
    '09.9.16 12:05 PM (112.144.xxx.59)

    한심한것들 거거또 모여있네요
    그런 인간들만 모아서 밖으로는 못나오도록 격리해야하는데....

  • 9. ...
    '09.9.16 12:20 PM (119.67.xxx.25)

    여긴 서울이고 이사올때 임대 단지가 함께 있다고 해서 솔직히 약간 주춤 했었어요.
    근데 막상 이사와 보니 모든게 제 선입견이었어요.
    외려 봉사단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임대단지 앞마당에서 영화 상영도 하고
    그럼 같이 낑겨서 보고 상품 추첨하면 상품도 받고 그런답니다.

    돈이 좀 있고 없고를 가지고 너무들 하는거 같아요~

  • 10. 에휴..
    '09.9.16 12:25 PM (118.36.xxx.229)

    임대아파트 알아보는 사람인데 이런글 볼때마다 우울해져요...ㅡ.ㅡ
    가난하고 싶어 가난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 11. 아파트명을 밝혀요.
    '09.9.16 12:31 PM (218.156.xxx.229)

    ...창피한 줄 알아야 해요.

  • 12. 여기도
    '09.9.16 12:33 PM (121.186.xxx.16)

    지방도시인데 그런경향 강해요
    같은 아파트 평수에 같은 가격이라도 임대였다가 분양받은곳은 무시합니다.
    그리고 좀 사는 아파트는 평수대로 놉니다.
    왜 이모양인지..

  • 13. 그리고
    '09.9.16 12:34 PM (121.186.xxx.16)

    제가 사는 이곳도 우리 아파트 옆이 좀 오래된 5층짜리 주공아파트인데..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데도
    학군이 않좋다고 이사합니다.
    주공 아이들때문에 학교질 떨어진다고 ㅡㅡ;;
    (보통 재개발때문에 집주인은 실거주가 거의 없어요..)

  • 14. ..
    '09.9.16 12:35 PM (124.49.xxx.54)

    뭐 임대와 일반 아파트만 그러는거 아니에요
    강남 살면 송파 무시하고 송파 살면 강동 무시하는 듯한 발언에
    같은 강동에서도 둔촌은 암사 무시하고 ㅎㅎㅎㅎ
    집 알아다니면서 보니 그렇던데요
    다 자기 동네 아파트가 최고래요
    뭐 내 사는곳이 최고라 여기는건 나쁘지 않지만
    남 사는 동네를 무시할것 까지야..
    사람들이 참 옹졸해요
    그래봤자 먹고 자는 집인데..

    5끼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참나...

  • 15. ^^
    '09.9.16 12:37 PM (58.227.xxx.149)

    119.67.81.xxx님 좋은 분이시네요
    저희도 임대인데 여긴 재개발 임대라서
    원래 동네에 살던 세입자들 위주로 입주되어서 그런지
    살만하네요
    생각하는것처럼 슬램가같고 뭐 엉망이고 그렇진 않아요
    물론 일반 아파트처럼 깨끗하고 생활수준이 높은건 아닙니다만
    나쁘진 않아요
    임대아파트가 좀 지저분하고 복잡한건 한동에 입주자가 많은 이유가 클꺼예요
    두집밖에 없는 계단식 아파트에 비해 4배정도 많은 복도식이니만큼
    시설은 좀 금방 더러워지긴 해요

  • 16. 저도
    '09.9.16 12:46 PM (110.11.xxx.140)

    어제 학부형 모임갔다가..그런 비슷한 얘길 들어서 헉 했네요..
    저도 지방 소도시 사는데..
    집 값이 서울과는 비교 불과지요..
    새 임대 아파트가 나왔길래..평수도 괜찮구요..34평..
    거기 입주하려다..그만 맘 접었다..그랬더니
    다른 학부형들이 그러더라구요..잘했다..
    거기..임대 들어갔음..못 볼 꼴 볼 뻔 햇다..
    거긴..임대와 분양 아파트..차별을 너무..둬서..
    분양 아파트..주민들이..교육청에 민원까지 넣답니다..
    반 편성을..임대는 임대끼리..분양은 분양끼리..
    교육청에서 하도..골치가 아파서..그렇게 그럼 하라고 했다네요..
    임대 아파트나..분양 아파트나..가격으로 봐선..
    별 차이도 없는데..어찌 그러냐 물었더니
    그래도..임대는 임대라나 어쩐다나..
    기가 막히더라구요..
    티비 고발 프로그램에서나 볼 듯한 상황이..
    제 주변 가까이서 벌어진다니..
    정말 황당할 노릇입니다.

