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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X-파일
동네 평지 풍파를 일으키네요.
이 작은 시골마을이 난리도 아니에요.
돈도 많고 남편도 멀쩡히 있다고 분명히 들었고
친척이 있어서 왔다는데
스포츠를 핑계로 만나면서 동네 남자들 넉을 다 빼놨다는데
걸떡거린 남자들도 기가막히고 남자들이 불러낸다고
배실 배실 웃으며 맞춰준 여자도 기가 막히고
나이보다 젋어 보이고 단정하게 보이더니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서 오늘 친하게 지내던 분에게
넌지시 물었더니 내가 들은 사람이 아닌 다름 사람의 이름을 대길래(남자)
그럼 도대체 몇명이나????
돈도 많고 얼굴도 이쁘고 떠나온지 오래 된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이 시골의 시커먼 남자들을..
화장기 없이 열심히 사는 마눌만 보다가
야들야들 호리낭창
뽀얀 분가루에 눈이 뒤집혔는지
비싼 가방 두개 사서 하난 마눌 주고
하난 그 여자 줬다가 들킨 남자는
얼마나 서툴렀는지 가방 결재를 카드로 했다가 잡혔다는데
돈이야 많은 인간들이니 그렇다 치고
그 마눌님 심사를 어쩔가나요
서툴렀다고 그 남자가 순진하다는건 아니에요
이 곳 남자들도 떼거리로 모여서 대도시 룸싸롱 원정 다니고
돈 있으니 지저분한 짓거리는 다 합니다만.
그 여자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서울의 강남에서 그렇게 잘나간다는 여자가
뭐가 부족해서?
조금만 자세히 써도 82csi가 누군지 알아 낼거 같아서
대충대충 썼네요
이 곳은 외국이에요
1. .
'09.9.15 11:17 AM (58.237.xxx.112)꽃뱀 아닐까요?
남편있고...그런건 다 거짓말인.2. ..
'09.9.15 11:21 AM (114.129.xxx.42)엽기적인 사건이네요. 같은 빽 두개에서 콰당.....
3. 우와
'09.9.15 11:31 AM (59.14.xxx.36)사랑과 전쟁에나 나올법한 얘기네요...
정말 별별 인간들이 다 있어요..
어떤땐, 정상적인 인간들보다 비정상적인 인간들이 더 많은것 같기도...ㅎㅎㅎ4. 아마
'09.9.15 11:32 AM (59.11.xxx.188)기러기 아니면 이혼한 여자?
유학땜에 따라간 엄마들 적당히 즐기고 산다는데요.
한번뿐인 인생이라고 왜 못즐기고 사냐고.
기러기 남편도 홀로 외로움에 고생하며 인생 다보내냐고
아내도 없는데 애인이나 사겨야지, 뭐 이런다는...5. 거짓말
'09.9.15 11:33 AM (110.15.xxx.62)저도 꽃뱀이다에 한표.
남편이 있다 하는 건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일 거고.
돈도 많다는 것도 거짓말일 거고.
진짜 저러고 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거짓말 패턴도 똑같네요.돈 많은 척,잘 나가는 남편 있는 척.6. 나만 몰랐네
'09.9.15 11:34 AM (75.183.xxx.193)너무 조신하게 생겼구요 나이도 많다면 많은 나이고
자식들도 있구요 누구도 꽃뱀 이라고는 생각도 안할걸요.
친척도 있고 교회도 죽어라 다니고
입성이나 하는걸 봐서 막 사는 여자 같지는 않았어요.
그러니 다들 말하면서도 못 믿는 분위기에요7. 관찰자
'09.9.15 12:09 PM (210.223.xxx.177)그동네 남자들에게 문제가 백배 더 많아 보이는구만요...
8. ㅎㅎ
'09.9.15 12:41 PM (222.107.xxx.148)영화 '뽕'이 생각나네요
9. 윗님
'09.9.15 12:45 PM (75.183.xxx.193)맞아요 우리 동네서 아주 특정한 유전자를 가진 이상한 남자들이 벌인 짓이에요
대부분은 먹고 자고 일어나서 일하고 또 자고 먹고 주일에 종교생활하고 골프치고
그게 다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데 특정한 유전자를 지닌 남자들은 어디든 다 있지요
그 사람들 패거리로 갬블도 다니고 골프핑계 룲싸롱 원정도 다니고 합니다.특정인들만.
그 와중에 저 여자는 정말 이해 불가란 말이지요
위의 댓글 다신분 말씀처럼 즐기고 싶으면 대도시에 가면 별거 별거 다 있는데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여자만 가는 룸싸롱도 있구요.
작은 동네라 건너 건너 다 아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기가 막힐뿐이지요10. 그여잔
'09.9.15 1:35 PM (114.207.xxx.169)자신의 끼를 주체 못했을 뿐이고, 그 시골 남자들은 지들도 남자라고 숫컷의 본능이 살아났을 뿐이고...
11. ㅇ
'09.9.15 8:48 PM (125.186.xxx.166)중년여자한테 넋이 나가다니-_-;;;나원참. 세컨드 아닐까요
12. 정말
'09.9.15 9:28 PM (123.108.xxx.163)사랑과전쟁에 제보할만한 이야기..
그런데 프로그램 없어졌네요..13. 타지생활
'09.9.15 11:08 PM (116.206.xxx.154)지역이 궁금하네요~
혹시 동남아시아?
그런데 좁은동네에선 정말 소문이 무서워요
물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하지만.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면서
점점 커지거나 하는일도 많죠~14. ㅋㅋ
'09.9.16 12:15 AM (118.32.xxx.197)언젠가 사랑과 전쟁에서 본 이야기 같아요.
외지에서 온 어떤 여자가 동네 남자들 온통 헤집어 놓고,
임신했다고 뻥치고, 그 남자들한테 돈뜯어서 튀는 이야기..
-와, 정말 딱 두 줄로 요약이..!!
그런거 같은데요.
에피소드들도 완전 똑같다는 ㅋㅋㅋ
조만간, 뭔가 사단나지, 싶습니다.15. 자고 일어나니
'09.9.16 3:50 AM (75.183.xxx.193)대문에 걸렸네요
여하간에 사단이 나야지요 사죄하고 조용히 떠나주길 바라지만
얼굴판이 좀 두꺼운 사람들의 특징이 적당히 뭉개면서 시간 지나면
말짱한 얼굴로 돌아댕기는것 이더라구요.
자식들이 공부를 하고 있으니 어쩔런지 모르지만 상식적 사고로는
그런일이 있던 없던 남의 구설에 올랐다면,뿌리 내라고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떠나지 않을까요?
아주 소문만은 아닌게 일단 교회에서 터졌구요 한 가정이 사네 마네 한바탕 치루고
오해로 넘기려던 찰나에 제 3의 인물들이 나타나고 있답니다.16. ..
'09.9.16 10:43 AM (124.111.xxx.216)생각하나마나 꽃뱀입니다~~~~~~~~~~~~~~~~~~~
17. 정말 ..
'09.9.16 11:26 AM (220.123.xxx.20)싫네요
본인도 자녀가 잇고 가정도 있을진데...
얼른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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