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종플루... 더이상 아픈일이 없기를..

크레용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9-09-15 16:11:57
안녕하세요 ^^
이곳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혹시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 분도 있을까 해서 올려봐요

얼마전  중3 아들녀석이 책가방 내려놓자마자 끙끙거리며
열이 나고 몸살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해열제 먹이고 팔다리 주물러주고 애가 크느라 아픈가했죠
하지만 밤새 고열(39도)이 계속되고... 아침 일찍 병원엘 갔어요

접수하던 간호사왈 신종플루일지도 모르니 검사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울 아이가 외국에 간적도 없구 아직 학교에도 아무일 없으니
몸살감기라 생각된다 했죠 ....하지만 고열이 의심된다며 검사를 해야한다구...
담당의사도 검사를 하라구 하시구요..에구
그래서 어쩔수없이 했답니다.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더니 결과 나올때까지 학교 나오지 말라구 하시구요
결과는 나흘만에 나오고 ..물론 음성으로 나왔구요
나흘동안 식구들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네요
혹시나 하는 두려움과 분명 아닐텐데 하는... 괜히 공부하는애 잡아두고 있다는 미안함
뭐 여러가지 생각이 뒤엉키는 날들이었죠
검사비용이 아까운 생각도 들고... ^^;;

오늘도 신종플루에 대한 뉴스를 들으며 답답하기만 하네요

사람모이는곳에 가지 말기
손 깨끗이 닦기
이것만 지킨다면 예방이 되는거 맞죠 ^^



IP : 211.179.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5 4:17 PM (118.45.xxx.61)

    정말 걱정이에요...
    사람많은곳에 안갈수도없고...
    저는 아이들이 아직 6,8살이라 환절기고 감기도 걸리고...이래저래 심란하네요..

    지난주말에는 어쩔수없이?? 마트를갔는데...
    전 아이들 마스크를 해줬는데...
    정말 아~~~무도 마스크 한사람이 없더군요..
    심지어 신생아는 왜이리 눈에 많이 띄던지...--

    마스크한 우리애들을 이상하게 보더라는...
    하긴뭐 저러면서 왜 나와..이러면 할말없지만...

    정말 큰일이에요...모두모두 조심하고 건강하길...

  • 2. 걸렸던 아이를 둔
    '09.9.15 4:34 PM (211.193.xxx.59)

    저희 아이 신종플루 걸려서 학교 15일 안 나가고 내일 부터 나갑니다..휴....
    이게 지병이 없는 사람은 약만 잘 먹으면 된다는데....주변에서 어찌나...처다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지...(물론 전염성이 강해서 어쩔수없지만....)약 먹고 완치 되었다고 해도...시선이 곱지 않은거 같은 느낌이 드는게 요 몇일 아파서도 힘들었지만 주위시선 때문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웠길래 그러냐는둥....ㅠㅠ 이 일로 저 회사 그만 두려구요.
    신종플루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ㅋㅋ

    다들 조심 하고 건강하세요. 무리하지 말고~~~ 푹 쉬시고~~~ 잘 드시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휴...

  • 3. ㅠ.ㅠ
    '09.9.15 6:12 PM (220.64.xxx.97)

    저는 오늘 버스에서 비어있던 제 옆에 아가씨가 앉았는데
    계속 기침을 하는거예요. 물론 마스크도 없이, 가리지도 않구요.
    살짝 창밖으로 시선을 두고 (제가 창가쪽이었거든요) 숨도 조심조심 쉬고있는데
    그 와중에 휴대폰 꺼내들고 큰 소리로 통화를 하면서(계속 기침)
    '야~내가 기침 좀 하니까 다들 벌벌 떤다.'하고 가는데...
    그저 무서울 뿐...소심해서 뭐라 할수도, 자리를 옮길수도 없고, 내릴때까지 참았네요.

  • 4. 크레용
    '09.9.15 8:18 PM (211.179.xxx.64)

    아이가 완치 되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일로 직장까지 그만 두신다니...에구

    차라리 모든 국민들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건 어떨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740 콜라겐을 음식으로 먹어서 섭취 해야 할까요..? 3 콜라겐 2009/09/15 1,761
488739 용산소식 - "그리스도의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적 행동" 2 스콜라스티카.. 2009/09/15 177
488738 서울년들은..밥도안묵고다니나? 49 시어머니가 2009/09/15 8,305
488737 이사 문제.. 도와주세요~ 2 걱정맘 2009/09/15 301
488736 치과에 계시는분 조언좀........ 1 병원 2009/09/15 258
488735 공항 매각 완료된거 맞아요...? 6 기막혀 2009/09/15 925
488734 신종플루... 더이상 아픈일이 없기를.. 4 크레용 2009/09/15 588
488733 홍옥 사과가 너무 시어요 10 ㅠㅠㅠ 2009/09/15 734
488732 구구단외우기 3 급해요 2009/09/15 467
488731 저, 어쩌면 좋아요? 1 아!더러워!.. 2009/09/15 424
488730 한일 강제합병 100주년 맞아 일왕 초청 28 낼되면오해 2009/09/15 1,331
488729 운동 안갔더니 하루종일 2 우울하네요 2009/09/15 761
488728 미국으로 잠시 여행할 때 전자여권 필요한가요? 3 캐나다에서 2009/09/15 580
488727 자전거사고 났는데...경험담좀 알려주세요. 8 2009/09/15 663
488726 르쿠르제 그릴...어케 사용하나요? 3 무쇠팔 2009/09/15 1,373
488725 이문세씨의 서로가(2009 ver) 너무 좋네요. ㅠㅠ 2 세우실 2009/09/15 1,448
488724 [퍼옴]印尼아체州 "간통하면 돌로 쳐죽인다" 1 바라는 바 2009/09/15 315
488723 용산소식!! - 경찰 용산참사 현장 현수막 강제 철거 5 스콜라스티카.. 2009/09/15 224
488722 밀고당기기.. 너무 하는 남자.. 18 ㅠ.ㅠ 2009/09/15 2,158
488721 외식금지!!!! 2 식탐 2009/09/15 601
488720 영화 마이시스터즈 키퍼 보신분 첫장면쯤에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2 마이 시스터.. 2009/09/15 276
488719 제주도 비행기+호텔+렌트카 당첨됐는데요... 6 궁금 2009/09/15 1,066
488718 시누가 첫애를 낳았는데... 2 섭섭 2009/09/15 520
488717 우유 안먹는 아이들 많은가요? 17 남매엄마 2009/09/15 2,165
488716 공릉동 암웨이 하시는 분 2 암웨이 2009/09/15 401
488715 오래된 건냉면사리는? 4 처치방법 2009/09/15 513
488714 때 쏘옥 잘 빠지는 세수비누 추천 받아요. 3 . 2009/09/15 412
488713 아끼는 원피스에 얼룩이 안 지워지져요.꼭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3 아웅 2009/09/15 299
488712 제산세는 지방세 맞죠? 2 제산세 2009/09/15 380
488711 용화산 자연휴양림 예약해야하나요? 1 급질문 2009/09/15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