  • 17. 정말
    '09.9.16 1:17 PM (116.122.xxx.11)

    아파트명 밝혀도 되요?
    ㄷ 도시 ㅌ 단지 안에 있는 ㅍ 아파트에 그런 현수막 쳐져 있더라구요.
    이기주의 너무 심하다는 생각했어요!

  • 18. ....
    '09.9.16 1:46 PM (121.253.xxx.116)

    누구는 임대아파트 살고 싶어서 삽니까?평생 부자로 갈꺼 같지요??돈은 돌고 돌아서 돈입래요.

  • 19. ..
    '09.9.16 2:39 PM (211.206.xxx.142)

    테크노벨리?
    거긴 왜그러는건가요?

  • 20. ..
    '09.9.16 6:13 PM (61.81.xxx.8)

    혹 대전에 테크노벨리 푸르지오인가요?
    그렇다면 이건 정말 충격인데...

  • 21. ㅎㅎㅎ
    '09.9.16 6:22 PM (211.202.xxx.96)

    진짜 웃기네요
    대전 테크노벨리가 그렇게 비싼 동네인가요? 허얼...

  • 22. 아예 벽을....
    '09.9.16 6:27 PM (155.230.xxx.35)

    서울 공덕동에 있는 **안 아파트는 벽을 높게 쌓아서
    구분을 지어 놨어요.
    통로고 뭐고 아예 섞일 일이 없죠.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다른 아파트인 줄 알아요.
    동수도 거기는 이백 몇동, 비임대는 백 몇동, 확연히 구분되게 해놓고요.
    거주민들의 나이를 보면 임대 쪽에 아이들이 더 많을텐데도
    그쪽 놀이터는 정말 초라하고
    40평대 아파트 동들은 정말 신경써서 아름드리 큰 걸로 심어놔서
    근사한 숲처럼 꾸며 놓고.......................
    삼숑, 왜 그러나 싶다가도
    입주민들이 원하니까 그렇게 지었겠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23. ..
    '09.9.16 6:33 PM (218.50.xxx.21)

    왕유치 합니다....
    돈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무시하는...
    전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몇대내려오는 갑부집도 아닌고 꼴랑 아파트 하나가지고 유세라고...
    저희돈에 주택가...길건너 아파트...학교가 아파트안에 있는데...
    .....뻑하면 들리는말이 주택아이들 받지 말아야 한다는둥...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유치 하고 좀스럽습니다...
    그런류는 친해 봐야 좋을거 없다는생각입니다.

  • 24. 나도무셔
    '09.9.16 6:38 PM (210.98.xxx.135)

    일부 천박한 인간들의 모습이지요.

    돈이란건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있는것인데
    참 무서운 세상이죠?

  • 25. ㅠㅠ
    '09.9.16 6:50 PM (123.213.xxx.186)

    왕유치 합니다 2222

  • 26. 분당 아줌마
    '09.9.16 6:50 PM (59.13.xxx.225)

    학교 다닐 때 꼭 공부 못 하는 애들이 서로 잘난체 하는 꼴이네요.
    잘나봤자 참 거기가 거기구먼......

  • 27. ㅋㅋㅋ
    '09.9.16 9:13 PM (203.218.xxx.17)

    분당 아줌마님 말씀 맞아요.
    거기 임대 안살고 분양 사는게 또 얼마나 부자라고 그 행세를 한답니까?
    가소로워요.
    더 부자앞에서 비굴해질 사람들...

