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유 안먹는 아이들 많은가요?
큰 아이는 모유 1달 먹이고 분유로 키워서 그나마 유아때까지는 하루 한잔 정도는 먹었었는데요,
둘째 아이는 두 돌까지 모유를 먹였더니 우유가 비위에 안맞는지 지금까지도 거의 안먹어요.
어쩌다 조금이라도 마시면 배가 아프다고도 하구요.
학교 급식에 나오는 우유는 잘먹는 친구 주거나 그냥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 놓네요.
둘째가 안먹다보니 큰아이도 언제부터인가 덩달아 안마시더라구요.
저도 한편으론 우유 속에 알게모르게 들어있을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같은 성분들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
요즘들어 성조숙증 문제가 많은 것도 혹시나 우유속에 들어있는 그런 성분들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고기나 계란 같은 식재료도 집에서만큼은 생협에서 무항생제, 무성장호르몬인 걸로만 사서
먹이고 있거든요.
근데 요즘은 아이들에게 우유 마시는 게 거의 필수처럼 여겨지다보니
가끔은 우리 아이들만 안먹는 거 아닌가...불안할 때도 있네요.
키크는 데 우유만한 것이 없다고도 하는데 아직은 둘 다 반에서 큰 편이라 키걱정은 솔직히 해보질
않았긴 한데...
혹시 우리집처럼 우유 거의 안먹고 자라는 아이들 또 있으신가요?
1. 음..
'09.9.15 3:49 PM (218.232.xxx.137)저요
저도 어릴때부터 안먹었구요(학교에서 억지로 먹으라고 하면 매일 엄마몰래 가방에 숨겨뒀다가
상해서 버리곤 했음..우유 싫어해요)
저희애도 싫어해요
다들 먹는다고해서 따라서 신청해줬는데 매일 집으로 가져와요--;;;;
그걸로 둘이 맛사지해요ㅠ.ㅠ
앞으론 신청 안해줄까 생각중예요2. 우리집도
'09.9.15 3:51 PM (124.49.xxx.130)분유 돌때 끊고 생우유 따로 주지 않고 키웠어요
저도 우유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편이라..
우유 안먹이는 집은 두유라도 먹이던데 그것도 특별히 먹이진 않았구요
지금 7살인데 키, 몸무게 평균이에요3. T
'09.9.15 3:53 PM (59.5.xxx.117)저도 우유 못먹어요.
너무 비려서..
근데 저 매우 큰편이에요.
174cm 나이는 서른 좀 넘었구요.
우유가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건 아닌거 같아요.4. ..
'09.9.15 3:54 PM (218.144.xxx.127)우리 애들도 거의 우유 안먹어요.
학교 급식에서도 안먹는다고 말하고 뺐네요.
우유 속에 있는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성분들도 염려되고
안그래도 영양과잉인데 우유만 특별히 좋을 것 같지도 않아서 챙겨서 먹이지 않았는데,
아이들 키는 또래보다 많이 큰 편입니다.
우유도 많이 먹는 애들은 습관처럼 어른될 때까지 대놓고 마시던데..
오히려 골밀도도 낮아진다고 하더군요.
제 주변에는 우유 일부러 안먹이는 사람들 많이 있는 편이예요.5. ..
'09.9.15 3:55 PM (59.2.xxx.200)저희집두 안먹여요.
가끔 찾으면 한살림 우유 사다주구요.
지금 세째 아이가 34개월인데 28개월까지 모유 먹구 지금은 안먹여요.
그리구 두유는 더 안좋을거 같아서 안먹여요.6. 솔나무
'09.9.15 3:55 PM (152.99.xxx.12)우리집 아이들2명 모두 우유 잘안먹고 잘자랐네요...(분유도 9개월까지 먹고 안먹었답니다)
참 많이 걱정했었는데..키도 크고 건강해요...7. m
'09.9.15 4:00 PM (58.79.xxx.65)우유 일부러 안먹이는집 많군요
저희애는 초1남 우유를 물보다더 더 많이 마십니다.
매운거 먹고 우유마시고, 놀다와서 덥다고 우유마시구요
음료수보다 우유가 더 낳을것같아 우유는 거의 떨어지는 경우가 없구요
대신에 봄이나 가을 접어들고 환절기쯤대면 우유 안먹여요
잔잔한 기침하고 그러면 우유가 안좋더라구요
겨울에는 코코아 타서 먹이구요8. 지나가다
'09.9.15 4:01 PM (58.120.xxx.132)초4 아들아이도 우유급식 안하고 있어요. 가끔 한살림이나 이시돌우유 먹이구요.
