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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공부-맥빠지네요.
사교육1번지동네에 사는데요.
제가 직장맘이라 유치원3년보내고 7세때 도저히 제가 영어 테이프 틀어주고 자신없어 1년 영어유치부 보냈습니다.
1년간 들인 시간과 돈에 비해 영어실력은 향상은 어림없다 생각되었지만 제가 시간이 없으니 그리 했답니다.
1년후 테스트를 보고 학교들어가면서 초등부에 결과에 따라 반배정을 하고 그랬더군요.
영어유치원 보내면서 엄마가 집에서 열심히 영어책 읽힌 아이들이나 여자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시험을 잘봤고나머지 남자아이들은 다 비슷한 수준이더군요.
전 국어가 중요하고 저학년때 공부하는 습관잡아주기(공부를 열심히 하지않더라도 규칙적으로),영어공부,예체능 정도를 목표로 아이가 1학년을 시작하였는데
어제 영어학원에서 본 중간 테스트 결과가 음..하위권이네요.82명중 58등,대부분 영어유치원 1년 다니아이들 중에서 58등.
워 초등1학년한테 그리 영어를 열심히 시키며 그리 집착하느냐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어쨌건 영어학원에보내게 됬으니 중간은 해야된다 생각하는데...
수학문제 풀리면서도 느끼지만 아이가 빠른 편은 아니라고 생각은 했는데 맘이 좀 안좋아요.
제가 공부를 어느정도 해서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구요.
저도 어렸을때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는 아니었고 중,고 올라가면서 잘해지게 되었던 기억은 나는데..
5월달에 상담을 갔을때나 8월 달별 결과에서도 원어민선생님은 5-6명 정원중에 가장 활발하고 새로운 주제나 책속의 새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유도하면 다른 아이들은 책에 나온 그대로 대부분 말을 하는데 우리 아이는 책과 달리 자기 생각등 책에 나오지않는 이야기를 통해서 대화를 나누어서 제일 잘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ㅉㅉㅉ
그게 다 그냥 모든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립서비스수준의 이야기였나 싶네요.
담당 교수부 선생님과 통화하니 그 원어민 교사가 8월말까지 하고 미국으로 가서 다른 원어민선생님으로 바뀌었는데 예전 선생님은 항상 우리아이를 좋게 평가해주셨다고 하네요.
그럼 모든 아이를 좋게 평하가나 대부분의 학원에서.
교수부 선생님은 그냥 테스트에 익숙하지않은 아이들이고 배우는 교재가 아닌 부분이 출제되었으니 크게 신경은 쓰지말고 혹 다음번 테스트에서 도 결과가 좋지않다면 그때 생각해보자고 하는데
글쎄 제가 직장맘이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를 케어하는게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마구들어 심난해지네요.
아직 1학년이니 천천히 해도 되겠지만...주변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하나봐요..
1. 속상할수 있지요
'09.9.15 1:05 PM (125.178.xxx.192)들인 노력에 비해 안나옴..
그래도 마음 푸시고 장기전으로 가세요.
제 딸은 요즘 집에서 엄마랑 책 읽고.. 테입듣고..
반복반복 하다보니 어느새 책을 줄줄외고요.
영어에 자신만만해 하네요.
그 자신감과 흥미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아이가 재밌게 꾸준히 할 수 있게만 옆에서 지켜보고 도와주자 하고있네요.
님 안타까워하시는듯 해 이런사람도 있다고 위로차 적어요.2. ..
'09.9.15 2:29 PM (118.220.xxx.165)그맘때 애들 실력이란게 다 비슷해요 너무 실망마시고요
숙제할때 꼭 옆에서 챙겨주시고 그럼 좋아져요3. 1학년때는
'09.9.15 4:00 PM (116.36.xxx.154)그렇게 보일수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낙심 마세요
정말 여자 아이들 못따라가죠...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내공을 좀 쌓으시고요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하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남자아이중 거의 대부분이 이런 케이스인것 같아요
다독여주시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4. ..
'09.9.15 6:07 PM (112.153.xxx.194)학원을 다니더라도 숙제하는 것 등등 엄마가 잘 살펴주셔야 아이가 잘 따라간다고 합니다.
바쁘시겠지만..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하시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렇지 못 하고 그냥 아이 혼자 학원만 왔다갔다 할 경우 돈낭비인 경우도 생긴다고 하니까
잘 보살펴주세요...5. selak.s
'09.9.15 8:44 PM (194.95.xxx.132)다른 과목에 비해서 영어는 상대적으로 생각할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때는 1학년때 영어라는 말이 있는지도 모르지 않았나요? 주말의 명화도 더빙해서 보여줬으니. 영어도 결국 우리말 같은 언어니까 꾸준히 잘 배워서 나중에 필요한 만큼의 영어를 주관적인 수준에서 잘 끌어낼수만 있으면 될것 같아요. 굳이 빨리 이끌어가면서 상대비교 하다 보면 힘만 빠지고.^^
6. 원글이
'09.9.16 12:47 AM (219.249.xxx.164)감사합니다.
숙제는 다른 학원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내세우는게 speaking위주의 학원이죠.숙제는 꼭꼭하고 있고 단어테스트도 한달이면 2개정도 틀릴정도로 합니다.양이 많진않지만.테스트준비나 나 듣기도 어느정도 하고있는데요...
하긴 아이 학원 친구보니까 정규반을 보내면서 따로 과외도하기도 하고...그러더군요.아무래도 엄마손이 덜가고 뭔가 부족하 부분이 있거나 이해도가 떨어지니 그렇겠죠...
정말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하나보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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