  • 28. 제 친구
    '09.9.16 9:23 PM (119.67.xxx.6)

    가 그러던데요.
    임대아파트에는 정신이상자들이나 장애인들이 있어서 안된다고..
    자기는 딸들 때문에 임대아파트는 안된답니다.
    아..딸들이 나중에 아주 부잣집으로 시집가겠구나..그래서 넌 임대아파트에 안들어가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친구요..?
    집도 절도 없어요..겨우 보증금 얻어와서 월세 얻어서 살아요.
    자기가 추락하는건 안보이고 경황중에도 임대는 안된다던 친구...

  • 29. 이든이맘
    '09.9.16 9:31 PM (222.110.xxx.48)

    아예 벽을....님이 올리신 공덕동 **안 아파트..
    저희 친정이 몇년 살았던 곳이에요..
    미혼일 때 따로 나와서 집에 가끔 들어가던 저는.. 어찌나 벽을 높이 쌓아놨는지..
    임대아파트가 있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습니다...ㅡ_ㅡ
    거기 재개발 아파트거든요.. 조합원들이 원해서 그렇게 했을거에요
    (저희 부모님은 조합원이 아닙니다...^^;;)

  • 30. 돈이 최고
    '09.9.16 11:02 PM (125.187.xxx.226)

    그래서 세상을 살면 살수록 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젊을때만 해도 돈은 있다가도 없는것이고..
    성실히 일하고 아껴서 저축하면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없어서 무시당한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나이 들수록 이래서 돈이 필요하구나..
    이래서 다들 돈앞에서 사람이 망가지는 일이 생기는 구나하는
    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참..임대주민을 위해 관리비를 더 내는 것도 아닐터이고
    아파트 지을때 분양받은 이들이 돈을 더 내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 31. caffreys
    '09.9.17 12:04 AM (67.194.xxx.39)

    그 시골사람들 결국 곧 임대아파트 덕을 받을텐데 말이죠
    저 수서 살 때 옆이 임대아파트였는데
    작은 시설들이 많아서 덕을 봤어요.
    아이들 방과후 공부방, 작은 독서실,
    노인을 위한 휴게실 등등.
    울아들 2학년 때 학교에서 짝이 약간의 정신지체가 있었던 모양인데,
    저밖에 모르던 외아들 그 아이에게 인내하고, 보살펴주고 하던 게
    결국 우리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고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봐져요

  • 32. *
    '09.9.17 12:07 AM (96.49.xxx.112)

    정말 천박하네요,
    돈 몇 푼 차이로 사람 차별하고.
    어맹뿌 효과인가 국민들도 점점 천박해져 가는 것 같네요.

  • 33. 플라메리아
    '09.9.17 12:42 AM (70.187.xxx.14)

    아이들한테 더불어 사는 세상 가르치는건 안중에 없네요. 슬퍼요.

  • 34. 전에
    '09.9.17 12:54 AM (222.236.xxx.108)

    어느동네 그런아파트있었죠..
    그아파트 못지나가게 막았던.. 아파트
    참 어찌그러는지.. 아이들한테 참부끄럽습니다

  • 35. 여기도
    '09.9.17 12:59 AM (124.195.xxx.56)

    반포자이나 반포래미안 얘기 나오면 장기전세를 임대아파트 무시하듯 얘기하는 사람들 꽤 있던데요. 그 장기전세란 것도 2-3억씩 하니 돈없는 서민들이 쉽게 들어가는 데도 아닌데 말입니다.

  • 36. 열등감
    '09.9.17 1:18 AM (211.207.xxx.49)

    압구정 한양 살면 은근히 압구정 현대보다 왜 우리 집값이 싸냐고 반상회에서 열변을 토합디다

  • 37. 얘얘
    '09.9.17 7:43 AM (222.67.xxx.167)

    늬들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

  • 38. 으이구...
    '09.9.17 8:26 AM (61.98.xxx.166)

    말종들이네요...
    동탄신도시 어느 아파트에서....자기네아파트에 들어서는 알뜰장터가....수준떨어진다고....못들어오게하더니...옆에 임대아파트에 장터생기니까....거기 기웃기웃하더라는....에구...
    진짜.....말종들이네요..

