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젊은 여성한테 추천할만한 음식점?

[막막]

아까 글 올렸는데 답글이 한개밖에 안달려서 다시 올려 보아요. 참 댓글 달아주신분 감사해요~

미국인이시고 일본에서 오래 사셔서 한국음식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데

매운 음식은 별 거부감 없이 드시나봐요.

이번에 친구가 왔다고 같이 서울 투어를 하신다는데

맛집을 소개해 달라네요.

갑자기 어딜 소개해 드려야 할지...막막해서 여쭤봐요~

추천좀 많이 해주셔요~~영어로 홈페이지 나오는곳은 없을까요?

[두군데]

광화문 소반 - 비빔밥 종류가 많고, 재료가 무척 신선해요. 외국인들 위해 영어메뉴도 있구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외국 손님들 많이 오더라구요.
광화문 모락 - 여기도 외국인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한식이에요.
홈페이지 있을거 같은데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직장이 광화문이라 아는 곳이 광화문 밖에 없네요. ^^;

[글게요]

장소라도 말씀해주셔야죠.

요즘같을때.... 냉면이나... 만두 뭐 이런거 괜찮지 않을까요?

[막막]

장소는 별로 상관 없는것 같아요.서울 투어를 한다니까 여기저기 한 3박 4일정도
다닐 예정인가봐요.
한정식집은 어디가 좋을까요?

[인사동]

예전에 인사동에서 한정식을 먹었었는데, 식기가 다 목기로 되어있고
된장찌게, 나물들로 이뤄진 정갈한 음식들이였는데..
꽤 오래전에도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지금도 1인분에 4~5만원 정도한다고 그러던가..
아무튼, 가격 생각 안하면 한국적인 느낌 제대로 인거 같더라구요.
교대역 10번 출구로 나가면 있는 한정식집도 있는데...이름이..생각 안나요. ㅠ.ㅠ 아..이 기억력을 어쩌면 좋아요?

[deep blue]

전 제 지인들 서울 방문 했을때 대치동 근처에 있는 필경재 (정말 제대로 된 한정식 집 입니다.), 삼청동 또는 압구정의 두가헌 (여긴 프렌치에 가까워요.) 그리고ㅗ 좀 캐줄하게는 광화문 소반에 갔었어요.

[미대사관]

근처 순두부집, 거기서 식사 후 인사동으로 건너가 전통차 마시고 산보삼아 삼청동 올라가시고 내려오시면서 단팥죽 드심 될까요~

[..]

미국인에 일본인의 입맛을 합쳤다고 가정한다면,
한정식 좋아하는데요. 너무 과하지 않은 걸로 한 번 정도.
일본인들 순두부 엄청 좋아해요. 순두부는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구요.
보쌈도 일본인들 열광. 갈비야 기본 중의 기본이구요. 해물탕도 열광.
돌솥비빔밥 또는 비빔밥도 좋고, 삼계탕 의외로 좋아해요. 모듬전도 좋고.
장소는 일부러 좋은 곳만 다니지 마시고, 관광하는 근처에서 추천해 주셔야 동선이 짧을 듯.
광화문, 인사동, 삼청동, 동대문 정도에서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일본에서]

왔다면 불고기를 좋아하지 싶은데요
한국인입맛엔 그저 그래도 지점많고 깔끔하게 나오는 불고기 브라더스,,
그리고 첫님이 추천하신 소반, 모락 다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