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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학가기 전까지 터 잡고 살기에 좋은 곳 추천 부탁합니다.

꼭!조언부탁해요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09-09-16 09:55:46
지금 현재 일산에 거주하고 있는 일하는 엄마입니다.

현재 아이들이 4학년, 3학년 남아, 여아인데 내년쯤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학년, 4학년 신학기 시작하기 전에 이사하려고 하는데 한참 예민할 시기에 하는
전학이라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번에 이사하면 계속 정착할 예정이라
부담감이 있지만 감행(?)하려고 합니다.

이사의 목적은 남편 직장이 강남쪽이라 지나치게 많이 소모되는 출퇴근 시간으로 인한
체력 과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아이들 교육을 생각해서 이사하려고 합니다.

주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평범한 샐러리맨 가족이 강남으로 섣불리 입성해서 경제적 감당을 어떻게 할 것이며
아이들 학습능력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것이냐 등등 걱정들을 많이 하시네요.
물론 남편이나 저도 걱정되는건 마찬가지 이구요.

일부에선 아이들 교육이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대치동쪽으로 터를 잡으란 말씀들도 많이 하시는데
왠지 대치동은 아이들 학습적면에서 더 기를 죽일까싶어 겁부터 나네요.
그냥 강남권의 혜택(잘 갖추어진 인프라나 풍부한 지원이 되겠죠)은 누리면서
좀 조용(?)하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거든요.
특목고를 염두해 두고는 있지만 아이들이 안 따라줄 경우 일반고 학군도 나쁘지 않은곳으로요.

다른 싸이트에서는 일원본동을 많이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여자, 남자 아이들에게 일원본동 학군이 둘 다 괜찮나요?
그리고 정녕 저희 같은 샐러리맨에겐 강남은 넘기 어려운 벽일까요?
사실 생각해보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디로 이사해야 할지 참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이들 대학가기 전까지 터 잡고 살기에 좋은 곳, 꼭 좀 추천해 주세요.
IP : 58.227.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원본동오셔서
    '09.9.16 10:11 AM (119.70.xxx.20)

    사는환경 함 휘 둘러보시고
    학교도 보시고 하시면 맘이 바뀌실겁니다

    이동네 17년차인데 서울치고 강남 도심 가까우면서 이만한곳 드물어요
    살기 꽤 조씸더
    단 쩐이 좀
    집값이 우찌된지는 지는 몰러유 팔 생각 안해봐서

  • 2. 저도
    '09.9.16 10:14 AM (122.34.xxx.88)

    그쪽 알아보고 여기 게시판에 문의도 하고 그랬어요.
    고등학교까지 학군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쪽 학교 근무하는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들도 그나마 순박한 편인것 같고요.
    저희도 그냥 평범 샐러리맨 부부인데, 그나마 일원본동이 샐러리맨들 살기에 만만하지 않을까요? ^^;
    하긴 목련타운인가에서는 장관이 몇명 나왔다고는 하더라구요..

  • 3. 저도묻어서
    '09.9.16 10:18 AM (119.69.xxx.84)

    20평대 아파트 중에도 추천해주세요
    (내년 1월에 전세 만기라 집을 구하고 있어요) 전세든 매매든,, 부탁드려요
    지금 사는 곳이 송파인데 여기서만 10년살아 다른곳은 까막눈입니다

  • 4. 저도
    '09.9.16 10:30 AM (121.144.xxx.165)

    초등아이들 대학가기 전까지라면..
    아마도 매매 하실 모양이시네요.

    저도 일원본동 추천합니다.

    여자.나마 아이들 학군으로 초,중,고.. 다 좋습니다.
    동네 분위기도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깨끗하죠.

    혹..대치동쪽 학원 이용하기도 좋구요.

    일원본동(일원역 인근)은 주로 저층 아파트가 대부분이구요.
    샘터마을과 목련마을 정도가 고층아파트입니다.

    저층은 20평대와 30평초반대구요..
    샘터(36,37,41, 48, 54평)와 목련(37, 48평)은 평수가 좀 크지요.

    30평대가 10억 가량하고, 샘터.목련등은 30평대 12억(남향 로얄층기준) 넘어갑니다.

    비싸지만, 여력만 되신다면.. 오래 정착하기 좋은곳이지요.
    전세 들어오셨다가 정착하시는 분들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강남이라고 재벌에 전문직만 있는거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샐러리 맨이 더 많죠.
    대출 많이 끼고 욕심내서 오는 정도가 아니라면..
    전혀 어려운 벽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원본동 절대 만만한^^; 동네 아니랍니다.
    그냥 후질근 평범해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들...
    물어보면...대부분 sky졸업생에.. ivy졸업하신분들..자녀들 유학중인 분들.
    깔렸습니니다.

    화려하지 않고 조용하고 얌전스러워서 그렇지..절대.. 만만하지 않아요.

  • 5. 조용한곳
    '09.9.16 11:30 AM (116.37.xxx.159)

    일원본동 추천이요...
    일단 대치동,도곡동,개포동,일원본동쪽을 쫘악 둘러보시면
    대충 감을 잡으실꺼예요.

  • 6. 샐러리맨도
    '09.9.16 4:35 PM (220.117.xxx.153)

    많지만 집안이 돈좀 있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지요.
    사실 샐러리맨이 강남에 집을 마련한다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
    아이가 둘이면 중학교까지는 1인당 100은 기본으로 잡으셔야 합니다,특목고 생각하시다면 그 이상이구요..
    그런거 감안하시고,,,사실 학교가 해주는게 없으니 대치동 학원만 이용한다면 ..
    논현동(여기 아파트 싼편입니다)청담역 부근,잠원동,잠실쪽내지는 건대입구쪽 생각해보세요.
    특별히 어느동네 애들이 까지고 어디는 순진하고,,그런건 절대 없습니다!!!
    이런애들 잇으면 저런애들도 있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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