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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일이 어제 제게 일어났어요(내용은 안에 있슴)
어제 저녁밥 먹고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다 우편함에 있는 2통의 우편물이 있기에 손에 집어드니 그중 재산세2기분 고지서가 개봉된 흔적이 보였습니다.
누군가 본후 억지로 붙여둔 자국이 선명한 고지서를 보니 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각종고지서 우편물은 개인 사생활이 담긴것인데 변태스럽게 남의 우편물을 슬쩍해서 보는 사람들 심리는
대체 뭘까요?
문제는 어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거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고 아주 불쾌한 맘이지만 얼릉
잊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싶은데 것도 맘대로 안되내요
예전에도 야근후 퇴근해 오다 제 우편함에 손을 넣어 뒤적거리고 계시는 윗집 할머니를 보고 넘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대한민국에선 나이 많은면 아무리 몰상식한 행위를 해도 넘어가고 억지 부리면 그만인지...
시간도 없거니와 같은 라인에 사는 주부,할머님들과 아는체 하고 싶지 않아(같은 연령대도 아니고 그분들 괜히 남의말이나 하시고 하더군요) 평소 조용히 살고 있는데 아마 제 라이프 스타일이 궁금하셨나 봅니다.
제 이름이 찍힌 재산세고지서를 제가 보기 전에 누군가 먼저 보고 우편함에 던져 넣는 정신세계를 가지신분은 비약이 심한지 모르지만 아마 설치류일당들 지지자일겝니다.
우편함에 보이지 않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서 현장범으로 체포할 수도 없고 에휴 걍 무덤덤해져야겠죠?
1. 정치적 독선이
'09.9.16 11:19 AM (112.148.xxx.219)강하신 분이네요.
2. ..
'09.9.16 11:21 AM (114.129.xxx.42)설치류 일당 지지자들..ㅋㅋㅋ 재밌어요.
저라면 우편함에 딱 써붙이겠어요. 남의 우편물을 몰래 뜯어본다는건
법에도 저촉되는 행위인걸 알고 계시나요?
뭐 긴 말 필요할까 싶네요..^^3. ..
'09.9.16 11:21 AM (218.50.xxx.207)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어딜가나 있어요.
우리 아파트에도 우편함에 경고문 있답니다.
"다 보고 있음, 남의 우편물에 손대다 걸리면 신고함"
정말 이해할 수 없다는.. ㅠㅜ4. 아파트
'09.9.16 11:23 AM (110.8.xxx.141)우편함 근처에는 거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꺼예요.
관리사무실에 한번 문의 해 보세요.
아주 혼쭐을 내줘야 할듯 하네요.5. 동감
'09.9.16 11:30 AM (59.19.xxx.153)저도 우편물 도둑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사람인데요,
남의 집 우편물 훔쳐가고 뜯어보고 하는 사람들 진짜 쓴 맛을 보여주고 싶어요.
카드 고지서나 세금 고지서는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건데 법에도 저촉되는 행위이고요.
우편함 근처에다 대자보 붙여놓거나 관리실에 연락해서 경고장 붙여달라고 하세요.
그거 보면 조금 조심은 하겠지요.
저희 아파트는 우편함 근처에는 cctv가 없어서... 정말 사비라도 털어서 하나 붙여놓고 범인이 과연 누굴지 밝혀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소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종류의 우편물(화장품 dm, 백화점이나 마트 쿠폰 우편물)만 열려있는 걸로 봐선 어른이지 싶어요.
우편함 개인 열쇠 있으시면 원글님 집 것만 채워놓으시는 것도 추천이요.6. cctv
'09.9.16 11:40 AM (220.87.xxx.142)우편함 주위에 cctv 있을겁니다.
원글님 것만 뜯어 본게 아니라 다른 주민들도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경비실이나 관리실에 말해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7. .....
'09.9.16 11:46 AM (121.161.xxx.110)죄송한데
제목만 보고 무슨 큰일을 겪으셨나보다 생각하고 열었는데 내용이 조금 허탈합니다.
불쾌한 일인 건 맞지만, '얼른 잊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는 일'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관리실에 cctv 설치를 건의해보세요.8. 네
'09.9.16 11:46 AM (122.32.xxx.178)원글쓴 사람인데요 저희 아파트 소형평수에 세대수 얼마 안되는 아파트라 씨씨티비 없습니다.
돈모아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가기전까진 댓글 달아주신분들 지혜로운 의견들 참고해서 나름 방법을 강구해야겠어요9. 이메일!
'09.9.16 12:06 PM (61.106.xxx.248)친정 집이 자주 당해요. ㅡ.ㅡ^
포인트 카드 처럼 종이가 아닌 다른게 만져지는 건 꼭 그렇게 뜯어보던데요.
쿠폰이나 상품권 같은게 없어지기도 하고요.
빌라인데 우체부 아저씨가 대충 한 집 우편함에 찔러 넣고 가셔서
먼저 본 사람이 주소 보고 집마다 넣어주는데
가끔 어떤 사람은 자기네 꺼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바닥에 버리거나
우편함 위에 올려놓기도 해서 종종 분실되기도 했고요.
우체부 바뀐 후로는 그래도 좀 덜해지긴 했지만 가끔 뜯어본 흔적은 여전해요. ㅡ.ㅡ;;
친정에서 당한 경험 때문에 우리 집은 모든 우편물은 이메일로 오게 했어요.
카드나 통장 만들 때에도 집으로는 절대 우편물 보내지 말라고 얘기 해놓고요.10. 성적표
'09.9.16 12:35 PM (114.204.xxx.75)저는 몇년전에 저희 애 중학교 기말고사 성적표를 누가 뜯어보고
우편함에 넣어놔서 참 황당했었어요.
궁금하면 물어보지...
잘한다고 자랑한 적도 없는 평범한 아이임에도...11. 근데..
'09.9.16 3:36 PM (122.34.xxx.19)저는 옆집 우편물이 우리집 우편함에
꽂혀 있는 걸
아무생각없이 뜯다가
내용물을 보고서야 아차,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옆집 우편함에
그상태로 걍 넣어둔 적이 있는데... 혹시 그런 경우 아닌가요?12. 중요한건
'09.9.16 4:38 PM (203.244.xxx.254)회사로 받으심이 어떤가요?
회사 사무실로도 우편물 잘 오던데.. 각종 고지서랑 택배랑 기타등등 ㅎㅎ13. cctv
'09.9.16 4:56 PM (180.66.xxx.44)잘 작동 됩니다. 할머니... 하고 써놓으세요. 이런~ 미친거 아냐..???
14. .
'09.9.16 4:57 PM (144.95.xxx.4)일부러 뜯어 본건 아닐꺼 같아요.
만약 저라면 일부러 뜯어 볼 바에는 그냥 가져 갈 것 같아요. 티나게 다시 붙여두지 않구요.15. 오징어19마리
'09.9.19 4:27 PM (116.34.xxx.144)17,8년전에 앞집에서 소포를 맡았다 줬어요, 현대백화점에서 온 건데, 포장이 좀 엉망이더군요. 풀었다 다시 싼 듯도 하고.. 풀어보니 오징어가 들어 있었는데, 19마리뿐이었어요..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구 그래서 미워하기만 했던 일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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