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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전화 한통...제가 잘못된건가요?

휴...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09-09-15 09:27:49
저희 남편은 한국에서 살때는 친정에 전화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자주 보는 편이였고 부모님이 항상 아들생겼다면서 제가 봐도 잘해주시는 편이였습니다.
남편도 그렇게 생각했었구요.

그러다 해외로 발령이 나게됬습니다.
부모님은 해외생활이 첨인 남편이 걱정되셔서(남편만 먼저 들어가고 저는 나중에 합류하는 상황)
아빠는 그 나라에 아는 분들께 전화해서 부탁도 드려놓고, 그분들 연락처도 적어주셨습니다.
엄마는 에어컨이 심한 나라라며 한 여름에 가디건을 찾느라고 몇 가게를 다니셨는지 모릅니다.
가디건과 여름셔츠5벌, 여행가방(저희집엔 여행가방이 없어서...)까지 사오시고
좋은거 먹여 보내신다고 남편 시간되는 때 맞춰서 회, 장어(남편이 젤 좋아하는것) 이런걸 사주셨습니다.

그리고 해외로 떠났습니다.
도착한 날은 밤이 늦었고, 그 담날부터 저에게 매일 전화가 오더군요.
부모님은 제게 매일같이 남편의 안부를 물으시고,
저는 그 사실을 남편에게 전했습니다. 부모님이 당신 많이 궁금해하시고 염려하신다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제가 그랬습니다.
많이 바쁘겠지만 부모님께 전화한통 넣어달라고...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사실 부모님이 그렇게 신경을 안 써주셔도 사실 도착해서
전화를 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당연한...
하지만 남편은 그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저를 이상하게 보는군요.
제가 그일이 크게 섭섭했다고 하자
같이 해외로 나와있는 사무실에 자기가 물어보니 두명밖에 친정에 전화하지 않았다며
비교를 해봐도 자기만큼 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도착해서 전화하지 않은 행동은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왜 이렇게 화가 나죠? 제가 잘못된건가요?

---------------------------------------------------------------------------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친정이 부담스러울수 있다...그런 생각은 전혀안했었는데...
근데 사실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같이 살고 싶다고 올해들어 진지하게 두번정도 말씀드린적이 있어요.
그래서 부담스러워한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챙겨주시지 않았어도 해외도착해서 전화드리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기본예의도 안 갖출까 싶었는데
여기 댓글들 보니까 역시 사람 각각이구나 싶네요...
결국 이것도 내 주관적인 관점일뿐...

근데 솔직히 맘으로는 계속 괘씸하네요...속이 좁은가보네요, 제가...


IP : 218.186.xxx.2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당
    '09.9.15 9:32 AM (125.178.xxx.192)

    예의가 없는거죠. 당연 화나는 일이구요.
    그런교육을 받지않고 자란 제 신랑도 그렇더라구요.
    친정에 정말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네요.

    9년차에.. 이제 저도 시가에 연락 안합니다.
    들 억울하네요.

  • 2. ..
    '09.9.15 9:33 AM (125.139.xxx.90)

    사위도 장인장모가 마냥 편한것은 아닐거예요. 너무 잘해주시면 마음에 부담이 더 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저도 시어머니랑 크게 사이가 나쁘지 않고 결혼한 햇수도 길지만 지금도 전화하려면 전날부터 마음에 부담이 옵니다.
    저는 남편분 마음도 살짝 이해가 되고, 남자들 대체로 무심하지 않나요?
    본가에도 전화 잘 안할걸요!

  • 3. ...
    '09.9.15 9:34 AM (58.226.xxx.21)

    그런 신경전 하시 마시구요,
    남편이 미국에 도착해서 님께 전화했을 때
    바로 친정부모님한테 전화좀 부탁해요...

    그냥 이렇게 하세요.
    내가 원하는 바, 남편이 이랬으면 하는 바, 그냥 바로 바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게 더 낫더라구요.

  • 4. 아니죠~
    '09.9.15 9:37 AM (116.18.xxx.155)

    남편분이 이상한거죠! 남편분이 잘못하신거에요.
    저희는 한국 가고 올때마다 꼭꼭 전화드려요. 출발한다....잘 도착했다....
    저희때문에 힘들게 해드린거 같다...등등
    남편분은 사무실 직원들이 죽으면 죽겠네요. 핑계로 대도 참....찌질(죄송)하십니다.
    감사인사는 기본예의 아닌가요? 제가 다 열받네요.