  • 39. ..
    '09.9.17 9:22 AM (118.220.xxx.165)

    참나..
    전에 강남서 그런다 하더니//
    이젠 진짜 어디서나 웃기네요

    왜들 그런대요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은지...
    님 말대로 대단히 수준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 40. 예전에
    '09.9.17 9:45 AM (121.144.xxx.134)

    정말 암것도 모르고 임대 분양 받으면 저렴한 가격에 내집 장만 가능하겠구나 하는 희망으로
    임대아파트를 얻었습니다. 3년 거주하면 분양받을 조건 된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정말 사람 사는거 정말 정 떨어지게 만들더군여.
    결국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백번 천번 잘했다 싶구여.
    그 당시 임대아파트 아이들이 그 학교로 온다고 주변 아파트 부녀회에서 데모하고
    교육청에 진정서 넣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치만 주변에 학교가 그 곳 뿐이다 보니 결국 다니게 됐는데 나중에 반상회 가니깐 엄마들이 그러데여.
    임대아파트 아이들은 밥도 많이 먹어서 자기 아이들이 점심도 작게 먹고 온다고 ㅠ.ㅠ
    학교 선생님들도 은근히 아이들 무시하고 엄마들은 임대아파트 아이들이랑 못 놀게 합니다.
    다른 아파트 아이가 임대아파트 아이랑 노는 경우는 맞벌이인 경우 말고는 없었습니다.
    결국 그 임대아파트에 살던 엄마들 아이들 때문에 분양 받는거 포기하고 이사 많이 나왔구여.
    저희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지금도 그 주변 지나가는 길 있어도 그 동네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하도 정 떨어져서.
    그렇다고 그 임대아파트랑 주변 아파트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났느냐 하면 것도 아니거든여.
    정말 징하다는 말 절로 나오더군여.
    지금은 누가 임대아파트 간다고 하면 절대 가지말라고 말립니다. 겪어봐야 그 설움 알아요.

  • 41. ^^
    '09.9.17 9:52 AM (124.0.xxx.90)

    정말 무서운게 사람입니다. ㅠㅠ

  • 42. 에이,,저 교양있게
    '09.9.17 10:49 AM (59.21.xxx.25)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병ㅅㅣㄴ 들 꼴갑 떨고 자빠~졌네요'
    아휴~아침 부터 열 받았어요 &$##@!!
    전에 살던 동네 에도,우리가 사는 동 바로 옆으로
    임대 아파트 한 동이 있던데(이름은 같은 삼*)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못 들어 오게끔 벽을 세웠더라구요
    그 바로 옆이 놀이터거든요
    제가 이사 오자 마자 아이 친구 엄마가 왈
    '임대 아이틀이 자꾸 놀이터로 와서 자기네 들이 관리실에 항의해서
    그렇게 했다' 고 자랑하 듯 말하는 걸 보고
    참..가슴 아픈 생각이 이 글을 읽는 순간 떠오르네요
    관활 면사무소나,행정기관에 임대아파트 사는 주민들 모두
    서명해서 그 아파트 대표분 께서 민원 넣으시 라고 하세요
    말이 안돼잖아요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거기 어디에요?
    제가 가서 대신 해 드리고 싶네요
    국가 인권위원회,국민고충 위원회 홈피에 글 올리라고 하세요
    시정됩니다
    꼭 그렇게 하라고 전해 주세요
    아이들 때문에 가슴 아파서..화가 치밀어 옵니다

  • 43. 현저동
    '09.9.17 10:52 AM (165.132.xxx.40)

    현저동 극동아파트는 아파트 페인트칠 새로 하면서 스타클래스라고 크게 이름도 바꾸면서
    임대아파트동만 페인트칠도, 아파트 이름도 그대로 놔 두더군요. 한 단지 안에 있으면서..
    어찌나 기가 막힌지.. 거기 사는 사람들 수준도 그대로 드러나고..
    자기들 스스로 얼굴에 침뱉는 일인걸 왜 모르는지....