키는 148에 몸무게도 47입니다^^;;9. 남매엄마
'09.9.15 4:02 PM (114.205.xxx.236)와~ 생각보다 우유 안먹이는 어머니들 많으시군요. 혼자 괜한 걱정 했나봐요. ㅎㅎ
사실, 우리 남편도 어릴 때 집안이 가난해서(싫어서가 아니라)
우유를 거의 못먹고 자랐다는데도 지금 키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우유와 키 성장은 크게 상관이 없나보다 싶었는데
워낙 주위에 우유 안먹으면 안큰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암튼, 동지(?)들 많이 만나 반갑네요. ^^10. 레몬트리
'09.9.15 4:19 PM (125.146.xxx.46)예전에 한의원에서 선생님이 우유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일본에서는 우유 많이 안먹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우유 안먹는 사람 중 하나 인데
음....굳이 우유 먹일 필요 없나봐요11. 개똥이
'09.9.15 4:24 PM (118.36.xxx.81)저희 애도 15개월까지 모유 먹은 아이인데,
우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워낙 입이 짧은 아이인지라 뭐가 됐던 많이 먹으면 좋겠다 싶은데
생각해서 챙겨 먹이면 하루 한 잔 (100-200) 정도에요.
지금 32개월 정도구요.
근데 요즘엔 소아과 의사들도 우유를 좀 경계하더라고요.
저희 친정조카가 우유를 많이 먹는데요.
그냥 보통 챙겨 먹여 500 정도 (세돌 지난 아이)
의사가 계속 그런식으로 먹으면 성조숙증 올 수 있다고 자제 시키더래요.
글고 저희 아이 봐 주시는 의사도
두돌 지나면 저지방 먹이고 세돌 지나면 무지방으로 먹이라더라구요.
예전처럼 굶던 시대도 아니고
요즘 아이들은 우유 외에도 치즈, 요거트 등등 유제품 달고 살잖아요.
차후 성인될때 까지 생각하면 성인병에 취약하대요.12. 긍정의힘
'09.9.15 4:28 PM (125.241.xxx.10)저희도 학교 급식에서 우유 안 먹습니다. 집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면 가끔 사다주고요. 일부러 먹이진 않아요.
장에서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적어서 오히려 소화도 안되고 건강에 안 좋다고 한의원 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13. 우유급식..
'09.9.15 4:29 PM (203.232.xxx.3)원하는 사람만 하면 안 되나요?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왜 모두 마셔야 하는지..14. jk
'09.9.15 4:56 PM (115.138.xxx.245)우유자체는 아주 좋은 음식이랍니다.
음식에서 문제점 찾으려면 세상에 먹을것 하나도 없어요. 고기도 그렇고 야채도 그렇고...
다 문제는 있죠.
안먹으면 어쩔수 없지만(억지로 들이부을수는 없으니) 되도록이면 먹이는게 좋구요.
안먹으면 치즈라도 먹이세요.
한국인의 식단이 대체로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한 편인데
그나마 우유를 먹으면 보충이 좀 되죠...15. 남편
'09.9.15 9:23 PM (122.34.xxx.16)우유라는 걸 어려서 구경도 못했는데
키 177 이구 50세로 그 나이대 큰 키입니다.,
시아버님 키 160이세요.
우유먹어 키 안 큰다는 거 절대 아닙니다.
대신
콩밥을 너무너무 좋아했다네요.지금도 그렇구요.
콩 많이 먹게 하심 도움이 될거 같아요.16. ..
'09.9.15 10:16 PM (221.139.xxx.175)한국인의 식단이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던 시대는 한~참 전의 일이지요.
요즘은 단백질. 지방이 지나쳐서 문제되는 시대아닌가요.
우유는 낙농업 기업들의 이윤추구로 우리들 머릿속에 우유는 완전식품이다.
우유는 꼭 많이 마셔야 좋다, 우유를 마셔야 키가 큰다 라고 세뇌당하여 온
대표적인 식품중 하나죠.
외국에선 우유 안마시기 운동도 벌인다잖아요.
우유 자체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송아지 한테나 이롭지,
사람한테는 그렇게 이롭지가 않대요.
뭐. 어쨌거나 우리나라 현대인들 식단에서 단백질.. 절~대 부족하지않습니다.
넘칩니다.17. ...
'09.9.15 11:05 PM (119.64.xxx.140)울집 애셋인데
두아들은 유치원에서 200밀리 먹고와요.
22개월 딸은 하루 200정도나 많이 먹는날은 400 먹구요.
남편과저는 우유 잘 안먹어요.
저두 우유에 대해 경계하는 맘이 좀 있구요.
울집은 치즈나버터,요플레등 유제품도 별로 안먹습니다.
영양과잉시대인것 같아서 고기도 많이 줄였고, 소박하게 먹으려고 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