  • 5. 속상하시겠어요
    '09.9.15 9:39 AM (122.35.xxx.18)

    어른들이 그렇게 걱정하신다는데 전화 한통 하는것이 뭐가 그리 어려울까요

    신경도 잘 안써주는 저희 친정에 전화 해봐야되는거 아니냐하고
    항상 독촉하는 제 남편이 고맙네요.

    아니면 남편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일하느라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 이래저래 원글님 서운도 하시고 남편 걱정도 되시고 힘드시겠어요.

  • 6. 예의
    '09.9.15 9:40 AM (115.136.xxx.24)

    예의 없는 것 맞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예의없다고해서 자기도 예의 없어서는 안되죠

  • 7. ..
    '09.9.15 9:42 AM (81.129.xxx.228)

    자상하신 친정 부모님이시군요. 도착해서 전화 한 통 드렸더라면 참 기뻐하셨을 텐데요..
    하지만 외국에 혼자 나가서 처가댁에까지 안부 전화 드리는 남자들은 사실 별로 없는 듯해요.
    더구나 처음 해외지사 발령 나가면 본인이 일에 적응하고 생활하기에도 힘들거든요.
    부모님들께는 그냥 아내분께서 소식 전해주시는 게 서로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통상적으로 남편분께서 아주 잘못된 행동을 하신 건 아닌 것 같아요..^^;;

  • 8. 부인이 다그치니
    '09.9.15 9:43 AM (203.232.xxx.3)

    더 하기 싫고..일부러 고집부리는 것 같습니다.
    화내지 마시고..좀더 달래보세요.
    님 입장에서는 <당연한 예의=처갓댁 전화>카드를 들고 나오신 건데
    결국 님 남편 입장에서보면 <전화하지 않은 자신=당연한 예의도 모르는 파렴치>
    이런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에
    님이 화를 낼수록 더 하기 싫어지는 심리상태가 됩니다.
    당연한 예의를 왜 안지키느냐고 따질수록 그건 당연한 게 아니니 나는 예의 없는 인간이 아니다!이렇게 반격해 들어오는 거죠.
    전략을 바꾸세요. 친정 부모님이 당신 전화 기다리느라 잠도 설치더라..한번 해 줄래요? 호호
    (치사한 것 같지만 어쩝니까..부모님 기쁘게 해 드리려면 ..)

  • 9. -ㅁ-
    '09.9.15 9:53 AM (58.141.xxx.102)

    결혼 8년차인데요.
    우리 신랑은 친정에 전화 한 일이 2번 밖에 없습니다.
    자기 집에도.......... 정말정말 꼭 필요한 전화외엔 절대 안합디다.
    10번안쪽일겁니다.8년동안.

    포기했습니다.
    사실 싸울일 아니거든요.
    그냥...-_- 나도 나 편한대로, 그대도 그대 편한대로.

    그것만 빼면 100점짜린데.
    어쩌겠어요. 그렇게 생긴 사람인데..;;;

  • 10. ...
    '09.9.15 10:09 AM (124.111.xxx.37)

    아마 저라면 도착한 날이나 그 다음날 양쪽 집에 잘 도착했다는 전화는 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남편 입장에서 변명을 해보자면...

    저는 원글님 부모님처럼 자상(?)한 분들이 사실 좀 부담스러워요.
    좋은 뜻으로 하시겠지만 다 큰 자식에게 매일매일 전화해서 안부 묻는 거
    제게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인지 살짝 숨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원글님 글 읽으면서...
    여행가방이나 카디건 같은 것도 왜 부모님이 나서서 준비하시는지도 이해가 그닥...
    아무튼 그런데 거기에다 감사전화까지 하라고 하면 사실 좀 하기 싫을 듯...

    저도 윗님처럼 나 편한대로 남편도 남편 편한대로 전화하면서 살아요.
    마음에서 친정부모님 무시하는 것도 아니라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일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 11. ..........
    '09.9.15 10:11 AM (123.204.xxx.5)

    며느리만 시댁의 전화요구성화에 시달리나 했는데...
    사위도 그러네요.-_-
    남편은 아내에게 전화했으니 그다음은 아내선에서 연락을 했겠거니 했겠죠.

