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후 집나가는 남편

1234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09-09-16 00:36:37
저흰 결혼한지 4년차가 넘은 부부입니다
말다툼만 하면 그래 내가 나가줄께.. 혹은 나만 없어져주면 되지.. 하고 집을 나갑니다..
와이셔츠 몇개, 속옷, 양말... 챙겨서요...
첨 결혼한지 얼마안됬을때는 그냥 말싸움 하기 싫어 피하는줄만 알았는데..
며칠전 싸우고 토요일에 나가서 아직 안들어오네요...
제가 좀 다혈질이긴 하지만...  그런 다혈질적인건 남편도 마찬가지거든요..
아이 한명 있는데...
저도 싸우면 아이고 살림이고 다 팽게치고 나가면 남편은 뭐라 생각할까요..
습관인거 같은데...
이거 어찌해야합니까..
맘같아선 이혼하고 싶지만...  ㅠ.ㅠ
이혼도 못하는 여자심정...  ㅜ.ㅜ
아까 메세지 보냈어요..
오늘도 안들어오면 이제 중간 키까지 잠궈서 맘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거라고..
그러고 몇시간 지나도 답신없길래 전화 몇번했는데..  안받다가 급기야 꺼놨네요..
기가차네요...
어찌해야합니까..
IP : 121.142.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6 12:41 AM (222.114.xxx.193)

    좀 다르지만 저흰 부부싸움 뒤에는 꼭 각방을 쓰는 남편이예요.
    지금도 남편은 거실 소파에 누워있어요.
    전엔 그 모습이 너무 너무 싫어서 아무리 크게 싸워도 잠만큼은 한 곳에서 자야 하지 않겠냐했지만 이젠 제가 싫어져요.
    아무 말도 안하고 작은 이불 하나 던져 줬더니 삐졌는데 티비 꺼버리네요.
    전 솔직히 얼마전 부턴 다툰 후 각방이 편하고 좋아졌는데 아직 아기인 아이에겐 너무너무 미안해요.
    그 것 때문에도 한방 쓰자 했는데...
    쳇. 이젠 제가 싫어요..!

  • 2. 오타정정
    '09.9.16 12:42 AM (222.114.xxx.193)

    삐졌는데 -> 삐졌는지.. ㅡㅡ;;

  • 3. 헉~
    '09.9.16 12:46 AM (121.88.xxx.148)

    토요일 나가서 이제껏 안들어 온다면 아주 심각하네요..
    이번 기회에 무슨 대책을 세우셔야할 듯..;;
    제가 원글님이라면 정말 미칠 것 같은데요??
    에구..저희 남편은 싸운 뒤 아무리 나가라고 해도
    내가 왜 나가냐고~하면서 버티는데..오늘따라 고맙게 느껴지네요~~

  • 4. ...
    '09.9.16 12:55 AM (122.37.xxx.68)

    나가기 위한 구실로 싸우는 걸 택한거 아닐까요?
    안싸우면 주말에 나갈 핑계가 없으니까...

  • 5.
    '09.9.16 12:56 AM (121.151.xxx.149)

    이기적인 남편이죠
    힘들고 지치면 가족도 버릴수있다는것이지요
    그냥 문자도 전화도 하지말고 나두시고
    님도 님살아갈 방법을 찾으세요

  • 6. ^^
    '09.9.16 6:04 AM (116.124.xxx.4)

    절대 도움이 안되는 글이겠지만...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러셨어요... 싸우시면 나가시고 안들어오시고..
    아버지가 그러시면 맘약한 엄마는 못나가게 또사우시고...
    냅두면 정말 몇날몇일을 안들어오시고...

    저희아버지 같은 경우는 나이드니깐 안그러시는데...
    부모님 보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생활력이 강하세요..
    물론 어머니가 돈도 훨씬 더 잘버시지만....
    가정에 책임감이 별로 없으세요... 매번 혼자 산에가서 살거라는둥..이런 말씀만 하시고..

    초장에 확 잡으세요... 님이 평생 고생하십니다..
    들어오라고 하셔서... 부부가 진중한 대화를 해보세요..
    정말 초장에 고치셔야 합니다..

  • 7. 저는
    '09.9.16 11:49 AM (220.75.xxx.204)

    제가 부부싸움하면 흥분해서 집을 나가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옷을 싸가지는 않지만
    지갑이랑 차 키들고 우당탕...
    한번은 흥분 좀 가라앉히고 들어오니
    남편이 문을 안열어주는거에요.
    하는 수 없이 호텔에서 자고 (그때는 찜질방이 없었어요)
    다음달 카드값 낸 그 후로는 싸워도 다시는 집 안나갑니다.
    원글님
    초장에 잡으세요.
    들어와도 문 열어주지마시고
    싹싹 빌때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