  • 44. 이그
    '09.9.17 10:57 AM (124.50.xxx.163)

    3년전에 울동네도 건널목에서 서명받드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싫음 이사가면되지 올사람 못들어오게 할권리 있냐고 물었죠
    언제부터 그리 잘살았냐고 그여자 뜻밖이라 놀라서 처다보더라구요
    그때 신호가 바뀌여 건넜지만 가슴은 두근거렸죠 ㅎㅎㅎ
    정말 정신빠진 사람들때문에 우리 아이들 어찌 할지 걱정입니다

  • 45. 현저동 극동
    '09.9.17 11:19 AM (221.146.xxx.1)

    아는사람이 현저동 극동아파트에 살아거 간적이 있어요.
    완전 충격이었어요.
    아파트 색깔도 다르고, 동수 체계도 다르더라고요.
    ㅠㅠ
    첨엔 다른 아파트인줄 알았어요.

  • 46. Wmt
    '09.9.17 11:25 AM (61.4.xxx.10)

    이명박정권을 탄생시킨 주범들이네요

  • 47. 이명박...
    '09.9.17 11:46 AM (218.153.xxx.117)

    하고 이게 무슨 상관입니까?
    지금 임대아파트 사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차별당하고 있다는 얘긴데...
    차별 원인이 정권이라고요?
    별로 차이나게 잘 살지도 못한다는 그 분양 아파트 주민들은 그럼 서민이 아닌가요?

    그러고 저러고 간에 어려운 이웃이라도 보듬고 같이 살아요...

  • 48. ..........
    '09.9.17 1:34 PM (59.4.xxx.46)

    제가사는 중소도시도 그래요.대형아파트 중형아파트 사이에 주공이 들어왔는데 난리랍니다.
    애들끼릴 놀지도 못하게 해서 서민들 저렴하게 살수있는 조건인데도 그냥 나간답니다.
    애들때문에요. 참~돈없는게 서럽구나 얼른 돈모아서 내새끼들 기안죽이고 살아야지
    이악물고 삽니다.자식들위해서라면 못할게 없더라구요.

  • 49. 위에 이명박...님
    '09.9.17 1:52 PM (59.21.xxx.25)

    위에 분은 비유법으로
    이명박,하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무리,,라는 사실을
    우의적으로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그 무리들이 사실,서민들과 차별되어 있는것 맞잖아요
    차별 원인이 정권이라고요?,,라니요?
    그건 아니죠
    있는 자들이 없는 자 들을 무시하며 자기네 들이 이 사회의
    주체라고 생각하고
    같은 무리의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줘서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킨건 분명한 사실 아닌가요?
    어떻게 윗 분 말씀이 그렇게 해석이 되시는지..헐..

    그나저나
    원글 님,,제 말씀 대로 민원 제기하세요
    아파트 앞 도로 몇 미터 까지만 그 아파트 소유 땅이고
    나머지는 모두 정부 땅입니다
    그런데
    못 다니게 한다는건
    엄연한 위법 행위로서
    민원 넣으시면 바로 시정됩니다
    또한,임대 아파트 주민 들 그 문제의 아파트 주민 상대로
    민사 소송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소외감 느끼고 정신적으로 위축됬겠어요
    또 그런 자식을 보며 부모님 들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 졌겠습니까
    정신적 손해 배상 신청하라고 하세요
    변호사 선임할 필요도 없고
    사실 그대로만 적어서 법원에 제출만 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참고로 임대 아파트 부모님 들이 너무 속상하고 서럽고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까지 걸렸다고 꼭 피력하세요
    실제로 몇 분은 신경정신과 가셔서
    이런 이런 일을 겪어서(이번 일)너무 속상해 하다가
    어느 날 부터 우울하고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하고 병원 두 어번 갔다 오라고 하시구요
    소송할 때 진단서 첨부하면 유리합니다
    그런 것 들은 아주 혼나 봐야 해요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해 보세요
    그 아이들이 무슨 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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