    물론 장인장모님께 연락하면 이쁘기 그지없는 사위겠지만.
    그거 내키는 사람,혹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마음 상할일 아니라 보고요.
    어린애도 아닌데 장인장모님께서 그정도 가디건이니 현지거주자니...그런거
    다 신경쓰시면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적당히...

  • 12. .
    '09.9.15 10:18 AM (61.74.xxx.27)

    예의상 짧은 전화라도 드리는 게 정상이죠..
    잘 도착했습니다. 한 마디면 끝날 것을....이 땅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왜 그 모양인지..
    그래놓고 와이프가 자기 부모한테 전화 안 하면 뭐라뭐라 하죠...

    님도 똑 같이 해 주시면 됩니다.
    뭐하러 치사하게 전화하라고 하시나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어른이 그만한 것도 모르나요???
    원글님도 시가에 전화하지 마세요. 절대로!!
    그래야 그나마 쪼끔이라도 자각하게 됩니다..

    남편이 친정에 전화 한 번 하면 님도 시가에 한 번.
    두 번하면 님도 두 번......
    꼭 그렇게 하세요....내가 참지....이런 생각하며 다들 사시니
    아직들 정신 못 차리고 여자는 하등 동물인양 취급하며 무시하는 겁니다...

  • 13. 저도 부담
    '09.9.15 10:22 AM (211.209.xxx.237)

    살아온 대로의 습관과 방식에 부담이 된것은 구속으로 여겨짐.

  • 14. 남자들은
    '09.9.15 10:40 AM (124.61.xxx.42)

    왜 그럴까요.. 전 시부모님 같이사는데 저희 남편 처가집에 특별한일(명절날 근무라 못갈때)이 아니면 안하더라구여,, 저 출산후 산후조리할때 친정가서 전화안했더니 "엄마가 얘는 왜 전화도 안하냐구하던데 전화좀 해라~"해서 이틀에 한번씩 할말없어도 전화했고 둘째때도 꼭꼭 전화했습니다 근데 남편은 아직도 울 친정에 안부전화 한통 안하네요ㅠㅠ 나쁜남편같으니...쩝

  • 15.
    '09.9.15 10:45 AM (121.151.xxx.149)

    예의를 따지면 전화드리는것이 맞죠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그게 안될수도있다고 봐요
    외국에서 전화하는것 쉽지않기도하고요

    그리고 친정부모님들은 신경써주신다고했지만
    그게 부담될수도있는것이지요
    그냥 두부부가 알아서 하게 나두고
    우리가 도움줄수있는부분도있으니 필요하면 연락해라고하는것이 좋지않을까요

    저는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나 결혼한 자식들에게대해서
    너무 가하게하는것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만약 원글님이 쓴 부모님이 시부모님이라면
    댓글들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 16. 한통의전화
    '09.9.15 10:47 AM (114.129.xxx.37)

    전화 두통도 아니고 그렇게 사위위해서 신경써주신 부모님께 전화 한통해달라는게 지금 시댁과 뭔 상관있나요?

  • 17. 저는
    '09.9.15 10:57 AM (222.107.xxx.148)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제 일에 대해 친정이고 시댁이고
    이리저리 손 쓰고 준비물 사다주고
    이런거 싫어요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니 그냥 내버려두는게 제일 좋구요.
    혹시 남편도 그런 성향이라면
    잘 해주시는게 그저 부담스럽고
    거추장스럽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한가득인데 전화안했다면
    예의가 없는거 맞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 18. ......
    '09.9.15 12:15 PM (121.161.xxx.110)

    남편분이 알아서 전화드렸으면 참 좋았겠지만, 그렇게 살가운 남자들이 참 드물더라구요.
    전화해달라고 해서 전화하셨으면 그저 그걸로 만족하시는게 싸움없이 지나가는 방법인 것 같아요. 대신 원글님도 시댁에 전화하지 마세요.

    저희는 안부전화는 각자 집에 각자 알아서 하거든요.
    시댁에는 남편이, 친정에는 제가
    특별한 용건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저는 시댁에 전화 안하고, 남편도 친정에 전화 안해요.
    신혼 때 제가 시댁에 전화하는 거 싫어해서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시니까 남편이 알아서 전화드리더라구요. 그래서 전 시댁 전화에서 해방됐고, 그 대신 남편이 친정에 전화하길 바라지 않아요.

