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중하는 데 나 건드리는 사람 너무 싫은거, 이거 예민증인가요?

예민쟁이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09-09-15 00:56:02
나이는 많지만, 시험 준비하느라 학원에 가서 수업듣고, 강의 복습하곤 합니다.

선생님 말씀이 빨라 답 불러 줄 때 놓치기도 하는데, 전 보통 쉬는 시간에 옆사람에게 물어봐요.
수업 중 옆 사람 물으면, 선생님 신경쓰이고 질문 받는 사람도 수업을 놓치니까요.
제가 그러니, 옆 사람이 수업 중 말 거는 거 너무 싫어요.

또ㅡ 강의 복습 하느라, 이어폰 끼고 한참 머리 싸매고 있는데 아는 사람이 와서 톡 치고, 인사하고,  뭐 좀 빌려달라 - 톡 치고 이거 아느냐 - 자기는 묻고 가면 그만이지만, 전 다시 강의 집중하려면 시간이 걸려요.

그리고 누군가가 뭘 집중할 땐 말 안거는 게 예의가 아닌지. 밥먹을 때, 차 마실 때 할 수 있는 이야기
왜 굳이 자기 생각날 때마다 남을 건드리는지..

아...공부 스트레스 때문인지..사람에게 너무 짜증나요.
IP : 121.141.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09.9.15 1:00 AM (118.219.xxx.217)

    예민증이라니요 당연한거 아니가요? 전 그런사람이 있으면 자리를 옮겨요
    그게 편치요

  • 2. 예민쟁이
    '09.9.15 1:05 AM (121.141.xxx.171)

    위로의 말씀 고마워요...사람에게 너무 야박하게 군다는 마음, 날 귀찮게 하는 상대에 대한 미움. 여러가지가 막 들끓어요...뒤끝 작렬입니다....ㅜㅜ

  • 3. ㅎㅎ
    '09.9.15 1:14 AM (121.100.xxx.122)

    성격이 조금 예민한편인데다, 지금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 그닥 편하지 않은데 누가 건드리면 더 예민해지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이말이예요. 내 소중한 시간을 뺏기는 느낌이 드는거..저 알 것 같아요..이기적이고 싶을때는 마음껏 이기적이되어 보심이~~다른 사람에 대한 조그마한 배려도 귀찮을 때 있어요...이해함

  • 4. 저는
    '09.9.15 2:54 AM (218.156.xxx.229)

    잘 때 깨우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
    저는 역시 잠순이 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밥 먹을 때 말 시키는 사람도 싫어요!!!!!!!!!!!!!!!!!

  • 5. 대학 다닐때
    '09.9.15 3:15 AM (66.215.xxx.78)

    지하철에서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학교가는 길에 책 읽고 있으면 꼭 같은 과 친구랑 만나잖아요. 그 날도 책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냥 같은 과도 아니고 친한 친구가 툭 치는 거에요. 책 읽는 거 방해된게 너무 짜증나는데 말로 못하고 그냥 엉뚱한 일들에 신경질 부리다가 성격 이상하다는 소리 들었던 기억나요.
    근데 그 버릇 남 못 준다고 요즘도 집중해서 책 읽거나, 생각하거나, 인터넷하는데 남편이 말 시키면 대답 안하거나 짜증낼 때 있어요. 참 내 성격 못돼다고 알면서도 고치기가 힘드네요.

  • 6. ㅠㅠ
    '09.9.15 7:21 AM (203.229.xxx.234)

    저도 글 쓰거나 뭐 읽을 때 식구들이 말 시키면 벌컥 화 냅니다.
    그 정도는 좀 눈치껏 알아서 챙겨주면 어디 덧납니까?
    으이그, 둔탱이 영감탱.

  • 7. 저도
    '09.9.15 8:15 AM (59.8.xxx.137)

    싫어요
    저는 아예 아들한테도 그럽니다.
    엄마 책보거나 뭐 할때는 건들지 마라 하구요
    특히 잠 잘때 잠깨우는 사람은 제일 싫어요
    저 잠잘때는 아무도 안건들어요

    울 불쌍한 아들
    애기때 8-9개월쯤 저 잠자는거 애기가 건들었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꽥 소리질렀거든요
    잠자는거 건들었다고
    그때부터 울아들 절대로 엄마 잠잘때 안건듭니다.
    지금도 생각나는데 내가 잠자는 머리옆에서 울아들 가만히 앉아서 들여다 보던 생각...

