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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문제 고민...

대전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9-09-15 17:24:54
지금 대전 둔산쪽에 살고 있구요.
전세기간이 남았는데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해서 집 알아보다가
이리저리 머리만 굴리고 있는데 답이 안나와서요..
(집은 이미 팔렸고.. 계약기간동안은 살 수 있지만 그 뒤 나가야할 듯..)

원래는 몇년 전세로 살다가 집 살 생각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까..
그냥 안정되게 살고 싶은 맘이 너무 커서 집 살 생각이구요..
문제는.. 어디로 가느냐.. 거든요.

2년전 대전에 처음 와서 둔산에 살았는데 익숙해졌어요..
그래서 계속 둔산에 남느냐.. (근데 아파트들이 15~6년 되었음)
노은으로 가느냐 (역시 9년정도 되었음)
아예 새 아파트 분양을 받느냐..

이 세가지에서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사실 둔산에 남기로 거의 맘 정했었는데
(노은도 어차피 10년 가까이 된 거고 해서.. 아파트 수리해서 들어가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엄마 아시는 분이 대전이 집이라면서 왜 낡은 둔산에 사냐고 유성쪽이 훨씬 살기 좋다고..
앞으로 발전도 그쪽이 더 될거라고 집 살거면 차라리 새아파트 사라고.. 조언을 하셨다고... --+
그 말들으니까 또 맘이...

근데 문제는 가려던 아파트 분양은 이미 끝났거든요.
할거였으면 그때 했었어야하는데 아직 미분양이긴하지만 층이나 그런 게 좋은 물건이 남아있지 않을 거 같아요..
분양사무소에 전화해서 물어도 봤는데 직접 와서 확인하라고.. 맡은 부서가 따로 있어서 자기네들도
바로 알기 힘들다고.. --+
또 하나 문제는 우리 계약만료시점과 입주시점이 3달정도 차이가 난다는거에요... 휴..

지금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아직 전세기간이 남긴했지만 집에서 맘이 떠나있다보니 하루빨리 뭔가 결정짓고 싶어요.

대전분들 조언 좀 부탁드리구요...
(아직 아이는 없어요. 남편 직장은 세 곳 모두 거리상으로는 비슷하나 차 막히고 그런 거 감안하면
열매마을쪽이 조금 더 빠른 듯 싶구요)

그리고 타지역분들은 미분양아파트 뒤늦게 어떻게 좋은 동호수 분양받는가에 대해서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IP : 121.152.xxx.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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