  • 19.
    '09.9.15 12:16 PM (98.110.xxx.6)

    며느리가 시어머니 부담스러 하듯,
    사위도 장모 부담스러 합니다.
    뭐든 적당이..가 좋아요.
    님 선에서 남편이 잘 도착했다 핀정부모님에게 자르시면 되고요.

    지인이 그 비슷한 경우였는데,
    사위 방구 뀌는거까지 알고 싶어하신분이 계셨어요.
    옆에서 보기엔 사위에 대한 장모사랑이 아니라 자기 딸한테 더 잘 안해주나 감시한느거 같이 느껴졌고요.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20년 가까운 결혼생활만에 이혼했고요.
    그 장모는 딸네 휴가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같이 갔고요.
    사람 좋아 보이던 그 사위가 뭔 연유인지는 몰라도 돌아서자 완전 남남됏어요.
    이혼후 장모는 그 사위가 자기딸한테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같이 살자고 애원할줄 알았는데 몇년후 정반대의 여자와 재혼해 아주 편하게 살고 있고요.
    <이혼사유중 하나가 장모의 간섭이 한 원인이었다고 햇어요>
    하긴 그집 딸 생일 1달전부터 언제 자기 딸 생일이리며 장모가 달달 볶으니.
    뭐든 적당이 거리 두고 사는게 좋은거 같음.
    사위사랑 장모란 말은 결국 내 딸한테 잘해라는 조건이 따라 나오니까요.
    반대로 시어머니가 저리 나오면 며느리들 미치죠.

  • 20. 보통
    '09.9.15 1:15 PM (210.116.xxx.216)

    남자들은 아내에게 연락했으면 자동으로 처가에 연락이 된 거라고 생각할겁니다.
    성격 나름이겠지만
    굳이굳이 집집이(본가, 처가) 전화 해서 안부 전하는것 안 내킬 것 같네요.
    저희집도 남편이 제게 연락하면 다 끝입니다.
    제가 알아서 연락하고 커버하는거죠.
    남편이 일일이 전화하는 성격 아니라면 그냥 내가 하면 됩니다.
    친정부모님이 이렇게 저렇게 해줬는데 .. 그러면서 서운해 하시는 건
    오히려 부담입니다.

  • 21. ...
    '09.9.15 1:36 PM (119.64.xxx.174)

    에구우..제가 원글님 남편이라면 장모님 사랑에 숨막힐 것 같아요.
    사위를 완전 어린애 취급하시는 것 같습니다.

  • 22. 미투
    '09.9.15 1:39 PM (211.58.xxx.222)

    원글님과 친정부모님들이 너무 심한 간섭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절대 안드시나요?
    저는 그냥 글로 읽기만해도 숨이 턱 막히는데요.
    그런 이유로 해외나가도 자진해서 전화하기가 꺼려질것 같아요.
    수화기 들었다가도 싫어서 내려놓겠어요.
    울 시어머니.. 본인 생각하기엔 염려라고 말하지만 잔소리 엄청 심합니다.
    그래서 저도 수화기 들었다가 내려놓는거 많이 합니다.
    그런데다가 옆에서 전화 좀 하라고 말하면 시어머니의 그 목소리 행동이 생각나서
    더 안하게 되고요.

    그리고 윗글님 말씀처럼 아내에게 연락했으면 자동으로 처가에 연락이 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로 떠난 그 다음날 아내한테 바로 연락이 왔다면서요?
    그리고 장인 장모는 매일같이 사위 안부를 물으시고...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입니까?

    떠난 다음날 남편한테서 연락온거,,안부 묻는 친정부모님께 말 전하면 끝인데
    그거 말을 안 전했단 소리밖에 더 됩니까?
    아니면 안부를 전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위가 직접적으로 전화 안해줘서 기분나쁘다고
    매일같이 딸에게 닦달을 한단 뜻입니까?

    이거야말로 지나친 간섭이고 부담인겁니다.
    들볶이는 사위는 지칠뿐입니다.

  • 23. ...
    '09.9.15 1:39 PM (119.64.xxx.174)

    특히 이 부분이요.
    <아빠는 그 나라에 아는 분들께 전화해서 부탁도 드려놓고, 그분들 연락처도 적어주셨습니다.>
    그럼 그 나라가서 그 어른들을 다 챙겨야 된다는 말씀인데..어휴..
    남편분이 부담 없다 하시면 괜찮겠지만요...남편 속내를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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