  • 8. 저도
    '09.9.15 10:43 AM (211.210.xxx.62)

    만화책볼때나 드라마 볼때도 누가 말걸면 싫어해요.
    여러가지를 한번에 못하는 성격이라
    뭐든 딱 한가지만해서요.
    심지어 설거지할때 음악 틀어놓고 하는데
    바쁠땐 사방 조용하게 하고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473 92년 MBC 손석희 아나운서 구속기사 3 깜놀?? 2009/09/15 870
488472 생각의자... 싫어하다 못해 무서워해요.. ㅠㅠ 11 34개월 2009/09/15 1,061
488471 빌라 청소 맡길려는데. 반대하는집이 있네요. 3 정리정돈 2009/09/15 557
488470 만나서 계모임을,,, 고딩친구 2009/09/15 246
488469 데이트 비용 하루에 10만원씩 4 4대강 2009/09/15 847
488468 브라운 아이드 걸즈...가인 넘 이뻐요 5 ^*^ 2009/09/15 853
488467 메추리 키워 보신 분? 4 메추리맘 2009/09/15 287
488466 집중 하고있을때 주변말이 안들리는데 이해못하네요. 14 집중력? 2009/09/15 1,788
488465 자기 자식 얼굴 객관적으로 볼수 있나요? 없나요? 20 궁금 2009/09/15 1,735
488464 이 가을에 흔들리는 내마음 3 그리움 2009/09/15 427
488463 아기 완전 싫어하던 저.. 엄마가 되니 남의 애들도 이뻐보여요. 8 베이비 2009/09/15 526
488462 집중하는 데 나 건드리는 사람 너무 싫은거, 이거 예민증인가요? 8 예민쟁이 2009/09/15 1,317
488461 밀크티 맛있게 끓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3 알려주세요 2009/09/15 1,034
488460 제발.알려주세요.감으면 머리가 시원해지는 샴푸좀.추천해주세요. 9 ... 2009/09/15 1,112
488459 갈까요..말까요.. 2 남편출장 2009/09/15 231
488458 생명수님 바나나빵을 레시피데로 구웠는데요 2 빵쟁이. 2009/09/15 533
488457 유모차 사서 직접 조립하는 건가요? 2 유모차 2009/09/15 310
488456 클났어요, 5세 아이의 손톱 주변의 피부가 마구 벗겨져요, ㅠㅠ 8 좋은 2009/09/15 684
488455 우리 아들 체온이 38.7도라서 병원에 가 보니...ㅜ.ㅜ 13 겁먹은 엄마.. 2009/09/15 3,586
488454 경락도 부작용 있는지요? 5 속상 2009/09/14 924
488453 서울에서 1억으로 얻을수 있는.. 9 아파트 2009/09/14 1,201
488452 신라면 너무 쫄깃해요 20 이건 .. 2009/09/14 1,795
488451 레드와인은 꼭 실온에 있는걸로 먹는건가요? 3 궁금 2009/09/14 486
488450 송파구 삼전동에 대해... 2 궁금이 2009/09/14 529
488449 집근처에 대형종합병원이 생기면 집값이 좀 오를수도 있을까요?? 16 집값 2009/09/14 1,409
488448 영화 추천 2 빅맨 2009/09/14 333
488447 제가 토욜에 대치동을 다녀왔어요(지역문의) 30 시골맘 2009/09/14 2,003
488446 남편이 답답해해요..도와주세요 2 건설 2009/09/14 631
488445 홈플러스에 식품매장에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은 7 홈플러스 2009/09/14 862
488444 [인터뷰] 국립현충원 참배하다 봉변 당한 강종성씨 "보수단체, 내 이빨 깨뜨리고 짓밟아.. 4 세우실 2009/09/14 420