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류시원이 김혜수 발 씻어 주잖아요?

hardy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09-09-15 21:03:41
실제로 결혼생활 하지면  그렇게들  남편이 해 주나요?
오늘 대학원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갔는데  강의보다는  일욜날 본 스타일
장면이 떠 올라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스터디도 비싼 점심만 사먹고 밥값도
못하고 다운받아논 스탈 볼려고 그냥 왔습니다.   정문에서 자전거 뒤에탄 아가씨가
부럽기도 하드라구요. 남친을 믿으면 위험한 도로에서도  저렇게 탈수 있구나 생각이
되네요.

우진이 기자 발 씻어 주면서  말하잖아요. 배고프면  밥해주고 ,체함면 따 주고, 보드라운물로
발 씻어 주고, 외로우면 말벗해주고 토닥여 준다고요.  저도 그런 사랑을 받아보고 싶어요.
  
결혼한다고 다 그렇게 로맨틱 하지  않겠지요?

요새는 스탈에 나온  우진과  기자의  키스씬을  보면서  대리  만족으로  이  치열한 외로움을 달랩니다
어쩌자고  어려운 공부를 택해서  이렇게 처절이  인생을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은 이렇게도 파란데...

실제로 류시원 같은 로맨틱 가이와  데이트 하면 구름을 걷는 기분이 겠지요?  저는 서른이 다 되도록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한번도  못해본 찌찔한  아가씨에요
IP : 118.223.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5 9:08 PM (114.129.xxx.42)

    우리 남편 연애때 제가 입원했을때 그렇게 해줬어요.
    팔에 링겔을 꽂고 있어서 제대로 못 씻으니 회사 마치고 와서 머리 감겨주고
    세수 시켜주고 그랬어요. 그거 본 어느 할머니가 "아이고 각시 씻겨주는가보네. 보기 조타~"
    하셨어요..결혼전인데 각시인줄 아셨겠죠..ㅋㅋㅋ
    결혼해서도 아플때는 씻겨주기도 해요. 너무 아플때는..
    곧 그런 로맨틱 가이 만나시기 바래요..^^

  • 2. ㅎㅎ
    '09.9.15 9:08 PM (218.37.xxx.6)

    저는 힘쎄고 부지런하고 고장난 물건 잘고치고 벽에 못잘박고 도배도 척척 할줄아는
    우리남편이 젤 좋아요^^

  • 3. 결혼전에
    '09.9.15 9:09 PM (61.81.xxx.124)

    제 머리를 감겨주며 남편에 제게 프로포즈 했어요
    평생 너 머리를 감겨줄게 그 누구보다 너를 향한 내 진실성은 변하지 않는다 하구요
    화려하거나 커다란 이벤트를 하는 프로포즈는 아니었지만
    워낙 수줍음 타고 진중한 남자라 그 마음을 전혀 의심없이 또 그런 프로포즈에
    결혼을 했지요 남편은 로맨틱하고 순금 같이 영원히 변하질 않을 그런 남자였죠

    결혼 6년차 ...솔약국 장남 약사같은 캐릭터가
    사랑이 뭐길래 대발이 아빠 될 줄은 ...그 머릴 감겨줄 때 몰랐겠지요
    가면을 쓴 내 남편아...사랑한다

  • 4.
    '09.9.15 9:16 PM (219.250.xxx.147)

    전, 임신때 머리 감겨주고, 아플때.. 세수 해주고.. 생일에 미역국에.
    애둘 델고 , 놀러 나가주고 주말에 , (전 tv보고 쉬라고 -사실 매일 쉬는데. ㅎㅎ )
    12년 지나도 ,, 심성이 좋은 사람은 그렇더라구요.

  • 5. 머슴
    '09.9.15 9:16 PM (114.204.xxx.27)

    로맨틱은 모르겠지만...
    제가 전업인데 결혼생활 20년 동안 제가 하기 싫은 집안 일 다 해주고...
    요리를 좋아해서 음식도 잘 만들어 주고...
    공중목욕탕 가지 말라고 집에서 온 몸 때밀어 줘요...;;;
    저는 남편으로 안보이고 머슴으로 보여요...ㅠㅠㅠ

  • 6.
    '09.9.15 9:17 PM (219.250.xxx.147)

    아, 근데,, 사실 남들처럼 가끔 뭔 날에 명품가방하나라도 좀 주는 센스 있었으면 하느데
    그런건 없어요. 그냥, 늘 배려는 잘 해주는데.. 돈을 잘 못써요(용돈이 얼마 안되긴 하지만요)

  • 7. 뭐...
    '09.9.15 9:22 PM (58.237.xxx.112)

    손.발톱 깎아주기는 합디다.

  • 8.
    '09.9.15 9:26 PM (116.122.xxx.162)

    저 임신해서 직장 생활하다가 조산 위험성 높다고 누워만 있으라고 했을 때..
    머리 감겨 주고 샤워시켜 주고 밥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평소에는 제가 손, 발톱 깎아줘요..
    안 깎아주면 기네스북에 저리가라일 때까지 내버려 둬서..
    발 닦아주긴요..
    자기 몸도 안 씻으려고 도망다녀서 죽겠어요..
    퇴근하면 홀딱 벗겨서 화장실에 집어넣는 게 일이예요.

  • 9. 염장(?)
    '09.9.15 9:30 PM (115.137.xxx.135)

    위에 ㅎㅎ님 ㄴ님 머슴님
    정말 부럽습니다....

    전 솔직히 남편보다 돈도 더 많이 벌어
    남편보다 학벌도 그나마 조금은 더 낫고
    살림은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집밖에 몰라
    근데 울 남편은 왜 그럴까요???

  • 10. 염장
    '09.9.15 9:51 PM (124.53.xxx.69)

    첫아이 놓고 여리 40도 까지 오르는데 퇴근하고 거실에만 있던 남편과 삽니다.ㅠㅠ
    너무 아파서 아이는 잠시 시댁에 맡기고..
    안방에 누워 기침을 해 대도 거실에서 죽자고 티비 보던 남편과 삽니다.ㅠㅠ
    그때 그렇게 죽나 싶을 정도로 열나고 아팠는데...

  • 11. 우리남편
    '09.9.16 2:17 AM (203.223.xxx.13)

    우리 신랑은 저 머리 감고 나면 머리 털어서 말려줘요

  • 12. ..
    '09.9.16 9:50 AM (125.208.xxx.12)

    제친구 연애 5년, 결혼 6년에 애기도 있는데 남편이 씻겨주고 머리 감겨주고해요.
    거기다가 놀기좋아하는 친구한테 한달에 한두번씩은 나이트 다녀오라고까지하고-_-;;
    내 친구지만 정말 신랑복이 엄청나요. ㅋ

  • 13. 발쌋겨주고
    '09.9.16 11:51 AM (211.58.xxx.222)

    등등
    그거 웬만하면 다 하고 사는거예요.
    그러니 부부죠.
    저도 아픈데다가 생리중이였는데, 남편이 제 피묻은속옷빨래까지 다 해줬어요.
    엄마가 아시고는 놀라서 @@ 하셨죠.
    엄마도 남들한테 얘기만 들어봤대요. 아내 속옷 빨아주는 남편이 있단다고..
    하지만 아내 피빨래 해주는 남편은 첨봤다고 하시던대요.

    머리감으면 저 얼굴에 로션바를때 뒤에서 머리 말려주고.
    몸 아플땐 머리도 감겨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다 하죠.
    저도 글쓰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울 남편은 머슴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